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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종이책

작아서 더 강한 기업 스즈키

작아서 더 강한 기업 스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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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스즈키 오사무 지음
역자
김소운 옮김 역자평점 10.0
출판사
리더스북 | 2010.06.16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52 | ISBN
원제 : 俺は、中小企業のおやじ
ISBN 10-8901106914
ISBN 13-9788901106915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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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80세 현역 CEO 스즈키 오사무 회장이 이야기하는 스즈키의 생존전략!

스즈키사의 80세 현역 CEO 스즈키 오사무 회장의 경영에세이『작아서 더 강한 기업, 스즈키』. 최근의 잇따른 악재와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소형차ㆍ바이크 전문회사 스즈키. 이 책은 하마마츠 시골의 중소기업에서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오사무 회장 개인의 역사이자 스즈키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최초로 경차 시장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린 '알토'의 개발,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GM과의 제휴 등 스즈키의 역사를 바꾼 사건들을 살펴보고 있다. 또한 위기와 불황에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스즈키만의 경영전략과 철학을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저자 스즈키 오사무

저서 (총 2권)
스즈키 오사무 1930년 1월 30일 일본 출생. 78세의 나이에 구원투수로 등장, 경영일선을 진두지휘하여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 스즈키 자동차의 스즈키 오사무 회장이다. 2008년 츠다 전(前) 사장이 건강악화로 물러나자 오사무 회장은 8년 만에 사장 겸임으로 사령탑을 지휘,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매출실적을 향상시키고 스즈키의 장부를 건실하게 바꿔놓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스즈키 오사무는 1958년 스즈키 자동차공업(현재의 스즈키)에 입사, 2대 사장의 사위가 되었고 1978년 4대 사장으로 취임한다. 철저한 현장경영과 품질제일주의로 취임 당시 매출고 3,232억 엔을 30년 만에 3조엔으로 성장시켰으며, 지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인도차 2대 중 1대를 스즈키로 바꿔놓는 역사를 창조했다. 100% 효율화를 바탕으로 한 최소한의 설비투자, 소형차, 바이크 중심의 강력한 차별화 전략을 고수하여 스즈키를 위기와 불황에 더욱 빛나는 초지속 성장기업으로 만들었다. "나는 평생 현역으로 뛸 것이다!"는 강한 다짐으로 최근 폴크스바겐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기에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목차

추천의 글_스즈키가 지속가능한 기업일 수밖에 없는 이유
프롤로그_나는 위기에 처할수록 강해진다

SUZUKI WAY 스즈키웨이 1
상품으로 망하고 상품으로 승한다
“기업의 역사를 바꿀 대표상품을 만들어라”


스즈키의 역사를 바꾼 자동차 ‘알토’
경차시장의 위기는 스즈키의 위기
해답은 가까이에 있다
우리집 차는 스탠더드, 이웃집 차는 디럭스?
한다면 한다, 제조원가 35만 엔의 자동차
일본 최초! 전국에 동일 가격으로 공급하다
어떤 때는 레저에, 어떤 때는 출퇴근에
경차시장을 되살린 알토

SUZUKI WAY 스즈키웨이 2
판매 대리점 사장들을 왕처럼!
“판매 네크워크에 사활을 걸어라”


제조업의 기본! 수익은 설비투자에
매상과 이익, 2개의 주머니를 구분하라
투자금은 3년 안에 뽑는다
주먹구구식 초기 대리점의 한계를 극복하다
직영대리점 확장과 30대 사장 파견, 혁신을 강행하다
스즈키에서 임원이 되려면 대리점 사장 경험은 필수!
판매 대리점 사람들을 내 사람으로 키워라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니라 ‘내용’이다
불가능한 이유 대신 가능한 이유를 찾아라
거절당한 순간 영업은 시작된다
HY전쟁,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다

SUZUKI WAY 스즈키웨이 3
최소한의 설비투자로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
“판매가 줄어도 수익이 남는 스즈키 제조현장의 비밀”


인생을 바꾼 선택, 스즈키에 입사하다
외관은 상장기업, 실태는 동네공장
기존 세력과의 갈등 속에 반복되는 시행착오
본사에서 쫓겨나다
진심으로 설득하면 불가능한 일이란 없다
통쾌한 반격, 토요가와 공장의 기적
납품업체와 함께 성장해야 살아남는다
24년 만에 지은 공장
최적의 효율을 추구하는 우리만의 이상적인 공장을 만들어라
사장되는 것에는 한 푼도 쓰지 않는다
작게, 적게, 가볍게, 짧게, 아름답게
공장 바닥에 돈이 떨어져 있다
100퍼센트 활용하고 있는가?
빨리 개선할수록 현장의 효율은 높아진다
폴크스바겐의 교훈, “부품을 공통화하라”
회장과 사장 중 하나는 기술자여야 한다

SUZUKI WAY 스즈키웨이 4
경영자는 난관을 즐겨야 한다
“위기가 닥쳤을 때 힘을 비축하라”


스즈키, 세계 레이스에서의 우승
US스즈키, 미국시장에 진출하다
끝없는 반품, 엔진을 해체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현장을 포기하느니 사표를 내겠다
호프자동차 오노 사장과의 만남으로 시야를 넓히다
호프자동차를 달리게 한 스즈키 엔진
호프의 사륜구동차 제조권을 매입하다
스즈키 최초의 사륜구동 ‘짐니’의 탄생
인연과 정보는 사업을 움직이는 힘

SUZUKI WAY 스즈키웨이 5
작은 몸집은 경쟁력이다
“빠르게 결정하고, 유연하게 움직여라”


세계 일류기업과의 제휴, 주목받는 스즈키
전화위복으로 GM을 만나다
고래는 모기를 삼킬 수 없는 법
사륜차 ‘컬투스’ 북미대륙을 달리다
예기치 못한 악재, 대미수출 자유규제의 연장
현지생산으로 규제를 돌파하다
자동차 제조는 GM에서 배운다
스즈키에 닥친 위기! ‘사무라이’ 리콜사태
최고의 인재를 고용하면 반드시 보상이 돌아온다
톱다운은 코스트다운, 5분 안에 결단을 내려라
미개척시장에 주목하라, 마자르 스즈키의 탄생
안 되면 될 때까지 현장에서 싸운다
스페인사업 실패의 뼈아픈 교훈

SUZUKI WAY 스즈키웨이 6
우물을 파려면 제일 먼저!
“손바닥만 한 시장에서라도 1등이 돼라”


시장점유율 73%, 인도를 점령하다
두 번의 거절, 세 번의 도전
승부수를 던질 때는 오너가 직접 나서라
국내 1등이 어렵다면 해외 1등으로
“인도에서는 그런 행동이 긍정을 의미합니다”
인도시장 진출의 발판이 된 간디 가와의 인연
간부실의 벽을 부숴라, 모든 것은 스즈키 식으로
인도 노동자의 의식을 바꾸다
스즈키의 기적, 인도의 국민차가 되다
마루티 우도요그, 인도 정부와의 충돌
한두 번의 파업으로 좌절하면 경영자로서 실격이다
부대끼며 경쟁하지 않는 기업은 쓰러진다
메이저리그가 된 인도시장
제2의 도약, 인도를 세계 진출의 발판으로

SUZUKI WAY 스즈키웨이 7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는 성장
“시장점유율 1위를 향한 끝없는 도전”


6년 연속 판매 1위, 웨건 R
원 박스 카 시대의 도래
“웨건 R로 바꾸면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습니다”
작은 차를 만드는 것에서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이륜차사업의 재도약을 꿈꾸다
매출고 3조 엔! 그래도 스즈키는 중소기업이다
후계자 오노의 죽음
1인 후계자 양성의 한계
결자해지, 나의 경영숙제

에필로그_나는 평생 현역으로 일할 것이다
용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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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독자리뷰(총 16건)

리뷰쓰기
[독서일기]작아서 더 강한 기업 스즈키
위드 블로그 도서 리뷰어 참여 신청에 선정되어 글을 쓰게 되었다. 예상보다 책이 늦게 도착하여 빡빡한 일정속에 책을 읽어야 했다. 오늘도 산과 들 대신 ..
언제나행복할래님 | 인터파크도서 | 2011.10.25
The Suzuki Way? 스즈키 자서전?
 유명한 일본의 자동자회사인 토요타 생산방식, The Toyota Way, 토요타의 Just In Time등 토요타 관려된 서적들이 베스트 셀러로서..
Oxford님 | 인터파크도서 | 2010.08.26
작아서 더 강한 기업, 스즈키 - 스즈키 오사무
작게.적게.가볍게.아름답게.그리고 천천히라는 문구에 이끌려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스즈키라는 기업이 뭐하는 회사인지 어떤 회사인지 잘..
뿌니정님 | 인터파크도서 | 2010.07.30
젊은 세대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스즈키 오사무 C..
저자가 젊은 나이에 작은 기업에 인연이 닿아서 입사 후 그 기업을 일본에서 자동차 BIG 4 라고 불러지기 까지의 과정들을 비교적 자세하게 경험들과 같이 서..
얼음폭탄님 | 인터파크도서 | 2010.07.29
더더욱 일본스럽게 더 스즈키스럽게...
  많은 대기업CEO들이 은퇴를 앞두고 혹은 누구나 인정하는 전성기에 다다르면 주위의 권유로든 자신의 의지로든 자서전을 출간한다. 이 책은 그만의..
smartlady님 | 인터파크도서 | 2010.07.27
중소기업의 경영의 핵심은...
줄거리 : 일본 2륜/4륜 자동차 회사인 스즈키 회장 스즈키 오사무의 회사경영에 대한 방침과 입사후 지금껏 걸어온 이야기를&nbs..
허춘삼님 | 인터파크도서 | 2010.07.27

미디어 서평 (총3건)

中企경영, 백전백승 실전 노하우를 듣는다
中企경영, 백전백승 실전 노하우를 듣는다
7월 4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을 위한 근본적인 정책 수립을 강..
아시아경제 | 2010.07.27
[책과세상] 불황에도 성장하는 스즈키 생존전략
[책과세상] 불황에도 성장하는 스즈키 생존전략
■작아서 더 강한 기업, 스즈키 / 스즈키 오사무 지음, 리더스북 펴냄소형차ㆍ바이크 전문회사인 일본 스즈키(SUZUKI)의 80세 현역 CEO인 스..
한국일보 | 2010.06.18
`작게·적게·가볍게·천천히` 스즈키식 경영
`작게·적게·가볍게·천천히` 스즈키식 경영
고급 대형차를 지향한 도요타는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는 반면 소형차ㆍ바이크 전문회사 스즈키는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일본 장기 불..
매일경제 | 20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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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늘은 한국의 내일이다!
- 우리는 지금, 스즈키를 배워야 한다!

글로벌 경제위기, 자동차 시장의 장기불황, 토요타 쇼크라는 3대 악재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흑자행진’으로 눈에 띄는 일본자동차 회사가 하나 있다. 소형차· 바이크 전문회사 스즈키(SUZUKI)이다.
경제학자 슈마허가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했다면, 스즈키는 이렇게 말한다. “작은 것이 강하다!”
여타의 기업들이 “더 크게, 더 높이, 더 빨리”를 외칠 때 스즈키만은 고집스럽게 “작게, 적게, 가볍게, 그리고 천천히!”를 외쳐왔다.
저수익형 소형차만을 고집하여 ‘산업의 이단자’로 불려온 스즈키지만 그만의 특화전략은 대단히 유효하여 위기와 악재 속에서도 홀로 선전, 실제로 모든 기업의 꿈인 100년 지속성장의 신화를 이루고 있다.
일본의 오늘은 한국의 내일이다. 토요타와 같은 고속압축성장의 유전자를 가진 우리이기에 토요타 쇼크 속에서도 유일하게 흑자행진을 달리고 있는 스즈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내우외환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성장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위기에 강한 진정한 강소기업이 되고 싶다면, 지금, 우리 자동차에 없는 스즈키만의 초특화전략을 알아야 한다.

80세 현역 CEO 스즈키 오사무 회장이 말하는
- 위기와 불황에도 지속성장하는 스즈키 생존전략

지난 1월, 파산위기에 놓인 JAL의 새 사령탑에 이나모리 가즈오가 등장해 일본 내에서 화제를 모으더니, 지난 3월 한국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삼성 경영일선에 복귀하여 한동안 뜨겁게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위기는 노장의 영웅을 부른다고, 2008년 12월, 스즈키에도 유사한 일이 있었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타격 속에 일본 국내외가 흔들릴 때 츠다 히로시 사장까지 건강악화로 물러나자 스즈키 오사무 회장이 경영일선에 긴급투입된 것이다. 이때 그의 나이 78세였다.
“젊은 층으로의 세대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그러나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세계 경제위기와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직면한 지금은 내가 선두에 나설 수밖에 없다. 스즈키는 지난 30년간 끊임없이 성장만 해왔기 때문에 사내에는 안주하는 분위기가 깊숙이 배어 있다. 결자해지다. 이런 사태를 초래한 내가 바로잡을 수밖에 없다. 경기가 호전되기까지는 반드시 내가 이끌어야 한다.”
이 같은 비장한 취임일성을 남긴 스즈키 오사무 회장은 실제로 채 1년도 되지 않아 매출실적을 향상시키고 스즈키의 장부를 건실하게 바꿔놓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 결과 스즈키는 일본 빅4 자동차 중 유일하게 흑자행진을 달리며 2009 연매출 36조원, 일본자동차 영업이익률 1위에 올랐고, 폴크스바겐-스즈키 연합은 토요타와 GM을 뛰어넘어 세계 1위 자동차 대열에 섰다.

《작아서 더 강한 기업, 스즈키》는 스즈키사의 80세 현역 CEO 스즈키 오사무 회장이 쓴 경영에세이다. 스즈키는 그동안 토요타, 닛산, 혼다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잇따른 악재와 위기 속에 홀로 독주하며 그 숨겨진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에서 이례적으로 소형차 전문회사인 스즈키의 생존전략을 파헤치는 80쪽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은 그래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이 책에는 스즈키에 입사한 지 50년, 사장으로 일한 지 30년, ‘하마마츠 시골의 중소기업에서 글로벌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오사무 회장 개인의 역사이자 스즈키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최초로 경차 시장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린 ‘알토’의 개발, 하마마츠의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과 협력하는 계기가 된 GM과의 제휴, 글로벌 노선의 초석이 된 인도와의 만남 등 스즈키의 역사를 바꿔놓은 변곡점들이 생생한 드라마로 전달된다.
거기에 더해, 오사무 회장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불황에도 지속성장해온 스즈키만의 경영전략과 철학을 얘기한다. 일본 안팎이 흔들리고 경쟁업체들이 적자에 시달릴 때 어째서 스즈키만 흔들리지 않았는지, 어째서 스즈키만 흑자행진을 달리고 있는지 그 생존전략과 성공비결을 전한다.
고속압축성장의 경계, 강력한 차별화전략, 미개척시장 진출, 탄탄한 내실경영과 현장중심주의 등, 남다른 길을 뚝심있게 걸어온 스즈키의 경영전략은 토요타와 같은 고속성장의 길을 달려온 한국의 기업들에게 뼈아픈 교훈이 되어줄 것이다.

토요타에는 없지만, 스즈키에는 있다!
- 스즈키의 단순하고 강력한 초특화전략

스즈키에게 있어 ‘작은 것은 경쟁력’이다. 작은 몸집은 위기시에 신속 대응하게 하는 무기가 되고, 최소설비는 유사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반이 되며, 작은 차는 불황과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특화전략이 되었다. 스즈키를 ‘이기는 기업’으로 만들어온 그만의 대표적인 전략을 몇 가지 살펴본다.

· Winning Suzuki ① 고속압축성장의 경계
누군가가 세계 최대 규모, 세계 최다 생산만을 향해 전력질주할 때 “대나무처럼 성장의 마디가 있어야 부러지지 않는다.”는 철학으로 고속압축성장을 경계했다. 스즈키 오사무 회장은 실적이 급성장하는 때일수록 경영 위기가 잉태된다며, 꾸준히 지속성장하여 마디가 있는 기업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 Winning Suzuki ② 강력한 특화 전략
너도나도 중대형차로 생산라인을 확장할 때 “작은 차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으로 소형차 전략을 더욱 강화했다. 자동차시장의 상식을 뒤엎고 강한 신념과 뚝심경영으로 작은 차만을 고집, 실적 차별화에 성공해 금융위기와 자동차 장기불황에도 연속흑자를 기록했다. 마틴 빈터콘 폴크스바겐 그룹 회장의 말처럼 “다른 모든 브랜드들이 손해를 보고 있는 초소형차 시장에서 스즈키만이 이익을 내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인상적”인 일이다.

· Winning Suzuki ③ 탄탄한 내실경영
매출액과 취급액, 2개의 주머니를 철저하게 구분한다. 2006년 연결 매출액 3조 엔 달성으로 호평을 받자 오사무 회장은 실질적인 스즈키 매출액은 3,000~5,000억 엔에 불과하다며, 매출액의 환상을 경계하고 그 안에서 스즈키가 창출한 부가가치에 집중한다.
또한 빚 없는 경영을 실현, 지난 10여 년간 수중의 자금과 유이자부채 비율이 거의 같은 ‘실질적인 무차입 경영’을 지속했다. 그 덕분에 2006년 GM이 스즈키 주식 17퍼센트를 양도했을 때 보유한 현찰만으로 2,300억 엔의 매입대금을 지불할 수 있었다.

· Winning Suzuki ④ 철저한 현장경영
수십 년간 현장중심 경영을 실천해왔다. 직접 현장에 가서 결정하고, 실물을 보고 판단하며, 현실에 입각해서 판단한다. 스즈키 오사무 회장은 1년에 1번씩 공장감사를 실시, 제조현장의 비효율과 낭비를 감시하고, 미래의 영업임원들을 판매대리점으로 내려보내 판매현장을 직접 익히게 한다.

· Winning Suzuki ⑤ 신속한 위기대응력
중후장대의 설비는 작게, 적게, 가볍게, 오토바이설비에서 경차를, 경차라인에서 소형차를 만드는 최소한의 설비투자를 유지하고, ‘투자금 3년 상환 원칙’을 고수하여 위기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신속유연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 Winning Suzuki ⑥ 미개척시장에 도전
모두가 달러박스라 불리던 미국, 유럽에 눈을 돌릴 때 “손바닥만 한 시장에서라도 1등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미개척시장에 도전, 인도를 시장점유율 50%, 단연 스즈키의 왕국으로 만들었다.

· Winning Suzuki ⑦ 강력한 오너리더십
빼놓을 수 없는 스즈키 경쟁력의 하나는 오사무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 사령탑을 이끈 지 30년이 넘었기에 오늘의 스즈키의 모습은 오사무 회장의 정체성을 그대로 닮았다. 취임 당시 3000억엔에 불과했던 매출을 2008년 3조 5000억엔으로 끌어올렸으며, GM· 폴스크바겐과의 전략적 제휴, 인도· 터키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도전과 성과를 이끌어냈다. 2008년 말 78세의 나이에 다시 경영일선에 나서 스즈키를 진두지휘, 그만의 열정과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책속으로

실히 난세엔 영웅이 부각된다. 스즈키는 금융위기가 낳은 일본기업의 새로운 역할모델로 손색이 없다. 2009년 토요타마저 무릎을 꿇을 때 스즈키는 일본의 4대 완성차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언론이 ‘산업의 이단자’라는 수식어와 함께 재평가 논의에 불을 지핀 배경도 여기에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의 전형이란 타이틀과 함께 불황기 생존전략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무엇보다 스즈키는 기본기를 착실히 지켜내며 차근차근 오늘의 자리에 올랐기에 반칙과 무시와 야합이 없었다. 대신 기업경영의 정도를 고집했다. (pp.8-9)

많은 기자들에게서 GM이 스즈키를 통째로 삼켜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세계 1위였던 자동차 기업과 일본에서 꼴찌였던 자동차 기업과의 제휴였기 때문이다. “GM은 거대한 고래입니다. 반면 스즈키는 모기 같은 존재입니다. 송사리라면 고래가 삼켜버릴지도 모르지만, 작은 모기라면 유사시에 하늘 높이 날아올라 도망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간의 우려와 달리 뜻밖의 상황이 전개됐다. GM이 자금난에 빠진 것이다. 2008년 11월 나는 GM의 요청을 받아들여 GM이 보유하고 있던 스즈키의 주식을 전부 매입했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리라고 누가 예측이나 했겠는가. (p.14)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고 생각했던 경차시장이 알토의 등장으로 되살아났다. 그 후 경차시장은 일본 신차시장의 3분의 1을 넘는 정도까지 확대되어 지금은 연간 200만 대 가까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은 이른바 ‘경차 르네상스’라 할 수 있는 상황이 이어졌는데 이런 반전의 기점도 알토였다. 한 대의 자동차가 기업의 운명을 바꾸고 시장의 구조를 바꾼 것이다. 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더욱이 40대 젊은 시절에 이런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에누리 없이 온전한 행운이었다. (p.42)

스즈키 같은 기업은 10년 안에 본전을 뽑으면 된다는 느긋한 말을 하고 있을 처지가 아니다. 공장도 기계도 신차를 만들 때의 금형도 모두 대략 3년 이내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서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는다. 반대로 3년 상환이란 원칙이 있기에 불확실한 투자는 하지 않는다는 규율도 작용한다. 투자한 뒤에는 기어이 3년 안에 본전을 뽑겠다는 각오로 모두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일찌감치 상환한 경우 만일 그보다 상품이 오래 팔리면 차후의 이익이 커진다. (p.55)

실제로 공장감사를 하면 어이없는 사례가 발견된다. 한 공장에 물과 전기 공급 배관을 다른 색 페인트로 칠해 각각을 구분해놓고 있었다. 누가 이런 일을 시켰느냐고 묻자 담당직원이 “‘스즈키 공장운영 규정 SOS’에 적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SOS인가 뭔가에서 “파이프는 컬러로 도장해서 구별하라.”라고 지시한 모양이다. 나는 깜짝 놀랐다. 수십 킬로미터에 달하는 파이프를 모두 페인트칠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군데군데 컬러 비닐 테이프를 감아두면 될 것을 말이다. SOS는 우리가 만든 규정일 뿐이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스스로 고치면 그만이다. 그런데 규칙이라면 앞뒤 생각 없이 무조건 따르는 사람이 있다.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자세다. (pp.101-102)

“보텀업은 코스트업, 톱다운은 코스트다운.” 스미스 회장은 그 말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 하부조직부터 논의를 거듭해서 결정하면 논의가 무성해지므로 시간만 소요된다. 톱다운이야말로 생산원가 절감의 지름길이라는 뜻으로 한 말이었다.
사실 이때 스즈키와 GM은 유럽에서의 소형차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부회의를 거치겠다며 제안서를 갖고 돌아간 GM 측이 함흥차사였다. 내가 “톱다운은 코스트다운.”이라고 한 것은 스즈키는 내가 결정하면 5분 만에 결단을 내린다는 뜻으로 이 프로젝트의 진전을 촉구하는 말이었다. 나중에 왜고너 사장은 “GM 사내에서 이 말이 유행어가 됐습니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pp.160-161)

공장에 가서 보니 인도 측에서 일방적으로 공장에 간부실을 만들어둔 것이 아닌가. “사무실 배치는 스즈키 식으로 할 것이다. 이런 간부실로 직원과 간부 사이에 벽을 만드는 것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 실제로 완성된 간부실의 벽을 전부 철거하고 큰 방으로 만들었다. 한편 인도에는 카스트 제도가 있어서 간부들은 현장의 생산직 노동자와 같은 직원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에도 심한 저항감을 느끼는 듯했다. 그런 때는 솔선수범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직원식당에 가서 함께 줄을 서서 순번을 기다려 먹었다. 처음에는 “종업원들과 함께 줄을 서다니 스즈키 씨도 정상이 아니야.”라는 쌀쌀맞은 눈초리로 바라보았지만 반년쯤 지나자 모든 직원이 다함께 식당에 줄을 서서 식사하는 일이 일상이 됐다. (p.193)

연결 매출액 3조 엔을 달성하기 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스즈키는 여전히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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