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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종이책

보수의 나라 대한민국박근혜로 한국 사회 읽기

보수의 나라 대한민국

미리보기 YES24
저자
조윤호 지음
출판사
오월의봄 | 2012.10.22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64 | ISBN
ISBN 10-8997889052
ISBN 13-9788997889051
정가
13,000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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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공 : 교보문고 YES24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인터파크도서

책소개

박근혜로 한국 사회 읽기『보수의 나라 대한민국』. 대한민국 보수의 적통, ‘모태보수’ 박근혜를 통해 한국 사회 보수의 정체를 파헤친 책이다. 본문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사람들이 왜 박근혜를 지지하는지에 관한 요소를 분석하고, 2부에서는 보수가 무엇이며 보수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어떤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다. 3부에서는 박근혜가 내세우는 복지, 경제민주화에 대해 살펴본다.

저자소개

저자 조윤호

저서 (총 6권)
조윤호 대학 시절,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현실을 대변하며 그들을 현실 정치로 이끈 학생 논객 ‘조본좌’로 활동했다. 졸업 후에는 언론계의 내사과內査科로 불리는 매체비평지 「미디어오늘」의 기자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는 권력이 만드는 뉴스, 정치가 만드는 나라의 오늘을 취재한 『나쁜 뉴스의 나라』를 비롯해 『개념찬 청춘』 『보수의 나라 대한민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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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대한민국은 왜 보수의 나라가 되었을까 · 5

1부 : 보수는 왜 박근혜에게 열광하는가

박근혜는 박정희다? · 16

박근혜는 박정희 딸이라서 안 돼!?│박근혜는 박정희 후계자라서 안 돼!?│박근혜가 박정희 딸이라서 돼!?│박근혜의 힘은 풍부한 ‘경험’│흐트러짐 없는 자기관리와 강인함│박근혜를 키운 건 박근혜다!?

박근혜는 여성이다? · 46
박근혜=육영수?│박근혜=육영수+박정희!│박근혜는 다른 여성 정치인과 달라?│박근혜는 여성들의 한풀이 대상?│박근혜는 21세기 여성의 대변자?

박근혜의 국가, 서민들의 국가 · 73
박근혜의 든든한 지지자는 서민층?│박근혜는 정말 서민의 신문고일까?│박근혜의 서민 이미지는 계산된 것일까?│박근혜의 국가는 어떤 모습일까?

박근혜, 신뢰와 원칙의 정치인? · 96
무언의 정치 vs 신뢰의 어법│고집불통 vs 원칙과 소신│이명박을 무릎 꿇리다

2부 : 보수는 무엇을 욕망하는가

대한민국, 보스를 꿈꾸는 보수의 나라 · 124

보수주의자는 누구인가│그들의 민주주의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보수주의와 시장주의의 만남│보수주의자 박근혜

정말 아름다운 박근혜의 국가 · 139
박근혜의 권위주의 리더십│모두가 박근혜의 입만 바라본다│정말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가 될까?│박근혜의 나라, 승자만이 행복한 나라?

한 사람도 빠짐없이 행복할 것! · 169
민생과 상관없는 건 모두 정치공세?│박근혜읜 나라에서 국민이란?│박근혜식 화합 정치는 무엇일까?│박근혜는 왜 사과한 걸까?

3부 : 진보는 보수를 넘어설 수 있는가

박근혜와 보수는 힘이 세다 · 204

진보진영의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흡수하다│줄푸세에서 경제민주화로… 진정성은?│부자와 중간층,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가난한 사람들은 왜 보수를 지지할까?│자애로운 부모, 따뜻한 보수로 다가서다

진보의 세 가지 대안-주저앉히기, 더 세지기, 차별화하기 · 240
박근혜 주저앉히기, 박근혜의 적은 박근혜│박근혜보다 더 세지기, 더 센 사람 등장시키기│박근혜와 차별화하기, 박근혜의 원칙과 상식 넘어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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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나는 이 책에서 보수 세력을 지지하라거나, 진보 세력을 지지하라고 주장할 생각이 없다. 열심히 투표해서 훌륭한 대통령을 뽑자고 말할 생각도 없다.”

문재인- 철수 후보 극적 단일화, 초접전, 박빙의 대선승리…
이렇게 되면 한국 사회는 진보할까?

야권 지지자를 빨갱이와 종북 좌파로, 여권 지지자를 꼴통보수로
서로를 매도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이해하고 탐구하는가?

보수 세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박근혜를 통해
한국 사회 보수의 정체, 그 속내를 들춘다.


50년 전에 혁명을 통해 독재자를 권좌에서 쫓아낸 나라.
30년 넘게 지속된 군사독재를 마침내 시민항쟁으로 물리치고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한 나라.
1996년 전 세계가 깜짝 놀란 노동자들의 총파업 투쟁이 벌어졌던 나라.
불과 5년 전만 해도 국제사회에서 민주화와 과거청산, 인권 증진의 모범으로 꼽혔던 나라가 한국이다.
그럼에도 “한국은 아직도 보수의 나라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서전에서 남긴 말이다.

보수주의가 지배하는 보수의 나라
대한민국은 어쩌다 이런 나라가 되었을까?


15대 대선에서 1.6%, 16대 대선에서 2.3%의 차이로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탄생했다. 한국의 정치지형은 야권연대, 후보단일화 등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쓰고서야, 그것도 가까스로 보수 세력을 누를 수 있다. 그렇게 두 차례 정권을 연이어 잡았음에도 보수 세력에게 밀려 제대로 된 진보적 정책 하나 펴지 못했다.
반면 온갖 비리가 터져 나오고 수차례 무능함이 증명되었음에도 보수 세력, 새누리당의 지지층은 견고하다. 새누라당의 대선 후보 박근혜의 지지율이 등락을 거듭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콘크리트 지지율’이라 불리는 40%는 확고부동이다. 비단 정치에서만이 아니다. 보수언론은 신문시장 70%를 장악하고 있고 대기업의 횡포는 갈수록 기승을 부린다. 종교와 교육 등 사회 전반에서 보수는 기세등등하다.

“더 기가 막힌 노릇은 (…)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보수의 노력이 먹혀들어가고, 많은 이들이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며 보수를 지지한다는 것이다. 자발적으로 보수단체에 가입하고, 거의 무조건적으로 보수 정치인을 지지하며, 돈 많은 자본가와 기업인들을 존경한다. 가진 게 많은 기득권뿐만이 아니다. 돈 없고 가난한 이들 중 많은 수가 보수를 동경하고, 존경한다.” -p7

어쩌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에서 살게 된 것일까? 대체 무엇이 한국 사회를 보수가 지배하는 세상으로 만들었을까? 도대체 왜, 무슨 이유로 그들은 보수를 지지하고 동경하고 존경하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점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대한민국 보수의 적통, ‘모태보수’ 박근혜를 통해
한국 사회 보수의 정체를 파헤친다


박근혜에 대한 보수 세력의 전폭적인 지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박근혜에게 보내는 열광적인 지지의 이유는 무엇인가? 박정희와 육영수의 생물학적인 딸이므로, 경제 성장과 유신독재의 정치적 계승자이므로, 원칙과 신뢰 혹은 고집불통의 정치인이므로…. 박근혜를 반대하는 사람들과 지지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그러나 IMF 사태 직후 “아버지가 일으켜 세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정치를 시작한 박근혜는 그동안 새누리당을 두 번이나 벼랑 끝에서 구해냈고, 국가보안법과 사립학교법 개정 반대, 세종시 이전 문제 등 각종 현안과 이슈에서 보수적 정치인으로서의 확고한 정체성과 능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박근혜의 반대자들은 ‘공주’라고 비난하지만 박근혜가 가진 고귀한 이미지와 위기에서 발휘되는 고도의 절제력은 백성의 고달픔을 헤아리고 어루만져 주는 어진 성군과도 같은 지도자로 서민층에게 어필한다.

“박근혜 지지자들이 박근혜를 지지하는 이유는 박정희의 딸이자 여성이자 서민의 편인 그녀가 ‘진짜’ 자신들의 편을 들어줄 거라는 믿음 때문이다. 박근혜는 원칙과 소신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신뢰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p114

그러므로 우리는 박근혜를 통해 한국의 보수 세력이 무엇을 욕망하는지, 박근혜가 꿈꾸는 나라를 통해 박근혜 지지자들이 바라는 국가와 사회가 어떠한 국가와 사회인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보수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는 과연 어떤 나라인가?

반공 국가에서 시장 국가로…
보수주의자들은 무엇을 욕망하는가


보수주의는 인간 이성에 근거한 진보를 불신하며 현실과 전통을 중시한다. 혼란스러운 다수의 지배보다 현명한 소수 엘리트의 안정적인 통치를 선호한다. 그런 점에서 1970년대는 한국 보수주의자들에게 전성기이자 신화의 시대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신화를 재현할 21세기형 군주, 믿음직한 보스를 찾아왔다. 이회창에서 이명박, 그리고 박근혜로.
박근혜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여 절대왕정 군주 리더십, 권위주의적인 리더십으로 보수 세력에게 안정감을 심어주었으며 동시에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국민 행복도우미 리더십’으로 지지층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한국 보수 세력과 서민들은 믿음직하고 든든한 지도자,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강력한 힘과 자상함을 동시에 갖춘 리더로 박근혜를 호명한다.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국익을 위해 통합되고 단결하는 국가, 기회의 균등과 공정한 경쟁이란 미명 아래 시장의 자유가 절대적으로 보장되는 사회. 이것이 바로 보수가 꿈꾸는 대한민국, 박근혜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다.
그러나 이 나라에서 국민이 되는 길은 험난하다. 시장과 국가, 사회구조나 시스템 따위에 딴지걸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히 일하는 사람만이 국민이 될 수 있다. 국가가 제공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성공을 위해 뛰어야 한다. 하기에 박근혜와 보수 세력은 끊임없이 과거의 적과는 화해를 시도하고 통합을 외치지만 현재의 정치적 반대자는 비국민, 종북 좌파, 국가의 적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박근혜는 박정희가 김대중을 탄압하던 시절이 아니라, 박정희가 죽고 김대중도 대통령 직에서 물러난 이후에야 김대중과 화합할 수 있었다. 박근혜는 노무현이 죽고 나서야 노무현과 화해했다. 박정희가 노동자들을 때려잡던 시절에는 전태일과 화합할 수 없었다. (…) 박근혜는 과거와 화합할 수 있어도 현재와 화합할 수 없다.” -p190

“박근혜의 나라는 매우 편향적인 나라다. 박근혜의 나라에서 국민이 되는 건 너무 힘들다. 박근혜의 나라에 저항하다 죽으면, 박근혜와 싸운 뒤 수십 년이 지나고 나면 박근혜가 찾아와 국민으로 인정해주지 않을까?” -p200

진보는 보수를 넘어설 수 있는가? 전략과 대안은 무엇인가?
중요한 것은 선거에서의 승리가 아니라 가치와 상징을 넘어서는 것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하루가 다르게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엎치락뒤치락 한다. 야권연대, 후보단일화가 되면 박근혜를 이길 수 있을까?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야권으로의 정권교체’에 대한 응답이 50%를 넘어섰음에도 대선 결과는 여전히 불투명하며 많은 정치평론가들은 이번 대선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이뤄질 것이라는데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
그러나 또 다시 극적인 드라마를 통해 대선에서 신승을 거둔다고 한들 안심해도 좋을까? 한국 사회에서 단 한 번도 기득권을 놓쳐본 적 없는 보수 세력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세밀한 진단 없이 한국 사회는 제대로 된 진보를 꿈꾸기 어렵다.
복지국가와 경제민주화라는 진보 진영의 아젠다를 선점한 보수 세력의 유연성, 경제 위기 속에서 점점 커지는 불안 심리를 잠재울 강력한 리더라는 상징성, 엄격한 아버지인 동시에 자애로운 어머니 같은 지도자 이미지를 넘어설 수 있는 진보의 전략은 존재하는가?

“진보 진영은 박근혜의 상식과 원칙, 국가관을 뛰어넘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 위기를 끝장 낼 방법이 무엇인지, 자본과 기업을 통제할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해야 한다. 박근혜가 내세우는 국익이 누구에게 이익이고 누구에게 손해인지도 낱낱이 밝혀야 한다. (…) 짓밟힌 평범한 사람들의 연대를 통해 국가와 지도자가 내세운 국익을 넘어설 대안을 보여줘야 한다.” -p263

보수의 가치를 넘어설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독자 모두의 몫이다.

책속으로

“대체 어쩌다 우리는 보수의 가치관이 흥하는 사회에 살게 된 걸까? (…)나는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박근혜’에 주목한다. 애국과 국민을 강조하지만 국가관, 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보수의 가치관을 동시에 지닌 ‘모태보수’다. 게다가 ‘따뜻한 보수’를 표방하며 진보의 가치인 복지와 경제민주화까지 가져왔다. (…) 사람들이 왜 박근혜를 지지하는지를 살펴보면, 보수가 한국에서 왜 먹혀드는지 그 의문이 조금이나마 풀릴 것이다.” -p8

“어떤 이들은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에서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된다면 다른 나라들이 한국을 어떻게 보겠냐고 말한다. (…) 하지만 진짜 민주주의 국가라면 오히려 연좌제 같은 건 없어야 하며, 독재자의 딸이라도 자유롭게 자기 의견을 개진하며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 -p23

“박정희에게는 대기업을 통제하는 힘이 있었다. 경제 성장을 통해 서민들의 배를 채워주었다. 박근혜 역시 자신의 서민 지지자들에게 이런 기대를 받고 있는 게 아닐까? (…) 박근혜의 국가라면 자본과 기업, 시장의 지배자들에게서 서민들을 지켜줄 수 있지 않을까?” -p95

“박근혜는 진정성을 무기로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박근혜라면 정말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준다. 그리고 박근혜에게는 자신의 의지를 실천으로 옮길 힘이 있다.” -p233

“박근혜가 ‘롤모델’이 될 수 있을까? 박근혜는 태생적으로 고귀한 신분이었다. 환생을 하지 않는 한 일반 서민들은 절대 박근혜가 될 수 없다. 노무현과 이명박은 자수성가형이지만, 박근혜는 아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박근혜를 지지하는 것일까? 현재의 시대가 성공을 포기한 시대이기 때문은 아닐까?” -p238

“양극화와 빈부격차의 심화로 인해 현대판 신분제가 생겨났다. (…) 현대판 신분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안이 경제민주화와 복지다. 경제민주화와 복지도 시대정신이자 요구다. 신분제를 인정하고 높으신 분이 국가를 잘 운영하기를 바라는 박근혜지지 현상도 시대정신이자 요구가 아닐까? 복지국가, 경제민주화와 박근혜는 이 지점에서 만난다.”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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