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검색

검색

책 메인메뉴

책본문

종류 : 종이책

헝그리 플래닛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양장)

헝그리 플래닛

미리보기 YES24
저자
피터 멘젤 , 페이스 달뤼시오 지음
역자
홍은택 , 김승진 옮김 역자평점 6.8
출판사
윌북 | 2008.02.2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491 | ISBN
원제 : Hungry planet
ISBN 10-8991141366
ISBN 13-9788991141360
정가
25,0008,000원 (오픈마켓)
가격비교 찜하기

인터넷서점 (총 7건) 더보기

이 책은 어때요? 2명 참여

평점 : 9 . 0

번역

번역Bad 1 2 3 4 5 6 7 8 9 10 번역Good

필독

비추 1 2 3 4 5 6 7 8 9 10 필독

이 책을 언급한 곳

리뷰 0 | 서평 10 | 블로그 36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46)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8) 한줄댓글 (0) 맨위로

정보 제공 :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도서 알라딘 유니타스리브로 반디앤루니스 강컴닷컴

책소개

24개국 30가족 600끼니,
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고 있는가?

<헝그리 플래닛>은 전 세계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먹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책이다. '세계인들의 먹거리'를 심층적으로 취재한 흥미진진한 보고서이자 여행기이며 사진집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들은 전 세계 24개국을 돌면서 총 30가족을 만나 가족 구성원들이 일주일 동안 소비하는 식품과 그들의 일상을 글과 사진에 담아내었다.

이 책에는 아프리카 말리부터 남미 에콰도르까지 전 세계의 식탁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각 장에서는 한 가족의 일주일치 분량 식품 사진과 상세 목록 등을 소개하며, 각기 다른 문화와 풍습을 가진 사람들이 현재 무엇을 어떻게 먹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각 나라의 대표성을 지닌 해당 가족이 살아가는 삶의 풍경들을 있는 그대로 풀어 놓는다.

이 책은 단순히 세계인들의 식탁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현대 식생활의 모순을 파헤치면서 '부족'에서 '포만'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식생활의 변화를 함께 살펴본다. 인류학, 영양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이 생각해볼 만한 주제로 쓴 6편의 에세이를 수록하였으며, 저자들이 취재 과정에서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각 가족의 대표 음식 요리법 등도 함께 소개한다. [양장본]

저자소개

저자 피터 멘젤

저서 (총 8권)
피터 멘젤 과학과 환경 문제를 다룬 국제적인 보도사진으로 유명한 사진기자다. WPPF(세계 보도사진 재단)의 ‘월드 프레스 포토상’과 NPPA(전미 사진기자 협회)의 ‘올해의 사진상’을 받았고, ?라이프?, ?내셔널 지오그래픽?, ?타임? 등 유수 언론 매체에 사진을 게재해왔다. 곤충, 로봇, DNA 지문, 세계인의 식사 등 독특한 주제를 다뤄 ‘생각하는 사진’을 찍는다는 평을 받는 그의 사진은 뉴욕 국제사진센터와 시카고 현대사진박물관에 영구 전시되어 있다. 1990년대부터 함께 해온 일련의 프로젝트와 연관된 ‘세계 속의 우리’라는 주제로 2009년 TEDMED에서 강연하였다.
저자 피터 멘젤의 다른 책 더보기
벌레 한 마리 드실래요 벌레 한 마리 드실래요 윌북 2013.09.30
우리 집을 공개합니다 우리 집을 공개합니다 윌북 2012.03.10
칼로리 플래닛 칼로리 플래닛 윌북 2011.08.10
Women in the Material World Women in the Material World Sierra Club Books for Children 1998.12.01

저자 페이스 달뤼시오

저서 (총 6권)
TV 뉴스 프로듀서 출신의 작가로, 라디오-TV 뉴스디렉터 협회, 텍사스 헤드라이너 재단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남편인 피터 멘젤과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하며 '물질 세계' 시리즈를 공동으로 펴냈다. 1994년 피터 멘젤이 먼저 시작한 '물질 세계' 프로젝트는 한 가정의 소유물을 모두 꺼내 늘어놓고 한 컷의 사진에 담는 작업이었다. 이 작업은 사람이 삶을 사는 데 얼마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또 얼마나 소비하면서 살아가는지를 보여준 『물질 세계: 세계의 가족』으로 세상에 소개되었다. 이후 1996년 페이스 달뤼시오가 합류하여 『물질 세계의 여성』을 취재하였고 이 책은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가 선정한 ‘청소년을 위한 베스트북 10권’이 되었다. 이후 지구촌 각지의 생경한 음식 문화를 다룬 『벌레 먹는 인간: 곤충 먹기의 기술과 과학』은 1999년 제임스 비어드 상(참고자료 및 저술 분야)을 수상했고, 2008년 한국어판으로 소개된 『헝그리 플래닛: 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는 한 가정의 일주일치 식탁을 한눈에 보여주며 2005년 해리 채핀 미디어상을 시작으로 2006년 제임스 비어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같은 해 제임스 비어드 음식 분야 최고 저술상을 수상하였다.『칼로리 플래닛』은 2011년 IACP(국제조리협회) 제인 그릭슨 상을 수상하였다.
역서(총 12권)
역자 홍은택 (역자평점 9)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89년 동아일보사에 입사한 뒤 노조위원장, 워싱턴특파원(1996∼2000년)과 이라크전 종군기자로 활동했다. 사회·정치·신동아부에서 근무했다. 미주리대 저널리즘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글로벌 저널리스트의 프로듀서로 일했다.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 편집국장, 네이버(NHN) 이사, NHN 넥스트 인문사회학 교수를 거쳐 카카오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블루 아메리카를 찾아서』『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 역서로는 『나를 부르는 숲』, 『천천히 달려라』, 『리틀 비트와 함께한 여섯 번의 여름』, 『102분』, 『헝그리 플래닛(공역)』 등이 있다.
역서(총 22권)
역자 김승진 (역자평점 7)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서 경제부와 국제부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미국 시카고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환경과 경제에 대한 주제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낭비와 욕망』, 『물건 이야기』, 『지구를 위한 다이어트 혁명』,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 『불멸화 위원회』,『우리가 미디어다』,『우리 집을 공개합니다』,『Mom-전 세계 엄마들의 사생활』 등이, 함께 옮긴 책으로 『헝그리 플래닛』, 『칼로리 플래닛』,『월드체인징』, 『물건 이야기』등이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신토불이
추천의 글- 60억 명을 위한 저녁식사
프롤로그- 식사하세요!

호주 아웃백에서 도시로
호주 에덴의 향연
부탄 민중에게 전기를
보스니아 전쟁 이후
차드 고향을 그리며
차드 와디에서 물 긷기
중국 변화의 첨단에서
중국 변화의 바람
쿠바 삶은 계속된다
에콰도르 빈이락(貧而樂)
이집트 카이로의 맛
프랑스 하이퍼마켓 열풍
독일 유기농을 찾아서
영국 '벌집'에서 먹는 베이컨
그린란드 과거 사냥
과테말라 원주민의 혼
인도 포하로 만든 아침식사
이탈리아 생선 이야기
일본 비타민 바다
일본 하라 하치 부(腹八分)
쿠웨이트 석유식량계획
말리 트레이딩 스페이스
멕시코 급구! 먹고 살 만한 소득
몽골 변화에 굶주린 곳
필리핀 갓 짜서 만든 생과일 주스
폴란드 놀라운 쇼쿠
터키 끝내주는 음식
미국 킥 더 캔
미국 살 빼기 대작전
미국 테하스 텍사스

에세이 굽고, 삶고, 볶고, 튀기고 / 앨프리드 W. 크로스비
맥슬로(McSlow) / 코비 커머
거리의 일품요리 / 찰스 C. 만
얼굴을 가진 음식 / 마이클 폴란
바다 윤리 세우기 / 칼 사피나
당뇨비만 / 프랜신 카우프만

포토 갤러리 부엌
패스트푸드
길거리 음식
고기
생선
식사

에필로그Ⅰ-식후주
에필로그Ⅱ-이 책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역자 후기- 잃어버린 관계 되찾기

나라별 개황
출처
깊이 읽기
감사의 글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46)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8) 한줄댓글 (0) 맨위로

리뷰

독자리뷰(총 36건)

리뷰쓰기
다른 나라사람들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먹는 가를 봄으로써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양하다. 그 사람의 경제력, 개인의 취향과 같은 개인정보부터 그 국가 더 나아가 민족에 ..
블루길님 | 인터파크도서 | 2015.01.26
헝그리 플래닛
 인간 생활의 기본 요소를 '의식주(衣食住)'라고 한다. 이 세가지만 해결이 된다면 이 기본으로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YES24 | 2014.12.07
헝그리 플래닛
저자출판사| 2011-08-10 출간카테고리책소개24개국, 30가족, 600끼니, 그리고 1권의 아름다운 책 다... 전 세계 각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
cream68의 블로그 | 2014.05.18
먹거리 문화
사실, 이번 책에 나온 가족들은 일주일동안 먹는 음식을 찍기 위해, 일주일치 식품 쇼핑을 단번에 해치운다. 이 음식들을 늘어놓고 예쁘게 나..
책은우리인생님 | 인터파크도서 | 2013.05.13
헝그리 플래닛 : 세상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먹는..
온갖 조작과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통계와 사진만큼 정직한것이 또 있을까? 비록 영국의 수상 디즈레일리가 "거짓말에는 세 종류가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
YES24 | 2013.04.28
[2011_60]헝그리 플래닛 : 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
헝그리 플래닛저자피터 멘절 지음출판사윌북 | 2011-08-1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24개국 30가족 600끼니, 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고 있는가?...헝그..
녹차명가 | 2013.03.03

미디어 서평 (총10건)

[책과 함께하는 여름 휴가]책에 파묻혀 더위를 이..
사진:이코노미21 올 여름 꼭 읽어야 할 7권의 책 1. 누군가 내 마음을 조종하고 있다 설득의 심리학 2 : Yes를 끌어내는 설득의 50가지 비밀..
한겨레 | 2008.08.04
[새책] ‘헝그리 플래닛’
(피터멘젤, 페이스 달뤼시오 지음, 김승진 홍은택 옮김/월북 펴냄) [미디어오늘 김수정기자] 사진가 피터 멘젤과 작가 페이스 달뤼시오 부부..
미디어오늘 | 2008.02.22
[북월드]헝그리 플래닛-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고..
헝그리 플래닛-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고 사는가/피터 멘젤·페이스 달뤼시오 지음/김승진·홍은택 옮김/윌북/2만5000원 ‘터키에 가면 케밥..
세계일보 | 2008.02.18
세계의 식탁 ‘영양 불균형’
[한겨레] 〈헝그리 플래닛-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 피터 멘젤·페이스 달뤼시오 지음, 김승진·홍은택 옮김/윌북·2만5000원 사진기자..
한겨레 | 2008.02.15
“무분별한 과식은 영양 부족만큼 위험”
[한겨레] 지은이와 함께 / “우리가 작업을 진행하기 시작한 2000년에,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음식을 과잉 섭취하는 인구가 결핍 인구만큼..
한겨레 | 2008.02.15
서구화된 밥상 위 불평등·부조리… 당신의 먹거..
'헝그리 플래닛' 윌북 발행ㆍ496쪽ㆍ2만5,000원 24개국 30가족의 1주일 600끼니의 기록 피터 멘젤, 페이스 달리쉬오 지음ㆍ김승진, 홍은택 ..
한국일보 | 2008.02.15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46)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8) 한줄댓글 (0) 맨위로

가격비교 - 오픈마켓서점 8,000

오픈마켓 가격비교
미니샵/판매자 판매가-할인가(할인율) 구매정보
북코아 바로가기 한국이코노북 25,000원8,000(-68%) 구매하기
북코아 바로가기 로데오책방 25,000원10,000(-60%) 구매하기
북코아 바로가기 참북 25,000원10,000(-60%) 구매하기
북코아 바로가기 다모아 북 25,000원12,000(-52%) 구매하기
북코아 바로가기 문자향 25,000원13,000(-48%) 구매하기
북코아 바로가기 chalse 25,000원16,000(-36%) 구매하기
북코아 바로가기 중고서적 자고로 25,000원22,000(-0%) 구매하기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46)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8) 한줄댓글 (0) 맨위로

추가 정보

상세이미지

상세이미지

[책소개]
24개국, 30가족, 600끼니, 그리고 1권의 아름다운 책
다른 나라 사람들은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헝그리 플래닛>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간결하고 명쾌하며 생생한 응답이다.
각 장은 전 세계 24개국 30가족이 일주일 동안 소비하는 모든 식품을 늘어놓고 찍은 한 컷의 사진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일주일치 식품의 상세 목록, 지출하는 총 식비와 그 가족의 소소하면서도 파란만장한 일상의 이야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각각 사진 기자, 작가인 두 저자는 말리부터 부탄, 에콰도르, 그린란드까지 전 세계를 발로 뛰며 각 나라의 대표적인 한 가족을 찾아가 일주일간 함께 생활하면서 그 가족이 먹는 모든 음식과 삶의 현장을 총 265장의 사진과 맛깔스런 글로 담아내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전 세계의 식탁을 비교해놓은 사진집이 아니다. 책의 진짜 매력은 그 사진들이 던지는 질문들에 있다. 왜 세계는 지금 60억 인구가 필요로 하는 충분한 식량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굶주리는 인구가 10억에 달하는지, 어떻게 지구상에 영양 부족 인구보다 비만과 과체중에 걸린 인구가 더 많게 되었는지, 왜 소득이 높아질수록 건강에 해로운 음식의 소비량이 늘어나는지, 식사와 건강이 전쟁과 세계화 같은 문제로 인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건강하게 살려면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인류학, 영양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이 먹거리와 관련하여 생각해볼 만한 주제로 쓴 6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으며, 취재 과정에서 벌어진 재미난 에피소드를 소개한 ‘현장 노트’, 각 가족의 대표 음식과 ‘요리법’, 각 나라의 현 상황과 특징을 숫자로 비교해보는 ‘나라별 개황’ 등이 양념처럼 책 읽는 맛을 더해준다.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한 먹거리의 현장을 다룬 흥미로운 사진 에세이로, 철저한 기자 의식과 사실에 입각한 취재 정신이 돋보인다. 먹거리에 관심 많은 엄마들, 세계 이슈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 우리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
금요일 저녁, 일주일치 양식을 구하기 위해 어김없이 가는 곳은 생필품부터 식품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형 슈퍼마켓이다. 커다란 카트를 밀며 낱개 포장된 김꾸러미를 담고, 부위별로 깔끔하게 포장된 호주산 쇠고기를 담고, 캘리포니아 산 오렌지를 담고, 간식거리로 먹을 포테이토칩도 담고, TV 보며 마실 칠레산 와인과 일본산 캔 맥주도 담고, 비타민 섭취를 위해 웰치스 포도주스도 담는다.
한참 뒤 계산대 앞, 방대한 식품 목록이 쭉 찍힌 영수증 길이에 흠칫 놀란 적 없는지? 트렁크 가득 싣고 집으로 돌아와 식품들을 정리하다 대형 냉장고에 김치 냉장고도 모자라 냉장고가 너무 작다고 불평해본 적 없는지?
<헝그리 플래닛>은 ‘세계인들의 먹거리’를 취재한 보고서이자 여행기이며 사진집이다. 저자들은 전 세계 24개국을 돌며 총 30가족을 만나 그 가족이 일주일 동안 먹는 모든 먹거리와 가족 구성원들을 함께 사진에 담는다. 사진들은 각기 다른 문화와 풍습을 가진 나라들이 현재 먹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먹고 있는지, 식단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무엇인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각 나라의 대표성을 지닌 한 가족이 살아가는 (그들에게는 당연하고 우리에게는 독특한) 삶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호주의 아웃백에서는 야생 캥거루나 도마뱀을 잡아 구워 먹고, 그린란드의 사냥꾼 아버지는 바다표범을 잡아 가족들을 먹이고, 차드로 피난 온 한 가족은 삼시 세 끼 같은 메뉴지만 하루 종일 끼니때를 기다리고, 일부다처제의 말리에선 한 남자의 두 아내가 죽이 잘 맞아 함께 돈을 벌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에콰도르의 알파우먼 엄마는 8명의 아이들을 돌보며 농사일을 하고 마을의 의사 노릇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세계의 식탁을 여행한 5년간의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현대 식생활의 모순을 날카롭게 포착한 르포르타주이며 ‘부족’에서 ‘포만’으로 이동하는 거대한 변화를 담은 한 편의 다큐멘터리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정지 화면으로 찍어서 보여주듯,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지구의 현재 모습을 보여준다.
24개국 가족들의 일주일치 음식 사진을 보면 얼마나 지구인들의 식탁이 보편화되고 세계화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선진국부터 개발도상국까지 세계적인 슈퍼마켓 체인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나 글로벌 브랜드의 포장 식품이 즐비하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고기와 가공 식품을 많이 소비하고, 먹는 양 또한 어마어마하고, 음식을 사는 데 지출하는 비용 또한 많이 든다. 그 결과 세계는 심각한 영양 장애를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0억 명의 인구가 굶주림으로 허덕이는 데 반해 그보다 많은 인구가 너무 많이 먹어서 과체중과 비만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점심으로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를 섭취하면서 저녁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끼니를 굶고 헬스클럽에 가는 현실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인들의 식습관에서 일반적인 모습이다.
이 책이 출간된 계기는 두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퓰리처 상에 버금가는 <세계 사진 언론 재단>에서 수여하는 최고 상을 수차례 수상한 35년 경력의 사진 기자인 피터는 취재를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다가 본국으로 돌아올 때마다 미국인들이 조금씩 뚱뚱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의료비와 몸무게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 이상해 보였던 것이다. 작가인 페이스 달뤼시오는 ‘라면 한 입’ 때문이었는데, 문명과 동떨어진 수렵채집을 하는 오지민들이 생라면을 부수어 먹는 장면을 보고 아연실색했던 경험이 이 책의 발단이 되었다고 한다.
세계를 여행하듯 가족들과 음식 사진들을 한 컷 한 컷 살피다 보면, 때로는 ‘나의 가족’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나의 가족과 ‘너무나 다른’ 가족을 보며 가슴 한켠이 아프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한번쯤 이렇게 되묻게 될 것이다. ‘우리 가족의 식탁은 어떠한가?’

책속으로

저녁식사 역시 아침과 같은 메뉴인 붉은 쌀밥, 고추, 시금치 카레다. 조명이라고는 유일하게 아궁이 불뿐인 방에 가족들이 모여 섰다. 이 집안 최초로 천장 한가운데 대롱거리는 알전구에 불이 들어왔다. 밤도 낮처럼 밝혀줄 새로운 인공 조명을 보는 얼굴들에는 경이에 찬 웃음이 번졌다. 하지만 오늘은 불이 잘 들어오나 한번 켜본 것이고, 전등을 진짜로 켜놓고 사용하는 건 내일 이후로 미룬다. - 81쪽, 부탄

계절에 따른 부족함과 국지적 가뭄, 병충해의 위협에서 벗어나자 인구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굶주림이라는 오래된 문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동시에 반어적으로, 우리는 과도한 소비의 문제에 직면했다. 내일이면 먹을 게 없을지 모르니 지금 먹고 또 먹으라고 명령하는 우리 조상 침팬지의 유전자가 남아 있어 우리는 끝없이 먹는다. 또 조상들이 빨리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는 과일을 선호했기 때문에 우리는 단것을 좋아한다. 그 결과 허리 통증, 당뇨병, 비만, 동맥경화, 심장병을 앓고 있다. - 95쪽, 앨프리드 크로스비의 에세이

우리는 불가사리 파는 사람에게 먹는 방법을 물어봤다. 통째로 먹어야 하나요? 속만 파서 먹나요? 핫소스랑 같이 먹나요? 그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믿을 수 없겠지만 그들이 자신이 파는 음식을 먹는 법을 몰랐다. 다른 지역에서 온 음식이라서 그렇다는 거다.… 결국 우리가 주문한 것은 쓰레기통으로 가는 신세가 됐다. 평점: 솔직히 별 반 개도 아깝다. - 136쪽, 피터의 현장 노트

101세가 되어가는 가마는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지만 친구들을 만나러 일주일에도 몇 번씩 노인정에 간다. 오키나와의 요양원과 노인정은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불가사의한 장소다. 여기서 노인들은 친구들을 만나고, 발마사지를 받고, 수중 배구를 하고, 머리를 손질하고, 점심을 먹는다. 실제로 노인정은 지역 공동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마치 인생에는 30대, 40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70대, 80대, 90대, 100대도 있음을 기념하는 듯하다. 노인들의 천국까지는 아니어도 나이듦이 갖는 위엄이 인정받는 곳이다. - 314쪽, 일본

이 책을 취재하면서 식습관이 바뀌었느냐고? 페이스와 나는 원래 신선하고 제철인 식품을 좋아한다. 우리는 유기농 식품의 장점에 경도된 ‘유기농교’ 신도들이다. 그래서 장은 주로 유기농 장터에서 본다. 하지만 그보다도 우리는 커다란 야채 텃밭을 가꾸고 있으며 먹을 것은 스스로 재배하는 게 무척 즐겁다고 생각한다. 외식을 할 때는 샐러드를 두 개 시키고 메인 요리는 하나만 시켜서 나눠 먹는다. 나의 부모님은 국물까지 버리지 말고 싹싹 먹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분들이었는데, 나는 이 철학을 유명한 장수 마을 오키나와에서 배운 교훈과 조화시키려고 노력한다. 오키나와 사람들이 알려준 교훈은 ‘하라 하치 부’, 즉 배가 80퍼센트만큼 부를 때까지만 먹으라는 것이다. 과잉의 현대 사회에 절묘하게 들어맞는 옛말이다. -460쪽, 피터의 에필로그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46)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8) 한줄댓글 (0) 맨위로

책꼬리

책꼬리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거나, 연관된 책끼리 꼬리를 달아주는 것입니다. '헝그리 플래닛'와 연관된 책이 있다면 책꼬리를 등록해 보세요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46) 가격비교 (7) 추가정보  책꼬리 (8) 한줄댓글 (0) 맨위로

한줄댓글

책속 한 구절

0/200bytes

퀵메뉴

TOP

서비스 이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