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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 삐에로(10)(양장)

중력 삐에로

미리보기 YES24
저자
이사카 코타로 지음
역자
양억관 옮김 역자평점 8.1
출판사
작가정신 | 2006.05.3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496 | ISBN
ISBN 10-897288281X
ISBN 13-9788972882817
정가
12,000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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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 남자가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

13회 산토리미스터리상, 제5회 신초미스터리클럽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사카 코타로의 신작 장편소설. 피카소가 죽은 날 태어난 주인공 하루와 그의 부적 같은 수호천사 형 이즈미, 암과 싸우면서 형제를 응원하는 멋진 아버지. 세 남자가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을 투명한 감성과 퍼즐적 구성으로 그려내고 있다.

1973년, 파블로 피카소가 죽은 날 태어난 주인공 하루와 두 살 위의 형 이즈미. 공무원 아버지아 모델 출신인 어머니에게서 자란 형제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좋은 사이다. 하지만 하루는 강간당한 어머니가 낳은 자식으로, 유전자를 물려준 아버지는 서른 건 이상 되는 강간을 저질렀지만 뻔뻔하게 여자 장사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남들과 다른 태생에, 남들과 다른 용모와 재주, 세계관을 가진 하루는 중력처럼 자연이 자신에게 부여한 유전자를 혐오한다. 그 지독한 중력, 악인의 유전자에서 벗어나려 그것을 바로잡을 계획을 세운다. 한손에 사랑하는 아버지에게서 받은 조던 배트를 들고, 하루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죄를 묻는데….

저자소개

저자 이사카 코타로

저서 (총 165권)
이사카 코타로 일본 최고 권위의 나오키상에 다섯 번이나 후보로 선정되고, 최초로 일본 서점대상에 5년 연속 후보로 오르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일본에서 가장 촉망받는 차세대 작가로 일컬어진다. 기발한 상상력과 정교한 구성, 재치 넘치는 대화로 평단은 물론, 젊은 세대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무려 여덟 편의 작품이 영화화됐으며, 『그래스호퍼』를 비롯한 다섯 작품이 만화로 만들어졌고, 그 외 다수가 연극, TV 드라마, 라디오 드라마로 재탄생되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1971년 일본 치바 현에서 태어나 도호쿠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사카 코타로는 동시대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에 주목하는 작가이다. 1996년 산토리 미스터리 대상에서 『악당들이 눈에 스며들다』가 가작으로 뽑혔으며, 2000년 『오듀본의 기도』로 제5회 신쵸 미스터리클럽상을 수상, 작가로 등단했다. 그는 이미 『러시 라이프』, 『사신 치바』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 탄탄한 독자층을 갖고 있으며 『마왕』을 통해 일본 문학평론가와 편집자들에게서 일본 문학의 계보를 잇는 진정한 작가 반열에 올랐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문제 의식을 심오하게 그려내기보다는 그만의 상상력으로 재구조화한 소설로 승화시킨다.『마왕』에서 이사카 코타로는 일본의 극우주의와 파시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믿음이라는 새로운 코드와 부딪히게 하면서 초능력이 있는 형제들이라는 색다른 설정으로 그 재미를 더했다. 그의 작품들은 이처럼 "사람을 제물로 동굴에 바치는 풍습이 있는 마을" 등 색다른 설정과 엉뚱한 상상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 가운데 관습, 사람들의 비뚤어진 의식과 같은 문제점들을 위트있게 지적함으로써 그 매력을 더한다. 때로는 사실감 없게 느껴지는 그의 이야기는 소소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하며 그만의 현실감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 속에 던져진 특이하고도 평범한 우리의 삶에 대하여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2003년 『중력 삐에로』, 2004년 『칠드런』, 『그래스호퍼』가 각각 나오키 상 후보에 선정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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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치바 + 사신의 7일 세트 사신 치바 + 사신의 7일 세트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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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リスマスを探偵と クリスマスを探偵と 河出書房新社 2017.10.27
역서(총 116권)
역자 양억관 (역자평점 8)
경희대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 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류, 마쓰모토 세이초, 미야베 미유키, 시바 료타로, 히가시노 게이고, 야마다 에이미 등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번역하였다. 소설 인문 교양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솔뮤직 러버스 온리』, 『야구장 습격사건』, 『우안』, 『무한도시 NO.6』, 『너의 친구』, 『베드타임 아이스』, 『120% COOOL』, 『탐정 갈릴레오』, 『아빠는 가출중』, 『한밤중에 행진』, 『우리가 좋아했던 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 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냉정과 열정 사이』, 『공생충』, 『교코』, 『장량』, 『교양으로 읽어야 할 중국지식』,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 소녀』 『패왕의 가문』,『제로의 초점』 『나는 모조인간』,『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웃음의 치유력』,『무엇을 해도 잘 풀리는 사람의 심리 기술』『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모방범』『공생충』 등을 번역했다.

목차

조던 배트
성적 인간
토스트
트럭
옹그스트롬
그래피티 아트
내추럴 본 피카소
방화사건의 룰Ⅰ
23
아버지의 병과 피카소
신비롭고 지겨운 절차Ⅰ
탐정Ⅰ
아버지의 가치와 고흐
롤랜드 커크
지구의 중력과 삐에로
지옥변
다리Ⅰ
비즈니스호텔의 음모
JLG
이만팔천 년 전
엔진, 원진, 원인
DNA검사
수수께끼 같은 지겨운 절차Ⅱ
유인원 디스커션
JPG
그래피티 아트 현장Ⅰ
미래에서 온 남자
방화 현장 잠복Ⅰ
도망자
인상파
해프닝
진리치
델레파시
53
브랜드
어머니날
방화사건의 룰Ⅱ
인류의 예지
암호
닭 벼슬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Ⅰ
지구의 자전과 레이스
페르마, 라스코, 에서
탐정Ⅱ
다리Ⅱ
침입자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Ⅱ
아버지의 우울과 샤갈
그래피티 아트 현장Ⅱ
방화 현장 잠복Ⅱ
뻐꾸기 둥지
릴렉신
모놀로그, 다이얼로그, 메트로놈
탐정Ⅱ
리트리버

국제규격
라이프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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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독자리뷰(총 125건)

리뷰쓰기
중력 삐에로
중력 삐에로는 기묘한 제목의 이 소설은 형 이즈미와 동생 하루라는 두형제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소설입니다.이 두 형제는 아버지가 다릅니다. 이 상황만을 볼..
dreamkil님 | 인터파크도서 | 2016.08.18
중력 삐에로
중력 삐에로를 읽으면서 생각난 소설이 서머셋몸의 <인간의 굴레에서> 이며 그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필립에게 다리는 자신의 일상을 구속하고 불편하..
소리42님 | 반디앤루니스 | 2016.06.14
중력 삐에로
중력 삐에로를 읽으면서 생각난 소설이 서머셋몸의 <인간의 굴레에서> 이며 그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필립에게 다리는 자신의 일상을 구속하고 불편하..
샘솟포이님 | 인터파크도서 | 2016.06.03
경계선의 줄을 타는 이사카 코타로의 삐에로들
  찰리 채플린…. 책을 덮는 순간, 어설픈 턱시도 차림에 지팡이를 짚은 이 전설의 희극인이 머릿속을 뒤뚱뒤뚱 걸어 다니기 시작했다. 아마 ‘진부..
골골골ㄿㄿ님 | 인터파크도서 | 2015.06.28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누가 그랬던가!!!
주말내내 들고 있던 책! 중력삐에로. 책을 읽기시작하면 쭈욱 읽지않으면 답답해서 시간이 안되면 그냥 나중에 봐야지하고 넣어두는 편인데 이 책은 정말 시간이 ..
YES24 | 2014.12.16
책50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의 매력은 사소한 복선이 많다는 거다. 가령 '마약에 엄한국가가 있대요'라던지 '네가 생각하는 건 남도 생각해'같은 흘려서 지나가는 대화..
기기니님 | 인터파크도서 | 201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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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을 졌지만, 탭댄스를 추듯이”, 중력을 잊고 가볍게!

『중력 삐에로』는 현재 일본 문단에서 가장 각광을 받으며 떠오르는 지성파 신예, 이사카 코타로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129회 나오키상 후보작이었던 이 작품을 포함하여 네 편의 소설을 잇달아 나오키상 후보에 올려놓으며 일본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이 작가의 행보에 현재 문단과 독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작가 스스로도 자신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운 소설이라고 밝힌 『중력 삐에로』는 독자들이 뽑은 이사카 코타로 최고의 소설이기도 하다.
피카소가 죽은 날 태어난 주인공 하루는 날렵하고 잘생긴 외모에, 그림을 잘 그리고, 성적性的인 것을 혐오하며, 미신을 잘 믿고, 가끔 엉뚱한 행동으로 형과 가족을 웃게 하는 별나지만 사랑스런 존재다. 하지만 그에게는 강간범의 자식이라는 태생의 그늘이 있다. 그런 동생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형 이즈미와, 암과 투병하면서 형제를 응원하는 멋진 아버지. 이 세 남자가 펼치는 통쾌하고도 의미심장한 복수극을 담은 이 작품은 끈끈한 가족애로 충만한 가족소설인 동시에, 미스터리적인 스토리텔링과 퍼즐을 풀어가는 듯한 독특한 구성의 묘를 보이는 색다른 소설이다.
또한 DNA와 유전자, 그래피티 아트, 방화사건 등 큰 골계가 되는 키워드를 비롯해 스토커, 크로마뇽인과 네안데르탈인, 장 뤽 고다르, 장 폴 고르티에, 롤랜드 커크, 마이클 조던, 간디, 바타유, 사드, 샤갈 등 장르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문화적 정보로 작가의 지적 내공이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조던 배트를 들고 지상으로 사뿐히 뛰어내린 아름다운 삐에로, 하루의 이야기

우스꽝스런 분장을 하고 아슬아슬하게 공중그네를 타는 삐에로를 보고 낙하의 공포를 느끼는 꼬마 형제에게 아름다운 어머니가 말한다. “저렇게 즐거운 표정이잖니. 떨어질 리 없어. 저렇게 하늘을 붕붕 나는 삐에로에게는 중력이 없는 거야. 즐겁게 살면 지구의 중력 같은 건 없어지고 말아.”
이 세상에 존재하는, 형태를 가진 모든 물질과 생명에게 작용하는 것이 ‘중력’이다. 물질들은 서로 부딪쳐 깨지고, 사람들은 서로 부딪치며 희로애락의 인간사를 만들어낸다. 중력을 부정하든 긍정하든 우리 모두는 이 중력의 우주 속에서 태어나 중력의 지배를 받다가 떠난다. 그래서 중력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 발 딛고 숨 쉬고 제 몸을 누인 모든 생명체들은 모두가 ‘중력의 광대’인지도 모른다.
이 소설은 중력을 벗어난 듯한 지점에서 삐에로처럼 그네를 타고 아슬아슬한 삶의 곡예를 벌이는 하루라는 청년이 주인공이다. 강간으로 인해 태어난, 불행한 태생의 그늘을 가졌지만 하루는 훌륭한 가족의 품에서 자랐다. 평범하지만 용기 있는 아버지. 수호천사같이 든든한 형. 소설에서는 추억에서만 등장하는 진실한 어머니. 모두가 독특한 개성을 가졌고, 각자 자신만의 뚜렷한 신념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래서 세상의 눈으로 볼 때 돌연변이처럼 비치기도 한다. 여기에 또 한 명의 흥미로운 캐릭터, 십 년 가까이 하루를 뒤쫓는 여성 스토커 나츠코가 등장한다. 하루(春)와 이즈미(泉)는 모두 영어로 스프링(spring)이고, 나츠코(夏子)는 봄(하루) 뒤에 늘 따라다니는 여름을 상징한다.
남들과 다른 태생에, 남들과 다른 용모와 재주와 세계관을 가진 하루는 중력처럼 자연이 자신에게 부여한 유전자를 혐오한다. 그 지독한 중력, 악인의 유전자에서 벗어나려 한다. 그래서 태생의 비밀을 안 그 순간부터, 그것을 바로잡을 계획을 세운다. 한손에 사랑하는 아버지에게서 받은 조던 배트를 들고서.
결국 하루는 악인의 전형이자, 수치와 도덕심을 발 밑 개미쯤으로 아는 자신의 친아버지에게 죄를 묻는다. 반성하라고 외친다. 그리고 반응 없는 악인을 방망이로 처단한다. 악인은 악인이며, 반성의 기색이 없는 악인은 처벌된다, 라는 일종의 권선징악적 도식이 바닥에 존재하지만, 이러한 도식과 결론에 의문이나 반감을 품게 되지 않는다. 오히려 상쾌함과 후련함이 느껴진다.
하루는 친아버지를 단죄함으로써, 자신을 괴롭혀온 태생의 슬픔을 털어내고 지상에서의 자신의 몸을 최대한 가볍게 만든다. 형은 그런 동생을 인정하고 세상을 대신해 동생을 용서한다. 또한 길러준 아버지는 이 모든 일을 병상에서 지켜보고 감지하면서, 친부를 죽인 하루에게 죽기 전, 따뜻한 말을 건네면서 하루가 자신의 유전자에 관해 품었던 모든 의구심을 날려버린다.
“넌 나를 닮아 거짓말을 못 해.”
운명처럼 드리운 악인의 유전자라는 중력을 잊으려고 늘 허공에서 삐에로처럼 노닐던 하루는, 사랑이란 이름의 촘촘하고 믿음직한 그물로 사뿐히 몸을 던져 지상의 삶 속으로 뛰어내린다.

“하루가 이층에서 떨어져 내렸다.”
소설은 특이하게도 똑같은 문장으로 시작되고 끝난다. 시작 장면은 성의 굴레에서 벗어나 초월이 아닌 이층 높이쯤에 머물고 있다가 부당한 세상의 행위를 단죄하기 위해 뛰어내린 것이고, 마지막 장면은 아래쪽 중력의 세계로 내려와 가슴을 열고 살아보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은 이렇듯 자그마한 에피소드를 축적하면서 큰 줄거리의 내부를 메워간다. “성적인 것을 증오하는” 하루가 조던 배트를 들고 학교 체육관 이층에서 뛰어내려 남학생들을 처치하는 에피소드에서부터,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빠져나와 맥주로 건배를 하며 창고 이층에서 뛰어내리는 에피소드에 이르기까지 에피소드 하나하나는 모두 중요한 단서이자 복선이 된다.
진지하고 무거운 테마지만, 추억으로 삽입되는 어머니 이야기나 밝고 명랑한 소설 곳곳의 에피소드들이 소설의 분위기를 산뜻하고 기분 좋게 끌어올린다. 아름다운 문장, 치밀한 구성, 절묘한 유머도 빛이 난다. 가족애, 성, 생, 선악, 혈연 등 한껏 중력이 느껴지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은 언제나 따뜻한 양기를 잊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심각한 것은 밝게 전해야” 하는 것을.

줄거리 소개

1973년, 파블로 피카소가 죽은 날 태어난 주인공 하루와 두 살 위의 형 이즈미. 공무원 아버지, 모델 출신인 어머니에게서 자란 형제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좋은 사이다. 하지만 하루는 강간당한 어머니가 낳은 자식으로, 유전자를 물려준 아버지는 서른 건 이상 되는 강간을 저질렀지만 뻔뻔하게 여자 장사를 하며 살아가는 악인의 전형이다. 어머니는 이미 죽었고, 길러준 아버지는 현재 암 투병 중이다. 유전자 관련 개인회사에 근무하는 형 이즈미는 어느 날, 거리의 낙서를 지우는 일을 하는 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최근, 도시를 시끄럽게 하는 연속 방화마가 어쩌면 형의 회사에 방화를 저지를지도 모른다는 것. 동생의 말대로, 회사가 방화를 당한다. 하루는 연속방화에 일정한 룰이 있다고 말하면서,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포함한 형까지 그 수수께끼 풀이에 끌어들인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에게서 새로운 낙서를 발견했다는 연락이 오고, 형제는 방화범을 잡기 위해, 겨울의 밤거리로 나가는데……. 도대체 누가, 무슨 이유로 그래피티 아트를 그리고, 불을 지르는 것인가. 하루와 함께 진실을 추적해가던 어느 날 형 이즈미는 충격적으로 안타까운 진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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