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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종이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유네스코)(102)(양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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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르코 카타네오 , 자스미나 트리포니 지음
역자
김충선 옮김 역자평점 7.6
출판사
X생각의나무(주) | 2010.07.25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432 | ISBN
원제 : (The)world heritage sites of Unesco the treasures of art
ISBN 10-8984983349
ISBN 13-9788984983342
정가
120,0002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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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네스코가 지정한 유럽의 도시에서부터 남아메리카의 바로크 양식 성당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시각과 건축학적 시각에서 가장 흥미로운 100개의 인류 유산을 선정해 생생한 사진과 글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유적지의 역사를 소개하는 한편, 문화유산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를 넣어 찾아보기 쉽게 했다.

저자소개

저자 마르코 카타네오

저서 (총 6권)
밀라노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기자로서, 그리고 《Le Scienze》지의 부편집자로서 일하고 있으며 『하이젠베르크와 양자 혁명Heisenberg and Quantum Revolution』이라는 책을 저술한 바 있다. 여행하기와 사진 찍기를 무척 좋아하는 그는 현재 《Meridiani》지에서 일하고 있다.

저자 자스미나 트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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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생각의나무 2010.07.25
유네스코 시리즈 세트 유네스코 시리즈 세트 생각의나무 2010.07.25
유네스코 세계고대문명 유네스코 세계고대문명 X생각의나무(주) 2004.10.15

목차

서문
개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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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구매
생각보다 무지 크네요..12만원 반값 6만원에 구매했습니다.. 내용도 좋고,컬러에,,사진이 커서 보기 좋긴 한데,, 문화유산이 전체 나와 있진 않습니다...
노다메개미님 | 인터파크도서 | 2011.06.07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 인류가 만든 경의로움
이 책 역시 이번의 인터파크에서 발견한  행사로 29500원에 구입했다. 물론 인류가 만들어낸 경의로운 문화들을 모두 만날 순 없겠지만 ..
발가락님 | 인터파크도서 | 2011.05.12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태양왕 루이 14세의 문장이 찬란하다.  이 문장에만 눈이 머물러 있을 수가 없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코란학교의 장식이 바로 눈길을 끈다.&..
JONATHAN님 | 인터파크도서 | 2011.05.04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태양왕 루이 14세의 문장이 찬란하다.? 이 문장에만 눈이 머물러 있을 수가 없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코란학교의 장식이 바로 눈길을 끈다.? 책장을 ..
북뉴스 조나단님 | 북뉴스 조나단의 블로그 | 2011.05.04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원체 이런 쪽 도서에 관심이 많아서 진작부터 사고 싶었으나 금액의 압박으로 미뤄두었던 책을 대폭 할인으로 구매~ 한장한장 읽으며 선명한 사진과 소소한 문화..
lethe님님 | 인터파크도서 | 2010.12.02
좋아요~
몰랐던 사실을 생동감 있는 사진으로 함께해서 너무 좋습니다 .
보노보노♡님 | 인터파크도서 | 20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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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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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예술, 문화와 자연에 관한 진귀한 지식과 이미지의 파노라마

생각의 나무가 기획하고 펴내는‘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리즈’는 지식의 보급이라는 출판의 오랜 이상을 가장 세련되면서도 화려한 형태로 반영하고자 한다. 이 시리즈는 주목할 만한, 그리고 소중하게 간직되어야 할 세계 문명의 역사와 문화, 예술과 일상을 최고의 도판을 곁들여, 학생 및 일반독자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세련된 문화 체험, 심도 깊은 학습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리즈’는 교양을 갖춘 문화 엘리트와 고급한 학습 참고서를 찾는 공부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펴내는 책이다. 지식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문화 리더들에게 건네는 책이자, 수준 높은 지식 참고서를 찾는 눈높은 이들에게 건네는 책이다. 독자의 고급해진 문화 감각에 부응하는 질과 양을 가진 세련된 문화상품으로서, 책을 통해 지적 만족감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 시리즈는 세계 유수의 출판사에서 출간한 원서의 문자 텍스트와 비주얼 텍스트를 우리말로 번역 ? 편집하고, 그들이 가진 우수한 제작기술을 빌리는 방식(CO-PUB)으로 최고의 품질을 갖춘 심층적인 지식과 정보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더불어 새로운 방식과 형식의 출판, 명확하고 충실하게 의미를 전달하는 편집 구성, 풍부한 사진 자료와 상세한 캡션 등을 통해 나열식의 지식이 아니라, 넓으면서도 정확하고 심도 있는 지식과 정보를 통해, 우리 삶과 문화, 지식 기반을 풍요롭게 하고자 한다.

‘우리는 잃고 난 후에야 비로소 그것의 가치를 깨닫는다’

지구와 그곳에서 문명을 일궈온 인류는 브라질의 열대우림 지역, 오스트레일리아 해변의 형용색색의 산호초, 러시아의 화산, 아프리카의 야생 동식물 보호구역에서부터 아시아의 불교 사원, 이집트의 피라미드, 이탈리아 역사의 중심이 된 도시들, 프랑스의 대성당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세계에 귀중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남겨 주었다.
1972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총회는 ‘세계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을 채택하여 세계가 이 귀중한 유산들의 보존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촉구하였다. 그 후 총 175개국이 이 협정을 비준하였고 자국의 국경 안에 있는 유산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유산을 보호할 것을 다짐하면서 세계유산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 국제사회가 지구상의 각각의 고유한 자연적 특성이나 역사적 중요성, 혹은 정신적 의미에 있어 ‘특별히 중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일이 당사국을 넘어 인류 전체가 부담해야 할 책임이라는 믿음을 공유한 것이다. 1972년의 협약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모두를 강조함으로써 보존에 관한 한 다른 무엇보다 앞서는 국제적 법률 장치로 자리매김 되었다. 또한 어떤 종류의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세계유산 목록의 등록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그 기준을 제시하였고, 제대로 된 보존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조치의 기준을 마련하였다.
현재 세계유산은 각국의 보호와 관리를 받고 있지만, 본질적인 취약성 때문에 위험에 처한 유산도 있다. 따라서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이끈 고유한 가치를 지키는 일이 점점 더 힘겨워지고 있다. 이미 30여 개의 세계유산이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선언되었으며, 다른 문화재들 역시 장기적인 보존 및 유지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 문화유산이 도시 개발과 관광, 시간과 자연조건에 의한 마모, 그리고 무엇보다 문화 파괴와 철거로 위협받고 있는 동안, 자연유산은 사회 시설의 개발과 적절치 못한 이용, 관광산업의 발전, 오염, 장기적인 기후 변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세계유산은 그것이 어디에 있든지 인류 모두의 것이며 그것을 보살피는 일은 인류 모두가 짊어져야 할 의무이다. ‘우리는 잃고 난 후에야 비로소 그것의 가치를 깨닫는다’라는 프랑스 격언이 바로 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리즈‘의 기획의 출발점이다. 아름다운 사진과 탁월한 정보로 가득한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경이와 소중한 마음으로 세계유산을 학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세계유산의 내용과 그 보호 프로젝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whc.unesco.org/에서 찾을 수 있다.

생각의 나무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리즈’는 어떤 책인가

1972년 11월 23일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유산목록협약(Convention of the World Heritage List)이 채택되었다. 1975년 12월 17일을 기해 발효된 이 협약은 인류가 걸어온 과거의 유산을 지키고, 위험에 처한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가장 중요한 대표적인 국제적 법률 장치 중의 하나로 오늘날 널리 인정받고 있다.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 곧 유네스코는 역사, 예술, 과학, 자연, 고고학, 인류학의 견지에서 ‘특별히 중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천연의 혹은 인공의 기념물이나 유적, 지역을 가려내고 연구하고 보존한다는 야심에 찬 목표를 세웠다.
그로부터 30년 가까이 지난 오늘,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인류와 지구의 역사를 동시에 아우르는 특별한 유적지와 유물을 세계유산 목록 안에 한데 모았고, 이 목록은 자연과 문화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연결 고리와 맥락을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세계유산 목록은 지구와 인류의 역사적 발전을 요약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나라는 175개국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을 적극 보호할 의무가 있다. 한국은 1988년 102번째로 이 협약에 가입했다. 1978년부터 지정해온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는 2004년 현재까지 134개국의 788개 유산이 등록돼 있다. 유네스코의 이러한 노력과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탄생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리즈’는 300개의 흥미로운 유산을 각각 문화유산, 자연유산, 고대문명 유적으로 분류, 세 권에 망라했다.
이 시리즈의 목적은 유네스코의 기치 아래 보호받고 있는 소중한 인류 유산들의 면면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데 있다.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가르는 기준은 협약에서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문화유산’에서 다룬 건축학적 기념물과 ‘고대문명’에서 고고학적 유적지는 사실 구분이 모호하다. 따라서 ‘고대문명’편은 그 유적을 향유했던 문명이 쇠퇴하거나 멸망해서 더 이상 사람들이 거주하지 않지만 중요한 문명의 발달상을 보여주는 유적들, 인간의 진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분명한 증거가 발견된 유적을 중점적으로 조명한다. 이 시리즈에서는 현재까지 사람들이 계속 살고 있는 유산도 모두 포함시켰기에 건축 연도로 보자면 고고학적 유산으로 분류되어야 할 유산도 더러 ‘문화유산’에 포함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란 무엇이며 무엇을 담고 있는가

세계유산(World Heritage)은 1972년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The 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에 따라 정부간 회의인 세계유산위원회 결정으로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각 국의 부동산 유산 중 ‘문화유산’, ‘자연유산’ 그리고 문화와 자연 특성을 혼합적으로 지닌 ‘복합유산’으로 지정된 유산을 말한다.
이밖에 유네스코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Masterpieces of the Oral and Intangible Heritage of Humanity)이라 하여,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약칭 세계무형유산) 선언(proclamation)을 통해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1년부터 매 2년마다 전 세계의 탁월한 가치를 지니며 인류 공동으로 보호해야 할 구전 및 무형유산을 지정해 오고 있다. 또한 세계기록유산(World Documentary Heritage)은 고문서 등 전세계의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활용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 2년마다 국제자문위원회(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에서 심의·추천하여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지정하는 유산으로, 유네스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인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이 위의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약칭 세계무형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은 정부간 협약(세계유산협약)에 의거 지정되는 세계유산(문화, 자연, 복합유산)과는 개념상 구별된다.
2004년 7월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록 건수는 134개국에 걸쳐 788건이며, 이중 문화유산은 611건, 자연유산은 154건, 복합유산은 23건이 등록되어 있다. 한국은 종묘(1995), 해인사 장경판전(1995), 불국사·석굴암(1995), 창덕궁(1997), 수원화성(1997),경주역사유적지구(2000), 고창·화순·강화 고인돌유적(2000)이 등록되어 있으며, 올해 북한의 고구려 고분 유적이 지정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록 기준은 다음과 같다

-문화유산
1. 독특한 예술적 혹은 미적인 업적, 즉 창조적인 재능의 걸작품을 대표할 것.
2. 일정한 시간에 걸쳐 혹은 세계의 한 문화권 내에서 건축, 기념물 조각, 정원 및 조경 디자인, 관련 예술 또는 인간 정주 등의 결과로서 일어난 발전 사항들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
3. 독특하거나 지극히 희귀하거나 혹은 아주 오래된 것.
4. 가장 특징적인 사례의 건축양식으로서 중요한 문화적 ? 사회적 ? 예술적 ? 과학적 ? 기술적 혹은 산업의 발전을 대표하는 양식.
5. 중요하고 전통적인 건축 양식, 건설 방식 또는 인간 주거의 특징적인 사례로서 자연에 의해 파괴되기 쉽거나 역행할 수 없는 사회적 · 문화적 혹은 경제적 변혁의 영향으로 상처받기 쉬운 것.
6. 역사적 중요성이나 함축성이 현저한 사상이나 신념, 사진이나 인물과 가장 중요한 연관이 있는 것.

-자연유산
1. 생명체의 기록, 지형 발달과 관련하여 진행 중인 중요한 지질학적 과정, 또는 중요한 지형학적 ? 지문학적 특징을 비롯하여, 지구사의 주요 단계를 보여주는 매우 훌륭한 사례.
2. 육상, 담수, 해안 및 해양 생태계와 동식물군의 진화 및 발달과 관련하여 진행 중인 중요한 생태학적 ? 생물학적 과정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
3. 특별한 자연미와 심미적 중요성을 지닌 빼어난 자연 현상이나 지역
4. 과학적 또는 보전적 관점에서 뛰어난 보편적 가치가 있는 멸종 위기종을 포함하는 곳을 비롯하여, 생물 다양성의 현장 보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자연서식지


유럽의 도시에서부터 남아메리카의 바로크 양식 성당에 이르기까지
예술적·건축학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100개의 인류 유산.
생생한 사진, 친절한 해설, 자세한 지도로 살펴보는 세계문화유산의 정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현재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게 문화유산 중에서 예술적 시각과 건축학적 시각에서 가장 흥미로운 100개의 유산을 상세한 사진과 글로 설명하여 생생한 현장을 담고 있다. 인류가 남긴 예술적 ? 건축학적 유산 400여 개 중 100개를 선정하여 소개한 이 책은 특정 국가나 문화에 치우치지 않고 해당지역 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본문의 내용은 각 유산의 양식적인 특징이 아닌, 인간이 창조한 유산의 배경이 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설명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유적지의 역사를 소개하여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문화유산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를 넣어 찾아보기 쉽게 했다.

차례 및 주요 내용


유럽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600여 개의 유산 중에서 절반 이상이 구세계(Old World), 즉 유럽에 속해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유럽에서는 국경을 넘나드는 문화적 교류와 각 지방의 독창적인 문화를 자극하는 다양한 문명들이 화려하게 꽃피었다.
이 책은 유럽의 문화적 발전, 특히 건축사적 발전을 세 가지 요소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한다. 첫째는 기독교의 등장과 확산을 들 수 있다. 교권(敎權)은 달리 비할 데 없는 높은 가치를 지닌 예술작품과 다양한 양식이 탄생할 수 있도록 후원하였으며 새로운 예술 양식은 도시의 구조와 건축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종교라는 모티프는 유럽 각지에 스며들어 있으며, 노르웨이 북단에 있는 우르네스의 목조교회와 중동 지역에 가까운 기독교 성지인 키프로스 트로오도스의 벽화가 그려진 교회들을 엮어주는 보이지 않는 끈이다. 포르투갈 리스본의 성 히에로니무스 수도원과 그루지야의 바그라티 대성당도 마찬가지로 종교에서 영감을 얻었다. 둘째 요소는 각국의 정치 조직이다. 그 형태는 피렌체의 메디치가처럼 작은 공국인 경우도 있지만, 합스부르크 왕가처럼 거대한 제국일 수도 있고, 프랑스와 영국, 제정 러시아처럼 역사가 오랜 왕국일수도, 이탈리아 사보이처럼 형성된 지 얼마 안 되는 신생 군주국일 수도 있었다. 유럽문명사가 정치적 갈등과 영토 분쟁으로 얼룩졌던 그 시간에도 문화 교류는 끊임없이 계속되었으며, 지배세력이 된 왕조나 귀족 가문들은 문화적 위신을 고양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였다. 이러한 경쟁은 필연적으로 왕궁이나 저택의 규모, 그리고 예술적 양식으로 표현되었다.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한 욕심은 베르사유, 카세르타, 쇤브룬, 뷔르츠부르크의 궁전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경우에는 도시 전체를 세우는 결과를 낳았다. 셋째 요소는 경제적 발전이다. 세계유산 목록에 포함된 유럽 지역의 유적지들을 살펴보면 오랜 세월 상업이 융성했었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수 세기 동안 지중해를 장악했던 베네치아, 뤼베크와 베르겐은 한자동맹에 속한 항구 도시였으며, 브뤼헤는 플랑드르 지방의 주요 항구였다. 18세기 영국에서 비롯된 산업혁명은 문화사의 주요 자리를 차지하였으며 작업여건과 일상생활에 엄청난 변화를 야기하였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요소만으로 충분히 설명하기가 곤란한 다양한 문화유산들도 있다. 스페인의 이슬람 건축양식, 안토니오 가우디의 작품 등이 그것이다. 또한 20세기 유럽은 전통과 결별하는 흐름도 보여주었다. 아르누보 양식, 엄격한 현실주의에 입각한 바우하우스 학파가 유럽 건축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던 것이다.

아시아
거대한 아시아 대륙에서는 최근까지도 매우 다양한 문명이 발흥하였다. 독특한 문화적 다양성의 증거는 아시아의 각지에서 성장한 여러 가지 종교에서 찾을 수 있다. 페르시아에서는 조로아스터교가 중동에서는 유태교와 기독교, 아라비아 반도에서는 이슬람, 인도에서는 불교와 힌두교, 일본에서는 신도가 각각 발달하였다. 아랍어와 산스크리트어에서 중국과 일본의 표의문자까지 표기법이나 사용하는 문자도 제각각이다.
지난 수 세기 동안 아시아 각 지역에서 발달한 이질적인 건축 양식과 다양한 예술 사조에서는 대개 각 지방의 고유한 전통적 특성과 함께 ‘비단길’이라고 알려진 무역로를 따라 수입된 상품, 종교의 영향이 드러난다. 유럽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시아의 건축 유산 역시 종교의 발전, 전파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이슬람 건축은 중동과 아라비아 반도는 물론 카프카스 지방과 이란, 인도, 파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구소련 연방의 공화국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시들에서 이슬람 건축이 만개하였으며, 이스파한의 이맘 광장이나 아그라의 타지마할과 같이 가치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하고 독특한 기념비들 역시 마찬가지다. 한편, 불교는 기원전 6세기 경 북부 인도에서 발흥하여 한국에서부터 베트남까지 동아시아 전역으로 전파되었다.
종교적 건축물 외에도 정치적 권력과 군사력이 낳은 경이로운 건축학적 보배도 다양하다. 특히 베이징의 쯔진청이나 토목공학의 거대한 위업을 달성한 만리장성으로 대표되는 중국이 가장 두드러진다. 또한 인도의 고아, 스리랑카의 갈 요새, 인도차이나 반도, 그리고 아름다운 베트남 도시 호이안에서는 프랑스와 중국 건축의 요소를 찾을 수 있다.

아프리카
가혹한 기후 조건, 사하라나 칼라하리와 같은 광활한 사막, 통행이 불가능한 넓은 열대우림 지대. 인류학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프리카가 인류의 요람이라고 하지만 인간의 조상들은 선사 시대에 아프리카 대륙을 떠났고, 최근 수천 년 동안 아프리카는 격변의 역사를 경험하였다. 아프리카 대륙에 세계의 건축 유산에 속하는 유적지가 그다지 많지 않고, 유산에 속하는 유적지의 대부분도 이슬람 예술과 관련되어 있다.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31개 지역 중에서 대략 반 정도가 지중해에 접한 아프리카 지역이나 사하라의 남쪽 끝에 밀집해 있다. 페스나 마라케시와 같이 모스크와 미나레트로 장식된 중세의 메디나이거나 지중해와 ‘검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카라반 경로를 따라 있는 성채(ksour), 아니면 젠네나 팀북투와 같은 전설적인 사막 도시들이다.
아프리카 남부로 내려오면 아프리카의 건축 유산은 곧 식민지 시대의 유산이다. 세네갈의 고레와 생 루이에는 노예무역이 성행했던 암흑시대의 흔적이 아직까지 남아있고, 동쪽 해안의 잔지바르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로벰 섬에는 영국인들이, 모잠비크 섬에는 포르투갈 인들이 거주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서아프리카의 대부족의 문명이 남긴 건축물은 독창적이고 인류학적으로 흥미롭다. 그 예로는 베닌의 아보메에 있는 왕궁, 가나의 아샨티 건물들, 말리의 도곤 족이 남긴 반디아가라 절벽의 유적 등이 있다.
그 수가 많지 않은 아프리카의 유산들은 갖가지 위험 요소에 노출되어 있다.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주기적으로 종족간의 유혈 투쟁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로 인해 문화적 유산 역시 위협을 받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 전체가 발전이 더디다 보니 국제기구의 도움이 없이 개별 국가가 자국의 기념물을 보호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위협은 현대성이라는 신기루일 것이다. 누구도 혜택을 얻지 못하고 있는 무차별적인 발전이라는 모호한 미명 아래 희생당하고 있는 전통적 문화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

아메리카
1492년 10월 12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함대가 착륙하면서 인류 역사 전체를 특히 아메리카 대륙에 거주하였던 원주민들의 운명을 뒤바꾸어 놓은 변화가 시작되었다. 유럽인 식민지 개척자들의 도래로 남북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은 점차 고유한 정체성을 잃게 되었고 도시와 마을은 파괴되거나 버려졌다. 그 결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아메리카 대륙의 유산 50여 개 중에서 현재까지 보존된 아메리카 토착 문명을 보여주는 곳은 단 하나, 푸에블로 인디언들이 살고 있는 미국의 프에블로 데 타오스뿐이다. 북 아메리카의 몇 안 되는 다른 유산들은 대부분은 영국과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역사와 관련이 있거나 미국 독립기념관이나 자유의 여신상처럼 국가 독립의 상징물이다. 20세기 미국의 문화유산 중에서 특별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록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라틴 아메리카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대부분의 문화유산은 스페인 지배 하의 식민지 시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멕시코에서부터 아르헨티나까지 마야나 잉카와 같은 위대한 문명의 자취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기억 속에만 새겨져 있을 뿐 이들의 성전은 수 세기 동안 사람들의 관심 밖에서 버려진 채 방치되었다. 따라서 라틴 아메리카의 건축학적 유산은 스페인 정복 시대와 시기적으로 일치하며 멕시코 만에서 태평양까지 피사로(Pizarro)를 위시한 ‘정복자’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간다. 라틴 아메리카 대륙의 건축 양식은 17세기 유럽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바로크 양식이 크게 유행하였지만 여러 가지 양식이 독특하게 융합되어 독창적인 장식과 인디언들을 닮은 인물상을 특징으로 하는 예술이 탄생하였다. 독립 이후 라틴 아메리카는 각국의 독창성을 되찾기 위해서 노력하였지만 파괴적인 식민지 시대의 유산은 경제적 발전의 속도를 늦추었고 문화적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19세기 이래로 대륙 전체를 흔들어 놓는 여러 가지 정치적 ? 경제적 여건이 미치는 파장이 건축에도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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