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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종이책

두개의 시선 하나의 공감보수와 진보 한국의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

두개의 시선 하나의 공감

미리보기 YES24
저자
사회통합위원회 , 경제 인문사회연구회 , 한국개발연구원 지음
출판사
중앙북스 | 2011.03.11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79 | ISBN
ISBN 10-8927801970
ISBN 13-9788927801979
정가
15,0001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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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보수와 진보, 갈등을 넘어 동반의 시대로

이 책은 2010년 ‘21세기 국가 전략과 사회통합’을 주제로 사회통합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토론회 결과를 모아 엮은 책이다.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전문가와 지식인들이 모여 9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모두 9개 분야 60개의 합의사항을 도출한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이념논쟁부터 대북정책과 복지, 교육정책과 무상급식, 균형발전정책과 지방분권, 고용정책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가며 한국의 비전과 미래를 위해 새로운 공감과 대안을 모색한다.

저자소개

저자 : 사회통합위원회
저자 사회통합위원회 경제 인문사회연구회 한국개발연구원

이 책에 참여한 보수, 진보 대표 논객 (원고 수록 순)
사회통합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개발연구원(KDI) 함께 엮음

· 진보 논객
박효종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
홍기택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복거일 (사회평론가)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호섭 (중앙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신도철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김성배 (숭실대 베어드학부대 학장)
이성호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
이성규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종석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최창규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최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보수 논객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류동민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홍성민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영정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
박준식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김규원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
이태수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문진영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홍종학 (경원대 경제학과 교수)
이일영 (한신대 중국지역학과 교수)
최영기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종한 (경성대 경제학과 교수)

박효종
가톨릭대 신학부 졸업 후 서울대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며, 2002년 2월엔 저서인 『국가와 권위』로 제42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저작상(사회과학 분야)을 수상했다. 관심 분야는 정치철학, 민주시민교육론, 공공선택 등이다.

김호기
연세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빌레펠트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UCLA 사회학과 및 한국연구센터Center for Korean Studies 방문학자를 지냈으며,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현재 좋은정책포럼 국가전략팀장, 한국정치사회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시민과 세계』 등 여러 잡지의 편집에 참여하고 있다.

윤창현
서울대에서 경제학과 물리학을 공부한 뒤 동 대학원과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선물 이론과 파생상품 이론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뉴라이트 계열의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홍기택
서강대와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거시금융 분야 연구를 진행하며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컨설턴트로 말레이시아 공업개발계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얼마 전 발족한 국가미래연구원의 발기인으로도 참여했다.

김형기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참여 정부 시절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애썼다. 현재 새로운 진보를 지향하는 싱크탱크인 좋은정책포럼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류동민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에서는 당시 민주화 운동의 결실로 서울대에 부임한 김수행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이후 “마르크스 경제학은 엄밀하지 못한 방법으로 주장만 과감하게 펼친다”는 편견에 맞서고 있다.

복거일
1987년 소설 『비명을 찾아서』로 등단했다. 이 소설은 역사소설로는 드물게 한국 주류 문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시와 소설을 다수 발표했다. 1990년 수필집 『현실과 지향』 발표 후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전파에 앞장서는 보수지식인으로 활동해 왔다. 2006년 문화미래포럼이란 비非정치적, 자유민주주의, 정부 비非지원 문화단체를 설립했다.

전삼현
숭실대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상법 석사학위를 받은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업소송연구회 회장, 한국법학교수회 이사, 한국 기업법학회 이사, 한국상사법학회 이사 및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혁백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미국 시카고대에서 정치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에서 ‘정치경제론’, ‘국가와 시민사회’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연구 분야는 비교정치와 정치경제학이다. 시장중심주의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코포라티즘(일종의 노사협약체제)에 관심이 있다. 2010년 한국정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홍성민
서울대에서 외교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은 후 파리10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식 국제정치학과 미국의 지식 지배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한국 국제정치학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부르디외를 중심으로 프랑스의 지적 흐름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수용해 한국 좌파이론의 한계를 보완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김영호
서울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보스턴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버지니아대에서 정치외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이화여대 강사, 세종연구소 상임 객원연구위원을 역임했고 주로 미국 정치와 국제정치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김호섭
서울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미시간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게이오대 법학부 방문교수, 세종연구소연구위원, 컬럼비아대 동아시아연구소 방문연구원, 고베대 국제협력연구과 방문교수 등을 지냈다.

문정인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과 2007년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참가한 유일한 학자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중동은 물론 북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참여정부에서 동북아시아위원장과 국제안보대사를 지냈다. 현대 영문 계간지 <글로벌 아시아 Global Asia> 편집인으로 연구 분야는 동아시아 국제 관계, 남북 관계, 국가정보론 등이다.

고유환
동국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정치학회 이사, 북한연구학회 이사,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이다.

신도철
서울대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법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반도선진화재단 법치교육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성배
서울대에서 조경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에서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현재 숭실대에서 행정학을 가르치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품격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베어드학부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영정
고려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전북대에서 학생들에게 지역사회학과 공동체 이론을 가르치며 지역균형발전을 연구하고 있다. 2003년에는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준식
연세대에서 산업사회학과 비교노사관계론 연구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림대 한림과학원 부원장을 지냈다.

이성호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교육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바른교육권실천행동 교육정책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규원
경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사회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리복지시민연합 공동대표, 한국사회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안종범
성균관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재정경제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국회예산정책처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통계청 국가통계위원회 지역분과 위원 등을 지냈다.

이성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사회정책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고, 사회정책의 시조인 런던대 정경대학에서 사회복지정책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복지재단의 대표이사로도 활동하며 서울의 복지 비전을 연구 개발하는 한편 희망플러스통장을 창안해 저소득층 자산형성이라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전파하고 있다.

이태수
연세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원장, 대통령자문 양극화 및 민생대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민주사회에서의 복지 방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진영
연세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고, 영국 헐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환위기 시절 개혁적 복지 체제를 제안한 학자로, 참여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문화여성분과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후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석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법무부 법무자문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2009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추천 대통령 수여 국민포장을 받았다. 현재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최창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소와 조사국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2000년 대구가톨릭대 경제통상학부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홍종학
연세대 경제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민의 정부 시절 카드 남발로 인한 심각한 ‘신용 위기’가 올 것을 경고하고 신용불량자를 구제하기 위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정을 제안했다. 현재 한국경제정책연구회에서 합리적 경제학자들과 함께 경제 정책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일영
서울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역을 시장과 기업, 시장과 국가의 중간에 다양한 조직이 공존하는 제도 형식이라고 정의하고 지역을 통해 공존과 평화의 원리를 발전시켜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태기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노동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담당 공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부와 기업, 노동조합을 상대로 각종 분쟁에 대한 자문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을 역임했다.

최강식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코넬대 노사관계대학원 방문교수,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을 지냈다.

최영기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을 역임했으며, 한국노사관계학회장도 맡고 있다.

김종한
경북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경성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부산 지역의 노동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목차

발간사|갈등을 넘어 동반의 시대로
머리말|함께 가야 멀리 간다

· 첫 번째 소통 | 한국 사회 이념 논쟁, 무엇이 문제인가
권력만 잡으면 발본색원할 생각 버려야 (박효종 & 김호기)

· 두 번째 소통 | 자유시장경제인가, 제3의 길인가
창조와 협력 그리고 청정의 경제로 (윤창현 홍기택 & 김형기 류동민)

· 세 번째 소통 | 한국 민주주의를 보는 시각
자유와 민주를 조화롭게 (복거일 전삼현 & 임현백 홍성민)

· 네 번째 소통 | 대외 정책과 대북 정책, 합의점은 없는가
한미, 한중 관계 함께 고려하며 6자 회담 유지 (김영호 김호섭 & 문정인 고유환)

· 다섯 번째 소통 | 균형발전정책과 지방분권
자치의 원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신도철 김성배 & 김영정 박준식)

· 여섯 번째 소통 | 교육, 경쟁력인가 형평성인가
학생, 학부모 선택권 최대한 보장 (이성호 & 김규원)

· 일곱 번째 소통 | 사회복지 모델, 미국인가 유럽인가
중장기 재정 확충하고 국민 합의 도출 (안종범 이성규 & 홍종학 이일영)

· 여덟 번째 소통 | 세계화, 어떤 개방을 이룰 것인가
새로운 질서에 능동적으로 참여자하 (김종석 최창규 & 홍종학 이일영)

· 아홉 번째 소통 | 고용 위기, 해법은 없는가
인적자원 중심 경제성장 모형 만들자 (김태기 최강식 & 최영기 김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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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독자리뷰(총 2건)

리뷰쓰기
두개의 시선
경제환경의 급변과 산업고용구조의 취약성, 과거 정책적 대응의 미흡으로 인해 생겨난 '양극화’..
10| 옥스님 | 2012.07.17
두개의 시선, 하나의 공감
책 디자인 누가 했는지! 정말 기가막히게 잘 했다. 진보와 보수. 이 둘은 이 책 속에서 하나로 절대 융합되거나 하나의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한다. ..
mirulee님 | 인터파크도서 | 2011.07.21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2)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23) 한줄댓글 (0) 맨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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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상세이미지

이념, 세대, 지역, 계층으로 갈라진
한국사회의 소통을 꿈꾸다
김호기 연세대 교수, 박효종 서울대 교수 등
대한민국 대표 보수, 진보 논객 32명의 '공감' 토론

▶▷ 이 책은 ...


√ 보수 vs 진보, 이분법 패러다임을 버려라 … 보수와 진보가 만나면 시끄럽다. 끝없는 논쟁만 벌인다. 틀렸다. 보수, 진보 대표 논객들이 모여 한국의 비전과 미래를 위해 새로운 공감과 대안을 모색하다.

√ 이념논쟁에, 대북정책에서 복지, 고욕정책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이슈에 해결책을 찾다 … 9개 분야에 걸친 진보, 보수 양쪽의 치열한 논쟁과 대안을 글로 담았다. 언론보도나 TV 토론회와는 클래스가 다른 심층 분석.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사회의 핫이슈를 정리할 수 있다.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2명의 보수, 진보 논객이 참여한 맞짱 토론! …
박효종, 김호기, 윤창현, 김형기, 홍기택, 류동민, 복거일, 임혁백, 전삼현, 홍성민, 김영호, 문정인, 김호섭, 고유환, 신도철, 김영정, 김성배, 박준식, 이성호, 김규원, 안종범, 이태수, 이성규, 문진영, 김종석, 홍종학, 최창규, 이일영, 김태기, 최영기, 최강식, 김종한

보수와 진보, 동행을 선언하다!

이념논쟁, 시장경제, 민주주의, 대북정책, 균형발전, 교육정책, 복지모델, 개방정책, 고용위기
대한민국 핫이슈 9가지에 대한 '공감' 토론!

대화가 반드시 합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소통이 항상 동의를 창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는 일방적인 독주와 독선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는다.
보수와 진보, 민간과 정부, 학계와 언론이 머리를 맞대고 21세기 국가 전략과 사회 통합의 길을 모색한 건 이 때문이다.
- 본문 中

우리사회의 소통 지수는 낙제점이다. 좌와 우는 끝이 보이지 않는 평행선을 달린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대립과 충돌이 해결책으로 제시된 예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최고의 지성이 모였다는 국회나 TV 토론회에서 오히려 이런 극단적인 모습이 더 자주 연출되기도 한다. 우리 사회에서 이성적인 소통은 불가능한 일일까?
사회통합위원회와 경제· 인문사회연구회,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보수와 진보의 갈등과 대립을 소통으로 묶어내기 위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우리사회에서 원인분석에서 해결책가지 다양한 시각이 혼재하고 있는 9개의 주제에 대해 보수, 진보 진영 32명의 대표 논객을 초청, '공감의 대안'을 도출해 냈다.

신간 <두개의 시선, 하나의 공감>은 지난 1년 여간 보수, 진보 진영 32명의 학자, 논객들이 모여 벌인 9차례의 새로운 토론회를 입글 그대로 지상 중계한다.

거창한 구호는 가라! 우리 실생활의 갈등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찾다.

이번 책은 거대 담론을 다루지 않았다. 우리 생활과도 밀접한 주제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는데 최선을 다했다.
‘교육 평등을 위한 평준화와 교육의 질을 위한 특목고 설립 중에 무엇이 진정한 교육의 길인가? 무상급식은 진정한 평등의 실현인가 역차별의 길인가?, 촛불 시위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한 형태를 보여 준 것인가?,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근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금융 부문의 실패가 경제를 무너뜨렸을까?’ 등 식탁에서 가족들과 한번쯤은 이야기해 보았을 생활 밀착형 접근을 통해 우리사회의 여러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노력했다.
특히 차이와 이견을 확인하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접점을 모색했다는 데 이번 책의 의의가 있다. 실제 토론 참가자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차이점을 부각시키기 것 보다, 서로 간에 합의 가능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60가지 합의 사항을 도출했다. 이는 한국 사회 집단 지성의 소중한 결실이라 하겠다.
거창한 구호는 가라! 우리 실생활의 갈등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찾다.

이념, 세대, 지역, 계층으로 갈라진 한국 사회의 소통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번 책은 새로운 해결책을 던져 줄 것이다. 정치권, 학계,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보수와 진보가 중요 이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시각과 해결책이 궁금한 독자들이라면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할 필독서이다.

책속으로 추가

아홉 번째 소통 : 인적자원 중심 경제성장 모형 만들자
우리 국민 대다수가 직업을 통해 삶의 보람을 찾도록 하자는 뜻이다. 이 대목에서 좌파와 우파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보수 진영은 노동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모형을 경제성장과 생산성, 그리고 고용률의 관계에서 찾고 있다. 근로자의 생산성이 높아지면 개별 기업은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된다.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낮추고 생산량을 늘리게 되며, 결국 채용이 늘어나 경제 전반의 고용률도 자연히 올라가게 된다는 논리다. 고용 없는 성장에서 고용 창출을 동반하는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이다. 기득권의 남용, 남성 위주의 고용 관행, 불합리한 취업 장벽, 편의주의적 법제도 운영 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진보 진영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임금·숙련도의 불일치 문제, 사업체 입지에 따른 교통 ·편의시설 접근성, 기업문화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고 분석한다. 일자리의 질을 감안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노사관계만 탓한다든가 고용유연화만 해결하면 문제가 풀릴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게 진보 측의 주장이다. 성장·고용 복합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동시에 고용·복지 복합전략이 구사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속으로

첫 번째 소통 : 권력만 잡으면 발본색원할 생각 버려야
보수 세력이 공동체 자유주의를 제시하는 반면, 진보 세력은 사회 통합적 시장경제를 제안한다. 이러한 이념은 구체적인 정책고도 밀접히 관련돼 있다. 한나라당의 전자팔찌 제도나 야당의 무상급식안은 각자의 이념에 충실한 주장이다. 이제 막무가내식 이념 갈등은 민주주의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됐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가 ‘싸움의 룰’을 정해야 한다. 진보든 보수든 집권하면 나라를 통째로 바꾸겠다든가, 이단 세력은 발본색원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나라를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정책과 정부를 새로 만드는 게 목표여야 한다.

두 번재 소통 : 창조와 협력 그리고 청정의 경제로
경제를 보는 시각이야말로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시금석이다. 양측은 2008년 세계 경제 위기의 원인을 바라보는 시각과 그 해법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였다. 진보 측은 금융이 주도하는 경제 시스템은 실패한 만큼 금융 부문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해 자유시장경제를 넘어 조정시장경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보수 측은 2008년 금융 위기는 일시적 실패이며 금융 부문 규제는 오히려 완화하고 금산 분리를 재검토해 금융 주도의 경제 발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헌법에서 타협점을 찾았다. 헌법 제 9장 119조는 1항에서 개인과 기업의 창의와 자유를 보장하면서 동시에 2항에서 정부의 시장 개입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능력과 결과의 차이는 인정하더라도 기회 자체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야 하고, 경쟁 탈락자들도 배려해야 함을 공감했다.

세 번째 소통 : 자유와 민주를 조화롭게
보수 진영은 사회 통합을 위해 이념들 사이의 차이를 좁히려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것도 자유주의를 우리 사회의 정설로 받아들인 뒤에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 진영은 한국의 정치적 민주주의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군부 독재로 퇴행할 수는 dqjt을 정도로 발전했지만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는 큰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토론 후 양측은 ‘민주 대한민국’을 위해 보수와 진보 모두 받아들여야 하는 가치를 찾아냈다. 특히 촛불 시위 이후 터져 나온 참여 민주주의에 대한 기대감에도 결국 민주주의의 중심은 대의 민주주의라고 공감했다.
네 번째 소통 : 한미, 한중 관계 함께 고려하며 6자 회담 유지
천안함 사태는 대한민국의 태생적 조건을 새삼 일깨웠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4대 열강에 끼어 있는 나라, 거기에다 60년이 넘도록 총부리를 겨눈 채 대치하는 남과 북. 이게 현실이다. 건국 이래 외교 안보 문제는 언제나 죽느냐 사느냐 하는 사활적 현안이었다. 1990년대 이후 그 ‘사활적 이해관계’ 대열에 중국까지 합세했다.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건 남남 갈등이다. 외교 지향점을 둘러싼 우리 내부의 이념적 대립이 외적 조건을 헤쳐 나가는 데 적지 않은 장애가 되고 있다. 이번 ‘보수-진보,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 6차 토론회에선 외교와 북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다섯 번째 소통 : 자치의 원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지역 발전과 지방분권 문제는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첨예한 이슈 중 하나다. 세종시 건설이 대표적이다. 지루한 공방전을 벌이다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다. 2010년 6·2 지방선거 결과는 지방분권의 문제를 또 다시 부각시켰다. 지방정권이 다수 교체되며 4대강 등 주요 정책에서 중앙정부와 충돌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역 격차 정도를 두고도 주장이 엇갈렸다. 보수 진영은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반면 진보 진영은 국가 발전을 저해할 정도로 지역 격차가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보수 측은 참여 정부의 균형발전정책을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공격했고, 진보 측은 지난 반세기 불균등 국가발전전략이 가난으로부터 나라를 해방시켰지만, 수도권의 과잉도시화와 지역 간 성장 격차가 발생했다고 했다. 양측은 지방분권이 강화돼야 한다는 점에선 일치했지만 방향에선 크게 엇갈렸다. 보수 측은 전국을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누는 광역분권형을, 진보 측은 읍·면·동 수준으로 세밀화한 자치를 각각 내세웠다. 양측은 전임 지자체장의 사업에 대한 지방정부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한 목소리를 냈다.

여섯 번째 소통 : 학생, 학부모 선택권 최대한 보장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여러 차례 한국 교육을 칭찬한 바 있다. 망원경으로 보면 좋은 면이 크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미경으로 보면 다르다. 6·2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이 대거 당선된 이후엔 보혁 갈등의 힘겨루기가 진행되는 듯하다. 보수 측은 평준화 틀을 깨려 한다. 특목고가 더 많이 생겨나야 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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