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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종이책

직업의 지리학-소득을 결정하는 일자리의 새로운 지형소득을 결정하는 일자리의 새로운 지형

2014년8월19일 다음 추천
저자
엔리코 모레티 지음
역자
송철복 옮김
출판사
김영사(주) | 2014.07.04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383 | ISBN
ISBN 10-8934968397
ISBN 13-9788934968399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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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공 : 교보문고 YES24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도서 영풍문고

책소개

어디 사느냐에 따라 당신의 연봉이 달라진다!

오늘날 수많은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가 제조에서 혁신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리는 그 중요성이 덜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혁신 중심지들의 발전은 교육, 소득, 기대수명, 가계 건전성, 정치적 참여에서 엄청난 격차를 초래하고 있다. 『직업의 지리학』은 세계화와 기술 발전으로 인해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일자리의 새로운 지형을 한눈에 파악하고, 생존과 번영에 성공한 혁신 중심지들만의 전략과 성공의 법칙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세계 경제 흐름과 일자리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시애틀, 뉴욕, 워싱턴, 디트로이트 등 주요 도시들의 20여 년간 일자리와 평균 소득 추이를 분석해 소득을 결정하는 경제 지형의 비밀을 밝혀낸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보건학 연구, 첨단기술 연구개발, 금융업이 발달한 보스턴의 고졸 근로자가 전통 제조업에 속하는 자동차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플린트의 대졸 근로자보다 연봉을 2만 달러나 더 받는다는 것. 사는 곳에 따라 이러한 격차가 발생하는 원인을 자세히 분석하고, 그 거대한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엔리코 모레티
저자 엔리코 모레티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경제학 교수로서 노동경제학 분야의 마이클 피비?도널드 바이얼 경력개발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그는 국제성장센터(런던 경제대학원과 옥스퍼드대학교)의 사회 기반시설?도시화 프로그램 책임자이며, 미국 경제조사국(케임브리지) 연구원, 경제정책연구센터(런던) 연구위원, 노동연구원(본) 연구위원을 겸하고 있다. 2008년 경제학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낸 이탈리아 출신의 40세 미만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카를로 알베르티 메달을 받았고, 풀브라이트 장학금, 독일노동연구소 올해의 젊은 노동경제학자상을 포함해 국제적인 상도 여럿 수상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과 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은 그의 연구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슬레이트》 등 여러 언론매체에서 특집으로 소개되었다.

역자 : 송철복
역자 송철복은 경희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홍콩?베이징 특파원, 공정거래위원회 외신 대변인, 금융위원회 정책 홍보 팀장 등으로 일했다. 《이것이 국제감각이다》를 집필했으며, 옮긴 책으로 《세계화와 그 불만》《모두에게 공정한 무역》《대폭로》《할롯의 유령》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 제조업의 흥망
거인의 죽음 | 옛 공장 부지에 들어선 사립학교 | 제조업에도 첨단 유행 상품이 있다 | 중국과 월마트가 저소득층을 돕는 방법 | 생산성의 역설 | 노동시장의 공동화 | 역사의 물결

2. 스마트 노동 : 마이크로칩, 영화, 승수효과
혁신적 일자리란 무엇인가 | 혁신이 당신에게 중요한 이유 | 새 일자리, 옛 일자리, 재순환되는 일자리 | 혁신 부문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는 이유

3. 거대한 분리의 물결
두 도시 이야기 | 중심지는 어디인가? | 급여는 이력서보다 거주지에 의해 더 많이 좌우된다 | 이웃의 학력이 당신 급여에 미치는 영향 | 대분기와 불평등의 새 지형도 | 죽음의 불공평한 분배 | 이혼과 정치적 참여에서 커지는 격차 | 자선 불평등

4. 끌어당기는 힘
월마트의 샌프란시스코 짝사랑 | 두꺼운 시장 | 생태계와 모험자본가들 | 지식 전파의 경제학 | 두뇌 유출은 왜 좋은 일일까 | 세 개로 나누어진 국가 | 적응이 성공의 비결인 이유

5. 이동성과 생활비의 불평등
이주 바우처로 실업 줄이기 | 불평등과 부동산 사이의 놀라운 관계 | 주택 고급화와 그 불만

6. 빈곤의 덫과 매력적인 도시들
별들이 가지런해질 때 | 생명공학과 할리우드의 공통점 | 가난하지만 재미있는 | 대학이 성장엔진일 수 있는가? | 빈곤의 덫과 대대적 지원의 경제학 | 산업 정책, 녹색 일자리 그리고 승자를 골라내는 어려움 | 기업 혜택과 근로자 고용 | 동네 살리기

7. 새로운 인적 자본의 세기
연구의 사회적 수익 | 불평등이 교육에서 비롯되는 이유 | 수학 경주 | 소수민족 발명가들 | 일자리와 비자 | 지역적이고 지구적인 경제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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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독자리뷰(총 31건)

당신이 버는 돈은 능력이 아닌 지역에 따라 결정..
소득의 양극화, 자산의 양극화, (국내 혹은 국제적 전부)지역의 양극화, 정치의 양극화 등 양극화가 논쟁거리다.학력 및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와 확대되는 불..
북자자님 | 반디앤루니스 | 2018.09.17
직업의 지리학
이 책은 직업과 지리학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미국의 혁신과 그에 따른 고용, 경제 그리고 사회에 대한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치 창..
피카소102님 | 인터파크도서 | 2015.01.05
직업의 지리학 : 선물을 위한.
<직업의 지리학> : 빅데이터에 의한 직업의 지리학적 해석    제목만 보고 확 끌렸다. 역시 아직도 제목을 통해 책을 구입..
쌤리님 | 인터파크도서 | 2014.08.31
읽으면서 많이 느꼈어요~
처음에는 반감이 있었지만 읽으면서 그래 맞아!! 이게 현실이야.. 라는 생각이 들러가구요~ 그리..
7| 스미레님 | 2014.08.21
지리마다 차이가 나는 임금수준차이
 지역마다 봉급의 차이가 있고 그게 학력의 차이가 아니라 단지 그 지역으로 인한것이라는 ..
10| 무민님 | 2014.08.20
호기심이 가는 도서~
  특이한 제목이 끌리는 도서... 지역에 따라 소득이 달라질수 있다는 내용이 그럴듯하..
8| 천사_키티님 | 2014.08.18

미디어 서평 (총5건)

도시에 따라, 같은 직업 다른 연봉
도시에 따라, 같은 직업 다른 연봉
'직업의 지리학' 엔리코 모레티 지음ㆍ송철복 옮김ㆍ김영사ㆍ384쪽ㆍ1만6,000원 같은 컴퓨터 과학자라도 일하는 도시에 따라 봉급이 달라질..
한국일보 | 2014.07.04
<신간> 직업의 지리학
<신간> 직업의 지리학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 직업의 지리학 = 휴대전화, 이메일, 인터넷 등 첨단 기기 덕분에 물리적 거리라는 장벽이 허물어지고..
연합뉴스 | 2014.07.04
[책마을] MS 이사한 뒤..운명 뒤바뀐 시애틀과 앨..
[책마을] MS 이사한 뒤..운명 뒤바뀐 시애틀과 앨버커키
[ 김인선 기자 ] 1979년 1월1일,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MS) 사옥을 미국 앨버커키에서 시애틀로 옮긴 것은 아주 단순한 이유 때문이..
한국경제 | 2014.07.04
[손에 잡히는 책] 같은 직업인데 지역에 따라 연..
[손에 잡히는 책] 같은 직업인데 지역에 따라 연봉 차이 왜?
세계지도는 바뀌지 않지만 세계 ‘경제지도’는 바뀌고 있다. 거대해진 중국, 작아진 유럽 대륙. 새로운 강자는 활개를 치고 과거의 영광은..
국민일보 | 2014.07.04
<키워드로 읽는 책>당신의 연봉, 어디 사느냐에 ..
<키워드로 읽는 책>당신의 연봉, 어디 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직업의 지리학 / 엔리코 모레티 지음, 송철복 옮김 / 김영사일자리는 소득을 결정하고, 소득수준은 삶의 질을 좌우한다. 개인적이고 집단적..
문화일보 | 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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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상세이미지

획기적인 실증 연구로 밝혀낸 소득을 결정하는 직업의 지리학!
오바마 대통령이 미래 경제를 위해 저자에게 직접 보고받은 책. 매튜 칸, 에드워드 글레이저 등 세계적 석학들이 극찬한 실증 연구의 대가. 아마존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비즈니스위크》 《포브스》 등 전 언론이 주목한 경제학자. 풀브라이트 장학금 수상, 독일 노동연구소 선정 올해의 젊은 노동경제학자.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경제학 교수 엔리코 모레티가 획기적인 실증 연구로 밝혀낸 소득을 결정하는 경제 지형의 미스터리. 노동경제학과 도시경제학 등 풍부한 학문적 이론과 20여 년간의 일자리ㆍ평균 소득 추이 분석을 통해 ‘지구는 평평하지 않다!’는 사실을 통찰력 있게 증명해낸 명작. 세계화와 기술 발전으로 인해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일자리의 새로운 지형을 한눈에 파악하고, 생존과 번영에 성공한 혁신 중심지들만의 전략과 성공의 법칙을 제시하는 지침서다.

출판사 리뷰

1
“어디 사느냐에 따라 당신의 연봉이 달라진다.”
20여 년간의 일자리와 소득 추이를 분석해 밝혀낸
당신의 연봉을 결정하는 일자리의 새로운 지형!

세계 경제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그 변화의 정도는 엄청나며 속도도 갈수록 더 빨라지고 있다. 새로운 경제 강자들이 속속들이 지도에 등장하고 있으며, 옛 강자들은 사라지고 있다. 어떤 도시들은 호황을 누리는 반면 다른 도시들은 쪼그라들고 있다. 작아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던 지도상의 점들이 수천 개의 새 기업들과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가진 번영하는 거대도시들로 변모했다. 이러한 변화는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 둘 사이의 거리는 갈수록 멀어져만 간다.
《뉴욕타임스》 《비즈니스위크》 《포브스》 등 전 언론이 집중 조명한 떠오르는 경제학자 엔리코 모레티는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시애틀, 뉴욕, 워싱턴, 디트로이트 등 주요 도시들의 20여 년간 일자리와 평균 소득 추이를 분석해 소득을 결정하는 경제 지형의 비밀을 밝혀낸다. 경제의 미래를 걱정하던 오바마 대통령이 저자에게 직접 보고받을 만큼 획기적인 내용과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세계 경제 흐름과 일자리의 변화를 읽어내는 저자의 뛰어난 연구 성과가 담겨 있는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독자들의 눈과 머리를 사로잡았다.
소득뿐 아니라 교육, 기대수명, 가계 건전성, 정치적 참여 등에서도 크나큰 격차를 초래하는 경제 지형의 변화는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거대한 분리의 물결을 다루는 일, 즉 혁신 중심지들의 성장을 장려하는 한편 여타 지역의 쇠퇴를 억제하는 일은 우리가 당면한 과제이다.《직업의 지리학》은 바로 그 길을 비춰주는 안내서다.

2
‘지구는 평평하지 않다’는 사실을 통찰력 있게 증명해낸 명작

닷컴 광풍이 정점에 달했던 2000년대 초반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신경제는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더 많은 장소의 자유를 준다”고 결론 내렸다. 세계화에 대해 논한 책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저서《세계는 평평하다》에서 토머스 프리드먼은 휴대전화, 이메일, 인터넷 덕분에 통신장벽이 너무도 크게 낮아졌기 때문에 물리적 위치가 더는 중요하지 않다는 유명한 주장을 펼쳤다. 물리적 접촉이 굳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실리콘밸리와 같은 곳들은 지도에서 사라지리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견해는 가장 상징적이고 영향력 큰 실리콘밸리 기업들 가운데 하나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서 22년간 최고경영자를 지낸 스콧 맥닐리의 다음과 같은 말에도 잘 요약되어 있다. “집 사는 데 350만 달러를 쓰지 않아도 되고 봉급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술자들이 많은 아시아와 여타 지역들로 실리콘밸리가 죄 이동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주장은 우리의 현실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 매튜 칸, 에드워드 글레이저 등 세계적 석학들이 극찬한 실증 연구의 대가인 엔리코 모레티는 기술 발달과 세계화로 인한 ‘거리의 종말’은 사실이 아님을 노동경제학과 도시경제학 등 풍부한 학문적 이론과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통찰력 있게 실증해낸다. 예를 들어, 지난 10년에 걸쳐 인터넷, 소프트웨어 그리고 생명과학 부문의 일자리 성장률은 경제 여타 부문들의 전체 일자리 성장률보다 여덟 배 이상 높았으며, 경제의 여타 부문들이 이들 세 부문처럼 성장했더라면 실업이 발생하지 않음 물론이고 아기와 노인을 포함한 시민 한 사람에게 새 일자리가 다섯 개씩이나 돌아갔을 것임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3
당신의 소득을 좌우하는 경제 지형의 미스터리!
“어느 지역에 사는 사람이 연봉을 더 받을까?”

새너제이의 변호사와 워싱턴의 변호사, 덴버의 고졸 근로자와 솔트레이크시티의 고졸 근로자, 라스베이거스의 웨이터와 샌디에이고의 웨이터, 시애틀의 대졸 근로자와 앨버커키의 대졸 근로자, 샌프란시스코의 컴퓨터 과학자와 뉴욕의 컴퓨터 과학자, 보스턴의 고졸 근로자와 플린트의 대졸 근로자……. 어디에 사는 사람이 연봉을 더 많이 받을까?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보건학 연구, 첨단기술 연구개발, 금융업이 발달한 보스턴의 고졸 근로자가 전통 제조업에 속하는 자동차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플린트의 대졸 근로자보다 연봉을 2만 달러나 더 받는다. 사는 곳에 따라 이러한 격차가 발생하는 원인을 자세히 분석하고, 그 거대한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제안한다.
이밖에도 저자는 픽사Pixar에서 색채학자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제본업자를 만나고 최신 유행을 뽐내는 시애틀의 ‘개척자 광장’을 걷다가 유럽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이지만 의외로 아직도 가난한 베를린과 상대적으로 볼거리가 적음에도 갈수록 번성하는 롤리-더럼을 방문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세계 경제의 변화가 어떻게 지구촌의 작업장을 개조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풀어낸다. 또한 중국의 공업력이 어떻게 확대되었는지, 이것이 한국과 일본 근로자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고, 무엇이 미래 일자리의 소재지, 특정한 도시들과 지역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변화를 일으키는지, 그 변화가 어떻게 우리의 직장 생활, 우리의 공동체, 우리의 생활방식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살펴본다.

추천사
심화되는 소득 불평등, 혁신, 일자리 성장의 근인을 이해하는 데 이 책보다 더 나은 것을 떠올릴 수가 없다. - 매튜 칸, UCLA 경제학 교수,《클라이마토폴리스Climatopolis》저자

모레티는 인적 자본과 공공 투자 부문에서 지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탁월한 연구가이다. - 에드워드 글레이저, 하버드 대학 경제학 교수,《도시의 승리The Triumph of the City》저자

두뇌 중심지만의 혁신과 창의, 부를 증폭시키는 긍정적 요인을 명료하고 통찰력 있게 묘사해낸 책이다. - 데이비드 브룩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소셜 애니멀The Social Animal》저자

저자는 올 한 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책을 냈다. 경제학 논쟁을 가리는 수많은 신화를 절묘하게 걷어낸다. - 《포브스》

왜 어떤 도시들은 지난 수십 년 사이 번성했는데 다른 도시들은 쇠퇴했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관찰이다. - 《비즈니스위크》

책속으로

세계 경제지도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가장 적합한 장소는 선전深?이라는 중국 도시이다. 비록 이전에 이 도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앞으로는 자주 듣게 될 것이다. 선전은 세계지도에 새로이 등장한 산업 수도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이다. 3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 장소는 작은 어촌 마을에서 1,500만 인구의 거대도시로 바뀌었다. 미국이라면, 라스베이거스나 피닉스처럼 급성장하는 도시가 인구 면에서 두 배로 커지자면 20년은 족히 걸릴 것이다. 그런데 선전 인구는 300배 이상 증가했고, 그 과정에서 세계의 제조업 수도가 되었다. (6쪽)

고통스러운 일자리 상실에 직면하면 많은 사람들은, 모든 외부와 내부의 위협에서부터 제조업 부문을 보호함으로써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 있으며 그래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제조업 운동가들’은 역사와 싸우자고 제안한다. 그들의 주장은, 제조업의 쇠퇴를 가져온 힘을 제지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단순한 사실을 무시하는 것이다. 육지로 밀려오는 바닷물을 되돌릴 수 있다고 믿었다가 물에 빠져 죽을 뻔했던 영국 왕 크누트와 마찬가지로, 그 운동가들도 역사의 힘을 거스를 수는 없다. (74쪽)

신흥국가들에서 점점 더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과 대학원 교육을 받음에 따라, 세계적으로 혁신 능력을 갖춘 숙련되고 창의적인 근로자들의 공급이 늘고 있다. 이에 비해 숙련되고 창의적인 근로자들을 원하는 수요는 더더욱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의 불황 때문에 이러한 수요 증가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되었지만, 장기적으로 세계화와 기술 발전은 새 아이디어와 신제품을 생산하는 창의적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더 많은 보상’을 의미한다. 이것은 사회 전체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이런 변화의 효과는 지리적으로 불균등하게 나타난다. 새 일자리의 창출은 국가 전체에 걸쳐 균등하게 퍼져 있지 않다. 일부 도시들과 지역들을 선호하는 반면 다른 곳들은 무시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그만큼 지리는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다. (114쪽)

어느 도시가 변호사에게 가장 많이 지불할까? 필자가 이것을 잘못 짚었음을 고백해야겠다. 자료를 보기 전 필자는 뉴욕이나 워싱턴의 변호사들이 미국에서 가장 수입이 많으리라고 생각했다. 5,000달러짜리 맞춤 양복을 입고 금융과 권력의 중심지에서 수십억 달러짜리 거래를 중개하는, 영향력이 큰 변호사들을 필자는 상상했다. 그런데 미국 도시들 가운데 뉴욕과 워싱턴에 변호사가 가장 많은 것은 분명하지만, 이들 도시의 변호사들이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아니었다. 인구조사국에서 수집한 자료를 사용해 조사해보니 새너제이 변호사들이 가장 많이 벌며(연간 평균 소득 20만 달러 이상) 샌프란시스코 변호사들이 그보다 약간 덜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140쪽)

우리는 급속히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세계에 살고 있다. 번성하는 산업들은 일부 도시들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 이들 도시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높은 봉급을 발생시키는 반면, 그렇지 않은 다른 도시들은 갈수록 뒤처지고 있다. 사람들은 실패하고 있는 도시들을 떠나 번영하는 도시들로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보았듯이 이동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문제는, 일자리와 숙련도가 잘못 혼합된 상태에 있는 공동체들을 우리가 어떻게 살릴 수 있는가이다. (2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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