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책

Accessibility Link

관련 서비스들

목차


NEW
책정보 : 인간 없는 세상(양장)

종이책
인간 없는 세상 (양장)


(The)world without us

네티즌 평점

2명
9.5
평점주기
저자
앨런 와이즈먼 지음 | 이한중 옮김 | Weisman, Alan 원저자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10-25 출간 | ISBN 10-8925513617 , ISBN 13-9788925513614 | 판형 A5 | 페이지수 425
최저가
23,000  16,100(30%) , 170원 적립(1%)
이벤트
[YES24] 2009 베스트셀러 할인&쿠폰전
가격비교 찜하기 퍼가기

이 책과 함께 많이 사는 책

다음 책 추천

책소개

인간이 없는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 보여주는『인간 없는 세상』. 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인류가 사라지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행을 담은 것으로 인류가 지구상에 남겨야 할 유산에 대한 고찰과 인류가 사라진 후 세상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인간 없는 세상》에서는 인류가 누리는 현재의 일상 뒤에 숨겨진 인간의 오만함과 진실, 위태롭게 지탱되고 있는 세상에 관하여 역사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여과 없이 보여준다.

저자소개

앨런 와이즈먼

앨런 와이즈먼Alan Weisman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애리조나 대학 국제저널리즘 교수이다. 《디스커버》 2005년 2월호에 소개, 이 책 『인간 없는 세상』(원제:The World without Us)의 뿌리가 된 짧은 에세이 「 인간 없는 지구」는 '미국 최고의 과학 저술'로 선정되었다.《하퍼》《뉴욕타임스》《애틀랜틱먼슬리》등의 매체와 미국의 국영 라디오 방송인 NPR에 진보적 관점의 통찰력 넘치는 글을 기고해온 그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객원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홈랜즈 프로덕션의 선임 라디오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베테랑 작가이기도 하다. 한국에 소개된 앨런 와이즈먼의 또 다른 저서로는 『가비오따쓰: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이 있다.

이한중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연과 생태, 환경과 관련된 책을 주로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울지 않는 늑대』『기후 창조자』『동물원의 탄생』『신의 산으로 떠난 여행』『나무와 숲의 연대기』『지구의 미래로 떠난 여행』등이 있다.

목차

인간 없는 세상 연대기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 원숭이에 얽힌 화두 하나

1 미지의 세상으로의 여행
1장 희미한 에덴의 향기
2장 집은 허물어지고
3장 잃어버린 인간들의 도시
4장 인간 이전의 세상
5장 사라진 동물들
6장 아프리카의 역설

2 그들이 내게 알려준 것들
7장 키프로스 섬의 비극
8장 카파도키아의 지하도시
9장 떠도는 플라스틱
10장 텍사스 석유화학 지대
11장 흙과 땅의 기억

3 인류의 유산
12장 세계 불가사의의 운명
13장 한국 비무장지대의 교훈
14장 세상 모든 새들의 노래
15장 방사능 유산
16장 우리가 지형에 남긴 것

4 해피엔딩을 위하여
17장 자발적인류멸종운동과 포스트휴머니즘
18장 영원한 보물은 없다
19장 바다, 온 생명의 요람

에필로그 - 우리의 지구, 우리의 영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미디어 서평

출판사 서평

경이로운 과학의 세계와 할리우드 영화보다 눈부신 상상력의 완벽한 조화!
《타임》《뉴스위크》등 전 세계 언론이 극찬한 2007 최고의 논픽션!

이 책은 '미국 최고의 과학 저술상' 수상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앨런 와이즈먼의 과학논픽션으로, 책이 담고 있는 주제의 중요성과 그 내용의 참신함으로 "전 세계가 함께 읽어야 할 올해 최고의 논픽션"(《타임》 )이자 "21세기 인류에게 계시록으로 남을 책"(《뉴스위크》)이라는 극찬과 함께 출간 후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에서 영화화를 결정, 전 세계 20개국에 번역 출간되는 등 2007년 최고의 문제작으로 꼽힌다.
앨런 와이즈먼은 "지구상에서 인류가 몽땅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인간 없는 세상의 모습과 인류와 함께 사라질 것들은 무엇이고 인류가 지구상에 남길 유산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지적 탐험'에 나선다. 한국의 비무장지대를 비롯하여 폴란드-벨로루시 국경의 원시림, 터키와 북키프로스에 있는 유적지들, 체르노빌, 미크로네시아, 아프리카, 아마존, 북극, 과테말라, 멕시코 등 전 세계의 구석구석을 발로 누빈 와이즈먼은 그 기나긴 여행에서 마주친 놀라운 풍경과, 고생물학자?해양생태학자?박물관 큐레이터?지질학자?다이아몬드 광산업자?한국 비무장지대의 환경운동가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이 사라진 이후의 세상을 생생하고도 적확한 언어로 그려낸다.
매혹적이고도 서정적인 문체, 상상력과 취재력의 긴밀한 조화, 지적 욕구와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내용 등으로 자칫 딱딱하고 어려워지기 쉬운 과학 논픽션의 새로운 전범이 되었다는 극찬을 여러 매체들로부터 받기도 했다. 이 책에서 상처 입은 지구가 보여주는 경이로운 자기치유의 모습들은 자연에 대한 인간으로서의 원죄의식을 환기하는 동시에 세상과 삶에 대해 숙연한 태도를 갖게 한다. 인간 존재에 대한 역설적 탐구와 함께 지구와 인류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는 보기 드문 역작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화해를 꿈꾸며

와이즈먼은 먼저 인간이 사라진 지 며칠도 되지 않아 어떻게 뉴욕의 지하철이 물에 잠겨 도시의 기반이 침식되기 시작하는지, 어떻게 세계 전역의 도시들이 붕괴되면서 정글이 되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유기농 및 화학농으로 사용되는 농장이 어떤 단계를 거쳐 야생지로 되돌아가는지, 무수히 많은 새들이 어떻게 다시 번성할지, 따뜻한 도시 환경에서 서식하던 바퀴벌레와,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들은 또 어떻게 될지 조근조근 이야기해준다. 또한 매머드보다 더 큰 자이언트나무늘보 같은 초대형 포유류가 살던 인류 이전의 지구의 모습과 한국의 DMZ, 체르노빌 등 이미 인간이 사라진 곳들을 통해 지구의 자기치유력과 복원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 DMZ의 모습은 인간 없는 50년 세월이 빚어낸 기적이다. 이념이나 호오好惡, 빈부도 없이, 반달가슴곰, 스라소니, 사향노루, 고라니, 산양이 돌아다니는 에덴과도 같은 땅이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DMZ 방문 경험이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화해하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했다면서, "그런 아름다운 꿈을 꾸게 해준 한국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가 만들어낸 것들 중 무엇이 계속해서 남을지, 그것들이 인간 없는 지구에 언제까지 남게 될지, 가장 오래 남을 예술품과 문화가 무엇일지를 보여주는 저자의 이야기는 '강조법'과 '과장법' 없이도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상의 평화 이면에 숨어 있는 위험한 진실, 그리고 이 세계가 얼마나 위태롭게 지탱되고 있는지를 절실하게 느끼게 해준다.
『자연의 종말』의 저자이자 저명한 환경운동가인 빌 매키븐으로부터 "우리 시대의 가장 원대한 지적 실험이요, 위대한 르포"라는 격찬을 받은 이 책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구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참회록이자 필수교양도서이다.

인간 없는 세상 연대기

우리가 사라진 후, 지구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될 것인가? 이 세상에서 인류와 함께 사라져갈 것은 무엇이며, 우리가 이 세상에 남기게 될 유산은 무엇인가?

2일 후 | 뉴욕의 지하철역과 통로에 물이 들어차 통행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7일 후 | 원자로 노심에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디젤 발전기의 비상연료 공급이 소모된다.
1년 후 | 무전 송수신탑의 경고등이 꺼지고 고압전선에 전류가 차단된다. 이렇게 되면 고압전선에 부딪혀 매년 10억 마리씩 희생되던 새들이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나게 된다.
3년 후 | 난방이 중단됨에 따라 몇 해의 겨울을 거치며 갖가지 배관들이 얼어터진다. 내부가 수축과 팽창을 거듭하면서 건물이 손상된다. 예컨대 벽과 지붕 사이의 이음매에 균열이 생긴다. 도시의 따뜻한 환경에 살던 바퀴벌레들은 겨울을 한두 번 거치는 동안 멸종된다.
10년 후 | 지붕에 가로세로 18인치의 구멍이 나 있던 헛간이 허물어진다. 사람 없는 집은 대부분 50년, 목조가옥이라면 기껏해야 10년을 못 버틴다.
20년 후 | 고가도로를 지탱하던 강철기둥들이 물에 부식되면서 휘기 시작한다. 파나마운하가 막혀버리면서 남북 아메리카가 다시 합쳐진다. 우리가 즐겨 먹던 일반적인 밭작물들의 맛이 지금 같지 않은 야생종으로, 그러니까 인간의 입맛에 맞게 개량되기 전 상태로 되돌아간다.
100년 후 | 지금 지구상에 남아 있는 코끼리들은 상아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일이 없어지면서 개체수가 스무 배로 늘어난다. 반면 너구리, 족제비, 여우 같은 작은 포식자들은 인간이 남긴 생존력이 엄청나게 강한 고양이 등에 밀려 개체수가 오히려 줄어든다.
300년 후 | 흙이 차오르면서 넘쳐흐르던 세계 곳곳의 댐들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강 삼각주 유역에 세워진 미국의 휴스턴 같은 도시들은 물에 씻겨나가 버린다.
500년 후 | 온대지역의 경우 교외는 숲이 되어버리면서 개발업자나 농민들이 처음 보았을 때 모습을 닮아간다. 알루미늄으로 된 식기세척기 부속과 스테인리스스틸로 된 조리기구가 풀숲에 반쯤 덮인 채 있다. 그것들의 플라스틱 손잡이는 본체에서 떨어져 나왔어도 여전히 멀쩡하다.
1천 년 후 | 뉴욕 시에 남아 있던 돌담들은 결국 빙하에 무너지고 만다. 인간이 남긴 인공구조물 가운데 이때까지 제대로 남아 있는 유일한 것은 영불해협의 해저터널뿐일 것이다.
3만 5천 년 후 | 굴뚝산업 시대에 침전된 납이 마침내 토양에서 전부 씻겨나간다. 이에 비해 카드뮴은 완전히 씻겨나가기까지 7만 5천 년 세월이 걸린다.
10만 년 후 | 이산화탄소가 인류 이전의 수준으로 떨어진다(좀더 걸릴 수도 있다).
25만 년 후 | 금속 케이스가 일찌감치 부식된 플루토늄 핵폭탄의 플루토늄 수준이 지구의 자연적인 배경복사 수준으로 떨어진다.
수십~수백만 년 후 |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이 진화한다.
1억 20만 년 후 | 인류가 남긴 청동 조각품은 아직도 형태를 알아볼 수 있다.
30억 년 후 |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모습이겠지만 갖가지 생명체가 여전히 지구상에 번성할 것이다.
45억 년 후 | 미국에만 50만 톤 있는 열화우라늄-238이 반감기에 이른다. 태양이 팽창함에 따라 지구가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적어도 10억 년 동안은 지구 최초의 생물을 닮은 미생물이 다른 어느 생물체보다 오래 남을 것이다.
50억 년 이후 | 죽어가는 태양이 내행성들을 다 감싸면서 지구는 불타버릴 것이다.
영원히 | 우리가 남긴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 전파는 계속해서 외계를 떠돌아다닐 것이다.

책속으로

■사파라 사람들은 석기시대에도 완전히 접어들지 않은 상태였다. 거미원숭이를 조상이라 믿는 이들은 아직도 사실상 나무에 살고 있다. 야자나무 잎으로 짠 지붕을 받치기 위해 덩굴로 야자나무 기둥들을 묶어 살고 있으니 말이다. (중략) 여전히 사냥을 하긴 했으나 며칠을 돌아다녀도 맥 한 마리, 심지어 메추라기 한 마리도 구경 못하는 때가 많았다. 그러자 그들은 금기였던 거미원숭이 사냥을 시작했다. 아나 마리아는 손녀들이 권하는 그릇을 다시 밀쳐냈다. 엄지 없는 조그만 손이 바깥까지 튀어나온 초콜릿 빛깔의 고기가 담긴 그릇이었다. 그녀는 마다한 삶은 원숭이 고기를 찌푸린 턱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조상을 잡아먹는 지경까지 왔으니, 이제 더 남은 게 무엇이냐?"(13~15쪽)

■우리 모두가 느닷없이 사라져버린 뒤의 세상을 상상해보자는 것이다. 그것도 내일 당장 말이다. (중략)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을 한번 둘러보자. 집과 도시, 주위의 지대, 그 아래의 포장된 땅, 그 땅 속에 숨겨진 흑 등을 다 그대로 두고 인간만 몽땅 추려내는 것이다. 우리를 다 쓸어버리고 나면 무엇이 남는지 보자. (중략) 잃어버린 땅을 되찾아 아담 또는 호모하빌리스 이전 시절의 푸른 빛깔과 향기를 되살리려면 얼마나 오래 걸릴까? 우리가 남김 흔적을 자연이 전부 지워비릴 수나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창조한 가장 훌륭한 것들, 예컨대 건축, 미술, 정신의 발현 등은 어떻게 될까? 태양이 팽창하여 지구를 잿더미가 되도록 태워버릴 때까지 남아 있을 만한 무궁한 것이 과연 있을까? 지구가 다 타버린 뒤에라도 우주에 우리의 자취가 희미하게나마 남기나 할까? 우리가 한때 여기 있었다는 신화 등이 별들 사이에 남을까?(16~17쪽)

■인간이 사라진 뒤, 기계를 믿고 더욱 오만해진 인간의 우월성에 대한 자연의 복수는 물을 타고 온다. 그것은 선진국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목조 건축에서부터 시작된다. 빗물은 먼저 아스팔트나 슬레이트로 만든 지붕 외피를 타고 든다. 지붕 이음새나 모서리 부분에 방수용 철판을 대준다고 하지만 하염없이 내리는 빗물은 어느새 외피 아래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중력) 지붕틀에 가해지는 중력이 커지면, 썩기 시작한 금속판을 고정해주던 핀이 푸릇한 곰팡이를 소복하게 뒤집어쓴 젖은 나무에서 풀려 빠져나온다. 새가 와서 부딪히거나 벽이 기울면서 가하는 압력 때문에 깨진 유리창 속으로 빗물이 들이친다. 유리가 깨지지 않더라도 비나 눈은 창턱 아래로 어떻게든 기어코 스며든다. 지붕에서는 나무가 계속 썩으면서 지붕틀이 서로 떨어져나가기 시작하고, 결국 벽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지붕이 무너져내리고 만다.(32~33쪽)

■"한곳에서 물이 넘치면 다른 곳으로 쏟아지지요. 36시간이면 전부 물바다가 되어버립니다." 비가 오지 않아도 지하철 펌프만 가동을 멈추면 며칠 안에 물바다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정도가 되면 포장된 도로 밑에 갇힌 흙이 씻겨나가고, 그로부터 머지않아 도로가 갈라지고 터지기 시작한다. 아무도 하수구를 치워주지 않아 막혀버리면 지면에 새로운 물길들이 생겨난다. 물에 잠김 지하철 천장이 무너지면서 갑자기 물줄기들이 생겨나기도 한다. 이스트사이드의 4, 5, 6호선 위의 도로를 떠받치고 있던 쇠기둥이 20년 동안 물에 잠기면 부식하여 꺾여버린다. 이렇게 무너져내린 렉싱턴대로는 이내 강이 되어버린다.(44쪽)

■인간이 없어지자, 한때 동족이 원수가 되어 싸우던 지옥은 오갈 데 없던 생물들이 가득한 곳으로 변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천만하던 곳은 사라질 뻔했던 야생돌물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반달가슴곰, 스라소니, 사향노루, 고라니, 담비, 멸종 위기의 산양, 거의 사라졌던 아무르표범이 매우 제한된 이곳의 환경에 의지해 산다. 유전적으로 건강한 개체군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영역이라고 하기에는 좁은 구역이다. 만일 비무장지대의 북쪽과 남쪽이 전부 인간 없는 세상으로 갑자기 변한다면, 그들은 다른 곳으로 퍼져 수를 늘리고 이전의 영역을 되찾아 번성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한국에 게티즈버그와 요세미티를 합친 듯한 곳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DMZ포럼의 공동 창립자인 하버드대학 생물학자 E. O. 윌슨의 말이다. 지뢰를 제거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고 농사나 개발도 할 수 없겠지만, 관광 수입이 상대적으로 더 많을 것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앞으로 100년이 지나면 지난 세기에 이곳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이 공원이 될 겁니다. 그것은 한국 사람들이 가장 아끼는 유산이 될 뿐 아니라, 전 세계가 따를 수 있는 모범이 될 겁니다. 달콤한 전망이다. 하지만 이미 DMZ를 넘보는 개발 세력들에게 먹혀버리기 쉬운 전망이기도 하다.(260~266쪽)

■우리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다른 동물들, 예컨대 우리에게 괴롭힘을 당하

이벤트/기획전

네티즌 한줄댓글

0

댓글

평점선택
  • 10
  • 9.0
  • 8.0
  • 7.0
  • 6.0
  • 5.0
  • 4.0
  • 3.0
  • 2.0
  • 1.0
  • 0.0
9.0
현재 0/200bytes (최대 한글 100자, 영문 200자)

새책공감

오늘 본 책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