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책

Accessibility Link

관련 서비스들

목차


NEW
책정보 : 졸업

종이책
졸업


卒業

네티즌 평점

3명
9.0
평점주기
저자
시게마츠 기요시 지음 | 고향옥 옮김 | 重松, 淸 원저자
출판사
양철북
2007-10-16 출간 | ISBN 10-8990220696 , ISBN 13-9788990220691 | 판형 A5 | 페이지수 335
최저가
9,800  7,840(20%) , 78원 적립(1%)
다른형태
eBOOK
가격비교 찜하기 퍼가기

이 책과 함께 많이 사는 책

다음 책 추천

책소개

우리는 앞으로 인생에서 몇 번이나 더 '졸업'이란 걸 맞이하게 될까?

124회 나오키 상 수상작가 시게마츠 기요시의 '가족'과 '죽음'을 소재로 한 4편의 중편 모음집. '부모의 죽음'을 맞이한 3, 40대의 등장인물의 1인칭 시점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존재의 근원이지만 어느덧 한켠으로 밀어놓고 살아왔던 그들 부모의 마음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그들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솔직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자살한 아버지의 죽음에서 벗어나는 딸과 그의 친구 모습을 그린 <졸업>, 어머니의 죽음에 즈음해서 어머니의 무한한 애정과 믿음의 힘을 깨닫는 아들의 모습을 그린 <행진곡>, 엄하고 차가운 교사였던 아버지의 죽음 즈음에 그 존재를 긍정하는 아들의 모습을 그린 <아버지의 마지막 수업>, 친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뜬 뒤 맞이한 새어머니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아들의 모습을 그린 <추신> 등 네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소개

시게마츠 기요시(重松 淸)

1963년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다. 출판사에 근무하면서 작가로 데뷔했으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과 집단 따돌림 등의 청소년 문제에 천착하면서 그 고민의 결실을 테마로 한 화제작을 꾸준히 발표해 일본 문단의 조명을 받고 있다.

시게마츠 기요시는 가족이나 청소년의 문제 등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사건들을 소재로 채택하여 현대인들의 일그러진 아픔과 복잡 미묘한 심리를 예리하게 짚어내는 작가로, 순수한 소년의 영혼이나 상처받은 사람들의 아픔을 세심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당위나 대안 제시에 얽매이지 않고 현실을 그대로 응시하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제대로 보고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포용과 화해, 그리고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1991년 《비포 런(Before Run)》으로 데뷔했고, 아사히 신문에 연재되어 독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소년, 세상을 만나다》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나이프》로 쓰보타 조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 《비타민F》로 제124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안녕, 기요시코》 《오디세이 왜건, 인생을 달리다》 《일요일의 석간》 《허수아비의 여름 휴가》 들이 있다.

옮긴이 고향옥

1965년 군산에서 태어나 동덕여대와 대학원에서 일본문학을 공부하고,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공부했다. 현재 한일 아동문학 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며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나는 입으로 걷는다》, 《우주의 고아》, 《바람을 닮은 아이》, 《열까지 셀 줄 아는 아기염소》, 《용과 함께》, 《바이바이》, 《집 나가자 꿀꿀꿀》, 《처음 자전거를 훔친 날》, 《프라이팬 할아버지》, ' 와하하 선생님 왜 병에 걸릴까요?' 시리즈, 《리듬》, 《골드피시》, 《그림책의 심리학》 등이 있다.

목차

졸업
행진곡
아버지의 마지막 수업

추신

리뷰

출판사 서평

현대 사회의 가족, 청소년 문제에 천착하며 꾸준히 화제작을 발표하고 있는 시게마츠 기요시의 작품집이다. 자살한 아버지의 죽음에서 벗어나는 딸과 그의 친구 모습을 그린 <졸업>, 어머니의 죽음에 즈음해서 어머니의 무한한 애정과 믿음의 힘을 깨닫는 아들의 모습을 그린 <행진곡>, 엄하고 차가운 교사였던 아버지의 죽음 즈음에 그 존재를 긍정하는 아들의 모습을 그린 <아버지의 마지막 수업>, 친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뜬 뒤 맞이한 새어머니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아들의 모습을 그린 <추신>의 네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부모의 죽음'을 맞이한 3, 40대의 등장인물의 1인칭 시점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존재의 근원이지만 어느덧 한켠으로 밀어놓고 살아왔던 그들 부모의 마음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그들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과잉된 감정 표현 없이 고백하듯 그려낸다. 부모의 죽음을 앞두고서야 비로소 그 존재를 알게 된, 혹은 부모의 이른 죽음으로 인해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슬프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지만 결코 거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표제작 <졸업>에서처럼, 작가는 이들에게(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이기도 한 이들) 따뜻함이 묻어나는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삶의 여정에서 응어리진 그 무언가로부터 '졸업'하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졸업이 '시작'의 또 다른 이름인 것임을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감동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수작들이다.

책속으로

치코와 아키였던가. 둘은 무엇인가에서 졸업한 것이다.

"그렇게 근사한 게 아니라니까." 하며 하루야마는 웃어넘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졸업하는 것'과 '버리고 떠나는 것'과 '도망쳐 버리는' 것은 다르다. 일깨워 준 것은 바로 이토였다.

언젠가 두 사람은 그때를 돌이켜 보고, 어른들이 풍경으로만 보았던 자신들에게 그리움을 느낄 것이다. 그것이 달콤한 그리움일지 쌉쌀한 그리움일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그리워할 수 있기에 행복할 것이다. ' 졸업'하는 것이라면, 그럴 수 있다. 이토는 괴로웠던 나날을 그리워할 수조차 없다. 그 녀석의 오랜 친구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나는 지금 그 점이 몹시도 슬프다.

주머니에서 휴대 전화를 꺼냈다. 우리도 '졸업'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 두 사람.

-<졸업> 중에서

네티즌 한줄댓글

0

댓글

평점선택
  • 10
  • 9.0
  • 8.0
  • 7.0
  • 6.0
  • 5.0
  • 4.0
  • 3.0
  • 2.0
  • 1.0
  • 0.0
9.0
현재 0/200bytes (최대 한글 100자, 영문 200자)

새책공감

오늘 본 책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