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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종이책

그래도 우리는 노래한다민중가요와 5월운동 이야기(양장)

저자
정유하 지음
출판사
한울 | 2017.05.15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248 | ISBN
ISBN 10-8946063033
ISBN 13-9788946063037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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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함께 부르는 노래, 민중가요! 세상을 바꾼 노래운동의 역사를 기록하다!

노래로 세상을 바꾸고자 꿈꾼 사람들이 있었다. 시대를 대변한 그들의 노래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민중의 노래가 되었다. 부당한 국가권력에 맨몸으로 맞선 사람들에게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은 크나큰 위로와 격려였다. 5월의 광장에서 울려 퍼진 민중가요에는 노래를 무기 삼아 똘똘 뭉친 민중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셀 수 없는 희생과 투신 끝에 마침내 5·18은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정작 운동의 동력이 되어주던 노래들은 점차 힘을 잃으며 잊혀가고 있다. 그 노래들을 되새기는 것은 또한 민주화운동을 이룩해낸 수많은 민중의 삶을 기억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도 우리는 노래한다』에서 저자는 민중가요, 그 거칠고도 고결한 역사를 기록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정유하
저자 정유하는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의 전임연구원이다. 전남대학교에서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마쳤다. 이후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교에서 교향시 [Gwangju Uprising]으로 박사학위(D.M.A.: Doctor of Musical Art)를 받았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에서 박사후과정을 했으며, 2002년부터 5·18과 관련된 음악작품, 참여음악, 민중가요 등을 연구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연구해온 음악들을 푸른솔시민합창단과 함께 연주하고 있다.주요 논문으로 「5·18항쟁의 형상화에 사용된 음악 표현 양식」(2003), 「5·18 의례 음악의 특성과 변화의 양상」(2004), 「정율성의 음악 연구」(2006), 「호남지역 음악 연구의 현황과 과제」(2007), 「윤이상의 교성곡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에 관하여」(2007), 「윤이상의 참여음악연구: [화염에 싸인 천사]와 [에필로그]를 중심으로」(2011), 「광주지역의 대중음악인 활동사 연구: 1970년부터 2010년까지」(공동연구, 2012) 등이 있으며, 최근 『(민주장정 100년, 광주·전남지역 사회운동 연구 제10권) 문화예술운동』(2016)을 공동 집필했다.

목차

1장 1960~1970년대 학내외에서 불렀던 학생운동가요

1. 선택받은 노래들
하나, [사노라면] 그래도 꿈꾸는 노래
둘, [우리 승리하리라] 미국의 인권운동가요
셋, [흔들리지 않게] 해방신학과 운동권의 도피처가 남긴 복음성가
넷, [농민가] 대학생, 노동자, 농민이 함께 부르는 노래
다섯, [해방가] 독립행진곡
여섯, [탄아 탄아] 살상 무기가 된 최루탄
일곱, [부용산] 노래의 배경과는 관련 없는 빨치산의 노래
여덟, [진달래] 고결한 4월의 노래
아홉, [불나비] 노동자 자신의 노래
열, [녹두꽃] 동학으로부터 내려오는 저항정신
열하나, [훌라송] 활짝 열려 있는 노래
열둘, [진주난봉가] 며느리의 억울함만 한 민중의 억울함
열셋,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연극의 주제가로 태어난 노래

2. 김민기의 노래들
열넷, [아침이슬] 한국형 민중가요를 낳게 한 첫 노래
열다섯, [금관의 예수] 연극에 혼을 불어넣은 노래
열여섯, [늙은 군인의 노래] 투사의 노래로 더 알려진 노래
열일곱, [상록수] 저 푸르른 들판에 솔잎이 되어
열여덟, [야근]과 노래굿 ≪공장의 불빛≫ 군인들의 구전가요가 노동가요의 고전이 되다
열아홉, [이 세상 어딘가에] 여성 노동자의 소박한 꿈

2장 1980년 5·18의 공간에서 불렀던 노래

스물, [애국가] 논란의 바다에 떠 있는 국가대표 노래
스물하나, [정의파],[정의가] [훌라송]의 다른 제목들
스물둘, [투사의 노래] 학생과 시민을 가르는 노래
스물셋, [봉선화] 그때도 서러워서 불렀던 노래
스물넷, [우리의 소원(은 통일)] 정말 통일을 원해서 불렀을까?
스물다섯, [아리랑] [아리랑]은 민중가요일까?
스물여섯, [진짜 사나이], [전우야 잘자라], [예비군가] 군인들과 싸우며 불렀던 군가들

3장 1980년 이후 5월운동의 과정에서 불렀던 민중가요

스물일곱, [늙은 군인의 노래] 영창에서 부르는 [투사의 노래]
스물여덟, [훌라송] 영원한 데모송
스물아홉, [오월의 노래 1] 외부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첫 오월의 노래
서른, [검은 리본 달았지] 다함께 울어버린 노래
서른하나, [임을 위한 행진곡] 먼저 간 자가 남긴 과제
서른둘, [친구 2] 노동자의 친구, 전태일을 생각하며
서른셋,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먼저 만들어 부르고 친구가 보완하고
서른넷, [오월의 노래 2] 5월운동의 동력이 된 노래
서른다섯,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서른여섯, [이 산하에] 노래극 ≪또다시 들을 빼앗겨≫가 남긴 노래
서른일곱, [광야에서] 노찾사 인기순위 2위 곡
서른여덟, [직녀에게] 노래가 노래를 낳고
서른아홉, [광주출전가] 광주의 투쟁가
마흔, [전진하는 오월] 함께 완성한 노래
마흔하나, [혁명광주] 작사가와 작곡가의 팀워크가 낳은 노래
마흔둘, [노래 2] 원고 속의 ‘노래’ [죽창가]
마흔셋, [동지] ‘나도 노래를 만들고 싶다’
마흔넷, [새] 아직도 작자 미상의 곡, 혹시 공동작일까?
마흔다섯, [그날이 오면 1] 노래극 ≪불꽃≫의 주제가
마흔여섯, [사계] 신나는데 슬픈 노동가요
마흔일곱,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첫 히트 민중가요와 첫 히트 앨범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
마흔여덟, [광주여 무등산이여] 동쪽 사람이 만들고 부른 서쪽의 노래
마흔아홉, [꽃아 꽃아] 절로 흘러나온 노래
쉰, [지리산] 제주 4·3과 광주 5·18의 아픔을 노래한다
쉰하나, [파랑새] 영웅에게 바치는 노래
쉰둘, [바쳐야 한다] 뭔가를 하려거든 목숨을 걸고
쉰셋, [투쟁의 한길로] 강경대 열사가 좋아한 노래
쉰넷,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떼창으로 부르면 힘이 나는 노래
쉰다섯, [목련이 진들] 중학생도 아는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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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가요가 들려주는 5월운동, 그 역사의 메아리
민중가요, 광장의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다


노래가 없는 집회와 시위는 상상하기 힘들다. 구구절절 긴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더라도 광장에 모여 함께 부르는 노래 한 소절이 말로는 다 전할 수 없는 깊은 공감을 사람들 사이에서 끌어내기도 한다.
2016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양희은이 부른 [아침이슬]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크게 주목받았다. 세상에 나온 지 45년이 지나는 동안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곡이지만 광장에 모인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 이어주는 노래로서 그 진가가 확실히 발휘된 것이다. 스무 살의 김민기가 만든 이 노래는 한국형 민중가요의 본보기가 된 첫 노래다. 1971년 발표되어 그해 건전가요상을 받았으나 이후 유신 정부의 긴급조치 9호에 의해 명확한 근거도 제시되지 않은 채 금지곡 처분을 받았다. 그런데도 오히려 노래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대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애창곡으로 자리 잡았으니, 권력의 압제로도 꺾을 수 없는 민중의 힘을 그것을 품은 노래의 강한 생명력으로 증명한 셈이다. 이처럼 민중가요는 그 시대의 현실을 반영하는 노래인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저력을 지닌 노래다.

사라져가는 노래, 잊혀가는 노래운동의 역사를 기억하다

그러나 오랫동안 끊임없이 사랑받고 불려온 [아침이슬]과는 달리, 이제는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 시간의 뒤안길로 잊혀버린 민중가요가 훨씬 더 많다. 5·18이 ‘광주사태’라는 오명을 벗고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으며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것은 축하하고 감사할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많은 행사와 문화가 형식화되고 박제화되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민주화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5월의 노래들 또한 점차 그 힘을 잃어가며 설 자리조차 사라지고 있다. 사람들은 항쟁의 의미를 되살리기보다는 5월을 추억하는 듯한 서정적인 노래만을 찾아 부르며, 드물게 창작되는 새로운 노래들은 획일적으로 순화되어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심지어 눈치 보는 ‘노래 부르기’만 남은 가운데, 힘든 투쟁의 현실을 견딜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준 소중한 노래들, 목숨 걸고 노래를 만들고 부른 용감한 민중의 역사는 뒷전으로 밀려 잊혀간다. 노래운동의 역사를 이대로 망각의 강으로 흘려보낼 수는 없다.

민중가요를 통해 5월운동의 현장을 마주하다

민중가요의 탄생과 보급에는 저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얽혀 있다. 5월운동의 한복판에서 함께 노래를 만들고 불렀던 당사자들의 생생한 증언은 하마터면 묻힐 뻔한 귀중한 일화들에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이 책의 저자는 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노래를 만들고 부른 당사자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각 노래의 창작과 유포 과정 등에 대해 생동감 넘치는 당시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저자인 정유하 박사는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의 전임연구원이자 5월운동을 직접 경험한 한 사람으로서 5·18과 관련한 음악작품, 참여음악, 민중가요 등을 꾸준히 연구해왔다. 이 책에서는 각 노래를 둘러싼 역사적 사실을 기술하는 한편 노래에 대한 음악적인 분석을 가미해 더욱 심도 깊은 해석으로 민중가요의 지평을 넓혔다. 그와 더불어, 각 노래의 악보를 기록하여 선율과 가사의 원형을 보존하고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이 책은 5·18민주화운동 시점을 기준으로 크게 세 시기로 나누어 각 시기의 민중가요를 소개한다. 1960~1970년대 학내외에서 불렀던 학생운동가요,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불렀던 노래, 1980년 6월 이후의 민주화운동에서 불렀던 민중가요다. 이 모든 시기의 노래들이 5월운동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노라면],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 제목만 들어도 입 안에서 절로 맴도는 널리 알려진 노래부터 구전민요인 [진주난봉가], 애절한 정서의 [부용산], 섬뜩한 가사의 [야근]까지 다채로운 민중가요의 세계를 폭넓게 담아냈다. 들어본 적 없는 노래라 해도 그에 얽힌 이야기와 가사를 통해 노래 속에 고스란히 요동치는 그 당시 민중의 절절한 심정에 공감할 수 있다. 시대를 초월한 노래의 힘은 지금 여기에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커다란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민중의 한 사람으로서 함께 노래하는 가슴 벅찬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책 속으로 추가]
한 사람의 목소리보다는 다수의 목소리가 합해져야 힘이 생기고, 동지가 있어야 길게 갈 수 있다. 그래서 시위할 때에는 항상 ‘동참하라’고 목이 터지도록 부르짖는다. 노래운동이 시작된 후 ‘동참하라’는 구호는 노래로 바뀌었다. 이미 [훌라송]이 있어서 “민주시민 동참하라 좋다좋다”라고 노래하기는 했었지만 더 힘 있게, 그리고 노래답게 함께 가자고 부르는 노래가 생겼다. 학생들은 모이면 떼창으로 새롭게 나타난 노래를 불렀다.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이다. _ 237쪽, “쉰넷,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떼창으로 부르면 힘이 나는 노래”

책속으로

햇볕을 받는 것 중에 퇴색하지 않는 것이 없다지만 시간의 뒤안길로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붙들어야 할 것들이 있다. 5월운동과 관련한 노래도 그들 중 하나다. _ 8쪽, “들어가며”

이승만 정권의 부패 때문에 일어난 혁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혁명 이후 민주정권이 들어서는 대신에 5·16군사정변으로 군사정권이 들어섰고, 새로운 정권의 독재는 심각했다. 이를 지켜보는 시민과 학생들에게는 ‘4·19혁명정신’이 절실했다. 4·19 때 희생당한 이들을 기리는 노래 <진달래>는 1973년에 세상에 나왔고,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에 대학에 다닌 학생들은 4월이 오면 목이 쉬도록 이 노래를 불렀다. _ 43쪽, “여덟 <진달래> 고결한 4월의 노래”

많은 사람이 <훌라송>을 1970년대 초·중반부터 불렀다고 기억한다. 1980년 5월 15일 서울역 광장에서는 “노동 3권 보장하라 좋다좋다”로 노래했고, 1980년 5월 16일 광주 금남로에서는 “광주시민 함께하라 훌라훌라”로도 노래했다. 유치원에서는 “손을 잡고 오른쪽으로 빙빙 돌아라, 손을 잡고 왼쪽으로 빙빙 돌아라”라며 율동과 함께 재미나게 부르는 노래다. 그러나 이 곡은 동요의 분위기처럼 즐거운 내용의 노래가 아닌 긴 역사와 가슴 아픈 사연을 품고 있는 노래다. _ 53~55쪽, “열하나, <훌라송> 활짝 열려 있는 노래”

촛불집회에 맞서 행해진 ‘태극기집회’의 아이러니처럼, 5·18 공간에서 <애국가>의 아이러니는 지독하다. 5월 18일, 광주에 계엄군이 들어오고 광주가 다른 지역으로부터 고립되자 시민들은 여러 투쟁의 현장에서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들에게는 광주를 지키는 것이 애국이었다. 그런데 5월 21일 정오 무렵, 계엄군은 도청에서 <애국가>가 울려나오자 금남로의 시위대를 향해 집중사격을 가했다. 상상해보라,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자국 군대가 자국 국민을 학살하는 장면을. _ 94쪽, “스물, <애국가> 논란의 바다에 떠 있는 국가대표 노래”

경찰은 군중을 향해 최루탄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군중은 흩어졌다 다시 모이기를 거듭하다가 금남로와 중앙로의 교차로와 지하상가 공사장 부근에 주저앉아 농성을 시작했다. 학생 몇 명이 농성을 이끌었다. 학생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인물에 적혀 있는 글들을 낭독하기도 했다. 사이사이에 노래를 반복적으로 부르니 시민들은 몰랐던 노래까지도 따라할 수 있었다. <아리랑>을 부를 때는 거의 모두 울음바다가 되었다. _ 114쪽, “스물다섯 <아리랑> 아리랑은 민중가요일까?”

거대한 국가권력에 대항하는 일은 쉽지 않다. 저항의 힘을 모으기 위해서는 무기가 필요했다. 문화예술은 저항운동의 좋은 무기다. 심각한 정권의 탄압으로 전면에 나설 수 없었던 예술가들은 골방에서 조용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만들었다. 문학을 통해 5·18민중항쟁을 알리고, 그림을 통해 현장을 재현하고, ‘노래’를 만들어 힘을 모았다. 그렇게 5월을 담은 시, 소설, 그림, 노래는 조용히, 그러나 멀리 퍼져나갔다. _ 127쪽, “3장 1980년 이후 5월운동의 과정에서 불렀던 민중가요”

문대현이 노래를 작곡하게 된 계기는 상당히 우연적이며 도발적인 사건이었다. 1984년 이화여대 노래패 ‘한소리’의 공연을 보고 공연 평을 하는 자리에서 그는 “그래도 노래팀이면 창작곡 한 곡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큰소리를 쳤다. 얼마 뒤 성균관대 ‘소리사랑’의 공연이 있는 참이라 자신의 말 때문에 창작곡을 내놓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결과로 탄생한 곡이 <광야에서>였다. _ 167쪽, “서른일곱, <광야에서> 노찾사 인기 순위 2위 곡”

1980년대 중반, 공안정국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던 대중에게 깜짝 놀랄만한 노래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물론 대학가에서는 이미 1970년대 중반부터 많은 노래가 떠돌아다니고 있었고, 1980년대 초·중반에 수많은 비합법 민중가요 테이프들이 사회과학 서적을 파는 서점들을 중심으로 보급되고는 있었으나 대중매체를 통해서는 아니었다. 그런데 소위 민중가요라는 노래가 합법적인 음반으로 출시되고 그 노래들을 방송에서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_ 207쪽, “마흔일곱,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첫 히트 민중가요와 첫 히트 앨범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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