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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 로드3천 년을 살아남은 기묘한 음식 국수의 길을 따라가다

누들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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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선정 2010년 여름휴가 추천 책 외 1 건
저자
이욱정 지음
출판사
예담 | 2009.08.1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401 | ISBN
ISBN 10-895913399X
ISBN 13-9788959133994
정가
16,80020,000원 (오픈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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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공 :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도서 반디앤루니스 도서11번가 강컴닷컴

책소개

아시아인에게 국수는 영혼을 담은 음식
면에 숨겨진 문명사의 진실을 파헤친다


제3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누들 로드」를 책으로 엮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방송이 되기도 전에 세계 10개국에 판매가 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으며, 방송 이후에도 2009년 초 방송된 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의 내용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와 사진을 수록하여 하나의 탐험기로 다시 태어났다.

제작진은 '세상에서 국수를 가장 처음 먹은 사람을 누구일까?'라는 물음에서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 국수가 중국에서 시작하여 태국, 베트남, 한국, 일본 등 각국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통해 각 문화권마다 자연 환경과 사회, 문화의 차이에 따라 독특한 국수문화를 발달시켜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렴하면서도 하나 그릇 안에 여러 가지 영양소를 두루 갖춘 건강한 일품요리이자 훌륭한 주식으로 자리매김한 국수. 이것은 이 신비한 음식의 탄생과 완성 과정을 돌아보면 어느 한 문화의 독자적인 발명품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누들 로드』는 수천 년 동안 인류의 배고픔을 달래는 구황음식이자 동서양의 문화와 문물을 잇는 문명의 음식으로서 인류의 사랑을 받아온 국수의 발자취를 좇아가면서, 국수가 가지는 문명사적, 문화사적 의미를 깨닫게 해 줄 것이다.아시아인에게 국수는 영혼을 담은 음식이다
2009년 초 KBS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시리즈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특별한 이력의 작품이다. 방송이 끝나기도 전 유럽과 아시아의 10개 방송사에 판매되었고 전 세계 20여 개 나라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여러 면에서 기존 한국 다큐의 통상적인 문법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BC의 유명 진행자인 켄 홈을 다큐멘터리 프리젠터로 기용한 점은 물론 빠른 템포, 박진감 넘치는 화면 전개, 현실과 가상현실을 넘나드는 첨단의 컴퓨터그래픽까지 구성과 표현기법에서 신선함과 기발함으로 가득 차 있는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는 제3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방송 연맹(Asia Pacific Broadcasting Union)이 주관하는 ABU상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는 「누들로드」를 문화 콘텐츠로 재현해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등 방송 후에도 콘텐츠의 발전과 변화를 통해 꾸준히 주목을 끌고 있다.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시리즈를 책으로 엮어 출간한 「누들로드(예담 刊)」는 영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되 서사와 전개는 전혀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와 함께 뛰어난 사진 자료를 수록하고,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통해 프로그램의 내러티브를 구성해가는 과정 등을 온전히 담아낸 독특하고도 기발한 한권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저자인 누들로드 제작팀의 이욱정 프로듀서가 들려주는 누들로드 탐험기는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그것처럼 흥미진진하며, 인문적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탐험을 하는 재미를 주어 독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형식의 인문서와 마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방이라는 문명의 실험실에서 탄생한 인류 최대의 창조물, 국수
동서의 문명을 잇고 60억 인구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수천 년 동안 진행된 문명 결합의 거대한 프로젝트 누들로드를 찾아서


현대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음식 영상 프로젝트로 평가받는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의 시작은 아주 사소한 의문에서 비롯되었다. 2005년 영국의 한 누들바에서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일본식 라면을 마주한 저자(이욱정PD)는 육수 속에 잠겨 소용돌이치듯 엉켜 있는 면의 모양이 새삼 기묘하게 보였다. 순간 아시아뿐만 아니라 런던의 중심가에까지 뿌리내려 사랑받고 있는 이 기이한 형태의 음식에 대해 강한 호기심이 일었다고 한다.
‘지구상에 국수가 처음 등장한 때는 언제일까?’ ‘어디에서, 누가 처음 국수를 만들었을까?’
‘왜 그들은 국수라는 기묘한 모양의 음식을 만들어 먹었을까?’ ‘어떤 여정을 거쳐 국수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갔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1년여 동안 관련 자료를 찾던 그는 네이처(Nature) 지를 통해 발표된 중국 칭하이성(靑海省) 황허 유역의 라자(喇家) 유적에서 발굴된 ‘인류 최초의 국수’에 관한 기사를 발견하게 된다. 그 기사를 바탕으로 국수가 뻗어나간 경로를 추적하여 국수에 관한 역사적, 문화적 지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기획안으로 제출, 사내 다큐멘터리 기획 공모에 채택되어 2년여 동안 10개국을 다니며 길고 긴 누들로드 탐험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중국 남부 오지에서 히말라야까지,
아시아인에게 부엌은 국수라는 음식이 가진 무궁무진한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천년의 실험실이었다.
더 가늘고 긴 국수를 먹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기발한 발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누들로드는 그들의 위대한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나의 밀알이 길고 가느다란 국수가 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역사를 쫓기 위한 「누들로드」 제작팀의 여정은 각오한 것보다 훨씬 힘겨웠다. 세계 곳곳에 세워진 친절한 이정표를 따라가는 여행이 아니었기에 차질과 난항은 이미 예견되어 있었지만 때로는 경로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과 마주하기도 했다.
바로 누들로드 여정의 출발지로 결정한 라자 유적에서 발굴한 ‘인류 최초의 국수’에 관한 기록에서부터였다. 최초의 국수에 대한 정확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데다 전문가들의 부정적인 견해로 제작팀은 경로를 수정하여 신장웨이우얼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뜻밖에 인류 최초의 국수를 먹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고대 유럽인종의 미라 유물과 조우하는 행운을 맞이한 그들은 여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된다. 그 후 중국의 송나라에서 꽃피운 국수문화가 중국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경을 넘어 아시아로 퍼져나가는 과정을 추적하게 되는데, 이 과정은 국수문화가 중국으로부터 뻗어 나와 태국, 베트남, 부탄, 한국, 일본 등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각 문화권마다 자연 환경과 사회, 문화의 차이와 변주를 통해 나름대로 독특한 국수문화를 발달시켰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그렇게 산개되어 독립적으로 발달해 온 국수문화는 이제 새로운 교류와 문화적 교배를 통해 퓨전의 극대화를 이루어 가고 있는 것이다.

면에 숨겨진 문명사의 비밀!
면은 아시아가 중심이 된 모든 문명의 합작품이다.


끊어질 듯 끊어질 듯 가늘게 이어진 선형(線形)의 디자인, 입 안으로 빨려 들어올 때의 관능적인 식감과 ‘후루룩’ 하는 소리까지, 생각하면 할수록 참으로 기묘한 음식, 국수. 이 신비한 음식의 탄생과 완성 과정을 돌아보면 어느 한 문화의 독자적인 발명품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국수는 2,500년 전 인류의 ‘에어버스 프로젝트’인 셈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의 나라가 엔진, 동체, 제어장치 등을 각기 맡아 완성한 에어버스 항공기처럼, 아시아가 중심이 되고 나머지 식문화권의 재료와 레시피와 창의성이 수천 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보태지고 결합된 국제 공동제작의 산물인 것이다.

밀을 처음 손에 쥔 사람들은 그것을 신의 선물이라 불렀다.
그로부터 6,500년 후 밀은 인간의 손에서 국수라는 기묘한 모양의 음식으로 다시 태어난다.
손에서 손으로 이어져 펴져나간 국수는 도시의 풍경을 바꾸고
인류의 삶의 방식까지 바꿨다. 장대한 시간이었고, 먼 여정이었다.
그리고 다시 밀은 미래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국수는 저렴하면서도 한 그릇 안에 여러 가지 영양소를 두루두루 갖춘 건강한 일품요리이자 훌륭한 주식이 된다. 게다가 앉아서 먹을 시간이 없을 때는 빨리 포장해 갈 수도 있고 밖에서도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무엇보다 국수는 다양한 결합이 가능한 음식이다. 면, 국물, 고명, 소스, 재료 등을 조금만 다르게 결합하면 수많은 종류의 면 요리가 탄생한다. 이런 이유로 대량판매도 가능하고 품질관리도 용이한 국수는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었다. 특히나 면의 맛과 향보다는 미끈미끈하고 기다란 모양의 기묘한 디자인에서 나오는 매혹적이고 감각적인 식감, 즉 혀에 닿는 촉감, 씹을 때와 목으로 넘어갈 때의 느낌 때문에 면은 진화를 거듭하면서 수천 년 동안 인류의 식탁에 오를 수 있었다.
이런 다양한 이유로 국수는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에까지 널리 전파되었고, 수천 년 동안 인류의 배고픔을 달래는 구황음식으로서, 경사스러운 날 특별한 의미와 소원을 담는 기원의 음식으로서, 또는 가족과 이웃을 잇는 공동체의 음식으로서, 그리고 동서양의 문화와 문물을 잇는 문명의 음식으로서 인류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마디로 국수는 인간을 위로하고 축복하며 사람과 사람, 문명과 문명을 잇는 음식이었고, 지금도 그러한 음식으로서 전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저자소개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를 기획하고 연출한 프로듀서로, 작품의 성격만큼이나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대학에서 영문학,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그의 취미는 캠코더로 주변 사물과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하는 것. 이처럼 관심거리를 찍고 편집해보는 과정을 통해 다큐멘터리스트의 꿈을 키우게 된다. KBS에 입사 후, 퀴즈쇼, 게임, 오락프로그램 등을 제작하며 쌓은 다채로운 경험은 후에 그의 실험적인 다큐멘터리 스타일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입사 5년 후 다큐멘터리 파트에서 일하게 된 그는 「추적 60분」, 「한국 사회를 말한다」 등의 시사 프로그램과 「8.15의 기억」 등의 특집물을 제작해왔다. 그의 다큐는 만화적이고 때로는 장난기 넘치는 표현방식과 영상 스타일 때문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엄숙하고 진지한 기존 다큐의 문법에 시비를 거는 듯이 보였기 때문이다. 입사 7년차 때는 과감히 미국 유학을 결정, 신문방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년의 미국 체류기간 중에도 미국 사회에 대한 크고 작은 영상리포트와 다큐를 제작하기 위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숨은 현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2년여에 걸쳐 10개국을 누비며 제작한 「누들...로드」 시리즈는 그의 프로듀서 경력에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앞으로 그가 주력하고자 하는 분야는 ‘음식문화’와 ‘쿠킹’이다. 요리와 먹을거리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던 가족 환경에 인류학이라는 교육 배경이 더해진 결과이다. 그는 우리의 식탁을 보면 과거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미래에는 어디로 갈 것인지가 보인다고 말한다. 국수의 여정이 그러했듯이 말이다. 가느다란 면 가락에서 인류문명사를 풀어내었던 그가 다음에 내놓을 다큐의 접시에는 어떤 성찬이 담겨져 나올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목차

Prologue_ 아주 긴 여행의 시작

PART1 밀과 국수의 기원을 찾아서

인류 최초의 국수에 관한 의혹 / 최초의 국수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 / 우루무치에서의 하루 / 국수의 조상을 만나다 / 투루판으로 가는 길 / 화염산의 미라 무덤 / 화염산 국수와 라그만 / 화염산 국수 유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 2,500년 전 국수를 먹었던 사람들의 정체

PART2 국수문화, 중국에서 꽃피다
미라 부족의 국수, 중국 한족과 조우하다 / 시안에서 만난 흥미로운 오랑캐 음식, 호식 / 알쏭달쏭한 밀의 중국기원설과 미완의 빵 / 밀가루 음식을 변형시킨 중국의 찜과 탕 문화 / 중국 최초의 국수 수인병을 재현하다 / 중국 국수의 메카 산시성과 석탄 / 송나라, 국수문화를 완성하다

PART3 국수, 아시아의 부엌을 잇다
생명의 쌀을 숭배하는 광시성 사람들 / 윈난성에서 찾아낸 결정적 단서 / 다이족의 쌀국수와 닮은 수판부리의 쌀국수 / 중국의 쌀국수, 태국에 뿌리 내리다 / 은둔의 왕국, 부탄까지 오게 된 사연 / 아슬아슬 붐탕 가는 길 / 산시성의 국수틀과 붐탕의 국수틀 / 부탄의 면의 기원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 한강 이북의 면, 압출식 메밀국수 / 한강 이남의 면, 칼로 썬 밀국수 / 중국 국수문화의 전도사, 한국의 승려 / 일본의 승려, 중국 국수문화의 중요 채널이 되다 / 일본 쇼진요리의 중심, 에이헤이사 / 찰나 같은 해방의 시간, 에이헤이사의 국수 / 제분 기술 발달과 일본 면의 대중화 / 3면麵 3색色, 일본 국수 이야기 / 격이 낮은 소바가 우동을 이기다 / 국수, 에도의 패스트푸드가 되다

PART4 파스타 오디세이
베니스 카니발에서 파스타를 말하다 / 파스타의 전파자는 마르코 폴로가 아니다 / 파스타는 이슬람에서 온 음식이다? / 중국의 국수, 이탈리아에 가다 / 파스타, 나폴리에서 화려하게 비상하다 / 우주로 간 유목민의 음식

Epilogue_ 끝나지 않은 누들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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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로드
저자출판사| 2009-08-10 출간카테고리책소개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국수의 신비를 찾아서 이욱정 프로듀서와... 별점평가 : ★★☆한줄요약 : 책으로 ..
Fanatical | 2012.08.30
누들로드
누들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군요,   ㅅ게인들이 마니 찾는 누들   나라 마다 각자 다른 요리도 재미나구요
공주밤님 | 인터파크도서 | 2012.02.26
누들로드
 '3천 년을 살아남은 기묘한 음식, 국수의 길을 따라가다'. '국수의 기원은 어디일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누들로드. 국수의 문명사를 추적한 K..
Byunghui님 | 인터파크도서 | 2011.09.17
늘 먹는 음식도 알고 보면 새롭다... 봐도봐도 또..
누들로드가 티비에서 방영할 당시, 우리집에는 티비가 있었다. 누들로드의 예고를 보자마자 이건 꼭 보겠다고 다짐다짐. 정말이지 열심히 챙겨 봤다. 어디..
가람하늘님 | 인터파크도서 | 2011.08.11
누들 이야기
누들로드의 첫 시작은 국수의 기원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그래서 제작진은 중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였다. 중국에서 4000천년전에 발견한 유적이 있다고 했지만 ..
휴먼스토휴휴님 | 인터파크도서 | 2011.05.03
..
2009년 초 KBS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시리즈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특별한 이력의 작품이다. 방송이 끝나기도 전 유럽과 아시아의..
시리우스13님 | 반디앤루니스 | 2010.10.15

미디어 서평 (총1건)

'국수 = 스님의 미소'인 까닭
'국수 = 스님의 미소'인 까닭
    [북데일리] 냉면의 계절 여름이다. 냉면을 좋아하는 이들은 맛있는 냉면집을 찾아다닌다. 마치 청..
파이미디어 |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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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라는 문명의 실험실에서 탄생한 인류 최대의 창조물, 국수
동서의 문명을 잇고 60억 인구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수천 년 동안 진행된 문명 결합의 거대한 프로젝트 누들로드를 찾아서


2009년 초 KBS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시리즈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특별한 이력의 작품이다. 방송이 끝나기도 전 유럽과 아시아의 10개 방송사에 판매되었고 전 세계 20여 개 나라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여러 면에서 기존 한국 다큐의 통상적인 문법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BC의 유명 진행자인 켄 홈을 다큐멘터리 프리젠터로 기용한 점은 물론 빠른 템포, 박진감 넘치는 화면 전개, 현실과 가상현실을 넘나드는 첨단의 컴퓨터그래픽까지 구성과 표현기법에서 신선함과 기발함으로 가득 차 있는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는 제3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방송 연맹(Asia Pacific Broadcasting Union)이 주관하는 ABU상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는 「누들로드」를 문화 콘텐츠로 재현해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등 방송 후에도 콘텐츠의 발전과 변화를 통해 꾸준히 주목을 끌고 있다.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시리즈를 책으로 엮어 출간한 「누들로드(예담 刊)」는 영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되 서사와 전개는 전혀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와 함께 뛰어난 사진 자료를 수록하고,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통해 프로그램의 내러티브를 구성해가는 과정 등을 온전히 담아낸 독특하고도 기발한 한권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저자인 누들로드 제작팀의 이욱정 프로듀서가 들려주는 누들로드 탐험기는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그것처럼 흥미진진하며, 인문적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탐험을 하는 재미를 주어 독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형식의 인문서와 마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음식 영상 프로젝트’인 「누들로드」와 함께 국수의 기원을 쫓아 전 세계를 여행하는 과정은 새로운 발견이자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다. -켄 홈(BBC 프리젠터, 요리연구가)
독특한 스토리텔링, 강렬한 화면 전개, 스피디한 편집 스타일... 「누들로드」가 여러 면에서 기존의 다큐멘터리 형식을 벗어났듯, 「누들로드」의 음악 작업 역시 작곡가인 나에게는 한 편 한 편이 도전이자 성취의 과정이었다. -윤상(작곡가)
「누들로드」를 보면서 나는 솔직히 몇 번을 놀랐다. 특히 이토록 뛰어난 퀄리티의 다큐멘터리가 BBC가 아닌 한국의 제작진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감탄했다. -최태원(SK 그룹 회장)
국수에 관한 것이라면 이제 ‘누들로드’가 되었다. 「누들로드」는 그 흔해 보이는 ‘밀가루’를 갖고 ‘음식 예술’을 만들어낸 걸작 다큐멘터리이다. -조경란(소설가)
「누들로드」는 식문화에 있어서 ‘면’을 통한 이문화의 독립성과 교류가 얼마나 창조적인 음식을 탄생시켰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이다. -쓰지 요시키(일본 쓰지조 전문조리사학교그룹 교장)
「누들로드」는 내가 본 한국 다큐멘터리 중 단연 최고다. 이런 영상과 스토리텔링이라면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 -사이덴버그(디스커버리 채널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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