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 0 . 0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0)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0) 한줄댓글 (0) 본문미리보기 맨위로
정보 제공 :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도서 알라딘 리브로
<문학 사상>으로 등단한 저자의 시집. <처음>, <강굽이에서>을 비롯해 60여편의 시를 수록했다. <동경은 스스로 동경이었지 남들은 그저 미루나무라 했다 거센 바람 맞아 가지에서 끊긴 잎사귀들은 모든 내부를 잃게 되었다. 창백한 하늘 아래 아직 푸른 잎들이 날아다닌다 > - 태풍 중에서. 양장본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0)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0) 한줄댓글 (0) 본문미리보기 맨위로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0)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0) 한줄댓글 (0) 본문미리보기 맨위로
| 서점 | 판매가 → 할인가(할인율) 판매가 할인가란? | 적립금(적립률) | 구매정보 | ||
|---|---|---|---|---|---|
| 인터파크 바로가기 |
|
0원(0%) | 구매하기 | 유료배송 | 대한민국1등인터넷서점! 전국당일배송, 최저가200%보상, 쿠폰할인+2천원추가적립 |
| 영풍문고 바로가기 |
|
130원(3%) | 구매하기 | 유료배송 빠른책 | 신간무료배송, 회원가입시1천원지급, 최고55%할인, 주문1시간후매장수령(빠른책) |
| 교보문고 바로가기 |
|
90원(2%) | 구매하기 | 유료배송 바로드림 | 최고 71%할인, 최저가 보상, 바로드림/바로배송 |
| YES24 바로가기 |
|
140원(3%) | 구매하기 | 유료배송 | 대한민국1등인터넷서점 최고50%할인+최저가보상+2천원적립 |
| 알라딘 바로가기 |
|
140원(3%) | 구매하기 | 유료배송 | 최고 50% 할인, 2천원 추가 적립 서울/경기 당일배송 |
| 도서11번가 바로가기 |
|
220원(5%) | 구매하기 | 유료배송 | [T멤버십50%할인/최대1만원,신간도서] 3만원 이상 구매시 1,000포인트 추가 적립 |
| 반디앤루니스 바로가기 |
|
50원(1%) | 구매하기 Daum아이디로 바로 구매 | 유료배송 북셀프 | 단한권만 사도 무료배송,매장픽업 북셀프서비스, 2천원추가적립, 적립금즉시사용 |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0)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0) 한줄댓글 (0) 본문미리보기 맨위로
1.여백이 주는 의미
축축한 밤안개가 남겨준 시편들이다.
꿈 같은 침묵 속에 십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즐비한 밤나무들 무성해 어둑하였던 거리와
마당의 열두 그루 미루나무 그 꼭대기를 올려다보면
가슴 철렁하게 파란 하늘이 펼쳐지던 집,
그 집의 발코니, 먼 불빛들을 바라보면
저절로 윽, 하고 몸이 숙여지던 밤, 적막한
밤들을 되돌아보며 이 글을 쓴다. --시집 「자서」에서
시인 자신이 밝히고 있듯이 이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정서는 "외로운 국경 지대"에서 시인을 덮친 적막감이다. 수많은 거리와 도시와 나라를, 그리고 사람을 헤매고 있지만 정작 찾아 헤매던 무엇은 점점 더
행방이 묘연해지고 왜 헤매는지도 모른 채 헤매는 행위를 되풀이하는 자신을 스치듯 인식하는 순간 시인은 "윽, 하고 몸을 숙"인다. 그 외마디 비명이 뚫고 지나간 후 존재에게 남겨진 깊은 정적이 이번 시집을 가득
채운 여백의 의미이다.
2. 이방인 랩소디
외로운 국경 지대
사전이 없으면
두려운 듯 아픈 듯
뜨고 지는 해와 달
사이로 가로지를 삶
사전이 없으면
입을 굳게 다물고
명멸하는, 그대 아픈가
묻는 소리 하나도 없는 --「사전」중에서
시인을 둘러싼 정적 속에서 그를 다시 존재롭게 하는 것이 언어이다. 그러나 그 언어란 것도 결코 그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는 이국의 언어이다. 한번도 모국어를 가져본 적이 없다는 듯 시인은 사전이 없으면
굳은 침묵으로 일관한다. 하이데거가 언어를 존재의 집이라고 명명한 데에서 보듯 언어를 잃어버린 존재는 집도 없이 부유하는 존재이며 그에게 정착민의 삶이란 부질없는 기대이다.
그래서 시인은 경계 내의 삶을 버리고 "뜨고 지는 해와 달/ 사이로 가로지"를 수 있는 삶을 선택한다. 그와 같은 삶의 환경에서는 상처란 단순히 치유되고 밀봉되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으로 다가가는
거름으로 작용한다.
열린 상처에서
푸른 하늘이 흘러나오고
그 하늘엔 새들,
흰 새들이 유영한다
이마를 숙이면 나
쏜살같은 음성이 되어
어두운 우주를 꿰뚫는데,
겨우 몇 초가 흘렀을 뿐 --「잠시」전문
1963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서강대 독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1990년부터 1997년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신비주의 문학과 철학을 공부하였다. 1985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하였고 시집으로는 『이상한 바다』(1987), 『기둥만의 다리 위에서』(1989), 『그리고 또 무엇을 할까』(1993)를 출간하였다.
그밖에 산문집 『꿈 속의 도시』와 역서로는 『유럽의 신비주의』, 『새로운 소박함에 대하여』, 『몸, 숭배와 광기』, 『호수와 바다 이야기』, 『노박씨의 사랑 이야기』 등이 있다.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0)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0) 한줄댓글 (0) 본문미리보기 맨위로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0)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0) 한줄댓글 (0) 본문미리보기 맨위로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0)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0) 한줄댓글 (0) 본문미리보기 맨위로
|
|
|
서비스 약관/정책 I 권리침해신고 I 책 고객센터 I 책 서비스 이용 문의
Copyright (c) Daum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Daum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