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책 네비게이션

책 카테고리


책본문

책은 도끼다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책은 도끼다

미리보기 YES24
저자
박웅현 지음
출판사
북하우스 | 2011.10.1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348 | ISBN
ISBN 10-8956055467
ISBN 13-9788956055466
정가
16,00012,800
가격비교 찜하기 eBOOK구매

인터넷서점 (총 7건) 더보기

이 책은 어때요? 11명 참여

평점 : 7 . 0

필독

비추 1 2 3 4 5 6 7 8 9 10 필독

이 책을 언급한 곳

리뷰 0 | 서평 6 | 블로그 192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198)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11) 한줄댓글 (0) 맨위로

정보 제공 :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도서 도서11번가

책소개

책은 무뎌진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는 도끼다!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책은 도끼다』. 이 책은 ‘책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저자의 강독회를 책으로 정리한 것으로, 인문학으로 광고하는 박웅현이 자신만의 독법으로 창의력과 감성을 깨운 책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아이디어의 밑바탕이 되어준 감동을 준 문장에 줄을 치고 옮겨 적는 자신만의 독법으로 책들을 설명하고 있다. 고은의 <순간의 꽃>,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등 시집에서부터 인문과학 서적까지 다양한 부야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강독회의 현장감 또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소개

저자 박웅현

저서 (총 7권)
박웅현 1961년 4월 1일 출생. 고려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학사, 뉴욕 대학교 대학원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일기획 제작본부 국장, 아시아퍼시픽광고제 심사위원, 칸국제광고제 심사위원, 광고대행사 'TBWA KOREA' 전문임원으로 활동. 조선일보 광고 대상, 진로광고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시선',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은 도끼다'가 있다.
저자 박웅현의 다른 책 더보기
여덟 단어 여덟 단어 북하우스 2013.05.20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알마 2009.08.27
시선 시선 예문 2003.07.14

목차

강의를 시작하며

1강 시작은 울림이다
- 이철수 판화집 『산벚나무 꽃피었는데…』 『이렇게 좋은 날』 『마른 풀의 노래』
최인훈 『광장』 이오덕 『나도 쓸모 있을 걸』

2강 김훈의 힘, 들여다보기
- 김훈 『자전거 여행』 1,. 2 『바다의 기별』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3강 알랭 드 보통의 사랑, 그리고 오스카 와일드
- 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우리는 사랑일까』
『푸르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4강 고은의 낭만에 취하다
- 고은 『순간의 꽃』,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5강 햇살의 철학, 지중해의 문학
- 김화영 『시간의 파도로 지은 성』,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알베르 카뮈 『이방인』, 장 그르니에 『섬』

6강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7강 불안과 외로움에서 당신을 지켜주리니, 안나 카레니나
-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8강 삶의 속도를 늦추고 바라보다
- 오주석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손철주 『인생이 그림 같다』
법정 『살아 있는 것들은 다 행복하라』 『산에는 꽃이 피네』
한형조 『붓다의 치명적 농담』
프리초프 카프라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강의 후기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198)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11) 한줄댓글 (0) 맨위로

리뷰

독자리뷰(총 192건)

리뷰쓰기
도끼로 찍힌 듯 ...
 창의력에 관한 책을 읽다보면 알기 힘든 말들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체계적으로 창의력의 토대가 인문학이라고 말한다.  ..
LKstyle님 | 인터파크도서 | 2013.06.05
박웅현의 한 수, 책은 도끼라는 독법 '책은 도끼..
자신만의 독법으로 책을 읽고, 자신만의 언어로 책에 대한 소회를 전하는 사람들이 나는 누구보다 부럽다. 똑같은 책이건만 나로선 상상도 못할 방..
콩순이님 | 콩순이네 | 2013.06.04
북피니언에서 작성한 글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
북피니언에서 작성한 글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른 블로그로 내보내 보세요. 작성한 글이 더 많은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것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관리 할 수 있습니다
하늘아래에는님 | 인터파크도서 | 2013.05.27
책은 도끼다
총 8강으로 이루어져 있고 판화집, 시, 소설, 고전, 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고간다.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제목에 잘 나타나..
문화인L님 | 인터파크도서 | 2013.05.20
아는 것을 실천하는 힘"책은 도끼다"를..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
잎새님 | 책과 함께하는 오후의벤치 | 2013.05.15
책은 도끼다
책 잘읽었습니다.
qcqa님 | 인터파크도서 | 2013.05.15

미디어 서평 (총6건)

[BOOK] 책이 내 머리를 친다, 세상의 모든 것이 ..
[BOOK] 책이 내 머리를 친다, 세상의 모든 것이 말을 건다
새해도 벌써 2월 입니다. 신년 계획이 무엇이든 책 읽기는 모든 일의 바탕을 다지는 일입니다. 독서에서도 편식은 곤란하겠죠. 중앙일보와 ..
| 2012.02.07
성과 내는 창의력, 크리에이티브를 실현하라!
성과 내는 창의력, 크리에이티브를 실현하라!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국제 5대 광고제를 싹쓸이하고 한국 최초로 뉴욕 원쇼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운 세계적인 크리에티브디렉..
아시아경제 | 2012.01.12
광고쟁이, 책의 깊은 울림을 베어내다
광고쟁이, 책의 깊은 울림을 베어내다
[한겨레] 베스트셀러 읽기 책은 도끼다-박웅현 인문학 강독회박웅현 지음/북하우스·1만6000원 최근 몇년 사이 인문학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
한겨레 | 2011.12.16
내 머리에 '도끼질'을... 하지만 행복한 이유
내 머리에 '도끼질'을... 하지만 행복한 이유
[오마이뉴스 이숙경 기자] ▲ 표지 ⓒ 북하우스 아침 밥상에 올라온 콩나물국. 씹을 때마다 줄기가 톡톡 터지면서..
오마이뉴스 | 2011.10.26
[BOOK]이럴 땐 이런 책-얼어붙은 감성 깨우고 싶..
[BOOK]이럴 땐 이런 책-얼어붙은 감성 깨우고 싶다면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진심이 짓는다.' 한 아파트 광고의 시작이다.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10cm, 손가락 두 개 사이의 거리, 아파트를..
아시아경제 | 2011.10.24
카피라이터 박웅현, 이런 책이 좋은 책이다
카피라이터 박웅현, 이런 책이 좋은 책이다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참신한 광고카피로 주목받고 있는 광고인이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깊이 들여다봤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
뉴시스 | 2011.10.17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198)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11) 한줄댓글 (0) 맨위로

가격비교 - 인터넷서점 11,200 오픈마켓서점 12,000

가격비교
서점 판매가 → 할인가(할인율) 판매가 할인가란? 적립금(적립률) 구매정보
인터파크 바로가기 16,000원11,200원(-30%) 0원(0%) 구매하기 무료배송 대한민국1등인터넷서점! 전국당일배송, 최저가200%보상, 쿠폰할인+2천원추가적립
도서11번가 바로가기 16,000원12,000원(-25%) 0원(0%) 구매하기 무료배송 [T멤버십50%할인/최대1만원,신간도서] 3만원 이상 구매시 1,000포인트 추가 적립
영풍문고 바로가기 16,000원12,640원(-21%) 379원(3%) 구매하기 무료배송 빠른책 신간무료배송, 회원가입시1천원지급, 최고55%할인, 주문1시간후매장수령(빠른책)
반디앤루니스 바로가기 16,000원12,640원(-21%) 380원(3%) 구매하기 무료배송 북셀프 단 한권만 사도 무료배송, 당일배송, 매장픽업 북셀프 서비스, 2천원 추가적립, 최저가 보상
교보문고 바로가기 16,000원12,800원(-20%) 390원(3%) 구매하기 무료배송 바로드림 최고 71%할인, 최저가 보상, 바로드림/바로배송
YES24 바로가기 16,000원12,800원(-20%) 390원(3%) 구매하기 무료배송 쿠폰 대한민국1등인터넷서점 최고50%할인+최저가보상+2천원적립
알라딘 바로가기 16,000원12,800원(-20%) 390원(3%) 구매하기 무료배송 최고 50% 할인, 2천원 추가 적립 서울/경기 당일배송
단골 인터넷 서점 등록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198)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11) 한줄댓글 (0) 맨위로

추가 정보

상세이미지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의 저자 광고인 박웅현
자신만의 독법으로 창의력과 감성을 깨운 책들을 소개한다.


오랜 시간 참신하고 인문학적 감성이 느껴지는 광고를 만들어 주목받은 저자에게 울림을 준 ‘책’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아이디어의 밑바탕이 되어준 책들을 감동을 준 문장에 줄을 치고 옮겨 적는 자신만의 독법으로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고은의 『순간의 꽃』,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프리초프 카프라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등 시집에서부터 인문과학 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은 저자가 가지고 있는 독서의 스펙트럼을 잘 보여준다. 실제로 〈책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저자의 강독회를 책으로 정리해 옮겼다. 학생들과 함께 텍스트의 감동을 하나하나 짚으며 풀어간 강독회의 현장감도 생생히 담겨 있다.

““책은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도끼가 돼야 한다””
박웅현의 독법: 깊이 읽기의 즐거움


저자는 많이 읽는 것보다 깊이 있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리의 사고와 태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책읽기를 하라는 것.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봄으로써 '보는 눈'을 가지게 되고 사고의 확장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사고와 태도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책이 좋은 책이며, 내면에 얼어붙은 감성을 부수는 도끼와 같은 책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책읽기를 통해 무엇보다 저자의 삶이 풍요로워졌음을 증명하며 우리에게도 깊이 읽기를 권한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읽는 책들은 일상에 젖어 무딘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는 도끼가 될 것이다.

시이불견 청이불문視而不見 聽而不聞.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시청은 흘려 보고 듣는 것이고 견문은 깊이 보고 듣는 거죠. 비발디의 〈사계〉를 들으면서 그저 지겹다고 하는 것은 시청을 하는 것이고요, 사계의 한 대목에서 소름이 돋는 건 견문이 된 거죠. 〈모나리자〉 앞에서 ‘얼른 사진 찍고 가자’는 시청이 된 거고요, 휘슬러 〈화가의 어머니〉에 얼어붙은 건 견문을 한 거죠. 어떻게 하면 흘려보지 않고 제대로 볼 수 있는가가 저에게는 풍요로운 삶이냐 아니냐를 나누는 겁니다. 존 러스킨은 ““당신이 보고 난 것을 말로 다 표현해보라””라고 했습니다. 나뭇잎을 봤다면, 나뭇잎의 균형감각이 어떻게 되어 있고, 앞뒷면의 촉감이 어떻게 다르고, 끝부분은 어떤 모양이고, 햇살이 떨어진 각도에 따라 나뭇잎의 색깔이 어떻게 다른지 볼 줄 알면 창의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헬렌 켈러는 또 이렇게 얘기했죠. ““내가 대학교 총장이라면 ‘눈 사용 법How to use your eyes’이라는 필수과목을 만들겠다””라고요. 보지 못하는 자신보다 볼 수 있는 우리들이 더 못 본다는 것이죠. 전부 다 ‘시청’을 했을 뿐이라는 겁니다. 아름다운 영미 에세이 50선에 드는 헬렌 켈러의 에세이, 「삼 일만 볼 수 있다면」에 나오는 말입니다. 헬렌 켈러는 책 첫 부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숲을 다녀온 사람에게 당신은 뭘 봤냐고 물었더니, 그가 답하길 ‘별것 없었어요Nothing special’라고 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겁니다. 자기가 숲에서 느낀 바람과, 나뭇잎과 자작나무와 떡갈나무 몸통을 만질 때의 전혀 다른 느낌과, 졸졸졸 지나가는 물소리를 왜 못 보고 못 들었냐는 거죠. 이렇게 인생이 특별할 게 없는 사람들은 생의 마지막에 떠오를 장면이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거미줄에 달려 있는 물방울의 아름다움을 본 사람들은 죽을 때 떠오를 장면들이 풍성하겠죠.
삶은 목걸이를 하나 만들어놓고 여기에 진주를 하나씩 꿰는 과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주는 바로 그런 삶의 순간인 겁니다. 딸아이가 중학교 3학년 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삼 주 정도 해외여행을 가자고 했더니 난리가 난 겁니다. 삼 주면 수학 수업, 영어 수업을 몇 번이나 빠져야 하는지 아느냐는 거죠. 얘기 끝에 가족이 내린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아마도 수학을 놓치고 영어를 손해볼 거다, 하지만 평생 아이가 가져갈 수 있는 순간, 우리가 살면서 문득 떠올릴 수 있는 순간, 마지막에 당신은 뭐가 생각나느냐는 질문을 받고 떠올릴 순간, 이런 것들 하나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죠. 진주 한 알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 진주들은 내가 눈이 있고, 훈련이 되어 있어야 생길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저는 행복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가로운 일요일 오전 11시에 고양이가 내 무릎에 앉아 잠자고 있고, 제이슨 므라즈의 음악이 들리고, 책 한 권 읽는, 그런 순간이 잊히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순간이 몇 개가 각인되어 있느냐가 내 삶의 풍요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드렸듯 그것들은 약간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다행히 기준을 잡아주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고, 그 사람들 대부분이 책을 씁니다. 그래서 그 책들을 읽으면서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책속으로

울림의 공유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 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 1904년 1월, 카프카, 「저자의 말」, 『변신』 중에서

내가 읽은 책들은 나의 도끼였다. 나의 얼어붙은 감성을 깨뜨리고 잠자던 세포를 깨우는 도끼. 도끼 자국들은 내 머릿속에 선명한 흔적을 남겼다. 어찌 잊겠는가?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쩌렁쩌렁 울리던, 그 얼음이 깨지는 소리를.
시간이 흐르고 보니 얼음이 깨진 곳에 싹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느껴지지 않던 것들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촉수가 예민해진 것이다.

“콩나물 줄기 속에 물기가 가득하구나!””
“단풍잎의 전성기는 연두색이구나!””
“그 사람의 그 표정이 그런 의미였구나!””

그 예민해진 촉수가 내 생업을 도왔다. 많은 경우, 광고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 회의실에서 예민해진 촉수는 내가 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문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것은 나의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했다. 신록新綠에 몸을 떨었고, 빗방울의 연주에 흥이 났다. 남들의 행동에 좀더 관대해졌고, 늘어나는 주름살이 편안해졌다.
머릿속 도끼질의 흔적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경기창조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1년 2월 12일부터 6월 25일까지 강독회를 진행하게 됐고, 학생들과 삼 주마다 한 번씩 토요일에 만났다. 냉정한 겨울에서 찬란한 봄을 거쳐 맹렬한 초여름까지, 나의 도끼였던 책들과 나의 독법讀法을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어차피 독법에 정답은 있을 수 없는 것. 그저 나의 독법일 뿐이었다.
종이 낭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무릅쓰고 그 강독을 이렇게 책으로 묶어내는 이유는, 이 책이 다른 책으로 가는 다리가 될 수 있으리라는 작은 기대 때문이다. 말하자면 나의 도끼였던 책들을 독자 제현諸賢에게 팔아보고자 하는 의도. 결국, 나는 광고인이니까.

- 저자의 말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198)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11) 한줄댓글 (0) 맨위로

책꼬리

책꼬리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거나, 연관된 책끼리 꼬리를 달아주는 것입니다. '책은 도끼다'와 연관된 책이 있다면 책꼬리를 등록해 보세요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198)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11) 한줄댓글 (0) 맨위로

한줄댓글

책속 한 구절

동시등록하기 0/200bytes

퀵메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