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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나의 주인이다신선은 피와 땀의 결정체이다

저자
우혈 지음
출판사
일리 | 2017.03.01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332 | ISBN
ISBN 10-8997008307
ISBN 13-9788997008308
정가
17,000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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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공 :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도서 반디앤루니스 유니타스리브로 영풍문고

책소개

본서는 신선도의 산중 수련기이자 건강 지침서이다. 먼 옛날부터 산속에서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만 이어져 오던 신선(神仙)의 수련법을 인간 세계에 최초로 전하고 있다. 저자는 1960~1970년대 설악산에서 천우(天宇) 선생에게 17년 동안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 그는 49박50일의 단식, 24시간 허리 굽혀 펴기 행공, 7년간 무문무답 수행, 축지법과 금강산행 등을 속세의 인간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치열한 몸공부 과정을 통해 깨달은 신선도의 세계 및 인간관, 수련법, 건강법 등을 강의 형식으로 생생하게 설파하고 있다. 그는 이 신선 도인법을 ‘혈기도(穴氣道)’로 이름 붙여 인간에게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신선은 결코 추상적인 환상의 존재가 아니라 매우 구체적인 실존적 존재”라고 설명한다. 그는 “(신선은) 열심히 행공해서 몸이 태아(胎兒)의 상태로 돌아간 ‘피와 땀의 결정체’이다. 행공을 통해 보통의 인간을 초월하는 힘(대우주의 에너지, 천기)이 그 사람의 몸에 쌓인 존재”라고 주장한다. 저자가 신선도 핵심개념인 단전을 구체적으로, 수련적 관점에서 생생하게 정의한 것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호흡할 때 몸의 중심은 배꼽 아래 3촌(寸, 중지 가운데 마디의 길이) 자리에 있는 단전이다. 지름 크기가 4촌정도 되는 단전은 동그란 고무풍선을 연상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 책은 기 수련자는 물론 일반인이 일종의 자연과 교감하는 수련할 수 있는 건강법을 담고 있기도 하다. 호흡법, 청명법, 식사법, 보법, 수면법 등 일상의 공부거리, 생활행공을 제공한다.

저자소개

저자 우혈

저서 (총 2권)
20대 후반 설악산에서 스승인 천우 선생의 내제자로 입문해 17년 동안 산중 수련을 한 뒤 하산했다. 34년 전 혈기도 도장을 열어 몸소 제자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신선의 가르침을 최초로 인간 세계에 말과 글로 전하고 있다. 천우 선생 밑에서 7년간의 무문무답 수행을 할 정도로 행공에 매진했다. 입산 1년이 채 안 돼 49박 50일의 단식으로 몸을 완전히 비운 뒤 몸을 새로 만들기 시작해 15년이 지나 단성(丹成)을 이루었다. 하산하기 직전 신선도 마지막 수련 단계인 축지법을 익혔다. 입산 전 경희대 체육과에 복싱 특기생으로 입학해 대학을 마쳤고 태권도 수련에도 남달랐다. 1936년 부산 동래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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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나의 주인이다 몸이 나의 주인이다 일리 2017.04.20

목차

머리말

제 1장 도(道), 내 삶의 길을 가는 것
1. 대우주 에너지 몸에 담는 길
혈기도란 17 / 삶, 내가 내 몸을 사랑하는 것 18 / 세포에 천기(天氣) 불어넣는 길 19
2. 설악산 입산 수련
천우 스승과의 운명적 만남 20 / 7년간 무문무답(無問無答) 수행 23 / 49박 50일 단식 23 / 천우 선생님과 최초의 대화 24 / 신선들의 교류와 대화 25 / 백두대간 산행과 축지법 26 / 시해등선(尸解登仙) 29 / 신선은 죽음을 맞이한다 30 / 신선은 피와 땀의 결정체 31
3. 하산과 생활도(生活道)
몸이 돼야 사람이 된다 32 / 100년 노력하면 사람을 바꿀 수 있다 34 / 몸을 찾는 근본을 가르친다 35 / 도(道)에 목마르던 어린 시절 36

제 2장 사람, 몸, 마음 -심신합일(心身合一)
1. 몸이 나의 주인이다
몸이 나의 모든 것 결정한다 41 / 마음, 몸을 컨트롤하지 못한다 42 / 마음(靈)은 대우주의 것 43 / 몸이 서야 인간이 바로 선다 43 / 혈기도, 몸을 새로 만드는 길 44 / 평생은 하루다(平生一日) 45
2. 사람, 호흡, 천기
단전호흡, 세포에 천기 채우기 46 / 호흡은 몸과 마음의 만남 47 / 나와 대우주 교감하기 48 / 객기(客氣)와 탈기(脫氣) 49 / 단전, 무한한 힘의 근원 50 / 사람은 배짱으로 산다 51
3. 갓난애 몸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
신선, 갓난애 몸으로 돌아간 존재 52 / 몸에 미쳐야 다시 태어날 수 있다 53 / 기운과 아픔을 따라가라 54 / 꽃향기가 벌, 나비를 부른다 55 / 혈문은 잔뿌리, 많을수록 좋다 56
4. 몸이 내 최후를 책임진다
몸은 빌릴 수 없다 58 / 몸 내려놓기 59 / 몸이 나의 최후 책임진다 60 / 몸을 믿으면 길이 보인다 61 / 몸의 신호, 머리가 모를 뿐 62 / 새 세포는 기억력이 없다 63 / 암도 100일이면 희망이 있다 64
5.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내 몸이 길이요, 진리다 65 / 아아애(我我愛), 진정한 사랑 66 / 여력(餘力) 여백(餘白), 남을 사랑하는 힘 67 / 무정(無情)한 도에서 무한 사랑 싹튼다 68 / 극과 극은 상통한다 69 / 지금의 나, 오로지 내 탓 70 / 아이 잘 만들기가 진짜 사랑 70
6. 심신합일(心身合一)의 경지
인간 자연 수명은 140세 72 / 50대 제2의 삶의 시작 74 / 척추를 바로 잡으면 늙지 않는다 75 / 영이 몸에 머물러 행공하라 75 / 호흡과 행공, 심신합일에 이르는 길 76

제 3장 도, 삶, 자연 -우아일체(宇我一體)
1. 도에는 울타리가 없다
신선은 피와 땀의 결정체 81 / ‘지금’, ‘여기’가 중요하다 82 / 도는 남을 인정하는 민주(民主)다 83 / 도는 수직, 평(平)은 없다 84
2. 도, 몸의 꼴 만들기
삶은 상(像)에 나타난다 86 / 몸에 미치면 상과 팔자가 바뀐다 88/ 웃는 상(相)이 좋은 기운 준다 89 / 몸을 따라야 좋은 상(像)이 된다 90 / 기운이 다르면 상도 달라진다 91 / 부부는 상이 닮아간다 92
3. 운기(運氣)되는 삶
‘삶’과 ‘생활’은 상극 94 / ‘생활도’, 생활과 삶의 조화 95 / 자신(自身)을 만들어야 행복하다 96 / 운기 되는 몸이 내 것 96 / 인사, 상대와 기운 나누기 97 / 도에 ‘되돌아감’이란 없다 98 / 세포를 깨우는 단식과 설욕(雪浴) 100
4. 천기 다식(天氣 多食) 지기 소식(地氣 小食)
최고의 도, 식도(道中道食道) 101 / 지칠수록 적게 먹어라 102 / 과식(過食), 객기 쌓아 병을 부른다 103 / 먹기 위해 살면 죄를 짓는 것 104 / 천기 마시면 배고프지 않다 105 / 물과 공기, 최고의 음식 107 / 생초식(生草食), 최고의 건강식 108 / 화룡점정(畵龍點睛), 눈이 가장 중요하다 110
5. 자연과의 대화, 산중 수련자연 품에 안기면 내가 보인다 112 / 산중수련 113 / 숲속 나무와 교감하기 116 / 산보하는 기분으로 산에 오른다 117 / 땅에 박힌 바위가 기운 준다 118 / 자기 ‘꼴’만큼 기운이 머문다 119 /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예쁘다 120 / 머리에 편하면 몸이 망가진다 121 / 겨울 면역력, 여름에 키운다 122 / 모기도 도인을 알아본다 123 / 생명 죽이면 내 세포도 죽는다 124
6. 심신분리 우아일체(宇我一體)
잠도 행공이다 126 / 잘 자고, 깨는 법. 와식 호흡 127 / 도인, 반드시 자정 넘어 잠들라 129 / 심신합일과 심신분리의 길 130 / 몸을 재우는 것이 행복 132 / 몸만들기, 죽음 위한 준비 132

제 4장 행공의 원리, 호흡과 운기
1. 행공(行功)의 개념과 원리
행공의 네 단계 137 / 행공의 원리 원칙 139 / 혈기도 행공, 무엇이 다른가 140 / 기운과 생명을 나누는 도반 141 / 몸에 미치려면 도장에 안겨라 142
2. 행공의 기본자세
인사, 나를 내려놓고 좋은 기운 나누기 144 / 허리 세우고 가슴을 쫙 펴라 145 / 바르게 앉기 147 / 바르게 서기 148
3. 호흡과 단전(丹田), 단성(丹成)
호흡, 자연스럽게 하라 149 / 선(先) 호흡, 후(後) 동작 150 / 호흡 고르고, 길고, 가늘게 151 / 좌식(坐息)호흡, 행공의 첫 순서 152 / 토(吐)호흡, 오장육부 객기 내뱉기 153 / 단전호흡, 운기 되어 단침이 고인다 154 / 의념(擬念)호흡, 상기병만 부르는 술(術) 155 / 혈문호흡, 숨이 사라진 순간 세포로 숨 쉰다 156 / 무한 힘의 근원, 단전을 길러라 157 / 단성(丹成) 이룬 ‘나’, 대우주의 중심 158
4. 운기(運氣)의 기본 원리
탈기, 숨 내쉬며 몸 내려놓기 160 / 혈문이 열려야 운기 된다 161 / 기혈(氣穴), 생명에너지 통로 161 / 임독맥 대맥 운기 163 / 행복, 손끝 발끝에 있다 163 / 기운, 손끝 발끝으로 가야 165 / 놀라운 엄마 손 기운 165 / 동중정(動中靜), 정중동(靜中動)166
5. 아픔, 새로운 세포를 만든다
아픔, 따라가며 즐겨라 168 / 좇아가면 사라진다 169 / 아픔과 행공, 상극이지만 상통한다 170 / 고비를 넘겨야 몸이 바뀐다 171 / 조약돌, 하루에 둥글어지지 않았다 172 / 날아간 꽃향기 돌아오지 않는다 173 / 행공 때와 장소가 없다 174 / 중곡동 정신병원을 찾다 175 / 떨림 현상은 일시적 175 / 뇌성마비, 중풍 환자의 수련 176
6. 운기의 내관(內觀), 오장육부 신경 피
위, 작아야 힘쓴다 178 / 폐, 건강하면 위가 춤춘다 179 / 심장, 호흡과 천기 180 / 소장과 대장, 단성 181 / 호흡과 뇌의 여백(餘白) 182 / 신경과 피 182

제 5장 척수에 쌓는 내공(內功)의 원리
1. 척추 바로 세우기
척수(脊髓)는 생명의 근원 187 / 척추가 바르면 오장육부도 온전 188 / 척추는 몸의 줄기 190 / 골반이 발라야 척추가 바르다 191 / 요추, 하지(下肢)를 컨트롤 한다 191 / 경추, 상지(上肢) 병의 원인 192 / 치매, 뇌수의 잘못이다 193 / 마음은 뇌파의 작용 193
2. 뼈와 살 분리하기
뼈와 살, 분리돼야 운기 된다 195 / 내공은 골수에 쌓인다 196 / 살과 ‘삶’은 상극 197 / 대맥의 기운을 키워라 198 / 살찐 신선은 없었다 199
3. 세포와 척추 풀어 운기 하기(예비행공)
몸에 잔뿌리 만들기 200 / 혈문 열어 대우주 에너지 받아들이기 201/ 나무늘보처럼 느리게 하라 202 / 관절 견갑을 놓아라 202/ 하품, 영이 몸을 떠나 헛 짓 한 것 203 / 혈문이 열려야 땀이 쏟아진다 204 / 남김없이 내뱉어라 205
4. 주요 관절 분리하기(기본행공)
관절의 운기 206 / 다리도 팔처럼 벌릴 수 있다 207 / 미골(尾骨) 선골(仙骨) 분리해라 208 / 골반은 몸의 주춧돌 209 / 고관절, 기름칠 때 통증이 온다 210
5. 세 돌기 객기 풀기(척추행공)
상통하는 목, 허리, 발목 211 / 50근 객기 지고 가는 오십견 212 / 목, 신선도 벗어나기 어려웠다 213 / 고귀한 상 214 / 생명의 기운을 가진 요추 215 / 발목에 살이 찌면 ‘죽음’ 216
6. 대퇴부 골반 척추 제자리 잡기(허리 굽혀 펴기 행공)
척수를 맑고 충만하게 217 / 대퇴부, 골반, 척추 제자리 잡기 218 / 하루 종일 해도 좋다 219

제 6장 혈기도 행공, 자세 및 동작
1. 행공 전체 흐름도
몸을 푸는 예비행공과 기본행공 225 / 척추, 골반, 대퇴를 제자리에 놓는 본행공 226
2. 기본자세
허리 세우기 227 / 가슴 펴기 228 / 바르게 앉기 229 / 바르게 서기 230
3. 호흡
행공의 첫 순서, 좌식(坐息)호흡, 213 / 객기 토해내기, 토(吐)호흡 232
4. 예비행공
혈문 열어 본행공 준비 233 / 영을 몸에 얹어 놓아라 234 / 손끝이 팔을 끌고 간다 234 / 예비행공이 끝나면 황홀감이 234 / 예비행공 1 ~ 예비행공 11 236 - 254 / 마무리 토호흡 255
5. 청명법(淸明法)
눈에 오장육부, 태양 기운 넣기 256 / 손바닥 비비기 1 257 / 눈동자 돌리기 257 / 코 비비기, 콧잔등 뼈 누르기 257 / 볼 돌리기 257 / 손바닥 비비기 2 257 / 눈썹 옆으로 펴기 257 / 이마 안에서 밖으로 펴기 258 / 귓불 비비기 258 / 머리 혈 자리 누르기, 목 훑어 내리기 258
6. 기본행공
큰 관절 풀어 본행공 준비 259 / 발목 돌리기 260 / 다리 모아 허리 숙이기 262 / 다리 벌려 허리 숙이기 263 / 90도 벌려 허리 숙이기 264 / 90도 벌리기에서 일(一)자 벌리기 268 / 90도 벌리기에서 가위 벌리기 270 / 일(一)자 벌리기에서 가위, 일자 벌리기 271 / 일(一)자 벌리기에서 상체 빠져 나가기 273 / 코브라 자세에서 가위, 일(一)자 벌리기 275 / 일(一)자 벌리기에서 좌우로 상체, 옆구리 숙이기 276 / 양손으로 뒤꿈치 잡고 상체 세우기(곰행공) 278 / 무릎 포개 허리 숙이기 279 / 양 발바닥 붙이고 허리 숙이기 280
7. 척추행공-본행공 1
경추, 흉추, 요추, 대퇴 순으로 푼다 281
가. 목 행공
목 돌리기(전후좌우) 282 / 목 크게 돌리기(목 돌리기 연속 동작) 285 / 목 좌후(우후)로 젖혀 허리 따라 돌리기 286/ 좌우로 목 털기 287 / 앞뒤로 목 털기 288 / 목 낚아채기 289
나. 가슴 행공
손목 흔들기 290 / 손끝 하늘 찌르기 291 / 어깨 돌리기 292 / 어깨 들어 떨어뜨리기 293 / 양팔 들어 교차해서 (앞뒤로) 어깨 돌리기 294 / 양팔 들어 (좌우로) 허리 돌리기 296 / 양팔 돌려 45도 (좌우) 뒤로 젖히기 297 / 양팔 머리로 모아 (좌우) 허리 함께 돌리기 298 / 가슴 펴기 299
다. 허리 행공
허리 돌리기 300 / 척추 45도 뒤로 젖힌 후 반대편 앞으로 숙이기 302 / 척추 뒤로 젖힌 뒤 앞으로 접기 305
라. 단전 행공
하단전 행공 307 / 상단전 행공 308
마. 대퇴부 행공
말 타기 309 / 조랑말 타기 310 / 양다리 벌려 한쪽 엉덩이 땅에 붙이기 311
바. 무릎 행공
무릎 굽히기 312 / 무릎 돌리기 313
8. 허리 굽혀 펴기 행공-본행공 2
혈기도 행공의 ‘꽃’ 314 / 무릎 펴고 허리를 놓아라 315 / 팽이처럼 기운을 안으로 모아라 315 / 기본동작-양발 벌려 허리 앞으로 접어 펴기 316 / 머리에 손깍지 끼고 몸통 위아래로 흔들기 317 / 머리에 손깍지 끼고 몸통 좌우로 비틀기 318 / 왼(오른) 발목 잡고 허리 접어 펴기 319 / 발 모아 허리 접어 펴기 320 / 발 모아 손깍지 끼고 허리 펴기 321 / 양발 벌려 좌우로 허리 펴기 322 / 양 발목 잡고 상체 아래위로 흔들기 323 / 머리 앞에 손 놓고 고개 낚아채기 324 / 등 뒤로 손깍지 끼고 좌우로 흔들기 325 / 등 뒤로 손깍지 끼고 상하로 흔들기 326
9. 마무리 행공
단전에 까만 한 점으로 기운 모으기 328
10. 생활 행공
가. 보법 바르게 걸어야 인간이다 329 / 신선 보법, 골반이 이끌고 다리 들어 올려 걷기 330
나. 수면 행공 잠들기 전 행공 331 / 잠들기 행공 331 / 잠 깨기 행공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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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나의 주인이다
 "몸이 나의 주인이다."라는 말 왠지 특이해서 눈길이 갔다. 대부분 이런 류의 책들이나 요즘 트렌드는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을 훈련하는 그런 책들이..
특별한리더님 | 인터파크도서 | 2017.04.15
몸이 나의 주인이다
설악산에서 천우선생의 내제자로서 17년간 산중 수련을 받았던 저자는 , 혈기도를 창시해 30년 넘는 세월 제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80이 넘은 나이에도 건강..
샘솟포이님 | 인터파크도서 | 2017.04.15
몸이 나의 주인이다
설악산에서 천우선생의 내제자로서 17년간 산중 수련을 받았던 저자는 , 혈기도를 창시해 30년 넘는 세월 제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80이 넘은 나이에도 건강..
소리42님 | 반디앤루니스 | 20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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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쓰님 | 인터파크도서 | 20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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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끼인형님 | 인터파크도서 | 2017.04.12
몸이 나의 주인이다
몸이 나의 주인이다   혈기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은 저자가 평생 수련한 도와 기의 사례들과 경험들을 가지고 인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미스터책방님 | 인터파크도서 |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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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신선은 피와 땀의 결정체이다.”

[출판사 서평]

“우주는 거대한 몸체계, 몸이 있어야 마음도 있다”

“대우주, 대자연은 거대한 몸 체계이다. 사람도 소우주다. 몸이 있어야 마음도, 정신도 있을 수 있다. 마음은 몸에서 오는 것이다.”

“모든 기운은 마음이 아닌, 몸으로 운기되고 축적되고 전달된다”,
“우주의 섭리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은 머리가 아닌 몸이다.”

“자연을 따르는 것이 도(道)다. 도는 ‘나’의 주인인 몸을 되찾고, 몸을 제대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도는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신선도의 핵심적인 세계관이자 인간관이다.

이 책은 신선도의 산중 수련기이자 건강 지침서이다. 마음을 맑고 밝게 하려면 몸을 수련해서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들면 된다. 몸이 나의 주인인 까닭이다.

저자는 먼 옛날부터 산속에서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만 이어져 오던 신선(神仙)의 수련법을 자기 체험과 수련을 바탕으로 인간 세계에 최초로 전하고 있다. 저자는 1960~1970년대 설악산에서 천우(天宇) 선생에게 17년 동안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 이 책은 신선 도인법의 산중 수련기와 다름없다. 저자는 이 신선 도인법을 ‘혈기도(穴氣道)’로 이름 붙여 인간에게 가르치고 있다.

“신선은 피와 땀의 결정체”
저자는 말과 글을 통해 배운 것이 아니라 오로지 치열한 몸수련과 이를 통한 깨달음으로 신선도의 세계 및 인간관, 수련법, 건강법 등을 강의 형식으로 생생하게 설파한다.
그는 “몸을 찾는 수련 과정에서 흘린 피와 땀의 결정체”라고 일갈한다.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몸수련의 결과라는 것이다.
“신선은 결코 추상적인 환상의 존재가 아니다. 매우 구체적인 실존적 존재다. 열심히 행공해서 몸이 태아(胎兒)의 상태로 돌아간 ‘피와 땀의 결정체’이다. 행공을 통해 보통의 인간을 초월하는 힘(대우주의 에너지, 천기)이 그 사람의 몸에 쌓인 존재이다. 그런 사람이 지니는 상(像)이 곧 신선의 상이다.”

몸수련을 하면 곧 마음수련으로 이어진다. 그러면 사람은 건강하고 행복하다. 이것이 곧 심신합일(心身合一)이고 도를 닦는 이유다. 몸이 먼저 되어야 한다. 마음이 몸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삶’을 찾는 것이다. 행공(行功, 정성을 들여 수련함)과 호흡에 집중하여 마음이 몸에 젖어 들게 한다. 일정 단계가 되면 머리가 자연스럽게 몸을 따르게 된다. 마음이 진정으로 몸을 아껴 진정한 나를 찾아야 심신합일 단계에 들어선다.

필자의 스승인 천우 선생은 “명심(明心)은 명신(明身)이요, 평생(平生)은 일일(一日)이다.”고 가르쳤다. 마음을 밝고 지혜롭게 하려면 몸을 갈고 닦아야 하며, 평생을 편안하게 살려면 하루를 건강하게 보내야 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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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의 결과는 말과 글이 아니라 몸의 꼴로 나타나야”
기존의 신선도에 대한 설명들은 선도 관련 고전들을 재해석하거나 개념적 관념적 차원에 머물러 있었다. 주로 글과 말로 전해져 왔기 때문이다. 혈기도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제시한다.
몸수련의 세계에서는 행공(行功)을 통한 수련과 자연과의 교감만 있을 뿐이다. 몸수련의 결과는 그 사람의 상(像), 몸의 꼴로 나타난다. 글과 말로, 아무리 미사여구를 사용해서 표현한다고 그 사람의 수련의 정도와 결과를 알 수는 없다. 혈기도는 특히 척추의 운기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저자는 호흡과 행공을 통해 터득한 운기(運氣) 개념으로 단전(丹田)과 단성(丹成), 단전호흡과 혈문호흡, 소주천, 대주천, 심신합일, 심신분리, 축지법 등을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설파한다. 신선이 되기 위한 수련의 단계로 소주천, 대주천, 단성, 심신분리, 축지법 등을 제시한다.

단전과 단성
신선도에서 단전은 핵심적인 개념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개념과 정의는 수련 방법과 수련단체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 저자는 단전에 대해 명쾌한 설명과 수련방법을 제시한다. 단전의 정의를 구체적으로 수련적 관점에서 생생하게 내린 이는 아직 찾아 볼 수 없다.

“호흡할 때 몸의 중심은 배꼽 아래 3촌(寸, 중지 가운데 마디의 길이) 자리에 있는 단전이다. 지름 크기가 4촌 정도 되는 단전은 동그란 고무풍선을 연상하면 된다. 이 단전으로 숨을 내뱉고(呼) 들이마시는(吸) 것이다.

단전은 사람이 몸에서 농사를 짓는 자리이다. 기운의 원천이자 무한한 창고이다. 기운이 모일 곳은 단전뿐이다. 아기는 모든 기운이 단전에 몰려 있다. 단전호흡을 하면 우리 몸의 무수한 세포와 세포 사이에 있는 구멍(穴)을 통해서 대우주 에너지를 단전에 축적할 수 있다.“

“단전호흡과 허리 굽혀 펴기 행공을 열심히 해서 단성(丹成)을 이루면 아주 뚜렷하게 배꼽 3촌 밑에 지름 4촌의 단전구가 자리 잡는다. 단전구는 공처럼 항상 있는 게 아니다. 상지와 하지의 기운이 단전으로 모아져 중심이 딱 설 때 생긴다. 장 부위와 피부 아래 근육사이의 막 가운데 기운이 생겨 다른 공이 만들어진다.”

“도인의 목표는 단성을 이루는 것이다. 단성을 이루어서 임독맥을 상통하면 정말 세상은 살만하다. 단전의 기운은 무한하다. 단전부위로 트럭이 지나가도 괜찮다. 단성을 이루려면 지기도 필요하지만 천기가 더 중요하다. 단성을 이루려면 폐의 기능이 완전해야 한다. -----호흡의 궁극적 목적은 단성이다. 단성을 이루면 세계의 물리(物理)가 트이고 오장육부를 내관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심신상태까지 볼 수 있다.”

“단전호흡을 해서 미세한 기운이 하나하나 쌓여 일정 단계가 지나면 단성(丹成)이 이뤄진다. 단전에 단전구(丹田球)가 형성된다. 끊임없는 호흡과 행공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단전에 힘을 모을 수 있는 건 호흡이다. 단성은 식스팩보다 몇만 배 강하다. 단성은 생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단전구가 생기면 자연적으로 새로운 기운, 몽롱한 기운이 들어온다.”

단전호흡과 혈문호흡
혈기도에서 호흡은 단전호흡과 혈문호흡으로 나뉜다. 단전호흡이 깊어지면 자연스레 온몸의 세포와 큰 혈문으로 호흡하는 혈문호흡으로 나아간다. 이럴 때는 온몸의 세포가 열리도록 땀이 나야 한다. 입에서는 단침이 고인다. 오장육부까지 운기가 되기 때문이다.

“호흡은 곧 생명이다. 숨을 마시면 단전이 나오고 내쉬면 단전이 들어간다. 호흡은 깊게 하되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호흡할 때 영이 몸을 떠나 있으면 안 된다. 호흡을 하면서 미쳐야 한다.”

“호흡의 마지막은 숨을 쉬는 게 아니라 먹는 것이다. 먹는 것은 입으로만 먹는 게 아니다. 혈문과 세포가 숨을 쉬고 먹는 것이다. 그때 호흡은 다르다. 긴 호흡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혈문(피부)호흡을 해서 혈문으로 대우주의 에너지와 교감을 한다. 피부 호흡은 회로가 없다. 회로가 없는데 천기가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한다. 코와 입으로 하는 게 아니라 몸 전체 세포로 하고, 먹는 것이다”

“혈문이 열리면 호흡은 폐를 거치지 않고도 항문으로도 손으로도 호흡을 한다. 모든 세포를 거쳐 천기가 단전으로 간다.”

소주천과 대주천
이제까지 관념적 수준에서 실체가 없고 공허한 설명에 머물던 소주천, 대주천의 개념을 행공을 통한 척추의 운기 개념으로 설명한다. 척추의 모든 마디가 풀리고 혈문이 열려 척추 앞뒤의 선으로 운기되는 소주천(小周天)과 나아가 손끝, 발끝까지 운기되는 대주천의 경지를 소개하고 있다. 소주천은 산중 수련의 높은 경지로 단성에 이르는 바로 전단계라는 것이다. 흔히 마음으로 기를 돌린다는 식으로 소주천을 설명하는 것은 수련자를 기만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소주천
“임독맥은 피부 밖에 있는 게 아니다. 피부에서부터 척추 앞에 있는 세포까지 연결된 기운의 가장 큰 통로이다. 다시 말해 임맥은 척추 앞쪽의 기운이고, 독맥은 척추 뒤쪽의 기운이다. 임독맥을 따라 혈 자리가 있고 그것이 연결되어 운기가 된다.
대맥의 기운은 옆구리 기운이다. 옆구리 기운이 허벅지와 종아리 옆선까지 이어진다. 보통 사람들은 옆구리 기운이 약하다. 사람이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대맥의 기운이다. 대맥의 기운을 키워야 한다.

백회, 노궁, 회음, 용천 등 네 자리가 중심 혈이다. 몸과 마음을 합일하는 자리이고 운기의 큰 통로이다. 영을 몸에 합일시키는 예비행공 할 때도 대우주의 섭리, 음양오행의 원리를 몸으로 알아야 한다.“

대주천
“손끝과 발끝에 기운을 보내는 것이 행공의 목적이다. 기운은 손끝과 발끝까지 뻗쳐야 한다. 손끝, 발끝까지 기운이 가면 이미 대주천(大周天)을 이룬 것이어서 몸에 대해 득도한 셈이다. 단전은 마치 발전소와 같아서 기운을 온몸의 구석구석까지 보낼 수 있다. 임맥은 물론 독맥, 대맥 등에까지 보낸다.”

“맨 처음 기운이 가는 곳이 손끝(발끝)이고 맨 처음으로 기운이 오는 곳도 손끝(발끝)이다. 행공 동작 하나하나를 행할 때마다 오장육부와 척수까지 연결돼 몸 전체가 편안해야 한다. 손끝에 기운이 다 가면 오장육부가 괜찮은 것이다. 행복은 손끝, 발끝에 있다. 이것이 대주천의 경지이다.”

“손끝과 발끝, 콧등과 눈동자의 기운이 같을 때 새 세상이 열린다. 호흡으로 대우주 에너지를 아기화(我氣化)하여 손끝, 발끝, 몸의 어디든지 기운이 고르게 가서 세포에 대한 믿음이 생길 때까지 몸을 만들어야 한다.”

심신합일과 심신분리
몸과 마음이 합일 될 때 인간은 건강하고 행복하다. 혈문이 열려 기운이 온몸에 운기가 잘될 때 영과 몸이 하나가 되는 심신합일이 이뤄진다.
심신합일이 돼야 비로소 심신분리에 들어갈 수 있다. 심신분리는 몸은 앉은 곳에 놓고 영이 다른 데를 가는 것이다. 일종의 영의 여행, 대우주와의 교감을 이루는 우아일체(宇我一體)의 경지를 말한다. 심신합일이나 심신분리가 되려면 몸이 만들어져야 한다. 특히 심신분리는 강건한 몸, 단성이 이뤄져야 가능하다.

심신합일
“대우주 에너지가 내 몸에 일치했을 때, 마음(心)과 몸(身)이 합일될 때 고요하다. 적막 상태다. 바로 이 순간이 내 공간으로 가는 때이다. 공(空)이다. 도란, 혈문이 다 열려 기혈이 순환되어 혼백이 몸과 하나가 되게 만드는 것이다. 대우주 에너지인 ‘참나’와 몸이 하나가 되는 심신합일(心身合一)의 경지에 가고자 하는 것이다. 몸이 주인이라는 것을 알고 몸이 바로 서면 심신합일이 이뤄지고 노화를 막는다. 우주의 기운(天氣), 나의 기운(我氣), 약간의 땅 기운(地氣), 이 ‘3합’을 활용하면 최상의 삶을 만들 수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재미있어진다.”

심신분리
“심신합일의 경지는 ‘하나의 나’를 만드는 것이다. 그게 전부가 아니다. 심신합일이 되면 심신분리에 들어갈 수 있다. 몸은 몸이 되고 영은 영이 될 때, 대우주의 섭리를 알게 된다.”

“심신합일은 기본이다. 심신합일 즉 심신분리이다. 심신분리를 못하면 심신합일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천우 선생님이 몇 개월 동안 좌정하신 것은 심신분리에 들어간 상태였다. 심신합일과 심신분리에 들어가는 길은 같다. 심신분리는, 심신합일이 기본이다. 심신합일이 돼야 분리까지 나갈 수 있다. 심신분리는 조금 더 다른 차원이다. 몸은 앉은 곳에 놓고 영은 다른 데 가버리는 것이다. 일종의 영의 여행이랄 수 있다. 몸을 두고 영이 다른 데를 볼 수 있다.”

“심신분리의 경지에 가려면 최소한 단성이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몸이 되지 않으면, 단성이 되지 않은 몸 상태에선 이루기 힘들다. 헛것을 본다. 강건한 몸, 단성이 이루어진 몸은 심신분리에 들어갈 수 있는 전제조건이다.”

축지법
축지법은 무협지에나 나오는 개념이 아니다. 일종의 비유법으로 산속의 신선들의 속보법을 말한다. 저자는 스승 천우 선생과 백두대간을 거쳐 금강산까지 다녀왔다. 축지법을 하려면 단성이 완성될 정도로 몸이 강건해야 한다.

“천우 선생님은 축지법(縮地法, 한자로 땅을 접는다는 의미이나 산속 신선들이 극한의 몸 수련을 통해 터득한 빨리 걷는 속보법을 말한다.)을 가르쳐 주기 위해 백두대간 능선 길에 나를 데리고 간 것이다. 축지를 할 수 있으려면 걷는 속도가 보통 사람보다 서너 배 이상 빨라야 한다. 처음에는 선생님 기운에 이끌려갔지만, 이듬해엔 거의 내 기운으로 따라갔다. 구름이 있어야 갈 수 있다. 구름을 타고 가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는 구름에 묻혀 가는 것이다. 구름이 지나갈 때 산 위에는 그늘이 지고 그 그늘에 묻혀 가는 것이다. 설사 총을 든 경계병이 서 있어도 그들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을 것이다. 선생님과 나는 벌거벗고 구름이 달빛을 가린 어둠 속으로 바람처럼 순식간에 다녔기 때문이다.”

“축지법을 하려면 특출한 몸의 능력이 필요하다. 단성(丹成)이 완성될 정도로 몸이 만들어지고, 영이 몸에 집중되면 보통 사람들이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빨리 걷는 속보(速步)를 할 수 있다. 영이 발가락에 가 있으면 돌부리를 차는 일이 없다. 발가락, 발목, 발 전체 근육과 신경, 다리, 온몸의 뼈에 있는 힘을 다 쓴다.”

“축지법은 산중 수련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다. 산속에서 신선들의 이동 방법이다. 1970년대 후반 나는 단성을 이룰 정도로 몸을 수련해서 선생님을 매일 업고 산속을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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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반 사람들에게 일종의 자연과 교감하는 건강법을 전하고 있다. 기 수련자들은 물론 일반 사람에게는 호흡법, 청명법, 식사법, 보법, 수면법 등 일상의 공부거리, 생활행공을 제공한다.
먼저, 호흡의 가장 근본적인 개념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단전호흡, 혈문호흡, 토호흡 등이 그것이다. 특히 산중에서 전수되던 토(吐)호흡 등이 최초로 자세하게 소개된다. 이는 옛 신선들의 호흡법으로 신선 도인법의 핵심적 수련 항목이다.

토호흡
“토호흡의 토는 토할 ’토(吐)’자이다. 오장육부의 객기와 탁기, 모든 것을 내뱉는 것이 토기(吐氣)이다. 토기가 되면 천기를 몸에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릇이 비워지면 채워지는 것과 같다. 천기는 신경이 미치지 않는, 근육이 없는 신체의 구석진 곳의 문제까지 해결해 준다.”

“반가부좌 상태서 눈은 속눈썹이 보일 듯 뜨고, 천천히 숨을 내뱉는다. 그냥 몸을 내려놔라. 엄밀히 말해 몸을 놓는 게 아니라 몸에 들어온 에너지를 내놓는 것이다. 토기는 나를 놓는 것이므로 손바닥이 땅으로 가도록 한다.”

“입을 벌리고 상체를 앞으로 내리면서 가슴을 쭉 펴서 등가죽을 단전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몸 전체의 기운, 좌폐, 우폐, 기관지, 오장육부의 모든 사기와 객기, 탁기를 내보낸다. 저 깊은 대장, 소장에서부터 짜내듯이 내뱉는다.”

청명법
눈에 오장육부, 태양의 기운을 넣는 행공이다. 청명(淸明)은 맑고 밝은 기운을 내 눈에 넣는다는 뜻이다. 실제 청명법은 산에서 해가 올라오기 직전, 빛이 없는 몇 분을 대비하는 것이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예비행공을 해서 혈문을 열어 오장육부를 운기 시킨다. 손바닥을 비벼서 얼굴에 갖다 댄 뒤 중지로 눈동자를 돌려주고 코뼈를 문질러 준다.
기상 후 실내에서 먼저 예비행공을 한 후 산에 올라가 해를 본다. 여명이 밝아 오고 해가 떠오를 때 눈을 약간 내려떠서 태양을 바라보며 기운을 받아들인다.


식사법
최고의 도(道中道)는 식도(食道)다. 어떻게 잘 먹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잘 먹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흔히 먹는다고 하면 입으로 먹는 음식만 생각한다. 그러나 혈기도에서 먹는다는 것은 입으로는 음식(地氣)을 먹고, 코와 피부로 우주의 에너지(천기)를 먹는 것을 말한다. 귀, 눈, 코, 세포와 혈문으로 대우주 에너지인 천기를 먹는 것이 최고의 도이며 입으로 지기를 먹는 것이 가장 저급한 것이다. 천기 다식, 지기 소식

지칠수록 적게 먹는다. 인간은 지치거나 허기가 지면 허겁지겁 마구 먹어댄다. 그러나 이렇게 먹으면 에너지를 더 빼앗기게 된다. 위장을 버리는 지름길이다.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위장으로 오장육부의 기운이 다 가고 몸은 피곤해져 손상을 입는다.

과식은 객기를 쌓아 병을 부른다. 많이 먹으면 기운이 뭉친다. 성인병, 현대병은 필요 이상 많이 먹고,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호흡을 하지 않아 온몸에 객기가 뭉친 데서 비롯된다. 적당히 움직이고, 적당히 먹고, 적당히 자연과 순환관계를 유지하면서 살라는 대우주 섭리를 어겨 발생한 것들이다.

천기를 마시면 배고프지 않다. 행공을 열심히 해 천기를 많이 마시면 배고픔이 쉽게 오지 않는다. 음식도 호흡과 교감하면서 먹으면 훨씬 배부르다. 호흡을 잘하면 천기를 아기화해 밥을 4분의 1공기만 먹어도 충분하다. 몸은 15%의 지기(地氣, 지상의 음식물)와 85%의 천기를 먹고 살아간다. 천기, 즉 하늘의 음식을 먹으면 지상의 음식을 줄여도 충분히 영양보충을 할 수 있다.

물과 공기가 최고의 음식이다. 몸이 좋아하는 것은 첫 번째가 천기, 두 번째가 물이다. 물은 생명을 부활시켜준다. 생명의 근원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물을 머금고 있다. 땅의 기운은 물에 있다. 살아 있는 땅(生土)에는 물이 있고 사막처럼 죽은 땅(死土)에는 물이 없다. 장수(長壽)의 조건도 첫째 소식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고, 둘째 호흡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가 잘 웃는 것이다. 먹는 양을 줄이고, 좋은 공기와 물을 먹으면 된다.

보법
바르게 걸어야 인간이다. 똑바로 서서 바르게 걷는 것은 고관절, 골반에 좌우된다. 척추가 바로 서고 무릎과 발목이 바르게 있어야 한다. 인간답게 살려면 죽을 때까지 제대로 걷다가 생을 마쳐야 한다.

바로 걸어야 하는 이유는 기운이 미골에서 바로 척추를 타고 올라가서 뇌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양쪽 골반이 서로 교감해야 몸을 제대로 받쳐줄 수 있다. 올바르게 걷지 않으면 당연히 몸은 나빠진다.

올바른 걸음걸이는 다리를 앞으로 올려서 걷는 것이다. 몸에 기운이 있으면 걸을 때 골반이 걸음을 주도하는 느낌이 든다. 골반의 움직임에 따라 다리가 올라가고 힙(hip)도 자연스레 움직인다.
가슴을 펴고 척추를 바로 세워서 기운이 몸 밖으로 새나가지 않게 걸어야 한다. 걸을 때도, 다른 행공 할 때처럼 기운이 앞쪽으로 흘러야 한다. 기운이 좌우 밖으로 새면 안 된다. 걸을 때 몸이 좌우로 흔들려 머리가 흔들리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평지를 힘들이지 않고 걸으려면 무릎 아래쪽에 힘을 빼고 발을 던지듯이 터벅터벅 걷는다. 이렇게 하면 오래 걸어도 피곤하지 않다. 오르막길, 산이나 계단을 오를 때는 발바닥 전체를 지면에 대고 반대편 무릎을 열심히 들어 올린다.

내려갈 때는 땅에 디디는 발 앞꿈치로 땅을 밀면서 무릎은 굽히지 않는다. 반대편 뒤쪽 다리를 살짝 굽히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사뿐사뿐 내려갈 수 있다.

수면법
어떻게 해야 잘 잘 수 있나? 잠자리 들기 전에 호흡을 해서 몸을 풀어라. 행공을 하고 자면 혈문이 열린다. 와식호흡을 해서 탈기가 돼야 빨리 잠들 수 있다.

잠이 삶과 행공이 되려면 죽음과 같아야 한다.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몸에게 지극히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몸이 편안히 쉬게 해야 한다. 잠자리 들기 전에 오늘 해야 할 일을 매듭짓지 못했더라도 무조건 끝을 맺어야 한다. 결론이 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무조건 상대방이 옳다고 인정하고 까맣게 잊어야 한다. 내일 할 일이나 세상의 근심 걱정을 잊어버려야 한다.

양손과 발을 탈기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단전에 의식을 집중한다. 억지로 잠을 청하거나 내일 일찍 일어나야지 하는 생각조차 필요 없다. 생각이, 영(靈)이 결정을 지어주지 않으면 몸은 밤새 고민한다. 몸이 쉬지를 못해서 뻣뻣하게 굳어버린다. 오장육부도 운기가 안 돼 세포가 뭉치고 온몸에 객기가 낀다.

와식호흡은 잠을 자거나 잠에서 깨어날 때 하는 호흡이다. 가장 편한 자세로 누워서 숨을 쉰다. 도는 쉽다. 와식호흡을 해서 잘 자고 잘 일어나면 된다. 잘 때도, 일어날 때도 대우주 기운을 따르는 것이다. 잘 때 양손과 양발 끝으로 하루 동안 몸 안에 쌓인 객기를 모두 내보낸다는 편안한 기분으로 가볍게 단전 자리에 왼손으로 오른손을 잡아 얹고(남자의 경우) 누워서 와식호흡을 하면서 잠에 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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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설악산의 큰 스승(신선)의 내제자(內弟子)로 들어가 어떤 몸수련을 거쳤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일종의 산중 수련기이다. 이제까지 깊은 산중에서 신선도 수련에 대해 이렇게 자세한 실천적 수련기를 접하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춘 것으로 추정되지만 1960~1970년 당시 전국의 주요 산에는 큰 스승들이 여러 명 존재했던 것으로 필자는 회고했다. 천우 선생은 산속 큰 스승들의 스승으로 100살이 넘는 나이에도 몸수련을 통해 조각같은 몸매를 지녔으며 우주와 자연을 보는 물리가 트였던 도력이 가장 높았던 분이었을 것으로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그는 49박50일의 단식, 24시간 허리굽혀펴기 행공, 7년간 무문무답 수행, 축지법과 금강산행 등을 속세의 인간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치열한 몸공부 과정을 잔잔하게 토로하고 있다. 좌탈입망(坐脫立亡)한 천우 스승의 생의 마지막 이별 방법에 대해서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천우 선생이 시해등선 한 후에야 그가 신선임을 깨달았다고 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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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선도의 구체적 수련방법을 제시하는 수련 지침서이기도 하다. 혈기도 행공은 예비행공, 기본행공, 척추행공, 허리굽혀펴기행공 등 크게 4단계로 진행된다. 4단계는 모두 체계적이며 인체의 구조를 과학적으로 반영해 구성했다.
예비행공과 기본행공은 기초행공으로 세포와 오장육부, 척추, 골반, 대퇴 등 본행공을 하기에 앞서 몸을 푸는 행공이다.
척추행공과 허리굽혀펴기행공은 본행공으로 척추와 골반, 대퇴 등 큰 골격의 균형을 잡아 척추를 바로 세우고 척수를 충만하게 만든다.
혈기도 행공 가운데 예비행공은 독보적이다. 이는 세포와 척추를 풀어 오장육부를 운기시키는 행공이다. 임맥과 독맥, 대맥을 운기시키는 인데 일종의 소주천 행공이다.
기본행공은 본행공에 앞서 온몸의 주요 관절을 분리하는 행공이다. 척추 마디마디, 요추와 골반, 선골과 미골, 골반과 대퇴부 등을 탈기를 통해 분리시켜 뼈, 관절, 인대, 힘줄에 있는 객기를 없애고 뼈를 제자리에 놓게 한다.
척추행공은 서서하는 입식행공으로 목, 허리, 골반, 대퇴, 무릎 등 상체와 하체의 주요 부분의 객기를 풀어주고 기운을 강화한다. 목, 가슴, 허리, 무릎 등 몸의 윗부분부터 아랫부분으로 차례로 풀어준다.
허리굽혀펴기행공은 혈기도 행공의 꽃으로 척추와 골반 대퇴 등 인체의 가장 큰 골격을 바로잡아준다. 척추를 바로 세워 척수를 맑고 충만하게 만든다. 이 행공을 열심히 수련하면 척수가 맑고 충만해져 몸이 어린아이의 상태로 돌아갈 정도로 젊어질 수 있다. 혈기도 행공은 바로 척추34마디를 모두 풀고 주변 근육과 관절을 강하고 부드럽게 해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수련과정에서 나타나는 몸의 변화와 자연과의 교감에도 주목하고 있다.
몸에 미쳐야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어린애 몸으로 돌아가려면 몸에, 행공에 미쳐야 한다. 몸에 미치면 세상 모든 것이 달리 보인다. 몸이 수련을 통해 내 것이 되려면, 아픔과 고통이 따른다. 아픔을 고마워하고 즐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기운과 아픔을 따라가라. 행공을 하면 몸에 다른 기운이 들어온다. 바로 천기다. 척수에 다른 기운, 즉 천기가 들어와 운기가 되면 정신은 몽롱해진다. 그런 단계에 이르러야 비로소 몸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기운이 오면 그걸 계속 따라가고, 또 다른 기운이 오면 또 그걸 따라가라. 물론 희열의 기운이 오기 전에 반드시 아픔이 온다. 아픔은 몸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 아픔을 좇다 보면 괜찮아진다. 행(行)해서 몸이 아파야 한다.

아픔 따라가며 즐겨라. 아픔이란 행공 할 때 대우주 에너지가 몸 곳곳에 아무 장애 없이 가려고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다. 아픔을 피하지 말고 따라가야 한다. 몸을 바로 잡는 행공을 할 때 당연히 아픔이 온다.
아픔은 몸이 자기를 살려달라고 보내는 신호이다. 멍이 들고 아픈 것은 아픔이 없어질 때까지 빨리 더 해 달라는 것이다. 아픔을 찾아 행공 하지 않으니까 아픈 게 두려운 것이다. 아픔은 참는 것이 아니다. 즐기는 것이다. 아픔을 겪지 않고서는 몸이 제대로 만들어질 수 없다. 아프지 않고서는 몸은 절대 변할 수 없다.

행공에는 때와 장소가 따로 없다. 일상생활에서도 몸에 공을 들여 내공을 쌓을 수 있다. 대우주 에너지는 어느 곳에나 있기 때문이다. TV를 볼 때도 손가락이라도 젖혀보고 행공 자세를 취하는 등 수련을 생활화하면 된다. 아무리 바빠도 밥 먹을 시간은 있다. 밥이 소화되는 동안에 토호흡을 하면 된다. 버스 안에서도 고개를 돌리면서 호흡을 해라.

떨림 현상은 일시적이다. 행공을 해서 몸이 굳은 것이 풀리면 떨림 현상이 올 수도 있다. 몸이 내 의지와 다르게 자기 멋대로 움직이는 현상을 말한다. 내가 발을 디디려 하는데 다른 곳을 디딘다든지, 똑바로 걸으려 하는데 자꾸 옆으로 걷게 된다든지, 흐느적거린다든지 하는 현상이 생긴다. 몸은 자기 맘대로 가서 갈 데가 없어야 다시 돌아온다. 일부러 막을 필요없이 몸이 자기 맘대로 가도록 놔두면 된다. 그러면 더 갈 데가 없을 때, 다시 돌아온다.

자연 품에 안기면 내가 보인다. 시간만 나면 대자연에서 스스로 생겨난 것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라. 산에서 행공을 해보라. 봄이 되면 새 생명이 용솟음친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품이 대자연이다. 대자연, 특히 산의 품에 안겨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라. 비로소 내가 보인다. 우주의 섭리대로 사는 것이 나의 길을 찾는 것이다. 나의 길을 찾는 사람이 앞서가는 사람이다. 산에 혼자 가서 호흡하고 산에 안겨라. 지금의 나 자신을 보라. 과거의 나, 미래의 나도 생각하지 말라. 기력이 있을 때는 물가나 바다도 좋지만, 기력이 약해지면 산으로 가는 게 좋다. 지금은 품어주는 기운이 필요한 시대다


[머리말]
우주의 이치를 따르면 건강하고 행복하다. 인위적인 생각과 행동이 질병과 불행을 부른다. 자연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우주, 대자연은 거대한 몸 체계이다. 사람도 소우주다. 몸이 있어야 마음도, 정신도 있을 수 있다. 마음은 몸에서 오는 것이다.
자연을 따르는 것이 도(道)다. 도는 ‘나’의 주인인 몸을 되찾고, 몸을 제대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도는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대우주든, 소우주든, 우주는 구멍과 에너지로 이루어진 유기체이다. 도에는 울타리나 조건이 없어야 한다. 평범하고 누구나 다 행(行)할 수 있어야 한다.
도는 아주 쉽고 명쾌하다. 몸이 갓난애 몸으로 바뀌어야 한다. 호흡을 통해 천기(天氣)를 받아 들여 내 몸을 환골탈태(換骨奪胎)시키는 것이다. 갓난애의 몸과 기혈(氣穴)의 상태를 다시 찾는 것을 뜻한다. 대우주 에너지(천기)를 몸의 혈문(穴門)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 방법이 혈기도(穴氣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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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기도는 ‘거슬러(逆)’ 가는 공부다. 몸을 ‘바꾸는(易)’ 행공이다. 신선(神仙)들은 몸을 어린애 상태로 되돌려 새 세상을 얻었다. 현실에서 천당과 극락을 누리는 길을 찾았다. 그래서 내세를 강조하지 않았다.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피와 땀’을 쏟는 수련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미래를 찾은 것이다. ‘지금’과 ‘여기’가 가장 중요하다.
신선은 결코 추상적인 환상의 존재가 아니다. 매우 구체적인 실존적 존재다. 열심히 행공해서 몸이 태아(胎兒)의 상태로 돌아간 ‘피와 땀의 결정체’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행공을 통해 보통의 인간을 초월하는 힘(대우주의 에너지, 천기)이 그 사람의 몸에 쌓인 존재이다. 그런 사람이 지니는 상(像)이 곧 신선의 상이다.
혈기도는 행공을 통해 척추를 바로 잡아 척수를 맑고 충만하게 만든다. 선도(仙道)에서는 우리 몸에 움직이는 기의 흐름을 내관(內觀)하여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척추 속에 있는 척수의 중요성을 알았다. 호흡으로 천기를 몸에 받아들여 고갈된 척수를 새로 채우는 것이다. 척수는 인간 생명의 근원이다. 생명을 잉태시키고 유지시킨다.
모든 건강은 척수에 달려 있다. 천기의 아기화(我氣化)란 바로 척수가 차는 것이다. 늙어서 척수가 고갈되면 등이 휘거나 뇌가 작아져 건망증이나 뇌졸중, 치매 등으로 나타난다. 척수를 충만하게 해야 젊음이 유지된다. 척수가 맑아지고 충만해지면 노화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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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0여년 전 설악산에서 천우(天宇) 선생님의 내제자가 되어 수 천년에 걸쳐 산속에서 이어져온 신선도(神仙道)를 수련했다. 신선도는 본래 말이나 글이 필요 없었다. 산에서 스승과 제자 사이에 오직 행(行)으로 전해질 뿐이었다. 나는 인간이 몸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몸을 되찾는 행을 통해 건강한 사회와 세계가 되기를 바랐다. 지난 1984년부터 도장을 열어 산속의 신선도를 인간을 위한 생활도로 바꿔 전하고 있다.
신선도는 오직 몸으로만 배우고 깨달을 수 있다. 글이나 머리로는 몸에 미칠 수 없기 때문이다. 글이나 말로 배우는 것은 한계가 있다. 오히려 수련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도장을 연 지 30여년이 지나도록 혈기도 교본이나 책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던 까닭이다. 이제 건강한 사회를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일념으로 혈기도 책자를 만들게 되었다. 물론 혈기도의 개념과 원리, 행공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제자들이 생긴 것도 이 책을 펴내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천우 선생님은 “명심(明心)은 명신(明身)이요, 평생(平生)은 일일(一日)이다.”고 가르치셨다. 마음을 밝고 지혜롭게 하려면 몸을 갈고 닦아야 하며, 평생을 편안하게 살려면 하루를 편안하게 보내야 한다는 의미이다.
마음이 진정으로 내 몸을 사랑할 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영과 마음이 몸에 머물러 있을 때 진정한 사랑과 행복이 온다. 심신합일(心身合一)이 바로 그런 경지이다. 내 마음이 내 몸을 진정 사랑해 여력(餘力)이 있을 때만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몸에 여력이 있으면 머리에 여백(餘白)이 생긴다. 머리에 여백이 없는데도 계속 들어오니 골머리가 아프고 편하지 않은 것이다. 몸이 제대로 만들어지면 자신(自身)감과 여유가 생긴다.
우주의 모든 것에 같은 상(像)은 하나도 없다. 따라서 나와 다른 존재를 서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툼만 있을 뿐이다. 자신을 낮추어 모든 존재에게 공손하게 대하면, 다른 모든 존재가 나를 인정한다. 세상을 나에게 맞출 수는 없지만, 모든 것은 나를 위해서 존재한다.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다. 즉 도(道)는 ‘나의 길(My way)’이다.
‘나’는 우주의 기운(天氣)과 지기(地氣)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몸에 천기를 불어 넣어주면 상상할 수 없는 능력을 발휘한다. 우주의 섭리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은 머리가 아닌 몸이다. 어려움에 처했을 땐 몸 밖에서 풀려고 하지 말고 몸 안에서 풀어라. 최후를 책임지는 몸에게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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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간 직접 제자들을 지도하고 도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기회와 위기가 찾아오곤 했다. 때론 뜻하지 않은 사고로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찾아온 적도 있었다. 많은 제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뒷받침이 결정적인 힘을 주었다. 특히 30여년을 곁에서 지켜준 서명경 사범, 도장이 어려운 고비를 맞을 때 마다 두 팔을 걷어 부치고 행공 지도에 여념이 없는 정호성, 정택주 사범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 중국에서 후학을 위해 힘쓰는 문조웅 사범, 도장 선후배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는 조원희 총무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
혈기도 도장을 연후 나는 국내외에서 많은 제자를 가르쳤다. 지난 10여년, 특히 최근 4~5년동안 도장에서 특강 자리를 마련해 혈기도의 철학과 원리, 행공 수련법 등에 대해 집중적인 강의를 했다. 이 책자는 그 강의록이 밑받침이 되었다. 많은 분량의 강의록을 정리하고 나의 말에 골격을 세워 직접 글로 옮긴 황남준 사범에게 고마움의 말을 전한다. 사진 작업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 이길우 도반에게도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 나는 홀로 설 수 없다. 나의 도반과 제자가 나를 존재하게 만든다.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2017년 2월
가평 혈기원에서 우혈(宇穴)

책속으로

◇혈기도는 산중에서 수 천 년에 걸쳐 몸에서 몸으로 전해 내려온 신선들의 수련법이다. 나는 이 수련법을 설악산에서 17년 동안 천우(天宇, 1872~1979) 선생님께 배워서 세상에 전하고 있다. 선인(仙人)들은 말이나 글이 아닌 몸을 통해 도(道)를 전승했다. 본래 ‘혈기도’ 라는 이름은 없었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 무언가를 규정하고 개념을 만들면 거기에 속박되고 때가 끼게 된다.<17쪽>

◇나는 선생님의 첫 내(內)제자이자 마지막 제자가 되었다. 선생님은 가내(家內) 수행을 허락하실 때 한 가지 조건을 걸었다. 무문무답(無問無答)이었다. “여기서는 어떤 질문도 하면 안 되네. 말을 하는 순간 자네는 산을 내려가야 하네.” 궁금한 것이 있어도 물어보면 그날로 하산한다는 조건이었다. 선생님이 웃어도 그 까닭을 물어보지 못했다. 실제로 나는 이후 7년간 입을 닫고 살았다.<23쪽>

◇선생님은 축지법(縮地法, 한자로 땅을 접는다는 의미이나 산속 신선들이 극한의 몸 수련을 통해 터득한 빨리 걷는 속보법을 말한다.)을 가르쳐 주기 위해 백두대간 능선 길에 나를 데리고 간 것이다. 축지를 할 수 있으려면 걷는 속도가 보통 사람보다 서너 배 이상 빨라야 한다. 처음에는 선생님 기운에 이끌려갔지만, 이듬해엔 거의 내 기운으로 따라갔다. 구름이 있어야 갈 수 있다. 구름을 타고 가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는 구름에 묻혀 가는 것이다. 구름이 지나갈 때 산 위에는 그늘이 지고 그 그늘 밑으로 함께 가는 것이다.<27쪽>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나도 신선이 ‘별다른 존재’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선생님이 등선하시고 나서야 신선이 별다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다. 신선은 몸을 찾는 수련 과정에서 흘린 ‘피와 땀의 결정체’였기 때문이다.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결과이다.<31쪽>

◇사람의 머리와 몸, 무엇이 더 중요할까? 대부분은 머리(마음, 정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머리는 몸에 얹혀 있는 것이다. 머리는 결코 몸의 주인이 아니다. 몸이 정신의 주인이다. 머리가 나인가? 몸이 나인가? 몸이 나다. 나의 상(像, 몸의 꼴)이 나다. 모든 것을 머리가 결정하는 줄 알지만, 사실은 몸이 결정한다.<41쪽>

◇호흡할 때 몸의 중심은 배꼽 아래 3촌(寸, 중지 가운데 마디의 길이) 자리에 있는 단전이다. 지름 크기가 4촌 정도 되는 단전은 동그란 고무풍선을 연상하면 된다. 이 단전으로 숨을 내뱉고(呼) 들이마시는(吸) 것이다.<50쪽>

◇믿을 것은 내 몸(自身)뿐이다. 도에 말이나 글은 필요 없다. 말은 내 기운을 표현하는 것이고, 글은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일 뿐이다. 학식이나 부에 대한 믿음은 자신(自信)이지 자신(自身)이 아니다. 몸은 머리보다 몇천만 배를 더 알고 있다. 몸으로 배우지 않은 것은 결코 내 것이 아니다.<61쪽>


◇우주의 섭리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은 머리가 아닌 몸이다. 어려움에 처했을 땐 밖에서 풀려고 하지 말고 안에서 풀어라. 최후를 책임지는 몸에게 한번 맡겨봐라. 몸을 믿으면 몸은 스스로 알아서 한다. --- 몸이 머리에게 생각지도 못한 길을 일러줄 것이다. 머리(우주)는 몸(지구)을 믿어야 한다. 머리가 몸을 믿고 아끼면서 정성을 쏟아 행공하면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몸의 새롭고 대단한 능력을 깨닫게 된다. 극한 상황에 가면 몸의 능력, 믿음에 대한 위력을 알게 된다. 극한 상황에 가도 몸이 즐거워하면 그 일은 해결된다. <62쪽>

◇도인은 배를 채우면 안 된다. 나의 하루 식사는 보잘것없다. 요즘에는 쌀밥을 먹긴 하지만 몇 술이면 배가 불러 많이 먹을 수도 없다. 두부와 생야채 위주로 먹는다. 끼니 개념 없이 배가 고플 때 조금씩 먹는다. 조금만 먹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 그 이유 역시 간단하다. 자연은 배고플 때 먹고 배부르면 먹지 않기 때문이다. 약간 모자란듯하면 물 한잔으로 보충해도 된다. 부족한 듯 먹고, 머리를 비우며, 몸을 많이 사용해야 객기가 몸에 쌓이지 않는다.<108쪽>

◇혈기도 행공에는 다른 수련단체들과 크게 다른 두 가지가 있다. 첫째, 토(吐)호흡을 중시하는 점이다. 토호흡이 중요하다는 것은 객기와 탁기 배출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토호흡은 저 깊은 대장, 소장에서 객기가 나오는 것 같이 깊이 내쉬는 것이다. 토호흡이 호흡, 행공의 기본이다.<140쪽>

◇손끝과 발끝에 기운을 보내는 것이 행공의 목적이다. 기운은 손끝과 발끝까지 뻗쳐야 한다. 각 관절은 기운이 가는 길목이다. 단전은 손끝과 발끝을 통해 들어온 기운이 머무는 곳이다. 힘(기운)이란 안쪽으로 모아져야 한다. 목, 허리, 발목이 가늘면 뼈에 기운이 들어가게 되어 좋은 것이다. 몸은 만들어가는 것이다.<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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