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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종이책

미학 오디세이 2

미학 오디세이 2

미리보기 YES24
저자
진중권 지음
출판사
휴머니스트 | 2003.11.25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342 | ISBN
ISBN 10-8989899737
ISBN 13-9788989899730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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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공 :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도서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책소개

에셔와 마그리트, 특이한 두 명의 화가를 함께 제시하면서 작가 특유의 재담을 곁들여 이끌어가는 미학 이론서. 1994년 발간된 『미학 오디세이』의 완결개정판이다. 최종판에서는 벤야민, 하이데거, 푸코, 데리다, 들뢰즈 등 탈근대의 관점에서 미학을 소개하는 프랑스 사상가들을 소개하는 세번째 책(출간 예정)을 더한다.



♧ 저자 소개

지은이 진중권
1963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유학 후 귀국한 그는 지식인의 세계에서나마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과 논쟁의 문화가 싹트기를 기대하면서 지식인 담론의 비판 작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그의 인문적 · 미학적 사유는 비트겐슈타인의 인식틀과 발터 벤야민에게서 받은 영감에서 시작되었다. 앞으로 이를 구체화하는 사유와 글쓰기를 계획하고 있다. 철학사를 언어철학의 관점에서 조망하고, 탈근대의 사상이 미학에 대해 갖는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그리고 철학, 미학, 윤리학의 근원적 통일을 되살려 새로운 미적 에토스를 만드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 동안 쓴 책으로는 『춤추는 죽음』『천천히 그림읽기』『앙겔루스 노부스』『현대 미학강의』『레퀴엠』외 다수가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소개

저자 진중권

저서 (총 61권)
진중권 1963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유학 후 귀국한 그는 지식인의 세계에서나마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과 논쟁의 문화가 싹트기를 기대하면서 지식인 담론의 비판 작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그의 인문적 · 미학적 사유는 비트겐슈타인의 인식틀과 발터 벤야민에게서 받은 영감에서 시작되었다. 앞으로 이를 구체화하는 사유와 글쓰기를 계획하고 있다. 철학사를 언어철학의 관점에서 조망하고, 탈근대의 사상이 미학에 대해 갖는 의미를 밝히는 것이다. 그리고 철학, 미학, 윤리학의 근원적 통일을 되살려 새로운 미적 에토스를 만드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 동안 쓴 책으로는 『춤추는 죽음』『천천히 그림읽기』『앙겔루스 노부스』『현대 미학강의』『레퀴엠』외 다수가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진중권의 다른 책 더보기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1: 에셔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1: 에셔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휴머니스트 2014.01.13
미학 오디세이 세트(20주년 기념판) 미학 오디세이 세트(20주년 기념판) 휴머니스트 2014.01.13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3: 피라네시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3: 피라네시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휴머니스트 2014.01.13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2: 마그리트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2: 마그리트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휴머니스트 2014.01.13

목차

글머리에|굿모닝 헤겔

현대 예술|가상의 파괴
세잔의 두 제자
가상의 파괴
전람회에서

위로부터의 미학|인간의 조건
예술과 커뮤니케이션
- 마그리트의 세계 1
세잔의 회의
- 마그리트의 세계 2
예술가의 직관
신의 그림자
폭포 옆에서
아담의 언어
- 마그리트의 세계 3
렘브란트의 자화상
4성 대위법
- 마그리트의 세계 4
화랑에서
놀이와 미메시스
- 마그리트의 세계 5
내포된 독자
- 마그리트의 세계 6
정신병원에서
뒤샹의 샘
- 마그리트의 세계 7
수도원에서

아래로부터의 미학|허공의 성
달리의 꿈
- 마그리트의 세계 8
예술과 실어증
- 마그리트의 세계 9
예술과 정보
- 마그리트의 세계 10
그래프 위에서
푸가를 만드는 기계
열린 예술 작품
연못가에서

인간의 조건|헤겔의 방학
괴델, 에셔, 바흐
엑스 리브리스
- 에셔와 마그리트
그림 속으로

에필로그|다시 별밭을 우러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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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독자리뷰(총 27건)

리뷰쓰기
마그리트,세잔과 함께 떠나는 미학여행
제목 : 미학 오딧세이 2권. 저자 : 진중권. 출판사 : 휴머니스트(1994.1.15) 읽은날 : 2014. 3월 ----------------- 얼..
계절의향기님 | 반디앤루니스 | 2014.04.07
미학 오디세이2 -진중권/휴머니스트-
피카소를 대상으로부터 형태를 해방시켰다. 카트스는 거기서 색채를 해방시켰다. 칸딘스키의 말대로 이제 이 두 사람은 ‘위대한 목표’를 지향하기 시작했고, 결국..
하얀종이에님 | 인터파크도서 | 2013.12.18
현대미술이 너무 어려운건, 당신 탓이 아니에요 ..
[출처] 서울시립미술관_아시아현대미술프로젝트_CITY-NET ASIA 2011|작성자 evereat현대 예술.알랭 드 보통은 그의 신간 '..
sosokooda님 | 인터파크도서 | 2011.11.29
미학 오디세이2
현대 예술은 그림 밖의 어떤 사물을 지시하지 않는다. 지시하는 게 있다면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여기서 의미 정보에서 미적 정보로의 전환이 시작된다. .....
셜록스님 | 인터파크도서 | 2011.10.27
예술이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이라고, 정말? 에이~..
예술에 대해서는 도통 문외한인 나에게 저자가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전시중인 작품을 둘러보기 전에 먼저 분위기 있게 생긴 사람을 찾으라고 한다...
初步님 | 내가 나를 만나는 곳 | 2011.08.23
[미학 오디세이 ②] 저런 그림은 나도 그리겠다...
미학 오디세이 ② - 마그리트와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진중권 마그리트는 벨기에의 화가로 초 현실주의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진중권의 미학 시리즈 두번째는..
Persona님 | 알바트로스처럼.. | 20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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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상세이미지

'미'와 '예술'의 세계를 창조한 우리시대의 고전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1·2》는 94년 초판이 발행된 뒤 '독자와 함께 긴 시간을 여행'해왔다. 그리고 현재에도 그 여행은 세대를 바꿔가며 계속되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저자의 창조적인 글쓰기와 사유, 독특한 구성이 독자들의 눈과 귀를 붙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만의 미학'을 '우리들의 미학'으로 끌어올린 《미학 오디세이》. 지식·문화계 사람들, 사회문화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90년대를 빛낸 100권의 책'으로 선정될 만큼 그 사회·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책이다. 미완의 오디세이로 남아 있던 이 책은 현대 미학을 여행하는 3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미학 오디세이 3》을 발행하기 앞서 1, 2권의 완결개정판이 휴머니스트에서 발행되었다.

《미학오디세이 1·2》는 독자들에게 '미'와 '예술'의 세계라는 새로운 시공간을 선물한 귀중한 교양서이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세대를 바꿔가면서 꾸준하게 여러 세대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이 책은 근육질의 기계 생산에서 이미지와 컨텐츠의 창조로 옮겨가고 있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미학 오디세이'의 몇 가지 특징을 통해 문화와 컨텐츠의 관계를 다시 한번 음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의 키워드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가상과 현실이고 다른 하나는 커뮤니케이션 도식이다. 가상과 현실은 미학사를 다루는 핵심 개념으로 끌어들였고, 커뮤니케이션 도식은 창작자, 즉 예술가 미학, 작품 미학, 영향 미학, 수용 미학 등을 독자들에게 가사화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문화구성능력'이 요구되는 현대 사회에 하나의 '화두'를 던지고 있는 셈이다.

창조적인 글쓰기의 핵심을 드러내다 ― 이 책의 특징 1
초판이 출간 될 당시는 사회과학 서적이 세상 밖으로 나온 때였다. 지금 이야기하는 '대중서'들이 처음 선보이기 시작한 시기다. 사회 속에서 미학은 생소한 학문이었고, 상아탑에서도 제대로 된 개론서나 미학사조차 나와 있지 않았다. 저자는 책을 쓰기 위해 원전, 번역서, 세미나를 위한 초벌 번역 등 온갖 자료들을 손에 닿는 대로 구해 읽어야 했다. 그러기에 미학 오디세이에 담긴 내용은 결코 쉬운 내용이 아니다.
저자는 당시 한국에서 연구되고 있지 않은 미학 이론들을 스스로 섭렵할 수밖에 없었고, 스스로 공부해 이해해야만 했다.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점은 이해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이를 배경으로 하여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다시 되새김질하여 전체 내용을 서술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여 자신의 미학 이론을 재구성한 것일까?

1) 기본 서술 형태:문어체와 구어체의 중간 → 디지털 글쓰기와 유사
2) 논의 핵심 파악:서양미학사를 가상과 현실의 관계로 파악 → 포인트를 제대로 살려내는 글쓰기 가능
3) 이론의 다양함과 풍부함: 미학만이 아니라 예술사의 연구 성과, 심리학, 철학, 정신분석학, 정보이론, 기호학 등등의 제 학문의 방법론 등을 함께 다루었다.

3개의 구조가 시간적으로 진행되면서 공간적으로 조화를 이루다 ― 이 책의 특징 2
이 책의 구성은 3성 대위법이라는 독특한 형식 미학을 도입했다. 이 책이 긴 호흡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상당 부분 그 형식에 힘입었다. 문체를 구어에 가깝게, 도판을 활용해 시각성을 강조한 것, 대화라는 형식을 도입한 것이다. 이런 형식적 특성은 디지털 시대의 문화와 맞아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대위법은 선형적인 글쓰기에 공간성을 부여하는 형식이고, 구어를 닮은 문체 역시 인터넷 글쓰기를 닮았으며, 텍스트와 이미지를 혼용해 시각성을 강조하는 것 역시 청각적인 문자 문화에서 시각적인 영상으로 옮아가는 시대의 흐름과 일치한다. 3개의 구조가 시간적으로 진행되면서 공간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1) 에셔, 마그리트 꼭지:기술적 형상 방식 도입→ 에셔, 마그리트라는 화가를 알게 하는 것보다는 그들의 그림이 텍스트에서 서술되는 내용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2) 대화 꼭지:독자들이 궁금해 할 내용을 포인트로 삼다.→저자가 공부하면서 이해한 부분
3) 본문 서술:문어체와 구어체의 중간

우리시대 인문 교양서의 전형으로 삼을 만하다 ― 이 책의 특징 3
미학오디세이는 10년 전에 씌어진 책이지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현대적이다. 이 책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 있는 것일까? "철학과 미학 분야의 책으로는 오늘 우리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되 너무 무거운 느낌을 주지 않는 책, 그리고 요즘 시대의 젊은 학자들이 쓴 책을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를 권한다"는 서울대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의 추천 말은 《미학 오디세이》가 우리시대 교양서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어떤 것인지를 잘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구성'에 더 눈길을 주어야 할 것 같다. 전체 구성 부분은 특징 2에서 언급하였지만, 각 꼭지의 소제목이 하나의 문장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될 것 같다. "이 책은 개정이 불가능하다"라고 밝힌 저자의 말은, 책의 구성이 빈틈없이 조밀하다는 것의 다른 표현일 것이다.

*진중권 선생님 인터뷰
― 2003년 12월 초 휴머니스트에서 진중권 선생과 행한 인터뷰를 정리한 것입니다(편집자주).

▶ 안녕하세요. 선생님. 중앙대학교와 문예아카데미, 가나아트 등의 강의로 무척 바쁜 것 같습니다. 그리고 EBS의 〈미학의 눈으로 읽는 서양미술사〉도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더군요.

강의가 하나 둘 마무리 단계죠. 휴! EBS 강의도 마지막 녹화를 마쳤구요.

▶ 주변에서 궁금해 하는 건 왜 또 다른 판본으로 나왔는가 하는 점일 겁니다. 독자들은 물론이고, 서점에 계신분들, 출판사 관계자 등등이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라도 저자인 선생님의 이야기를 '직접' 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이야기를 들려주시죠?

1994년 첫판이 새길 출판사에서 나왔죠. 그때는 제가 독일 유학 중인 때라 매달 50만 원씩 인세를 받기로 했어요. 몇 년 안 되어서 그게 끊겼어요. 책은 꾸준히 팔렸다고 생각되었는데, 그게 끊어져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났죠. 96년 후반부터 2001년까지 이 책의 인세를 받질 못했습니다. 그럭저럭 지냈죠. 당시 새길 출판사 사장은 80~90년대 함께 활동했던 선배였죠.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새길 출판사가 저도 모르는 싸움을 하게 되어 두 개의 출판사로 갈라졌다는 소식을 접했죠. 저는 2001년 현실과과학 출판사와 계약을 했습니다. 선배에 대한 최소한의 관계의 차원이었죠.
현실과과학의 선배는 애초 두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매달 일정액의 인세를 지불하겠다는 약속과 새길 출판사의 무단복제 판매를 막는 것이었죠. 하지만 이 두가 약속 모두 지켜지지 않았죠. 저는 나름대로 선배에 대한 예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기본적인 약속마저도 지체되었고..... 이런 어지러운 상황을 새롭게 정리하려고 했던 것이죠.

▶ .... 이 책은 지금 읽어도 무척 재밌습니다. 이 글을 쓴 지가 10년 전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인데요. 90년대 초반 이 책을 쓰려고 마음먹었을 터인데요. 도대체 이 텍스트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 있는 겁니까?

당시는 사회과학이 밖으로 나온 때였죠. 지금 이야기하는 '대중서'들이 처음 선보이기 시작한 시기였을 겁니다. 구상은 92년 정도 시작했죠. 늘 아쉬운 게 하나 있었어요. 이 책이 쉽게 씌어졌다고 해서 사람들이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몇 가지 밝혀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의 내용은 절대로 쉬운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겁니다. 그건 절대로 아닙니다.
이 글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연구되고 있지 않은 미학 이론들을 담아야 했기에 공부를 꽤 많이 해야 했어요. 많은 책을 읽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죠. 왜냐면 기존 학계에서 가르치는 것 이상으로 저 혼자 공부를 해서 얻은 내용들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그것을 재구성하고 되새김질 했던 것이죠.

▶ 결코 쉽지 않은 내용들이었다구요. 쉽게 읽히려 했다면 나름의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패러다임을 제대로 설정했던 게 전체 내용을 쉽게 이끄는 주요한 요인이었을 겁니다. 가상과 현실의 관계라는 패러다임을 설정한 것이 맞아떨어졌죠.

▶ 어려운 이론을 쉽게 서술하는 방식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무엇입니까?

쉬워지려면 논의의 핵심을 잘 잡아야 하는 겁니다. 쉽게 말할 수 있으려면 자기가 생각하고 말하려고 하는 주제 파악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하거든요. 그게 안 되면.... 저는 가상과 현실이라는 패러다임 설정을 잘한 것 같고, 그것의 관계를 풀어내면서 미학 이야기를 써내려 간 것이죠. 전체 서양미학사를 요약하는 키워드를 제대로 찾았다는 것도 있고..... .

▶ 가상과 현실의 관계라는 게 이 책의 핵심 개념이라는 것이죠?

예! 가상과 현실의 관계 문제이죠. 이걸 가지고 가상과 예술이 함께 있던 시대, 분리되어 있던 시대, 다시 하나가 된 시대 등으로 나눈 것입니다. 그리고 내용의 다양성·풍부함이라는 게 있는 것이죠. 미학만이 아니라 인접한 예술사의 성과, 심리학, 철학, 정신분석학, 정보이론, 기호학 등등의 다양한 방법론을 소개한 것이죠.
.......중략

▶ '미학'이라는 개념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요?

"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내 책(미학 오디세이)을 보고 들어갔다가 속았다고 억울해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웃음) '철학'라고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움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죠. '아름다워 보이는 것과 아름다운 것은 다르다' 플라톤^^
그리스인들이 사실적인 아름다움을 세밀하게 묘사 할 때 이집트인들은 다른 종류의 아름다움을 추구했죠. 이집트인들이 그림을 못 그린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필요한 때에는 역시 세밀하게 그렸습니다. 다른 분야도 그렇겠지만 문화와 예술에서는 특히 의지(WILL)가 할 수 있는 능력(CAN)보다 큰 힘과 영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문제들을 연구하고 분석하는 것이'미학'이죠.

▶ 그간 많은 책을 저술했는데요. 스스로 미학적 삶을 기획하고 있는지요? 자신의 미래는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요?

저의 미래요. 없어요. 그냥 앞이 캄캄하죠.^^ 그냥 계속 공부하는 것이고, 전업적인 작가로 나서서 저술하고 싶고, 또 생활의 여유가 더 생긴다면 인문교양서만이 아니라 본격적인 미학연구서를 쓰고 싶습니다. 대중들을 이해시켜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나만의 놀이도 하고 싶고 등등. 나의 생각들을 계속 밀고나가 사고의 극한까지 가보고 싶습니다. 평생 학자·연구자로 남아 있고 싶구요.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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