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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부르는 숫자 게임!
상대방이 생각한 숫자를 알아맞히는 '숫자 게임'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658, 우연히』. 맨해튼 광고계의 큰손으로 군림했던 존 버든이 불혹이 넘은 나이에 글을 쓰기 위해 과감하게 광고계를 떠난 후 발표한 작품으로, 전 세계 20개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다. 작가와 마찬가지로 뉴욕 키드로 자라 성공한 삶을 뒤로 하고 조용한 삶을 꿈꾸던 데이브 거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데이브 거니」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아무 설명도 없이 1부터 1000 사이 숫자를 하나 고르라는 명령적인 편지. 그러나 아무렇게나 생각한 숫자 '658'을 봉투 안에서 발견한 순간, 숫자 게임은 살인 게임의 시작이 된다. 뉴욕 최고의 형사였지만 조용한 삶을 꿈꾸며 은퇴한 데이브 거니는 이 살인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prologue
1
치명적인 기억들
1. 범죄 미술
2. 완벽한 희생자
3. 천국의 골칫거리
4.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는 훤히 알고 있다
5. 불쾌한 가능성들
6. 그림 속의 장미처럼 빨간 피를 위하여
7. 블랙홀
8. 바위와 험한 곳
9. 수취인 불명
10. 지상 낙원
11. 독특한 수련원
12. 정직의 중요성
13. 불필요한 죄책감
14. 예고
15. 분열
16. 시작의 끝
2
기분 나쁜 게임
17. 흥건한 피
18. 사라진 발자국
19. 인간쓰레기
20. 집안 친구
21. 우선순위
22. 바로잡기
23. 흔적도 없이
24. 올해의 범죄
25. 거니 청문회
26. 공수표
27. 지방검사
28. 다시 범죄 현장으로
29. 거꾸로
30. 에메랄드 별장
31. 브롱크스에서 걸려온 전화
3
다시 원점으로
32. 다가올 청소
33. 지옥 같은 밤
34. 음울한 하루
35. 불빛 속으로 비틀거리다
36. 꼬리에 꼬리를 물고
37. 나쁜 일은 세 개가 연거푸 일어난다
38. 까다로운 사람
39. 너는 나를 만나야 한다, 미스터
40. 무모한 도전
41. 다시 현실로
42. 반전
43. 매들린
44. 최종 변론
45. 편히 쉬려면 지금 움직여라
46. 단순한 작전
47. 웰컴 투 위철리
48. 사연이 있는 집
49. 다 죽어라
50. 재수사
51. 발표회
52. 새벽녘의 죽음
53. 끝 그리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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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조심하라. 숫자 퀴즈에 무심코 답하지 마라. 절대 봉투를 열지 마라!
전세계 20개국 독자들의 마음을 훔친 최고의 베스트셀러!
“1부터 1000 사이 숫자를 하나 생각해. 그 숫자를 말해봐. 이제 봉투를 열고 확인해봐.”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익숙한 ‘숫자 게임’을 매혹적으로 변주해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설. 밑도 끝도 없이 숫자를 고르라는, 자못 선언적이고 명령적인 편지. 그러나 아무렇게나 생각한 숫자 ‘658’을 봉투 안에서 발견한 순간, 흥미로운 숫자 게임은 ‘살인 게임’의 시발이 된다. 뉴욕 최고의 형사였지만 조용한 삶을 꿈꾸며 은퇴한 주인공 데이브 거니는 ‘658 살인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사건에 휘말리는데…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음울한 분위기, 천재적인 반전! 전세계가 주목하는 '데이브 거니‘ 시리즈의 첫 권!
“단 한 권의 책만 읽어야 한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을 들겠다!” _뉴욕타임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수많은 기성 작가들이 찬사와 질투를 보냈고 전 세계 20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화제의 소설! 2010년 스페인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에 선정되었고, 프랑스 소설부문 베스트셀러 TOP 10에 오르는 등 문학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가장 ‘핫’한 타이틀로 주목받는 소설 《658, 우연히》가 도서출판 비채에서 출간되었다.
1부터 1000까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숫자 하나를 선택하라.
네가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의 죄가 네 목을 조를 것이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숫자 하나를 고르게 하고 맞히는 숫자 게임을 기억하는가? 첫 희생자 마크는 숫자 하나를 고르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는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그는 아무렇게나 생각한 숫자 ‘658’을 봉투 안에서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연이어 도착한 편지들은 마크의 부끄러운 과거와 스스로 기억하지 못하는 죄를 언급해 그를 더욱 공황상태로 몰아간다. 결국 마크는 자신의 집 주변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고, 그를 둘러싼 눈 쌓인 들판에는 어디서 시작되고 어디서 끝났는지조차 알 수 없는 미스터리의 발자국이 가득하다. 미궁에 빠진 경찰들은 “누가 죽였을까?”라는 질문 대신 “도대체 어떻게 마음을 읽었을까?”에 초점을 맞춘다. 그런 경찰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숫자 게임은 곧 연쇄 살인사건의 시발이 되는데…
죄의식과 복수, 그리고 사라진 기억의 늪!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천재적인 반전을 만난다!
《658, 우연히》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누가?” 보다 “어떻게?”를 묻게 하는 ‘숫자 게임’ 이다. 내면을 향한 깊은 성찰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 사실적인 인물들로 무장한 이 소설은 마음을 읽는다는, 섬뜩하고 천재적인 소재를 만나 ‘존 버든 신드롬’을 일으켰다. 세상을 놀라게 한 신예 존 버든은 사실, 불혹이 넘은 나이에 펜을 든 백발의 신인이다. 그는 소설의 주인공 데이브 거니와 마찬가지로 뉴욕 브롱크스에서 나고 자란 ‘뉴욕 키드’다. 거니가 뉴욕 최고의 형사가 된 것처럼 버든은 광고회사의 요직과 사장, 프로모션 디렉터 등을 역임하며 맨해튼 광고계의 ‘큰손’으로 군림했고, 불혹이 넘은 나이에 ‘진짜 글’을 쓰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혀 광고계를 떠나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소설이 바로 전 세계 20개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 《658, 우연히》이다. 영미권은 물론 유럽에서도 그의 작품 세계를 다룬 특집 프로그램이 제작될 정도로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가 된 존 버든은 역시 데이브 거니가 활약하는 후속작 《눈을 뜨지 마》로 2012년 한국 독자들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올해 단 한 권의 책만 읽어야 한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을 들겠다! _<뉴욕타임스>
명쾌한 논리와 통쾌한 전개를 갈망해온 독자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_<북룬스>
챈들러의 ‘비열한 거리’에서 포와로의 ‘작은 회색 뇌세포’에 도전하는 인물들… 그 깊고 서늘한 매혹! _<워싱턴포스트>
익숙한 숫자 게임이 살인 게임으로 변주되는 순간, 역사상 가장 천재적인 데뷔가 이루어졌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1부터 10까지 숫자를 하나 고르라. 그리고 거기에 0을 곱하라. 이것이 바로, 당신이 이 책을 읽다가 내려놓을 수 있는 횟수다! _<미스터리 씬>
존 버든은 불완전한 사람들에 대한 완전한 소설을 써냈다. 그것도 아주 아름답게! _넬슨 드밀(작가)
지적이고 빠른 전개에 영리한 반전들로 가득 찬 이야기. 이토록 독창적인 소설을 만난 게 얼마만인가? _존 카첸바크(작가)
설득력 있고, 가슴 시리고, 매 순간 서스펜스로 가득한, 그러면서도 기가 막힐 정도로 지적인 이야기. 내 평생 읽은 최고의 소설. _존 레스크로트 (작가)
우리의 가장 깊고 원초적인 두려움을 농락한다. 마치 올가미처럼 당신을 꼼짝 못하게 만들 것이다. _조지프 파인더 (작가)
가슴 졸이는 서스펜스, 책을 덮은 후에도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인물들, 우아하고 능숙한 문체! _페이 켈러맨 (작가)
현란하고 매혹적이다! 존 버든의 필체는 너무도 아름답게 다듬어져 있고 질투가 날 정도로 섬세하다. _테스 게리트슨 (작가)
퍼즐과 미스터리와 경찰과 조심스러운 사랑, 그리고 상실의 이야기. 히치콕이 직접 쓴 것 같은, 으스스할 정도로 완벽한 결말과 함께. 스릴의 규칙을 새로 쓸 작품! _윌 라벤더 (작가)
미묘하고도 지적이고 고급스럽다. 독자들을 휘어잡는 서두, 잘 만들어진 인물들, 걷잡을 수 없이 치닫는 서스펜스. 절대 놓치지 마시라. _리사 엉거 (작가)
존 버든의 논리 전개는 영리하고, 수사는 설득력 있다. 이 책의 진짜 즐거움은 매력적인 인물들이다.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모두가 독특하고도 아름답게 관찰되었다. 당신을 휘어잡고 끝까지 놓지 않을 소설! _S. J. 로잔 (작가)
연쇄살인범 스릴러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나? 존 버든, 그가 나타나 모든 것을 기사회생시켰다. 침착함, 스타일, 지성의 작품. 원숙한 인물들, 매혹적인 퍼즐들, 엄청난 긴장이 담겨 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숫자는 바로 1! _레지날드 힐 (골든 대거상 수상작가)
음울하고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독자들을 압도하는 소설. 도저히 풀 수 없을 것 같은 위협적인 퍼즐, 머리카락을 쭈뼛 서게 만드는 악당, 그리고 멋진 주인공 데이브 거니가 있다. 책장이 저절로 넘어간다. _스펜서 퀸 (작가)
요즘도 빨간 잉크를 구할 수 있나? 거니는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편지를 읽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읽었다. 맺는 인사도, 서명도 없었다.
운명을 믿나? 난 믿어. 다시는 널 보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어느 날 우연히 널 봤거든. 한순간 모든 기억이 되살아나더군. 네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는지,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는 알아. 숫자를 하나 생각하라고 말하면 네가 무슨 숫자를 생각할지도. 못 믿겠다고? 내가 증명해볼까? 1000 미만의 숫자를 하나 생각해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숫자를 머릿속에 그려봐. 이제 내가 너의 비밀들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볼까? 작은 봉투를 열어봐.
거니가 애매한 소리를 내며 추궁하는 것 같은 표정으로 멜러리를 바라보았다. 거니가 편지를 읽는 동안 멜러리는 그를 줄곧 쳐다보고 있었다.
“누가 보냈는지는 모르고?”
“전혀.”
“짐작 가는 사람이라도?”
“없어.”
“이 게임에 응했나?”
“게임?”
멜러리는 그런 식으로는 생각해보지 않은 모양이었다.
“숫자를 생각해봤느냐고 묻는 거라면 생각해봤지. 이런 편지를 받으면 숫자를 생각하게 되지 않겠어?”
“그래서 숫자를 생각했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멜러리가 헛기침을 했다.
“내가 생각한 숫자는 658이었어.”
멜러리는 다시 한번 또박또박 숫자들을 발음했다. 마치 그 숫자들이 거니에게도 어떤 의미가 있을 거라는 듯이. 아무 의미도 없음이 분명해지자 그는 한숨을 쉬고 말을 이었다.
“658이라는 숫자는 나한테 아무런 의미도 없어. 그저 그 순간 내 머릿속에 처음으로 떠오른 숫자일 뿐이야. 내가 그 숫자들을 선택한 데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았지만 그 어떤 의미도 찾아낼 수 없었네. 그저 내 머릿속에 처음으로 떠오른 숫자일 뿐이었어.”
멜러리가 두려움이 깃든 정직한 태도로 말했다.
거니는 슬슬 구미가 당기는 것을 느끼며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 조그만 봉투에는?”
멜러리는 또 다른 조그만 봉투에서 처음 편지지의 반 정도 크기의 종이를 꺼내 똑같이 섬세한 필체로, 똑같은 빨간 잉크로 쓴 편지를 읽었다.
네가 658이란 숫자를 생각할 거라는 걸 내가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운가?
그렇게 널 훤히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굴까? 그 답을 알고 싶으면 먼저 289.87달러를 입금해. 그게 내가 너를 찾는 데 필요한 금액이니까.
정확한 액수를 이곳으로 보내. 현금이나 개인 수표로.
수취인은 X.아리브디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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