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 4 . 5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78)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15) 한줄댓글 (0) 본문미리보기 맨위로
정보 제공 :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도서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핀란드 작가 아르토 파실린나의 작품. 집단 자살을 목표로 시작된 자살 여행을 소재로 한 이 책은 2004년 '유럽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확실한 죽음을 눈앞에 둔 자살 희망자들이 삶에 대한 욕구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냉소와 풍자가 섞인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담아낸다.
여러 번의 파산 끝에 인생마저 파산 난 세탁소 사장,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몸도 마음도 피투성이가 된 주부, 항해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산 배 때문에 미쳐버린 육지의 선장 등 더 이상 잃을 것 없는
이들이 모든 희망을 버리고 죽음을 향해 돌진한다. 극단적인 인물들이 벌이는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블랙 유머를 가미해 익살스런 풍자극으로 그려낸다.
기발한 자살 여행
제1부
제2부
옮긴이의 말
해외 서평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78)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15) 한줄댓글 (0) 본문미리보기 맨위로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78)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15) 한줄댓글 (0) 본문미리보기 맨위로
| 서점 | 판매가 → 할인가(할인율) 판매가 할인가란? | 적립금(적립률) | 구매정보 | ||
|---|---|---|---|---|---|
| 영풍문고 바로가기 |
|
262원(4%) | 구매하기 | 유료배송 | 국내 최대 금액대별 쿠폰, 최고 55%할인, 신간+구간 1천원 할인, 서울경기 당일배송 |
| 알라딘 바로가기 |
|
70원(1%) | 구매하기 | 유료배송 | 최고 50% 할인, 2천원 추가 적립 서울/경기 당일배송 |
| 도서11번가 바로가기 |
|
66원(1%) | 구매하기 | 유료배송 | [T멤버십50%할인/최대1만원,신간도서] 3만원 이상 구매시 1,000포인트 추가 적립 |
| 인터파크 바로가기 |
|
80원(1%) | 구매하기 | 유료배송 | 브랜드평가1위 인터넷서점! 서울에서 제주까지 최다지역 당일배송 보장 |
| 교보문고 바로가기 |
|
230원(3%) | 구매하기 | 유료배송 바로드림 | 최고 71%할인, 최저가 보상, 바로드림/바로배송 |
| YES24 바로가기 |
|
80원(1%) | 구매하기 | 유료배송 | 대한민국1등인터넷서점 최고50%할인+최저가보상+2천원적립 |
| 반디앤루니스 바로가기 |
|
230원(3%) | 구매하기 Daum아이디로 바로 구매 | 무료배송 북셀프 | 단한권만 사도 무료배송,매장픽업 북셀프서비스, 2천원추가적립, 적립금즉시사용 |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78)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15) 한줄댓글 (0) 본문미리보기 맨위로
'우울한 나라'한국을 위한 파실린나식의 경쾌한 위로
20개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핀란드 작가 아르토 파실린나(Arto Paasilinna)는 스웨덴, 덴마크,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이미 21세기를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된다. ?기발한 자살 여행?은 집단 자살을 목표로 시작된 자살 여행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2004년 '유럽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이 책의 영향으로 유럽
전역에 즐거운 자살 희망자들의 모임들이 생겨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확실한 죽음을 눈앞에 둔 자살 희망자들이 삶에 대한 욕구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냉소와 풍자가 섞인 저자 특유의 시선으로 그려낸 이 작품에서, 자살 희망자들이 처한 현실은 놀라울 정도로 한국의 상황과
비슷하다. 핀란드를 배경으로 씌어졌지만, 이 작품은 OECD 30개국 가운데 자살률 1위로 통계된 현대의 '우울한' 한국에서 보다 절실한 소설일지 모른다.
냉소와 블랙 유머, 그리고 삶의 기쁨과 의미를 일깨우는 따뜻한 성찰
아르토 파실린나는 심오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그것을 유머러스하고 경쾌하게 풀어내기로 유명한 작가다. '죽음'을 소재로 하는 ?기발한 자살 여행? 역시 자살자들이 토해내는 현실 삶의 우울한 이야기들과
우스꽝스런 사건들을 절묘하게 조화시킨다. 모든 희망을 버리고 오직 죽음을 향해 돌진하는 극단적인 인물들이 벌이는 일련의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블랙 유머를 가미해가며 한 판의 익살스런 풍자극으로 만들어낸다.
여러 번의 파산 끝에 인생마저 파산 난 세탁소 사장, 평화의 시대 설 자리를 박탈당하고 사랑하는 아내마저 암으로 잃어버린 대령, 이혼 후 새로운 사랑도 정감어린 소통도 포기해버린 시민대학 부학장,
방탕한 삶 끝에 신에 귀의했으나 은총의 신호가 오지 않아 자살을 결심했다는 측량기사, "저는 미친 게 아닙니다. 다만 가난할 뿐이지요"라고 항변하는 우울증 환자, 죽어버릴 것인가 아니면 새 관광버스를 길들일 것인가
고심하는 버스 운송회사 사장,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몸도 마음도 피투성이가 된 주부, 항해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산 배 때문에 미쳐버린 육지의 선장, 밍크 서커스단을 꿈꾸다 부인을 잃고 빚더미에 앉은 서커스단장 등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이들에게 도덕적 제약이나 사회장벽 따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무모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여행은 여전히 삶에 매여 있는 독자로 하여금 해방감을 맛보게 한다.
이 풍자극 속에서 파실린나는 간결하고 솔직하고 직선적인 문체로 경쾌하게 핵심을 찌르며 인간의 욕망과 고통, 삶의 진실을 담아낸다. 자살자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자유를 잃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위협받았으며, 이제 더 이상 삶을 지탱할 수 없다고 고백한다. 나아가 파실린나는 여러 자살자들이 겪은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고백을 통해 현대 문명의 발달이 가져온 부조리함을 꼬집는다. 또한 종교, 군대, 관료주의
등을 냉소하면서 자살을 권하는 현대 사회제도의 모순을 고발한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와 함께 극단의 선택을 야기하는 인간의 욕망을 다루지만, 그는 전혀 즐겁지 않은 주제 속에 유머와 함께 삶의 기쁨을 담아낸다. 우울하고 절망스런 사건들 사이에서도 밝고 쾌활한
터치를 잊지 않으며, 유머를 통해 자살자들 그리고 독자의 힘겨운 인생 여정을 치유한다. 온갖 악한 심성과 나약함, 광기를 가졌음에도 행복해야 할, 인간을 위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그의 익살스런 풍자극
뒤에는 이렇게 휴머니즘이 숨어 있다.
?기발한 자살 여행?이 핀란드를 배경으로 전형적인 핀란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독자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독창적인 인물들과 독특한 서술방식,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이야기 속에 그가 담아내는 경쾌한 사회비판과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통찰, 그리고 진정한 휴머니즘 때문일 것이다. 이 블랙 유머의 대가의 술수에 빠져 키득거리며 자살 여행단의 뒤를 쫓다 보면 , 어느새 현실을
이해하는 신선한 시각과 함께 상처 입은 자신과 타인을 위로할 수 있는 여유를 얻을 수 있다.
자살, 삶과의 이별인가 재회인가 ?
?기발한 자살 여행?은, 살인은 단지 100여 건인데 비해 매년 1500여 건의 자살이 일어나며, 많은 사람들이 알코올중독에 시달리는 우울한 나라, 핀란드를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현재
핀란드 사람에게보다 한국 사람들에게 더 절실한 소설일지 모른다. 이미 한국은 핀란드 못지않게 '우울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인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가운데 최고라는 통계가 보도되며, '자살'이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자살자는 1만1523명.
하루 평균 32명이 목숨을 끊었다. 또한 한국은 알코올중독에 시달린다. 전체 인구의 50% 이상이 알코올 상습자이고 적어도 200만 이상이 알코올중독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가 된 것이다.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 사랑을 명목삼아 착취를 일삼는 가족, 사랑하는 사람과의 단절 혹은 이별,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냉혹한 현실 등 핀란드 자살자들의 영혼에 상처 입히고 자살을 강요하는 절망의
원인들은 우리에게도 깊은 공감을 일으킨다. 특히 자살자들이 비관하며 토해내는 핀란드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은 놀라울 정도로 한국의 상황과 비슷하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저자 특유의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 안은 이 작품은 핀란드뿐 아니라 현대의 '우울한' 한국에서도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줄 것이다. 파실린나의 자살 여행
보고서는 좌절감에 빠진 사람들이나 자살 충동을 느끼는 사람들이 삶의 욕구와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학적 치유의 소설이다.
[내용에 대하여]
빛과 기쁨의 축제날인 성 요한의 날, 하필이면 이날 파산한 세탁소 주인 온니 렐로넨은 자신의 생을 마치기로 결심한다. 사업은 부도나기 일보직전이고, 그는 외진 곳에 위치한 헛간을 생의 마지막 종착역으로
삼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지독하게 운 좋은 이 남자는 이상한 소리에 놀라 죽기를 잠시 중단하게 된다. 자신이 만들어놓은 올가미에 걸려 거의 목숨이 끊겨가는 한 남자를 구해내기 위해서였다. 이 남자 또한 빛과 기쁨의
축제날, 목숨을 버리기로 작정한 육군 장교였다.
우연치곤 너무나 어이없는 만남을 통해 그들은 잠시 죽겠다는 결심을 미루게 된다. 대신 그들은 며칠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낚시를 하고, 사우나를 가고, 맥주를 마시고 철학적인 대화까지 주고받기에 이른다.
친구를 갖게 된 그들은 자신 혼자만이 삶에 절망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고서, 자신들과 비슷한 고통을 나누는 '동지'들을 더 찾아보기로 결정한다.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는 단체를 조직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들이 핀란드 유수의 일간지에 낸 자살단 모집 공고는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삶에 지친 600명 이상의 남녀들이 편지나 엽서로 답신을 보낸 것.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생각을 나누기 위해 그들은
세미나를 개최한다. 그리고 생애 최고의 사건이 벌어진 그날 밤 이후로 사람들은 인생을 고달프게 만드는 핵심을 깨달아 가게 된다. 자살 동지들이 결정한 최종 목표는 노르웨에 있는 유럽의 최 북단 노르카프의 절벽에서
뛰어내려 집단 자살을 하는 것이다. 눈앞에 확실한 죽음을 두고 떠나는 여정, 문득문득 그들에게 새로운 삶의 욕구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버스는 전속력으로 노르카프를 향한다.
작가는 숲과 호수 등 자연을 배경으로, 자살자들의 눈물겨운 하지만 즐거운 일탈여행을 재치있고 기발하게 그려낸다. 자살자들은 삶을 포기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지만, 어느새 그들의 여행은 삶에서 잃어버린
행복과 자유를 되찾기 위한 '실존주의적 방랑'이 된다.
[해외서평]
블랙 유머의 대가가 쓴, 기발한 '자살'보고서
별난 이야기와 의미심장한 유머의 대가 아르토 파실린나는 최근 출간된 ?기발한 자살 여행?에서 아주 진지한 주제인 핀란드의 심각한 자살 문제를 다룬다. 그러나 아무리 심각한 주제라도 씩 웃음 지으며
아이로니컬하게 기발한 이야기로 바꾸어놓지 않는다면 아르토 파실린나가 아닐 것이다. 이 소설은 다른 어느 작품보다도 아르토 파실린나의 뛰어난 역량을 잘 보여준다. 파실린나의 주인공들은 빼어나게 아름답지도 뛰어나게
지적이지도 불굴의 강자도 아니다. 그들을 사랑스럽고 뚜렷한 존재로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별난 평범함'이다. 의미심장하면서도 유머러스하고 경쾌한 사회비판, 이것은 단지 소수의 작가들만이 이를 수 있는 경지이다.
아르토 파실린나는 매번 능숙하게 이러한 재주를 부려 보인다. - 바이에른 룬트푼크 Bayerischer Rundfunk
'즐거운' 자살자들의 죽음을 향한 일탈여행
핀란드의 대표적인 작가, 파실린나는 하찮은 것들로 독자들을 낯설게 하는 재주가 있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전통 파괴자나 싸움꾼 혹은 알코올중독자들로 무례한 행동과 욕설을 즐기지만 동시에 너무도
인간적인 온정을 느끼게 한다. 파실린나는 등장인물들의 거칠고 격렬한 성격들을 묘사하면서도 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기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우스꽝스런 풍자극 뒤에 감춰진 작가의 부드러운 인간애를
느끼게 한다. 항상 예상 밖의 일들이 벌어진다. 이런 급작스런 사건들을 통해 삶과 죽음, 사랑 또는 신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잔뜩 허세 부리고 병적이기까지 한 이런 일탈 행위들이 한판의
희극으로 결말지어지는 걸 보며 독자들은 마음껏 웃을 수 있으며 동시에 자신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이 자체만으로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우울한 저녁나절 위스키 한 잔을 옆에 놓고 음미할
수 있는 소설로 삶의 욕구를 재발견 하는 데 도움을 주며, 좌절감에 빠졌거나 자살 충동을 느끼는 이들에게 권할 만하다. - 드노엘 출판사Deno?l - 2003 magazine d'essence culturelle
유머리스트 파실린나의 냉소적 재치와 섬세한 블랙 유머
"유머리스트 아르토 파실린나" 아르토 파실린나는 지극히 섬세한 블랙 유머의 보증인이며, '눈물 젖은 - 즐거운' 자살단을 통해 뛰어난 냉소적인 재치를 다시 한 번 성공적으로 보여준다. 여러 명의 엉뚱한
등장인물들 ―예를 들어 육지의 선장과 핀란드 최초의 밍크 서커스 단장―과 다양한 운명이 침울한 버스 운송업자의 호화 버스에 모인다. 그들은 함께 최후의 삶의 기쁨을 즐긴다. 그런데 너무 신나게 즐기는 바람에 결국……
. 정말로 삶과 죽음이 걸려 있는 듯 등장인물들을 다루는 작가의 담담한 서술 기교가 돋보인다. -리테라투어Literature
우울함과 죽음에 대한 동경 그리고 색다른 성찰
아르토 파실린나는 삐딱한 소설을 쓴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다양한 핀란드인들의 고행을 관찰하고 그들의 우울함과 죽음에 대한 동경을 선명하게 표현한 이 집단 자살에 대한 책보다 과연 더 삐딱한 것이 있을까?
파실린나는 너무나 진지한 이 주제마저도 '메마른 유머'로 묘사한다. 핀란드 사람들의 인성이 상세하게, 때로는 과장되게 묘사된다. 근사한 자살을 위해 여행하는 동안 자살 후보자들은 삶에 보다 긍정적인 다른
핀란드 사람들만이 아니라 독일 사람, 프랑스 사람, 스위스 사람들도 만나다. 여기에서도 작가는 각 나라의 민족성을 과장되게 묘사한다 독일 사람들은 민족주의적이고, 프랑스 사람들은 지나치게 사랑을 즐기며 스위스
사람들은 청결함에서 뒤를 따를 자가 없다. - 리테라투어쇼크 Literaturschock
삶의 '기쁨'과 더불어 '의미'를 뿜어내는 특별한 유머
자살하려는 생각을 품은 사람은 먼저 무조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아르토 파실린나는 핀란드의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이며, 해마다 출판되는 파실린나의 작품들은 자작나무 낙엽처럼 핀란드 가을의 한 부분이다.
?기발한 자살 여행?은 파실린나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심오한 의미를 지닌 기발한 유머로 특징 지어진다. 삶의 기쁨과 더불어 삶의 의미를 문제 삼는 특별한 유머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지닌 작품이다. - 페가수스
Pegasus
유럽 전역, 자살 희망자 모임 패러디 열풍
?기발한 자살 여행?은 집단 자살을 그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랄하고 우스꽝스러우며 동시에 따뜻한 온정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이 이야기는 자살하기 위해 한적한 곳을 찾은 파산한 한 회사의 사장과 소외당한
한 대령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다. 결국 두 사람은 자살을 포기할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자살 충동을 느끼는 다른 이들을 돕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은 신문 광고를 통해 불러 모은 수백 명의
자살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세미나와 파티를 연다……. 이 소설이 인기를 끈 이후 유럽 전역에 파실린나의 소설을 패러디한 즐거운 자살 희망자들의 모임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 리르Lire
우울한 현실과 우스꽝스러운 사건들의 절묘한 조화
핀란드는 분명 우울한 민족이다. 이 작품은 살인은 단지 100여 건인데 비해 매년 1500여건의 자살이 일어나는 핀란드의 우울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한다. 우울한 현실 삶의 이야기들과 우스꽝스러운 사건들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그것을 애써 구원의 이야기로 만들려고 애쓰지 않으며 설교하지도 않는다. 작품 전체에 유머가 깔려 있으며, 놀랄 만큼 재미있다. - 컴플리트리뷰닷컴complete-review.com
여행자들은 핀란드 사회가 냉혹하다고 입을 모았다. 삭막한 관습이 핀란드를 지배했으며, 핀란드 사람들은 서로에게 잔인하고 질투심에 찌들어 있었다. 탐욕스런 마음이 널리 팽배했고, 완강하게 돈을 움켜쥐기에만
급급했다. 핀란드 사람들은 의심이 많고 음흉했다. 웃는 경우에는 기뻐서라기보다는 남의 불행을 고소해하는 마음이 컸다. 사기꾼, 협잡꾼, 거짓말쟁이들이 많았다.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고, 눈앞이 핑 돌
정도로 많은 집세를 갈취했으며, 터무니없이 엄청난 이자를 우려냈다......몸이 아파 병원에 달려가면, 교만한 의사들이 사람을 당장 도살해야 하는 늙은 말처럼 다루었다. 이런 모든 걸 참지 못하고 신경쇠약에
걸리면, 정신병원의 험상궂은 간호사들이 강제로 환자복을 입히고서 마지막 남은 한 줄기 분명한 생각마저 흐리게 하는 주삿바늘을 정맥에 꽂았다......남자들은 쉴 새 없이 능력을 증명해야 했으며. 심지어는 짧은 휴가
기간 동안에도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혐오스러운 직장 동료들이 기회만을 엿보다가 자신보다 약한 자가 있으면 신경쇠약에 걸릴 정도로 심하게 몰아붙이고 괴롭혔다.
술을 마시면 간장과 췌장이 망가졌고, 음식을 좀 양껏 먹으려 들면 혈관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했으며, 담배를 피우면 치명적인 암세포가 폐 속에 둥지를 틀었다. 뭘 하든 결과는 항상 나쁜 쪽으로
나타났다. 열심히 조깅을 하면 과로로 길에서 쓰러졌고, 조깅을 하지 않는 사람은 지나친 지방질 섭취로 관절이 망가지거나 척추에 문제가 생겼으며 결국에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떴다. - 195 페이지
죽음의 순간에 농담을 하는 것은 금기였다.
"아무도 여러분들에게 굳이 함께 죽으라고 강요하지 않는 사실을 끝으로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소. 여러분들 모두 각자 자신의 운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조용히 심사숙고해보길 바라오. 버스의 문은 열려
있고, 누구나 자유롭게 그 문을 이용할 수 있소. 저 밖에서 삶은 계속될 것이오."
대령의 마지막 권유에 당황한 듯 침묵이 이어졌다. 자살자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혹시 누군가가 버스에서 내려 살아남으려는 생각을 품은 것은 아닐까?
- 217 페이지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78)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15) 한줄댓글 (0) 본문미리보기 맨위로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78)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15) 한줄댓글 (0) 본문미리보기 맨위로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78)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15) 한줄댓글 (0) 본문미리보기 맨위로
서비스 약관/정책 I 권리침해신고 I 책 고객센터 I 책 서비스 이용 문의
Copyright (c) Daum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Daum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