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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종이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세트

저자
박시백 지음
출판사
휴머니스트 | 2011.11.30
형태
페이지 수 0 | ISBN
ISBN 10-8958622946
ISBN 13-9788958622949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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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공 : 교보문고 YES24

책소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각 권이 독립된 구조로 되어있어서 따로 보아도 좋고, 이어 보아도 좋게 구성하였다. 실록과 참고도서를 보며 공부하고 이를 콘티에 반영해 그림과 채색을 하게 되는데, 프로덕션 분업체제로 양산하는 만화와는 달리 작가주의 만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이 모든 공정을 박시백 혼자서 작업하고 있다. 고우영 화백 이후 끊어졌던 작가주의 대하역사만화의 맥을 잇는 역작임에 틀림없다.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저자 박시백

저서 (총 35권)
박시백 1984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하면서, 총학생회 신문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독학으로 만화를 공부하다가, 1996년 한겨레신문에 박재동 화백의 뒤를 이어 만평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박시백의 그림세상》이 있다.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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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20: 망국 조선왕조실록. 20: 망국 휴머니스트 2013.07.22

목차

1권 개국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2권 태조·정종실록 정도전의 개혁과 왕자의 난
3권 태종실록 왕권을 세우다
4권 세종·문종실록 황금시대를 열다
5권 단종·세조실록 반역은 또 다른 반역을 낳고
6권 예종·성종실록 대신권력에서 대간권력으로
7권 연산군일기 절대권력을 향한 위험한 질주
8권 중종실록 조광조 죽고.... 개혁도 죽다
9권 인종·명종실록 문정왕후의 시대, 척신의 시대
10권 선조실록 조선엔 이순신이 있었다
11권 광해군일기 경험의 함정에 빠진 군주
12권 인조실록 명분에 사로잡혀 병란을 부르다
13권 효종·현종실록 군약신강의 나라
14권 숙종실록 공작정치, 궁중 암투, 그리고 환국
15권 경종·영조실록 탕평의 깃발 아래
16권 정조실록 높은 이상과 빼어난 자질, 그러나…
17권 순조실록 가문이 당파를 삼키다
18권 헌종·철종실록 극에 달한 내우, 박두한 외환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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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독자리뷰(총 6건)

리뷰쓰기
조선왕조실록
우리가 아는 역사 ‘상식’들 중 상당 부분은 야사에 기대거나, TV 드라마나 급조된 역사책이 만들어낸 허상들이다. 작가는 역사적 사실에 정확히 접근하기 위해..
love19p님 | 인터파크도서 | 2014.10.30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우리 민족만큼 전 국민적으로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경우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역사는 늘 뜨거운 감자이다.   일본과의 축구 경기에서조차..
희망비추미님 | 인터파크도서 | 2014.02.20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제대로 된 역사를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처음엔 학습만화의 형식을 띄고 출간되었다. 친절한 정보페이지와 큰 판형으로 초등학생들도 보기 쉬운 형식으로 4권까지 출..
체게바라04님 | 인터파크도서 | 2014.02.18
추천합니다.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어른들에게 도움이 되는 만화입니다. 만화의 종류에서 역사만화가 많이 적었고..그리고 우리나라보다 다른나라의 이야기를 더많이 나와서 아쉬..
뛰어가자님 | 인터파크도서 | 2013.04.11
[북리뷰]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북리뷰]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오늘 소개할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입니다. 만화로 풀이 된 조선의 ..
황금똥쟁이님 | 인터파크도서 | 2013.01.21
[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세트
저자출판사| 2011-11-30 출간카테고리책소개《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각 권이 독립된 구조로 되어있어서 따...우리동네 도서관에는 책 들 중에도 엑기스..
| 곰인형과 솜사탕 | 201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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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역사를 해석하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역사해석자로서의 만화라는 새로운 영토를 일구어낸 교양만화이다.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을 그냥 만화로 옮긴 것이 아니라, 뚜렷하고 독창적인 해석에 기초한 활인화의 방식으로 현대적 숨결을 불어넣었다. 왕조사 내부의 정치적 사건들과 권력투쟁이 그 속에서 부침했던 인물들의 뚜렷한 음영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나 있다. 여기에 물 흐르듯 편안한 박시백 특유의 만화적 그림과 현대적 유머까지 더해져서 읽는 재미, 보는 재미가 여간 쏠쏠하지 않다. 물론 그 재미 속에서 교환되고 있는 건 지식이고 학습이다. 그런데 그게 무척이나 재미있다. 대단한 내공이고 대단한 성공이다.
-성완경(미술평론가 / 인하대학교 교수)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특징

1. 대하역사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한겨레신문> 만평 화백 출신인 저자 박시백은 신문사를 그만둔 2001년부터 하루 12시간을 반은 《조선왕조실록》과 관련 역사책을 보며 연구하고, 반은 시안을 그려보는 작업을 거듭했다. 조선 시대 사관의 심정으로, 글로 된 역사를 만화로 풀어쓰고자 했기 때문에 작업은 신중하게 이루어졌다. 철저히 정사(正史)를 바탕으로 하되, 최근의 연구 성과를 적극 차용해 시놉시스를 만들고, 그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 이번에 10권까지 출간하게 되었다. 전 20권 분량으로 조선 왕조 500년을 새롭게 조명하게 될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각 권이 독립된 구조로 되어있어서 따로 보아도 좋고, 이어 보아도 좋게 구성하였다. 실록과 참고도서를 보며 공부하고 이를 콘티에 반영해 그림과 채색을 하게 되는데, 프로덕션 분업체제로 양산하는 만화와는 달리 작가주의 만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이 모든 공정을 박시백 혼자서 작업하고 있다. 고우영 화백 이후 끊어졌던 작가주의 대하역사만화의 맥을 잇는 역작임에 틀림없다.

2. 시사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우리가 아는 역사 ‘상식’들 중 상당 부분은 야사에 기대거나, TV 드라마나 급조된 역사책이 만들어낸 허상들이다. 작가는 역사적 사실에 정확히 접근하기 위해 통상 제작 기간의 2배 정도의 시간을 들여 연구하고 고증하여 생생하게 조선 시대를 복원했다. 《국역 조선왕조실록》을 기본으로 각 권마다 20여 권의 관련 도서를 참고했으며, 최근 역사학계의 성과를 적극 차용해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접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또한 만화라는 미디어의 장점을 백분 발휘해 두꺼운 역사책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재미와 박진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작가가 해석한 인물의 성격과 실록의 묘사를 적절히 배합하고 시사적 해석을 곁들여 아이콘화하여 캐릭터로 표현해 실감나는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7권의 연산군은 얼굴에 종기가 떨어지지 않는 등 잔병치레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7권에서는 연산군 얼굴에 시종 반창고를 붙어 있는데, 피와 공포를 통해 넘볼 수 없는 왕권을 구축한 폭군의 모습과도 자못 어울린다. 황희는 현존 초상화를 참고했고, 세종, 문종, 단종의 경우에는 실록에 나와 있는 기록을 충실히 반영한 경우다. 인물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시사적 해석을 가미했다. 고려의 마지막 임금으로 고려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공양왕과 1980년 신군부 세력 앞에서 굴복했던 최규하 전대통령을 비교한 장면이나, 우왕을 옹립한 킹메이커 이인임을 김종필 전총리에 빗대는 장면 등 촌철살인의 내용들이 군데군데 숨어있어서 당대의 상황과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3. 인문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기존에 출간된 역사 만화물들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었다. 첫 번째, TV 사극 등의 인기에 힘입어 급조된 역사 만화. 두 번째, 에피소드와 흥미 위주의 야사를 담은 명랑 만화 수준의 역사 만화. 세 번째, 원작이 되는 고전이나 역사책을 그대로 그리기만 한 재미없는 역사 만화. 이런 책들은 방문 판매나 대형 마트 등에서 주로 팔리며, 만화는 질이 낮다는 인식을 퍼뜨리는 데 일조했다. 그리고 이런 책 대부분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만화로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처음엔 학습만화의 형식을 띄고 4권까지 출간되었다가, 원래의 작가 의도와 만화의 시사성, 내용의 깊이 등을 고려해 교양독자층을 위한 성인용 개정판으로 출간하기 시작하였다. 개정판은 성인들이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판형과 품격 있는 형식, 그리고 권 말미에 내용과 연결하여《조선왕조실록》의 상세한 연표를 싣는 등 세련되고, 격조 있는 인문교양만화로서의 틀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연표는 본문 만화의 내용을 역사적 사실과 연관 지어 표현했다. 예를 들면, 5권에서 정인지가 세조에게 술김에 실수를 한 내용이 본문에 나오는데, 독자들은 이를 만화적 상상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이런 내용을 《조선왕조실록》 연표에서 사실 확인을 해주는 식이다. 만화의 신뢰성을 높이고, 좀 더 심도 깊게 역사에 다가설 수 있는 장치로서의 역할을 한다.

4. 가족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쉽게 풀어 쓴 글과 재미있는 그림, 각색이 난무하는 함량 미달 역사책의 홍수 속에서 원본 기록에 충실한 내용이 더욱 돋보이는 책이다. 역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초, 중, 고등학생이나 기록된 사실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싶은 어른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성인 교양독자층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까지 같이 읽을 수 있는 가족교양만화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지식적인 접근과 함께 ‘재미’란 면도 강조해서 표현했다. 그 재미는 적절한 비유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낸 문장이나 구성을 통해서다. 지금까지 나온 만화책들의 문제점은 바로 ‘비적절한 비유와 농담’ 때문이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표현했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유행어나 말장난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어가려는 것은, 만화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그런 만화책은 독자들이 이야기를 즐기도록 이끌지 못하고, 말장난을 배우거나 가볍게 생각하는 독서 습관을 만들기도 한다. 만화책이 저질이라 욕을 먹었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지식’과 ‘재미’를 적절히 조화해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교양만화로서 균형을 잡고 있다.

추천사
역사 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 박광용(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역사 만화로 재해석하여 제공한다니 반가운 일이다. 디지털혁명 시대를 맞은 지금 시점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이 역사적 시점과 우리 사회가 가야할 미래를 생각하는 박시백 화백의 창조정신의 만남도 보기 좋다. 조선시대가 권력 투쟁의 역사만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역사, 그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역사, 새로운 미래를 지향하는 삶으로 점철되어 있는 역사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역사와 만화의 바람직한 교류
-이덕일(역사평론가,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태조 이성계부터 철종까지 25대 472년 간에 걸친 《조선왕조실록》은 단일 왕조의 역사서로는 세계 최대의 역사서이다. 그 내용의 다양함과 방대함은 국내는 물론 세계의 사학자들이 놀라는 바인데, 더욱 경이로운 것은 그 내용 하나하나가 지극히 정확하다는 점이다. 연산군 때 《성종실록》에 실릴 사초를 둘러싸고 무오사화가 일어나 사관 김일손이 사형당한데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정확한 역사기록을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우리 선조들의 시대정신이 《조선왕조실록》에는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간 한문본이었던 《조선왕조실록》은 모두 우리말로 국역되었고 또 CD로까지 제작되었으나 그 내용은 여전히 어린 학생들은 물론 일반성인들이 보기에도 어려운 것이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에 자랑할 우리 민족의 보고를 재미있고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 박시백 선생은 단순히 실록의 내용을 만화로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의미까지 정확히 짚어 냄으로써 읽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역사 공부가 될 수 있게 구성했다. 게다가 창작만화에서나 느낄 수 있는 풍부한 재미까지 한껏 살려놓은 점에서 역사와 만화의 바람직한 교류라고 할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읽는 교양 만화
- 김육훈(서울 태릉고등학교)
역사를 지루한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야사나 에피소드가 아닌 정사(正史)를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긴장’과 ‘흥미’를 늦추지 않고 있어서,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책이다. 학생과 함께 만화를 읽는 학부모가 되어, 역사가 주는 교훈을 더불어 찾아가려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역사에 정면 승부를 건 제대로 된 역사 만화
- 윤종배(서울 온곡중학교 역사교사)
대하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유장한 필치, 앞뒤가 척척 들어맞는 치밀한 구성, 눈시울의 가녀린 떨림까지 전해지는 인물들의 심리 묘사, 손에 잡힐 듯 선명한 상황 전개, 다양한 앵글로 조명하는 사건의 진실, 시사만화가 출신답게 본질을 꿰뚫어보는 직관, 이 모든 것이 웅변하는 역사의 의미까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만화로서 역사에 정면 승부를 건, 제대로 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실록이 만화라는 장르적 특성을 십분 살려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대중에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의 작업은 내내 외롭고 힘겨운 싸움이 될 터이지만, 그가 빚어낸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살아 움직일 때마다 역사서술에 새로운 성과로 다가올 것이다. 그의 분전 덕분에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시작은 창대하였으며, 그 끝은 위대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역사 교과서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면!
- 박선희(서울 고명중학교 역사교사)
“와~! 《조선왕조실록》이다.”
한 권, 한 권 나올 때마다 우리 집에서는 어른에서부터 아이까지 서로 먼저 읽겠다고 아우성이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빠져들게 된다. 저녁 차리기도 싫고, 아이들 숙제 봐 주기도 싫다. 정말 재미있다. 초등학교 다니는 큰 아이는 뭘 알고 보는 건지, 키득키득 웃으면서 보고 또 본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둘째는 연산군의 얼굴을 그리고서 똑같지 않느냐고 들이댄다. 똑같은 건 얼굴에 붙인 반창고뿐인데도 싱글벙글이다.
도대체 재미있는 이유가 뭘까? 아마도 ‘사람’을 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역사를 소재로 한 만화들이 대부분 사건의 전개과정을 보여주느라 바빠서, 인물의 내면이나 다양한 이해관계 같은 것들에 소홀한 편이다. 그런데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사건을 만들어가는 ‘사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건조한 《실록》의 기록이 지은이의 손을 거치면서 역사를 만들어갔던 사람들의 역동적인 삶으로 살아난다. 지은이는 도대체 실록을 몇 번이나 읽은 걸까? 《실록》의 기록 저편에 숨어있는 진실까지 읽어내는 능력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겠지. 게다가 지은이의 탁월한 상상력으로 빚어진 캐릭터들은 어쩜 하나같이 그렇게 딱 어울리는지 입이 저절로 벌어질 지경이다.
교과서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면, 내 수업이 이렇게 입체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선 시대를 다루는 수업 시간에는 차라리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던져주고 싶다.

읽다보면 어느새 조선 역사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 방지원(대영고등학교 역사교사)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이름을 달고, 또는 사료 《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지금까지 나온 책들 가운데 백미라고 생각된다. 흔히 재미있는 역사가 빠지기 쉬운 말랑말랑한 역사가 아니라 정사 그 자체이다. 정치사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게 만든 책이다. 정치사의 격랑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재미가 한 번 책을 잡으면 끝까지 놓지 못하게 만드는 힘이다.
“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이해가 되어야 재미있지 않겠어요?” 국사 교과서를 보면서 볼멘소리를 하던 딸아이에게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재미있는 해답을 주었다. 왜 그런 일이 있었는지와 함께, 혹시 다른 역사가 전개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역사 속에서의 필연과 우연을 아주 맛깔나게 엮은 이야기이다. 그 바탕에는 역사에 대한 박시백의 깊은 통찰력이 숨쉬고 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그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일반인들도, 어린 학생들도 어느덧 조선 역사에 대한 풍부한 그림을 머릿속에 지니게 된다.

정말 제대로 그린 우리 역사 만화를 만났다
-남정란(서울 태릉고등학교 역사교사)
우리 가족은 모두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다음 권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때보다 늦게 나올 때면 다들 초조해하면서 다음 권이 나오자마자 구해달라며 내게 독촉을 하곤 한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은 ‘야사가 아닌 정사’라서 더욱 좋다고 한다. 어느 왕 때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재미있단다. 어머니도 애독자시다. 복잡한 조선의 정치 상황을 자세히 묘사하면서도 바로 이해가 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이렇듯 온 가족이 기다리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다른 역사학습 만화와 달리 인간과 시대에 대한 성찰이 느껴진다. 정확한 캐릭터 분석과 시대에 대한 탁월한 해석은 이런 성찰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아주 오래 기다린 끝에 정말 제대로 그린 우리 역사 만화를 만나게 된 것 같다.

역사는 해석하는 재미가 쏠쏠한 공부임을 알게 해주는 책
- 김민수(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역사교사)
저자 박시백은 역사책의 평면적인 역사인물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서 이상과 야망, 계획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로 재창조했다. 이 개성 있는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흥미진진한 인간 이야기는 읽던 책을 놓지 못하게 한다.
역사가 어렵게 혹은 재미없게 느껴지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역사 인물과 역사 사건을 자신의 눈으로 해석하는 만화가의 인물 해석, 역사 해석을 읽으면서 역사란 것은 사건을 재미없게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해석하는 재미가 쏠쏠한 공부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역사를 좋아하는 학생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었던 역사 지식, 역사 인물에 대한 생각들은 만화가가 가진 생각과 비교하면서 역사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와 현재를 넘나들며 삶과 사회를 조망하다
- 배성호(서울 당산초등학교 역사교사)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어렵고 딱딱할 것만 같은 역사를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이야기로 풀어내서 새로운 의미를 사람들에게 부여한다. 박시백 작가는 단순히 시험을 위해 외워야만 했던 역사에서 조선 시대와 현재를 넘나들며 삶과 사회를 조망하는 넓은 시야와 함께 즐거운 책 읽기의 기쁨을 알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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