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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eBOOK

사라진 소녀들

미리보기 교보문고 YES24

저자: 안드레아스 빙켈만 지음
역자: 서유리 옮김 역자평점 8.1
출판사: 뿔 | 2011.08.12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410 | ISBN

원제 : Blinder instinkt
ISBN 10-8901127504
ISBN 13-9788901127507
정가: ~~13,800~~원 10,620원; 가격비교 찜하기 eBOOK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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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안드레아스 빙켈만

저서 (총 2권): 1968년 12월 독일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했던 그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글 쓰는 일만은 놓지 않았다. 그는 '사라진 소녀들'에서 특히 긴장감 넘치는 문장과 심리 묘사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브레멘 근교 숲 근처에 위치한 외딴 집에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소설100%

저자 안드레아스 빙켈만의 다른 책 더보기: 창백한 죽음(Bleicher Tod) 뿔 20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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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가 생각나는 [사라진소녀들]: '도가니'가 청각장애아동에 대한 성폭력실태였다면.. '사라진소녀들'은 시각장애아동에 대한 성폭력이야기다. 어쩜 비슷한 시기에 두권의 책을 읽게 되었는지....; 오세롱님 | 인터파크도서 | 2013.03.30

사라진 소녀들: “사라진 소녀들(Blinder Instinkt)” 안드레아스 빙켈만 / 2012.2.10.~2012.2.12.〄 안드레아스 빙..; 우리둘이라면님 | 인터파크도서 | 2013.02.02

아직 읽어보진 않았는데 기대되네요: 아직 읽어보진 않았는데 기대되네요 제가좋아하는 장르인 추리소설이라 ^^ 아직 읽어보진 않았는데 기대되네요 제가좋아하는 장르인 추리소설이라..; 유우맛코초님 | 인터파크도서 | 2013.01.17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지인이 섬뜩하고 무섭다며 읽지 말라고 하였지만 어느새 이 책을 집어 들고 말았습니다. 책은 눈이 보이지 않는 두 소녀가 사라지며..; 휘청거리는비님 | 인터파크도서 | 2013.01.10

사라진 소녀들: “사라진 소녀들(Blinder Instinkt)” 안드레아스 빙켈만; 우리둘이라면님 | 반디앤루니스 | 2013.01.06

재미있어요.: 충격적인 내용과 궁금하게 만드는 장치와 긴장감과 이 모든것이 다 어우러져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 읽게 만드는 책인 것 같아요; 꼬유님 | 인터파크도서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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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서평 (총3건)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난 스릴러 작가 빙켈만: "수차례 찾은 도서전이지만 유명 작가가 되고 난 뒤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얼떨떨하네요." 13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 독일관에..; 매일경제 | 2011.10.16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난 스릴러 작가 빙켈만: 매일경제 | 2011.10.16; "수차례 찾은 도서전이지만 유명 작가가 되고 난 뒤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얼떨떨하네요." 13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 독일관에서 만난 안드레아스 빙켈만(43)은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릴러 작가다. 한국에서도 지난 8월 번역출간된 적이 있는 '사라진 소녀들'로 스릴러 소설계 신동이란 별명을 얻었다. 국내에서도 '사라진 소녀들'은 출간 두 달 만에 5만부 판매되며 소설부문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빙켈만이 독일관에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관람객 눈길이 그에게로 집중됐다. 독일 방송사 역시 오랜시간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갔다. 빙켈만은 도서전에 전시된 본인 책을 자식처럼 여러 번 쓰다듬었다. 곧 10개국에 팔려나갈 차기작 '창백한 죽음(Breicher Tod)'이다.대중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유명 작가가 된 빙켈만이지만 그의 무명 시절은 길었다. "전업 작가가 된 게 얼마 안 됐어요. 생계 때문에 택시운전사, 보험판매원, 군인, 체육교사…. 정말 많은 일을 했죠. 작가는 제 다섯 번째 직업입니다." 빙켈만에겐 글쓰기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삶 그 자체였다. 중학생 시절엔 수학노트에, 택시운전사로 일할 때는 영수증에 깨알 같이 소설을 썼던 그는 "작가로 인정받은 지금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사라진 소녀들' '창백한 죽음' 등 그의 소설에는 소녀들이 실종되고 살해당하는 등 무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뉴스에서 접할 법한 범죄 사건이 그대로 묘사돼 더 섬뜩하다. 17세 딸을 키우는 아버지 처지에서 선뜻 쓰기 힘들어보이는 소재들이다."세상이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구태여 딸에게 숨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여성들이 제 소설을 읽고 험난한 세상에 대처할 힘을 기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죠." 빙켈만 생각처럼 그의 소설을 읽는 독자는 주로 여성들이다. "소설 속에서 사건을 결정적으로 해결하는 게 여자 형사예요. 많은 여성 독자들이 그런 점에서 짜릿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본인 소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을 그는 알고 있을까. "얼마 전에 출판사를 통해 소식을 듣고 놀랐어요. 문화도 언어도 전혀 다른 나라에서 인정받았기에 두 배로 기뻤습니다. 문학의 보편성이라고 하긴 좀 거창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는 누가 읽어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오는 12월에 그는 '창백한 죽음'을 한국에서도 출간할 예정이다. "기회가 된다면 출간예정일 즈음 한국을 방문해 독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하면 정말 좋겠네요. 참! 오늘 도서전에 왔으니 한국관을 먼저 둘러봐야겠습니다." [프랑크푸르트 = 이경진 기자]
▶[화보]`여신` 이나영·김태희도 이것 없으면 보통女▶이자율 담합 생보사 12곳에 3600억 과징금▶왕발 여심 공략해 월매출 3000만원 올리는 구두 CEO▶"모교에서 일약 스타됐어요 제가 잘해야 후배 더 뽑죠"▶[TD영상] `아시아송페스티벌` 지나, `초미니 빨간 하트 원피스의 유혹`▶[TD영상] `아시아송페스티벌` 소녀시대, `대구 오빠들 만나러 왔어요`▶日언론 김태희 극찬, 남다른 자태 `초미니 각선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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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영웅없는 獨 스릴러, 현실감 높은 공..: [동아일보] 《독일 스릴러 소설 ‘사라진 소녀들’(뿔)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달 12일 출간한 이 책은 한 달여 만에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 동아일보 | 2011.09.24

[문학예술]“영웅없는 獨 스릴러, 현실감 높은 공포 줄 것”

동아일보 | 2011.09.24

[동아일보]

《독일 스릴러 소설 '사라진 소녀들'(뿔)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달 12일 출간한 이 책은 한 달여 만에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4위, 소설 부문 2위(9월 둘째 주 집계)에 올랐다. 22일 현재 3만5000부가 판매되며 올 하반기 가장 눈에 띄는 외국 소설로 떠올랐다. '사라진 소녀들'은 저자 안드레아스 빙켈만(사진)의 국내 데뷔작. 실종된 시각장애인 소녀를 추적하는 여형사와 복싱 선수의 활약을 그렸다. 정신이상자인 범인의 심리 상태와 피해 소녀의 공포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팽팽한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를 e메일로 인터뷰했다.》"며칠 전에야 제 소설이 한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았지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과 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빙켈만은 2007년 '가위갈이의 노래'로 데뷔해 2009년 '깊은 숲 속 그리고 땅 밑'을 냈다. '사라진 소녀들'은 그의 세 번째 장편. 독일 언론은 그에게 '스릴러의 신동'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스릴러는 선과 악의 싸움이지요. 단순한 범죄 수사물이나 모험 소설에 비해 스릴러는 악의 심연까지 파고들 수 있고 악의 실제 모습, 즉 인간의 본질적인 특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장르라고 생각합니다."올해 국내에서도 독일 스릴러의 약진은 두드러졌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30만 부를 넘겼고 그의 또 다른 작품 '너무 친한 친구들'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그에게 독일 스릴러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얼마 전까지 독일에서도 주로 영미권 추리 스릴러가 시장을 거의 독식했어요. 최근 들어 좋은 독일 작가들이 많이 나와 영미권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겁니다. 영미권에 비해 독일 스릴러는 훨씬 현실적인 점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존재하기 힘든 영웅보다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보통 사람들을 내세워 현실감을 높인 게 강점이죠."

독일 스릴러 소설인 '사라진 소녀들'은 시각장애인인 소녀의 실종과 감금, 탈출을 긴박하게 그려냈다. 뿔 제공

'사라진 소녀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일부 독자들의 불평도 있다. 소설 중반에 범인이 밝혀져 맥이 빠진다는 것. 가장 극적인 순간을 소설 중간에 배치한 까닭이 궁금했다."제가 만약 범죄 수사물을 썼는데 범인을 초반에 노출시켰다면 제 실수겠지요. 하지만 제가 쓴 것은 스릴러 소설입니다. 오히려 범인을 일찍 노출시켜 독자들이 범인의 정신세계를 낱낱이 들여다보고 그의 행동을 함께 좇으면서 무서운 이야기에 동참했으면 했던 게 제 생각입니다."'사라진 소녀들'이 10개국에 판권이 팔릴 정도로 유명한 작가가 됐지만 그도 긴 무명시절을 거쳤다. 택시운전사, 보험판매원, 체육교사, 군인 등의 직업을 거치며 10년간의 습작기를 보냈다. "하루아침에 성공할 수는 없다"는 게 신조라는 그는 밤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집필할 때는 실제 밤늦게 작업할 정도로 철저히 작품에 몰두한다.그의 신작 '창백한 죽음'은 다음 달 17일 독일에서 출간된다. 소녀들의 살인과 실종 사건을 다룬 스릴러다.또 내년 말 출간을 목표로 이미 새 소설의 집필에 들어갔다."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한국에 있는 누군가가 제 책을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을 생각을 하니 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 작품으로 또 뵙기를 기대합니다."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獨 스릴러의 매력
이민자 등 사회적 이슈 초점… 퍼즐 조각 맞추듯 사건 풀어

홍순철 BC에이전시 대표 북칼럼니스트

독일인들은 왜 스릴러 소설에 열광할까.독일 베스트셀러의 상위권은 1년이 넘도록 스릴러 소설들이 점령하고 있다. 국내 독자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사라진 소녀들' 등 독일 작가들의 작품들을 비롯해 스티그 라르손, 요 네스뵈 등 북유럽 작가들의 스릴러들도 그칠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릴러 소설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는 독일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장르로 꼽힌다. 전직 택시 기사부터 저널리스트, 심리학자, 변호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력의 스릴러 작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독일 스릴러 소설은 대중적인 사랑과 폭넓은 작가군을 바탕으로 이민자 문제, 환경, 사이코패스, 성도착증, 범죄자 처벌을 둘러싼 논란 등 사회적 이슈들을 자연스럽게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이러한 시도들이 한층 자극적인 소재와 방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추구하는 세계 독자들의 취향과 맞아떨어져 최근 독일 스릴러가 전성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특히 독일 스릴러는 무의식에 대한 진지한 탐구, 치밀한 심리 게임, 그리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사건의 연결 고리로 이어지기 때문에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도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영미권 스릴러와는 차이가 있다.독자들로 하여금 퍼즐 조각 맞추기 게임을 하듯 조심스럽게 사건을 예측해 나가며 이중 장치를 통해 복잡하게 엮어 놓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내도록 요구한다. 그리고 이 점이 바로 독일 스릴러의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이다.홍순철 BC에이전시 대표 북칼럼니스트[화제의 뉴스]- 中 단둥의 가짜담배 '에쎄' 북한산?- 강호동없는 1박2일 첫녹화 현장, 격하게…- 박근혜vs안철수, 어떤 방식으로 조사해도…- "아들 나간뒤 수색해줘" 주부 투신 - "아인슈타인 상대성원리 E=mc² 틀렸다?"- 제일2저축은행장, 압수수색중 투신자살 - [화보] 속이 다 보이는 아찔한 망사 패션…밀라노 패션위크 - [화보] '블랙 시스루' 누가 더 섹시? 가을바람 무시한 스타들 [☞모바일서비스 바로가기][☞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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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에디터 열전 “내가 만든 책이 제일 잘 나가..: “독, 밀림 사육장, 눈먼 소녀의 실종… 치밀한 스토리에 빠져들었죠”최근 출간돼 교보 종합 베스트 상위권에 오른 심리 스릴러 소설..; 파이낸셜뉴스 | 2011.09.09

[북 에디터 열전 “내가 만든 책이 제일 잘 나가”] ④‘사라진 소녀들’ 뿔 구경진 편집장: 파이낸셜뉴스 | 2011.09.09; < 사랑 받는 책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사람마다 생김새, 성격이 제 각각이듯 책도 그렇다. 지금 이 시점, 이 책이 있기 까지 그 뒤에는 '북 에디터'가 있다. 그들은 왜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을까?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아인슈타인과 문워킹을', '당신에게 집중하라', '사라진 소녀들', '당신에게 집중하라'까 '서른에서 멈추는 여자, 성장하는 여자' 까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책을 만든 웅진씽크빅 출판문화사업단 '에디터 5인방'에게 '내가 편집한 책이 제일 잘 나가는 이유'를 들어봤다. >"독, 밀림 사육장, 눈먼 소녀의 실종… 치밀한 스토리에 빠져들었죠"최근 출간돼 교보 종합 베스트 상위권에 오른 심리 스릴러 소설 '사라진 소녀들'을 기획한 구경진 편집장의 말이다. 이 책처럼 국외는 물론이고 국내 대중문화 영역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계통의 콘텐츠 산업은 이미 대세다. 이러한 광풍이 상대적으로 덜했던 국내 출판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2011년 소설 시장을 재편한 '7년의 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밀레니엄 시리즈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벌집을 발로 찬 소녀' 등을 밤새 읽고 조용한 사무실에서 '옥수역귀신'을 보다가 흠칫했던 바쁜 직장인들까지 그 독자층도 다양하다.눈먼 소녀의 실종으로 시작하는 '사라진 소녀들'은 수개월간 독일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를 석권한 작품으로, 출간 즉시 세계 10여 개국에 판권 계약되며 이슈를 일으켰다.구 편집장은 이 책이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현실세계의 불안과 콤플렉스 등을 그려내고 토해 냄으로써 감상하는 이에게 안위를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것, 즉 카타르시스를 통한 우리 안의 슬픔과 공포를 도려내는 것이 문학의 본질 중 하나다. 그러한 문학작품 중에서도 요즘은 독자들이 심리 스릴러를 많이 찾는다"면서 "'사라진 소녀들'은 어느 책보다 치밀한 스토리와 생생한 묘사로 흡입력이 대단해 읽는 동안 우리가 처한 일상을 잠시나마 잊기에도 충분하다"고 말한다.사악한 독을 품은 작은 존재들, 밀림 사육장, 실종된 소녀들과 그 소녀들을 찾기 위한 긴박한 수사, 그리고 어둠에 몸을 숨긴 채 모든 것을 관찰하는 범인의 모습 등 장면 전환이 숨 돌릴 틈 없이 압도적으로 전개되며 텍스트가 바로바로 영상화되는 것이 특징.인간의 사악한 본능과 그에 맞서는 생존 본능의 위태로운 대치를 통해 섬뜩한 서스펜스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작품으로 저자는 독일 심리 스릴러 소설계의 신동이라 평가받고 있다.구 편집장은 "늦은 밤 골목길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내 발소리에 숨어 뒤따라오는 낯선 발소리다. 안드레아스 빙켈만이 그려놓은 이야기는 그런 끔찍한 불안과 악몽을 보여주며 서늘한 소름을 돋게 해버리는 소설이 아닐까 했다"고 말했다./true@fnnews.com 김아름기자■ 오늘의 핫뉴스▶ [단독]"청바지 지퍼가 열려있었는데.." 자살이라고?▶ "배달시켜놓고 문 안 열어주고.." 나는 '진상' 손님이다▶ 고법 "간첩누명 12년 옥살이, 6억1900만원 배상"▶ 장근석 과거 사진굴욕, '소년 변강쇠'(?)▶ 국내에서 가장 연비 좋은 디젤차 TOP10ⓒ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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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여름날 오후, 어린 소녀가 흔적 없이 사라진다!
인간의 비뚤어진 사악한 본능과 맞서는 소녀의 생존 본능이 선사하는 섬뜩한 서스펜스

따뜻한 바람이 부는 어느 여름날, 풀이 높이 자란 정원에 한 소녀가 그네에 앉아 있다. 소녀의 흰색 원피스가 나풀거리고, 빨간 머리칼이 흔들리는 달콤하고 기분 좋은 오후였다. 소녀의 주변은 온통 화려한 꽃들로 가득 차 있지만, 소녀는 그 아름다움을 조금도 볼 수가 없다. 그녀는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는 자신을 향해 누군가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볼 수 없지만 그의 특별한 체취와 발소리, 공기의 미묘한 뒤틀림으로 소녀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다. 사악한 욕망을 뿜어내고 있는 정체불명의 한 사람. 소녀는 그에게서 힘껏 도망가려고 애를 써보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 결국 소녀는 강한 힘에 억눌려 그에게 붙잡힌다. 그리고 그로부터 10년 후, 한밤중에 또 한 명의 시각장애인 소녀 ‘사라’가 사라진다!

어서 뛰어,
난 열까지 셀 거야.
다 숨으면 내가 널 찾으러 갈 거야.

꼭꼭 숨어,
어차피 난 널 찾게 될 거야.
아주 작은 구멍도 샅샅이 살필 테니.

내 시선을
피할 수는 없어.
난 너의 얼굴을 알고 있으니까!

추악한 인간의 어두움이 표출되는 순간, 그는 악마가 되어 있었다.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다리 여덟 개의 끔찍한 악몽

독일 심리 스릴러 소설계의 신동으로 평가받는 안드레아스 빙켈만의 장편소설 『사라진 소녀들』은 수개월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작품이다. 눈 먼 소녀의 실종으로 시작하는 『사라진 소녀들』은 독자들에게 한순간도 숨 돌릴 여유를 주지 않으며 긴박하게 달려 나가며, 독자들에게 소녀를 납치해 간 범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의혹과 두려움을 갖게 만든다. 또한 짧고 명료한 문장으로 표현된 온전치 못한 인간의 내밀한 욕망과 비뚤어진 시선은 책장을 넘길수록 상상 못할 실체에 접근해 가는 섬뜩한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저자가 의도한 치밀한 플롯 안에서 첫 호흡부터 황홀한 심리 묘사에 매혹되었던 독자들은 책장을 덮은 후 머리가 쭈뼛 서는 악몽을 꾸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 사냥’에서 누가 먹잇감이 되고, 사냥꾼이 될 것인가.
사라진 소녀들의 눈에 어린 진실, 그리고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와 광기에 대한 소설

저자 안드레아스 빙켈만은 어느 날 차를 타고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열다섯 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앞장서서 걷고 일곱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뒤따라 걷는 광경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자아이는 눈이 안 보이는지 남자아이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길 안내를 받고 있었다. 저자는 그 모습을 보면서 그 남자아이가 얼마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지, 그리고 만약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장면이 그대로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떤 책임의 문제, 그리고 그것을 다하지 못했을 때 벌어지는 일들과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와 광기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언론 매체 추천사]
독일의 베스트셀러 『사라진 소녀들』은 황홀한 심리 스릴러다. 《가디언》

『사라진 소녀들』 안에서는 모든 것이 조화롭다. 저자가 보여 주는 놀라운 서스펜스, 수사팀의 감정 표현을 훌륭하게 엮어 잘 만들어낸 이 이야기는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흥미진진하다. 모두가 필수적으로 읽어야 한다! 《존탁스나흐리히텐》

『사라진 소녀들』을 밤의 끝에서야 손에서 놓을 수 있었다. 매우 흥미진진하며 극도로 신경을 자극한다. 약한 신경의 소유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빙켈만은 의문의 여지없이 독일에서 최고 가는 섬뜩한 이야기의 마이스터이다. 《엠프코프》

앞이 보이지 않는 작고 어린 소녀들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 심장이 조마조마해질 뿐 아니라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이 치솟는다. 사람들은 첫 페이지를 열면서 이미 궁금해할 것이다. “이제 어떻게 될까?” 《벨라》

안드레아스 빙켈만은 독자를 중독시킨다. 《베르너 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