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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트』는 「지식을 만드는 지식 고전선집」 시리즈로, <헤벨 작품집>의 제 1권을 저본을 삼아 완역한 책이다. 여주인공 유디트는 위기에 처한 민족과 조국을 구하기 위해 적장인 홀로페르네스에게 몸을 바치고 그를 죽인다. 표면적인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유디트의 홀로페르네스 살해 동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조국을 구한다는 원래의 동기가 그대로 유지되지 않고 변화하기 때문이다. 이 변화를 주목해야 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과연 유디트를 행동하게 만든 힘은 무엇일까?
해설
지은이에 대해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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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유디트는 위기에 처한 민족과 조국을 구하기 위해 적장인 홀로페르네스에게 몸을 바치고 그를 죽인다. 표면적인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유디트의 홀로페르네스 살해 동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조국을 구한다는 원래의 동기가 그대로 유지되지 않고 변화하기 때문이다. 이 변화를 주목해야 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과연 유디트를 행동하게 만든 힘은 무엇일까?
유디트라는 이름의 여성
홀로페르네스의 힘은 그 자신의 가장 강력한 적이 된다. 그의 정열은 힘을 통해 자란다. 그런데 그는 힘이란 스스로를 통제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그는 그저 사람들을 괴롭히고 세상을 파괴하려고 했을 뿐이다. 그를 제압하고 없앨 적수가 나타날 때까지. 그 적수가 바로 유디트라는 이름의 여성이다.
상처받은 여인의 자존심
유디트가 적장 홀로페르네스를 살해하는 동기는 원래 조국애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살해의 순간에는 상처받은 여자의 자존심이 원래의 동기를 대신한다. 유디트는 홀로페르네스에게 마음이 끌렸다. 그가 그런 그녀를 전리품으로 받아들이자 유디트는 심한 굴욕감을 느낀다. 베툴리아 사람들은 적장을 살해한 유디트를 조국을 구한 영웅으로 떠받들지만 그녀의 짓밟힌 자존심은 회복되지 않았으며, 자신이 한 일이 순수하지 못하다는 의식을 떨쳐내지 못한다. 헤벨은 실러가 <오를레앙의 처녀>에서 보인 이상화의 경향을 거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거대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개인에게 직접 영향을 미침으로써 자의적으로 세상사에 개입하는 경우에도, 신은 도구로 사용한 개인이 한순간 정지시키고 방향을 돌린 바로 그 바퀴에 깔려 분쇄되는 것을 보호해 주지 못한다.” 이 말은 <유디트>뿐만 아니라 작가 헤벨의 비극관의 핵심을 표현한 것이다.
Mich triebs, die Tat zu tun; an euch ists, sie zu rechtfertigen!
Werdet heilig und rein, dann kann ich sie verantworten!
저는 거역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 일을 했습니다. 그걸 정당화하는 건 여러분의 몫입니다.
성스럽고 깨끗해지십시오. 그러면 저는 그 일을 책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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