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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9
지은이에 대해 ················21
벌써 저녁이 되었다 ··············29
붉은 노을빛이 호수 위에 어려 있다 ········31
벚나무가 눈을 뿌린다 ·············33
별 ·····················35
자작나무 ···················36
어머니의 기도 ················38
너는 나의 버려진 고향 땅 ············40
어이, 너 러시아여, 내 조국이여 ·········42
사랑하는 대지여! 깊은 강물 속에 ·········44
개의 노래 ··················46
작은 숲의 어두운 머리채 너머 ··········48
저 멀리 안개가 깔렸다 ·············50
타작 ····················52
강 건너에 불이 탄다 ··············54
나는 고향 땅에 ················56
나는 다시 여기 ················58
석양의 붉은 날개가 ··············60
오, 러시아여 ·················62
내일은 일찍 저를 깨워주세요 ··········67
밭은 추수가 끝나고 ··············69
나는 첫눈 속을 거닌다 ·············70
여기에 있다 ·················72
금빛 나뭇잎이 ················74
나는 최후의 농촌 시인 ·············76
나는 아쉬워하지 않는다 ············78
그래! 이제는 결정되었다 ············80
또다시 여기에서 술을 마시고 ··········82
울려라, 아코디언아 ··············84
노래를 불러라 ················86
사랑하는 여인아 ···············89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92
귀향 ····················95
소비에트 러시아 ···············102
금빛 숲이 ·················108
나리새풀이 잠자고 있다 ···········110
꽃들이 내게 말하네−안녕이라고 ········112
하늘색 덧창이 있는 나지막한 집 ·········114
지금도 우리는 조금씩 떠나가고 있다 ·······116
푸른 밤 ···················118
손을 잡아당기면서 미소를 일그러뜨리지 마라 ···119
낙엽 진 단풍나무여 ··············120
책망하는 눈초리로 나를 보지 마라 ········122
안녕, 친구여, 안녕 ··············124
낙엽이 진다 ·················125
샤가네여, 내 샤가네여! ············127
나는 어떤 사람인가..? ············129
검은 인간 ··················131
이노니야 ··················140
옮긴이에 대해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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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 같은 인생을 살다간 세르게이 예세닌의 시집이 출간됐다. 1915년 페테르부르크에서 혜성같이 문학계에 데뷔하고, 1925년 페테르부르크의 한 호텔 방에서 한 편의 시를 남기고 자살하기까지 그는 러시아 농촌의 자연과 생활을 노래한 섬세한 서정시와 러시아 민중의 역사를 취재한 반역적 서사시를 썼다. 그의 대표작 <소비에트 루시>를 비롯해 유작시 <안녕, 친구여, 안녕>까지 48편의 시를 실었다.
Я последний поэт деревни,
Скромен в песнях дощатый мост.
За прощальной стою обедней
Кадящих листвой берез.
Догорит золотистым пламенем
Из телесного воска свеча,
И луны часы деревянные
Прохрипят мой двенадцатый час.
나는 최후의 농촌 시인,
내 노래 속에서 나무다리는 소박하다.
잎으로 굽실거리는 자작나무들의
고별미사를 뒤로하고, 나는 서 있네.
밀랍으로 만들어진 촛불은
황금빛 불꽃으로 다 타버릴 것이고,
달의 나무 시계는
목 쉰 소리로 나의 자정을 알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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