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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향기 1(남자의 향기)

남자의 향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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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하병무 지음
출판사
밝은세상 | 2003.04.3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96 | ISBN
ISBN 10-8984370339
ISBN 13-9788984370333
정가
8,000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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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하병무

그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95년, 이 소설을 통해서이다.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바치는 아름답고 헌신적인, 한 편의 서정시 같으면서도 신앙처럼 굳건한 사랑은 당시 여성 독자들에게 아찔한 충격이었고, 헤어날 수 없는 사랑의 늪에 빠져들게 했다. 그후, 이 소설은 서점가에 하나의 전설이 되었고, 전형이 되었고, 유행이 되었다. 이 소설과 유사한 제목, 유사한 주인공, 유사한 스토리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으며, 그 유행의 기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자신이 불을 지폈으면서도 하병무는 자신의 이 소설로부터 멀리 도망가 있다. 여전히 사랑 소설을 쓰면서도 이 소설과 유사한 작품 쓰기를 거부했다.『남자의 향기』 이후 그의 소설『 눈물』,『캘린더 2017』,『가을 전람회』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고집스레 그는『남자의 향기』를 등지고 앉아 그 향기와는 다른, 늘 새로운 '사랑의 향기'를 빚어내고 있다.

목차

제1장 귀 국
제2장 소 녀
제3장 안 개
제4장 만 남
제5장 남 자
제6장 겨 울
제7장 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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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소개

인터넷 검색창을 열고 '세상을 살면서 슬픈 일이란'을 검색하면, 무척이나 인상적이고도 낯익은 글이 수없이 떠오름을 볼 수 있다. '세상을 살면서 슬픈 일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것이다'로 시작되는 그 편지는 은혜에 대한 혁수의 깊은 사랑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책 속의 명대사로 꼽히게 된 지 오래다.

1995년 출간 이후 단숨에 150만 부를 돌파하며 서점과 출판계에 엄청난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화제의 소설『남자의 향기』(전3권).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바치는 신앙처럼 굳건한 사랑은 여성뿐 아니라 수많은 남성 독자들을 사로잡았고, '사랑하는 여인에게 헌신하는 남자'라는 소설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리고 7년여가 지난 지금, 아직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남자의 향기』가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아무리 오랜 세월이 지나도 사랑의 가치가 변할 수 없듯이 아름다운 소설 또한 그런 게 아닐까. 은혜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쳤던 혁수의 사랑은 사랑을 믿고 기다리는 많은 독자들의 가슴에 변함없이 깊은 향기를 전해줄 것이다.
『남자의 향기』는 2003년 5월 14일부터 MBC 수, 목 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본문 중에서
지난 겨울, 무사히 한 해를 살아낸 남자는 자신의 삶을 정리해본 적이 있었다.
남자는 그때 자신이 경험한 아름다운 사건과 치욕스런 사건을 대차대조표를 적듯 두 갈래로 나누어 적어 보았는데, 가관이었다.
죄스럽고 잊고 싶은 사건은 스무 개가 넘는데 추억할 만한 아름다운 사건은 다섯 개가 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런데다 그 추억할 만한 다섯 개의 사건조차 자신과는 그리 관련이 없는 여자의 대학 합격이라든가, 여자와의 사흘간의 겨울여행, 여자의 스물두 번째 생일파티 따위의 여자의 경사이거나 여자의 기념일이었다.

남자는 그 추억할 만한 사건 중 '봄날의 사건'을 자신의 생애 중 가장 아름다운 사건으로 꼽았다.
세상을 살다 보면 한 번쯤 스스로 주체하기 힘든 엄청난 행운이 닥쳐온다고 믿었는데 자신에겐 그 봄날의 사건이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할 거라고 남자는 늘 생각했었다.
그 눈부신 봄, 아지랑이가 꿈틀대는 들꽃투성이의 산기슭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기 때문이었다.
(1권 144~145p)



줄거리
29세의 바람처럼 짧은 인생을 살다 간 한 남자 권혁수, 그리고 그 남자가 신화처럼 사랑했던 여자 신은혜.
그들의 만남은 열 살 소년 혁수의 아버지가 노름빚 대신 한 여자아이를 데려오면서 시작된다. 들꽃이 지천으로 피어난 봄언덕에서 만난 예쁜 아이 은혜는 엄마 없는 아이 혁수의 동생이 되어 그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서로를 아끼고 의지하며 남매 아닌 남매로 자라온 두 사람의 운명은 어느 겨울 뜻밖의 전환을 맞는다. 혁수의 대학입시를 앞두고 은혜가 불량배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만 것이다. 세상에 오직 은혜와 공부뿐이던 모범생 혁수는 불량배들을 찾아내 무섭게 보복하고 경찰에 붙들린다.

1년 뒤 소년원에서 출감한 혁수는 은혜와 함께 도망치듯 고향과 아버지의 품을 떠난다. 혁수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어느덧 은혜는 대학에 입학하고 어렵던 생활도 안정을 찾지만 그 모든 것은 은혜를 위해 뒷골목 세계에 몸을 던진 혁수의 희생으로 가능한 일. 내일을 알 수 없는 불안한 삶 속에서도 곁에 은혜가 있기에 혁수는 행복하기만 하다.
오랜 세월 오누이로 살아왔기에 섣불리 고백하지 못하지만 둘 모두의 가슴에 깃든 꿈은 단 하나, 사촌여동생과 결혼했다는 에드거 앨런 포처럼 사랑 앞에 자유로워지는 것뿐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이 오랜 사랑을 확인하고 새로운 삶의 문을 열려는 순간, 도피중이던 혁수가 경찰에 체포되고 만다. 꿈을 이루기 위해 남은 것이라고는 1년간의 기다림. 그러나 혁수가 수감생활을 하는 동안 혼자 남겨진 은혜는 자신을 짝사랑해온 학교 선배 정철민의 계략에 말려들어 아이를 갖게 된다. 차가운 감방 안에 갇힌 혁수는 다만 무기력하게 '사랑이 아닌 다른 이유로 결혼하지 마라'고 말할 뿐, 아픈 마음을 누르고 그녀를 떠나보낼 준비를 한다.
출소 직후 혁수는 흑성회 보스의 자리에 오르고 은혜는 정철민의 아내가 되어 혁수의 곁을 떠난다. 검사가 된 철민은 혁수와 은혜의 사이를 의심하게 되고, 마침내 그들이 친남매가 아니며 혁수가 자신이 찾고 있는 흑성회의 보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중략)


☞ 저자 소개
하병무
그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95년, 이 소설을 통해서이다.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바치는 아름답고 헌신적인, 한 편의 서정시 같으면서도 신앙처럼 굳건한 사랑은 당시 여성 독자들에게 아찔한 충격이었고, 헤어날 수 없는 사랑의 늪에 빠져들게 했다. 그후, 이 소설은 서점가에 하나의 전설이 되었고, 전형이 되었고, 유행이 되었다. 이 소설과 유사한 제목, 유사한 주인공, 유사한 스토리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으며, 그 유행의 기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자신이 불을 지폈으면서도 하병무는 자신의 이 소설로부터 멀리 도망가 있다. 여전히 사랑 소설을 쓰면서도 이 소설과 유사한 작품 쓰기를 거부했다.『남자의 향기』 이후 그의 소설『눈물』,『캘린더 2017』,『가을 전람회』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고집스레 그는『남자의 향기』를 등지고 앉아 그 향기와는 다른, 늘 새로운 '사랑의 향기'를 빚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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