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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의 박물관실연에 관한 82개의 이야기

저자
아라리오뮤지엄 지음
출판사
아르테(arte) | 2016.05.05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320 | ISBN
ISBN 10-8950964813
ISBN 13-9788950964818
정가
16,000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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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공 : 교보문고 YES24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도서

책소개

애틋한 상실의 기록

『실연의 박물관』은 글로벌 전시기획 〈실연에 관한 박물관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의 2016년 한국 전시에 사연과 소장품을 기증한 82명의 리얼 스토리를 모은 책이다. 이 책은 헤어짐으로부터 시작된다. 소중한 것을 잃고 난 후에 시작되는 이야기, 그 헤어짐으로부터 얻게 된 상실감과 슬픔, 그것들을 극복해간 증거들이 익명의 고백을 통해 이 책에 담겼다. 이 책에 담긴 사연들은 버리려 했으나 버릴 수 없어 서랍에, 창고에, 벽장에 숨겨두었던 우리 실연의 증거들을 떠오르게 한다.

더 이상 곁에 간직하고 싶지는 않지만 완전히 사라지게 하고 싶지는 않은 헤어짐의 증거들에는 머나먼 나라 크로아티아의 박물관 한 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은 기증자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벼락처럼 찾아왔던 열정의 시간과 그것이 사라진 자리에서 견뎌낸 슬픔, 분노, 연민, 그리움의 기록들이 남았다. 여기 익명으로 기증된 82개의 내밀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은 ‘내 인생의 헤어짐’을 돌아보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건네줄 것이다.

저자소개

목차

프롤로그 실연에 관한 박물관을 열며 4
1° 우리의 반지 22 2°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26
3° 고맙습니다, 반찬통 30 4° 천일의 램프 34
5° 아빠 차를 부탁해 36 6° 엄마의 체온 42
7° 아버지가 벗어놓은 패딩 조끼 46 8° 우리 집 강아지 호두 50
9° 식당 문이 열리고 54 10° 매일매일의 전쟁 58
11° 한 번도 입지 않은 헌 셔츠 60 12° 그녀와 나의 블랙베리 64
13° 청.춘.필.통. 68 14° 두 개의 향초 71
15° 음악을 들을 때마다 74 16° 숟가락 젓가락 78
17° 허브티 한 잔 82 18° 요일 팬티 86
19° 로모, 안녕… 90 20° 마지막 빵 92
21° 외할아버지의 사랑 96 22° 모토로라 휴대전화 98
23° 세계여행 102 24° 양구행 버스티켓 104
25° 탑동 시절 106 26° 파란 대문 109
27° ‘여리고 빌라’의 아이들 116 28° 우린 어떤 가구를 들일까 120
29° 당신의 수저 122 30° 그리다, 그리워하다 124
31° 벼락같은 첫사랑 130 32° 바다 너머 134
33° 엄마의 손길 138 34° 벨라의 양말 140
35° 상실과 치유의 문신 144 36° 성경 146
37° 사라진 남자 148 38° 읽지 못한 책 154
39° 첫사랑, 편지 158 40° 여덟 개의 물건 161
41° 금주 164 42° 유리병에 든 사탕 168
43° 종이컵 와인의 맛 170 44° 관계의 후드 티 174
45° 아! 시원해 184 46° 폐간 186
47° 미발표 원고 189 48° 다시 듣고 싶어요 200
49° 우리들의 처음 202 50° 추억도 이사 가야 하나요 204
51° 수학의 정석 208 52° 나만을 위한 책 210
53° 필사 214 54° 기억의 실체 216
55° 말하지 못한 사랑 218 56° 집착 220
57° 마지막 대화 222 58° 총선 불출마 226
59° 네모는 없다 228 60° 다이어트, 안녕! 232
61° 새로운 사랑 234 62° 출항 준비 236
63° 프리 패스 238 64° 13년 전 앨범 240
65° 미완성 242 66° 장거리 연애의 필수품 246
67° 겨울바다가 좋아질 때 250 68° 풍경이 말해준 것 253
69° 소리 256 70° 나 = 의자, 모자 260
71° 다이어리에서 벗어나기 262 72° 왜 몰랐을까 266
73° 로빈을 기다리며 268 74° 거짓말 272
75° 이별 사진 276 76° 취향 278
77° 이게 뭐라고… 282 78° 잃음에서 얻음으로 286
79 아버지와 아들 289 80° 무지개 한 조각 295
81° 그의 푸른 꽃 300 82° 동상이몽 303
기증자 프로필 308
실연에 관한 박물관 스토리 316
아라리오뮤지엄 스토리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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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독자리뷰(총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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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의 박물관
살면서 우리는 실연이라는 경험을 하게된다. 실연은 참 가슴 아프지만, 또 새로운 사랑을 위해서 필요한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연을 통해서 더욱 성장하..
새콤달콤한책님 | 인터파크도서 | 2017.02.04
실연의 박물관
P.28 : 비록 헤어짐의 끝은, 다른 사람과의 다른 인연으로 저에게&nbs..
긍정심리학님 | 인터파크도서 | 2016.08.18
실연의 박물관
가장 오래 남는 사랑은 다시 오지 않는 사랑이다, 헤어짐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 헤어짐을 기증하다라는 이야기가 마음을 찡하게 울리게 시작하는 책이 책은 사실..
책과함께요님 | 반디앤루니스 | 2016.06.04
[실연의 박물관]실연의 기억을 아름답게 간직하는..
소설가의 소설의 소재가 되기도 한 크로아티브의 '실연에 관한 박물관' 이 모티브가 된 제주의 아라리오 박물관에 기증한 82명의 사연과 물건을 모은 이 책! ..
冊꽂이님 | 반디앤루니스 | 2016.06.02
실연의 박물관
실연의 박물관      『안나 카레니나』의 첫 구절이 떠오른다.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
seyoh님 | 인터파크도서 | 2016.05.31
실연의박물관. 실연과 관계된 물건을 기증받은 실..
그냥 제목므로만 봐서는 연인간의 이별과 관련된 한편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라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실연은 연인간의 실연만을 이야기하는건..
666님 | 인터파크도서 |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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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에 관한 우리 모두의 리얼 스토리

『실연의 박물관』은 글로벌 전시기획 〈실연에 관한 박물관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의 2016년 한국 전시에 사연과 소장품을 기증한 82명의 리얼 스토리를 모은 책이다.
2006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실제 연인이었던 올링카 비스티카(Olinka Vi?tica)와 드라젠 그루비시치(Dra?en Grubi?i?)가 결별을 기념하기 위해 작은 컨테이너 박스에 둘의 기억이 담긴 물품을 전시하며 시작된 〈실연에 관한 박물관〉 전시는 '잠시라도 세상에 존재한 적 있는 모든 인연에 바치는 공간'으로 일컬어지며 세계 22개국 35개 도시에서 성공적인 순회를 진행했다. BBC, CNN, NHK, 이코노미스트, 뉴욕타임스, 로이터통신, 연합통신 등 세계 유수의 언론에 “갈등으로 점철된 복잡다단한 세상 속 감성의 보고”이자 “사랑과 유대에 대한 갈망의 전당”으로 소개되고, 2011년 유럽 뮤지엄 포럼이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선구적인 박물관에 수여하는 〈케네스 허드슨 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아라리오뮤지엄은 2016 아시아 단독으로 본 전시를 개최하며 사연과 물품을 기증받았다. (* 82개의 기증품과 사연은 전시를 마친 후 크로아티아에 있는 〈실연에 관한 박물관〉에 영구 소장될 예정이다.) 82명의 ‘실연 기증자’들은 그들 각자의 삶에서 가장 떠나보내기 힘겨웠던 실연의 기억과 그것의 증거품을 보내왔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아프게 가슴에 묻었던 기억, 이 세상에 다시없을 것 같던 연인으로부터 하루아침에 이별 통보를 받았던 순간, 누구보다 나를 깊이 이해해주던 배우자 혹은 친구와의 이별, 외로움과 조급함 때문에 행복하지 못했던 자신과의 결별 등, 여러 빛깔의 실연들이 모였다. 벼락처럼 찾아왔던 열정의 시간과 그것이 사라진 자리에서 견뎌낸 슬픔, 분노, 연민, 그리움의 기록들이 남았다. 여기 익명으로 기증된 82개의 내밀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은 ‘내 인생의 헤어짐’을 돌아보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건네줄 것이다.

소중한 것을 잃고 난 후 시작되는 이야기
‘헤어짐의 공유’로 시작되는 치유의 시간


이 책은 헤어짐으로부터 시작된다. 소중한 것을 잃고 난 후에 시작되는 이야기, 그 헤어짐으로부터 얻게 된 상실감과 슬픔, 그것들을 극복해간 증거들이 익명의 고백을 통해 이 책에 담겼다. 이 책에 담긴 사연들은 버리려 했으나 버릴 수 없어 서랍에, 창고에, 벽장에 숨겨두었던 우리 실연의 증거들을 떠오르게 한다. 더 이상 곁에 간직하고 싶지는 않지만 완전히 사라지게 하고 싶지는 않은 헤어짐의 증거들에는 머나먼 나라 크로아티아의 박물관 한 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은 기증자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약지에 나눠 낄 반지를 들고 찾아간 날, 징조도 없이 이별을 통보 받고 돌아오던 길의 막막함, 첫사랑을 떠나보낸 후, 그를 다시 만날 때를 대비해 한 번도 입지 않고 옷장 속에 보관해 둔 셔츠, 연인과의 마지막 대화가 남아 있는 휴대폰, 헤어진 남자친구의 군복무지로 향하는 버스티켓, 십 년 가까이 한솥밥을 먹던 남편의 수저, 남편이 죽은 후에도 7년 동안 마당 한 켠을 지키던 자동차,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아들이 선물한 스피커, 어머니의 마지막 체온을 느끼게 하는 베개 커버, 청춘의 자화상을 떠오르게 하는 모자, 가족이었던 강아지의 대소변을 받아내던 기저귀, 동업자와의 기억이 담긴 하드 디스크 등. 사랑하는 이와의 실연뿐 아니라, 가족과의 사별, 애완동물과의 이별, 과거 나 자신과의 이별까지, 지속할 수 없는 관계에 대한 상실감, 슬픔과 분노, 연민과 그리움까지, 『실연의 박물관』에 실린 가지각색의 물건들은 그 자신에 새겨진 애틋한 상실의 기록을 다양한 빛깔로 들려준다. 우리가 한 번쯤 겪어봤을, 혹은 겪게 될지도 모르는 사연들을 읽고 있노라면, 책 속 ‘너의 사연’은 어느새 ‘나의 이야기’가 된다.

● 실연에 관한 박물관(MoBR: 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
〈실연에 관한 박물관〉은 2006년 크로아티아의 두 아티스트 올링카 비스티카Olinka Vi?tica와 드라젠 그루비시치Dra?en Grubi?i?에 의해서 처음 시작된 전시다. 한때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헤어지면서 함께 소유했던 처치 곤란한 물건들을 정리할 아이디어로 이색적인 전시를 고안했다. 2006년 자그레브에서 작은 컨테이너 박스를 빌려 두 사람과 지인들의 실연에 관련된 물건들을 선보인 것이 첫 번째 전시였다. 이후 다른 사람들의 ‘실연의 기증품’을 모아 기획을 이어가며, 파리, 런던, 샌프란시스코, 베를린, 싱가포르, 타이베이, 브뤼셀, 바젤 등, 세계 22개국 35개 도시에서 순회전시를 여는 거대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마침내 2010년에는 자그레브 구시가지에 상설 박물관을 개관했고, 2011년에는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선구적인 박물관에 수여하는 〈케네스 허드슨 상European Museum of the Year Kenneth Hudson Award〉을 수상했다. 〈실연에 관한 박물관〉은 오브제에 집중하는 대부분의 전시와 달리 관람자가 기증품에 덧붙여진 진솔한 사연을 읽고 기증자의 경험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했다. ‘실연’은 남녀 간의 이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지만, 기증되는 이야기들은 가장 가까운 인간관계의 절연부터, 고향, 계층, 지역, 반려동물, 혹은 나 자신과의 이별까지, ‘세상의 모든 헤어짐’을 아우른다.

아라리오뮤지엄(ARARIO MUSEUM)
아라리오뮤지엄은 세계적인 아트 컬렉터이자 아티스트인 김창일 회장의 오랜 꿈의 결실이다. 아라리오컬렉션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주목을 받아 2003년 영국 유력 일간지인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는 그를 세계적 컬렉터 사치Saatchi와 비교하기도 했다. 2005년과 2006년 연이어 독일 잡지 《모노폴Monopol》에 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세계 100대 컬렉터에 뽑혔고, 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아트뉴스ARTnews》의 세계 파워 컬렉터 200인에 선정되었다. 아라리오컬렉션은 국내현대미술 작가는 물론, 영국의 YBAs와 독일 라이프치히 화파와 같은 서구 현대미술부터, 중국과 인도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신진작가들의 작품까지, 특정 시기, 특정 국가, 특정 미디어에 한정하지 않는 폭넓은 포용성을 가진다. 2014년 서울과 제주에 세워진 아라리오뮤지엄은 다섯 개의 미술관을 아우르는 ‘보존과 창조’의 콘셉트로 다른 용도로 사용된 기존의 건물과 창의적인 현대미술 작품과의 조화를 이루었다. 예술로 인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작가들의 실험적인 시도를 지원하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82인의 ‘실연의 기증자’ 소개
1 우리의 반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이야기를 기대한 사람)
2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여 28세, 사랑이 주는 행복과 아픔에 살고 싶은 사람)
3 고맙습니다, 반찬통 (남 27세,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을 선물 받은 사람)
4 천일의 램프 (여 30세, 당신을 기다리는 Sofi)
5 아빠 차를 부탁해 (여 42세, 하늘에 있는 남편, 이 땅에 있는 남편, 두 남편을 사랑하는 세 아이 엄마)
6 엄마의 체온 (19년이 지났는데도 그때로 멈춰 있는 사람)
7 아버지가 벗어놓은 패딩 조끼 (여 35세, 이 아름다운 세상을 아빠에게 선물 받은 아이, Grace)
8 우리 집 강아지 호두 (여 40세, 쉬엄쉬엄 살아보려 노력 중)
9 식당 문이 열리고 (남탕 다니는 38세 욕쟁이)
10 매일매일의 전쟁 (여 40대, 자유로운 가정주부)
11 한 번도 입지 않은 헌 셔츠 (여 39세, 만날수록 기분 좋아지는 사람)
12 그녀와 나의 블랙베리 (남 41세, 남성잡지 기자)
13 청.춘.필.통. (스머프 반바지. 하얗고 작지만 알찬 크리에이터. 주로 건물을 매만지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
14 두 개의 향초 (오감으로 기억하는 여자)
15 음악을 들을 때마다 (남 74세, 인간 실존의 고통과 고뇌, 어둠을 주제로 표현하는 서귀포 태생의 화가)
16 숟가락 젓가락 (55세, 한국 기업인)
17 허브티 한 잔 (여 30대, 내일 할 일은 내일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살고 있는 사람)
18 요일 팬티 (알콜성치매로 나이는 기억이 안 나지만 햇빛에 잘 말린 이불 냄새와 하이테크펜 끝까지 쓰는 일, 쾌변이 좋은 사람)
19 로모, 안녕… (33세, 지나고 나서 알게 된 Anne)
20 마지막 빵 (제주 할머니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50대 여자 사람)
21 외할아버지의 사랑 (여 37세,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 싶은 여자)
22 모토로라 휴대전화 (여 41세, 3년 전 서울 한복판에서 제주산골짜기로 날아와 지금껏 살고 있는 사람)
23 세계여행 (여 29세,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24 양구행 버스티켓 (여 26세, 미술을 공부하는 여자)
25 탑동 시절 (남 48세, 제주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26 파란 대문 (여 37세, 사람과 공간을 사랑하는 공간 디자이너)
27 '여리고 빌라'의 아이들 (남 41세, 세상 일을 기록해 먹고 살지만 정작 자신의 기억과 싸우면 지는 사람)
28 우린 어떤 가구를 들일까 (여 29세, 미니어처 만드는 게 취미)
29 당신의 수저 (여 38세, 대충, 적당히, 마음에 없는 말 못하는 사람)
30 그리다, 그리워하다 (여 32세)
31 벼락같은 첫사랑 (남 45세, 한국에서 글과 사진으로 밥벌이 하는 사람)
32 바다 너머 (남 39세, 제주 독거생활 9년차)
33 엄마의 손길 (여 45세, 엄마와 같은 엄마가 되고 싶어 엄마를 그리워하는 딸)
34 벨라의 양말 (여 22세, 예측 불가능한 사람)
35 상실과 치유의 문신 (여 29세, 글쓰는 트러블메이커)
36 성경 (여 39세, 결혼하고 싶은 여자)
37 사라진 남자 (거품 목욕을 좋아하는 삼십 대 여자)
38 읽지 못한 책 (여 40세, 알고 보면 여린 여자)
39 첫사랑, 편지 (본업은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이지만 관찰자보다는 시선 한가운데에 있는 것을 즐기는 사람, 취미로 글을 쓰고 지인들의 말을 빌리자면 상상을 뛰어넘는 재미있는 녀석)
40 여덟 개의 물건 (여 24세, 남친과 헤어진 후 샤이니 덕후로 전향)
41 금주 (30대를 앞두고 있는 여자, 금주 154일 째)
42 유리병에 든 사탕 (여 26세, 사탕보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 치킨을 더 좋아하는 사람)
43 종이컵 와인의 맛 (여 28세, 친근감이 넘치는 사람)
44 관계의 후드 티 (여 23세, 핑크 모스카토에 눈을 뜬 사람)
45 아! 시원해 (여 26세, 토토로를 닮은 사람)
46 폐간 《도베DOVE》 (남 41세, 잡지사 에디터)
47 미발표 원고 (여 42세, 여기저기 떠돌며 사람들의 상처와 눈빛을 수집하는 사람)
48 다시 듣고 싶어요 (여 55세, 아직 마음은 소녀)
49 우리들의 처음 (여 22세, 남자 없이 잘 사는 사람)
50 추억도 이사 가야 하나요 (여 21세, 물들기 쉬운 사람)
51 수학의 정석 (여 20대 ,새내기 대학생)
52 나만을 위한 책 (여 41세, 고흐의 열정을 응원하는 미술가)
53 필사 (남 48세, 만화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시도하려는 사람)
54 기억의 실체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는 사람)
55 말하지 못한 사랑 (여 29세, 사내 연애를 꿈꿨건만 실패한 사람)
56 집착 (여 30세, 사랑꾼)
57 마지막 대화 (남 35세, 자주 밤을 새는 자영업자)
58 총선 불출마 (더 큰 제주,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만들어가는 정치행정가)
59 네모는 없다 (남 31세, 알다가도 모를 일)
60 다이어트, 안녕! (여 20대, 아직도 먹는 것이 낙인 사람)
61 새로운 사랑 (여 28세, 아직 철들지 못한 사람)
62 출항 준비 (여 41세, 왕꽃 귀걸이 열애자)
63 프리 패스 (여 30대, 편집장 이후 아직 다음 직함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
64 13년 전 앨범 (남 45세, 소년 시절 음악에 청혼한 이언이 아빠)
65 미완성 (남 35세, 한때 현악기에 미쳐있었던 청년)
66 장거리 연애의 필수품 (여 29세, 사랑보다 잠이 절실히 고픈 여자)
67 겨울바다가 좋아질 때 (여 41세, 문어마녀 우르술라를 위하여 건배)
68 풍경이 말해준 것 (여 41세, 우유빛깔 클레오파트라를 염원하는 이)
69 소리 (여 39세, 하나님의 소리꾼)
70 나 = 의자, 모자 (60대 남자, 젊음을 사모하고 가구를 수집하는 디자인 애호가)
71 다이어리에서 벗어나기 (여 34세, 사랑은 잃었지만 더 나은 자기 자신을 얻은 사람)
72 왜 몰랐을까 (여 32세, 직장인)
73 로빈을 기다리며 (남 32세, 현실 속에서 낭만을 찾는 사람)
74 거짓말 (여 39세,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평범하게 사는 일)
75 이별 사진 (남 37세, 외계어 쓰던 ray)
76 취향 (여 37세, 외로워도 괜찮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사람)
77 이게 뭐라고… (이제는 행복해지고 싶은 31세 여자)
78 잃음에서 얻음으로 (여 40대, 유치하고 호기심 많은 사람)
79 아버지와 아들 (남 59세 ,제주 동쪽 중산간 오름 사진찍기 중)
80 무지개 한 조각 (귀국하여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인 사람)
81 그의 푸른 꽃 (여 36세, 혼자 삽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
82 동상이몽 (여 40세, 모든 것을 잊어도 당신만은 기억할 여자)

책속으로

◆ 비록 헤어짐의 끝은, 다른 사람과의 다른 인연으로 저에게 가슴 아픈 상처를 줬지만, 어찌 보면 나약했던 저의 마음속에 단단함을 안겨주었던 그 아이. 그 시절 그때에는 몰랐던 것들을 지금에서야 하나둘 더 소중함을 느낍니다. 가끔씩 꺼내어 읽어봅니다. 그리고 또 떠올립니다. 그때의 너와 그때의 너의 생각과, 그때의 나를 향한 너의 마음, 그리고 그때의 전, 누구보다 큰 사랑을 받고 있었음을. 그렇게 소중한 책 한 권이, 지금까지도 그 사람에 대한 저의 작은 박물관입니다.(28쪽)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중에서

◆ 깡마른 몸에 털이 듬성듬성해 볼품없는 개를 가방에 담아 산책길에 나서면 마주치는 누구도 예쁘다는 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개는 불쌍하고 측은하기보다 멋있었습니다. 차마 다 버리지는 못한, 십자 모양의 칼집이 난 기저귀들을 보며 우리 가족은 죽은 개를 기억하고 그 강한 생명력과 단정한 작별을 떠올릴 겁니다. 가장 좋았던 모습으로 간직하는 건, 이별하는 사람들의 마지막 배려니까요. 잃었음을 슬퍼하는 대신 함께 있었음에 감사하면서 말이죠(53쪽)
― 우리 집 강아지 호두 중에서

◆ 이제 나는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 블랙베리에는 그녀와 나눴던 마지막 대화가 남아 있다. “먼 훗날 죽음을 앞뒀을 때 너와 인생을 함께 보내지 않은 걸 뼈저리게 후회할 것 같다.” 그녀와의 사랑을 통해 깨달았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후회할 걸 알면서도 놓아야 하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그렇게 블랙베리는 영영 꺼져버렸다.(65~6쪽)
― 그녀와 나의 블랙베리 중에서

◆ 울고 있는 내게 누군가 말을 했어오. “꼭 다시 돌아옵니다.”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살아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 믿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어요. 딸만 하나 남겨두고. 1947년부터 1954년까지 7년 7개월 동안 이어졌던 제주도 4·3사건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떼어놓고 말았습니다. 아마 그때 이 빵의 온기라도 전해졌을까요?(94쪽)
― 마지막 빵 중에서

◆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뒤 사망진단서를 들고 가서 휴대전화를 해지했습니다. 해지하기 전 문자보관함을 보았는데 저에게 적다 만 문자들이 10여 개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지한 휴대전화를 버릴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했고, ‘해야 하는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이 저에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다다랐습니다.(100쪽)
― 모토로라 휴대전화 중에서

◆ 그때 그 대문도, 골목도, 동네도, 이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아직도 우리 주변의 많은 동네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누군가의 추억이 담긴 마을이, 집이, 송두리째 부서져 간다. 찾고 싶지만 찾을 수 없는 어린 시절의 동네의 흔적. 우리는 매일 새로움을 찾아내 흔적들과 이별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113쪽)
― 파란 대문 중에서

◆ 다시는 그를 위해 요리를 할 일도, 그가 앉을 자리에 이 수저를 가지런히 놓아줄 일도, 빨리 오라고 기다릴 일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할 일도, 하나 남은 반찬을 두고 서로 먹으라고 실랑이할 일도 없겠구나. 이 관계는 끝났고, 이 물건은 영영 주인을 잃은 채로 남겨지겠구나 하는 생각들로…(123쪽)
― 당신의 수저 중에서

◆ 사람은 한 번 만나면 헤어진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예외 없이 변한다. 어쩌면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중요한 게 아닐 수도 있다. 인간의 죽음이 자명한 것처럼 사람들의 관계 역시 끝나게 마련이니까. 헤어짐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나는 이제 자연스럽다는 말이 평온이나 부드러움과는 가장 먼 거리의 말임
을 잘 안다.(194쪽)

― 미발표 원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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