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검색

검색

책 메인메뉴

책본문

종류 : 종이책

정치학(양장)

대한민국학술원우수학술도서2010사회과학
저자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역자
천병희 옮김
출판사
| 2009.08.10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472 | ISBN
ISBN 10-8991290280
ISBN 13-9788991290280
정가
26,00023,400
가격비교 찜하기

인터넷서점 (총 8건) 더보기

이 책은 어때요? 6명 참여

평점 : 0 . 0

번역

번역Bad 1 2 3 4 5 6 7 8 9 10 번역Good

필독

비추 1 2 3 4 5 6 7 8 9 10 필독

이 책을 언급한 곳

리뷰 0 | 서평 2 | 블로그 18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20) 가격비교 (8) 추가정보  책꼬리 (10) 한줄댓글 (3) 맨위로

정보 제공 :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도서 강컴닷컴 영풍문고

책소개

아리스토텔레스, 정치를 말하다!

국가가 개인에 우선하고, 인간의 사회성을 강조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은 오늘날 정치학 발전의 초석이 되는 책이다. 마키아벨리, 홉스, 헤겔, 마르크스 등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준 이 책은 국가의 문제를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국가의 형성, 구조, 바람직한 국가 형태에 관한 고찰과 더불어 정체론, 통치 기술 등에 관해 기술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그리스인 우월주의와 그리스 도시국가들이 이미 소멸했음에도 이를 전제로 한 이 책이 여전히 읽히고 연구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플라톤의 <국가>처럼 주로 이상 국가에 관한 이론만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현실 정체의 여러 종류와 그 변형을 세세히 다루며 그 발생 과정과 붕괴 원인, 그리고 보존 방법들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을 살펴보면 과두정체, 민주정체, 참주정체의 질적 순위 중 가장 최고로 꼽고 있는 정체가 민주정체라는 점, 민주정체의 토대를 ‘자유’에 두고 있는 점 등 당시의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치를 바라보았던 견해와 통찰은 놀랍다. 또한 경제에 관해서도 여러 가지 제언을 하고 있는데, 특히 생산에 기반을 두지 않은 고리대금업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다. [양장본]

저자소개

저자 아리스토텔레스

저서 (총 41권)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제자이자,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으로 유명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 그리스 북부 지방의 스타게이아라는 작은 도시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18세 때 아테네에 있는 플라톤의 아카데미아에서 20년간 배우고 연구했으며, 플라톤의 제자가 된 후 20년 동안 그의 영향을 받으며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였다. 남다른 탐구욕과 경험적 사유, 기존 이론에 대한 비판을 바탕으로 차츰 독자적인 이론을 세웠고, 플라톤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아카데미아와 경쟁을 하는 자신만의 학원, 리케이온 학교를 열었다(BC 335년)그는 이곳에서 10년 이상 각 분야의 여러 학자들과 함께 학문을 통합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스승 플라톤과는 다른 고유한 철학사상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기원전 343년에는 마케도니아의 왕 필립포스의 아들 알렉산드로스의 개인교사를 맡으며 알렉산드로스대왕의 스승이 되었다. 그는‘오르가논’을 통해 논리학과 학문 방법론을 완성하였으며, 그 곳에서 플라톤의 이데아론이나 윤리학, 정치학설에 대한 비판을 담은 실증주의적 연구를 펼쳤다. 또한, 형이상학, 논리학, 윤리학, 정치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연구하여 각 분야의 기초를 쌓았고 322년 칼키스에서 세상을 떠났다.『행복론』, 『철학에 관하여』, 『이데아에 관하여』 등은 발표는 되었으나 사라져 버린 그의 대표 저작들이며 『형이상학』, 『니코마코스 윤리학』, 『천체론』, 『자연학』, 『시학』, 『정치학』,『수사학』,『범주론』, 『분석론 전서』, 『분석론 후서』,『동물의 생성에 관하여』, 『생성과 소멸에 관하여』, 『동물연구지』, 『기억에 관하여』등 방대한 양의 저술을 남겼다.
저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다른 책 더보기
형이상학 형이상학 2017.08.10
정치학 정치학 2017.08.10
형이상학 형이상학 2017.08.10
수사학/시학 수사학/시학 2017.02.25

목차

옮긴이 서문 2천년 넘게 읽혀온 국가와 정치 그리고 행복의 문제
일러두기

1권 국가 공동체의 본질
2권 이상국가
3권 시민과 정체에 관한 이론
4권 실제 정체와 그 변형들
5권 혁명과 정체 변혁의 원인들
6권 민주정체와 과두정체는 어떻게 구성해야 가장 안정성이 있는가
7권 이상국가와 교육의 원리
8권 공교육

참고문헌
주요 이름 찾아보기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20) 가격비교 (8) 추가정보  책꼬리 (10) 한줄댓글 (3) 맨위로

리뷰

독자리뷰(총 18건)

리뷰쓰기
정치학의 시작 : 아리스토텔레스
정치라는 말은 그리스어와 라틴어에도 정확히 표현된다 그리고 이미 호메로스의 트로이 전쟁에도 정치를 하는 시스템이 묘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학문의 일부로서 ..
퐁네트연인님 | 반디앤루니스 | 2016.04.28
아리스토텔레스의 위험한 정치강령
아리스토텔레스는 약 400편의 저술을 썼지만 현존하는 것은 다만 50편 정도에 불과하다. 그의 생전에 출판된 저술들은 일반 독자들을 위한 것으로 키케로에게 ..
YES24 | 2014.02.16
귀족정치가 민주정치보다 나은 이유는?
아리스토텔레스는 약 400편의 저술을 썼지만 현존하는 것은 다만 50편 정도에 불과하다. 그의 생전에 출판된 저술들은 일반 독자들을 위한 것으로 키케로에게 ..
파금님 | 인터파크도서 | 2014.01.15
sadasd
법과 정치학의 뿌리,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Politika]아리스토텔레스는 지금까지 역사에 등장한 가장 박식하고 깊이 있는 천재 중에 한 명이다. 여러 ..
하루하루하루는님 | 인터파크도서 | 2013.07.06
열심히 읽고 있어요
 epub으로 보다보니 역자의 해설과 원서의 구분이 헷갈려요.
hahaha4u님 | 인터파크도서 | 2013.04.08
국가와 정치 그리고 행복
  서양 사상가로써 고대 세계의 학문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일 것이다. 이 세 명의 ..
YES24 | 2013.02.12

미디어 서평 (총2건)

『정치학』… 인간은 본성적으로 국가적 동물
『정치학』… 인간은 본성적으로 국가적 동물
정치학/아리스토텔레스 지음/천병희 옮김/숲/2만6000원아리스토텔레스 지음/천병희 옮김/숲/2만6000원아리스토텔레스(BC 384∼BC 322)는..
세계일보 | 2009.08.14
서구 정치학의 뿌리…핵심은 공공의 이익
서구 정치학의 뿌리…핵심은 공공의 이익
[한겨레] 개인의 행복 논한 ‘윤리학’과 짝 이뤄현실국가들 경험적 분석…최선 찾아민주·귀족정 결합된 ‘혼합정체’ 결론 〈정치학〉아리..
한겨레 | 2009.08.14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20) 가격비교 (8) 추가정보  책꼬리 (10) 한줄댓글 (3) 맨위로

가격비교 - 인터넷서점 23,400

가격비교
서점 판매가 → 할인가(할인율) 판매가 할인가란? 적립금(적립률) 구매정보
YES24 바로가기 26,000원23,400원(-10%) 260원(1%) 구매하기 무료배송 대한민국1등 인터넷서점! 총알배송, 2천원추가적립, 리뷰포인트지급, 최저가보상
도서11번가 바로가기 26,000원23,400원(-10%) 0원(0%) 구매하기 무료배송 [T멤버십 할인/최대1만원,신간도서] 3만원 이상 구매시 1,000포인트 추가 적립
영풍문고 바로가기 26,000원23,400원(-10%) 1,300원(5%) 구매하기 무료배송 바로바로 신간 무료배송 / 신규회원 1천원지급 / 영풍문고에서 페이코 첫 결제 5천원할인 / Now드림서비스
인터파크 바로가기 26,000원23,400원(-10%) 1,300원(5%) 구매하기 무료배송 당일/하루배송, 최저가 200% 보장, 인터파크 통합 마일리지, 스페셜 사은품선택 서비스
알라딘 바로가기 26,000원23,400원(-10%) 1,300원(5%) 구매하기 무료배송 10% 할인, 신간 사은품 추첨, 1권도 무료당일배송
리브로 바로가기 26,000원23,400원(-10%) 520원(2%) 구매하기 무료배송 도서 10%할인, 5%추가적립, 배송 중 파손 시 100% 교환보장, 수험서 분철 990원!
교보문고 바로가기 26,000원23,400원(-10%) 1,300원(5%) 구매하기 무료배송 바로드림 최저가 보상, 바로드림/바로배송
반디앤루니스 바로가기 26,000원23,400원(-10%) 1,300원(5%) 구매하기 무료배송 북셀프 단 한권만 사도 무료배송, 당일배송, 매장에서 바로받는 북셀프 서비스, 최저가 보상, 신규회원 1,000원 적립
단골 인터넷 서점 등록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20) 가격비교 (8) 추가정보  책꼬리 (10) 한줄댓글 (3) 맨위로

추가 정보

상세이미지

법과 정치학의 뿌리,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Politika>

아리스토텔레스는 지금까지 역사에 등장한 가장 박식하고 깊이 있는 천재 중에 한 명이다. 여러 학문의 영역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는 41세 때 마케도니아의 필립포스 왕의 부탁으로 훗날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가정교사가 되어 철학, 문학, 정치학 등을 가르쳤는데, 특히 신경 써서 가르친 과목이 정치철학이며 이때에 가르친 이론들을 정리한 것이 <정치학>이다. 이리하여 고대 세계의 학문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학문의 아버지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또 하나의 중요한 위상이 부여되었으니 그것은 바로 그가 정치학의 시조라는 것이다.

스승 플라톤의 이상국가를 비판하고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고 고민하고 있는 국가에 관한 정치적 내용들을 다루며 국가이론을 전개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은 오늘날까지 그 진가를 발휘하며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많은 정치가들이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에 앞서 가장 빈번하게 그의 <정치학>을 인용하는 것도 사실이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현실 국가의 문제를 그 주제로 삼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의 그리스어 원전 번역본이 천병희 교수(단국대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기원전 300년을 전후한 그리스 도시 국가의 시대에 개인과 국가의 역사적 운명공동체의 원칙을 정리하며 국가의 형성, 구조, 바람직한 국가 형태에 관한 고찰과 통치 기술 등을 기술하고 있는 <정치학>은 총 8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제1권과 2권은 국가이론을 다루며, 제3권과 4권은 시민의 자격과 실제 정체(政體) 형태를 고찰한다. 제5권은 혁명의 원인과 사례를, 제6권은 정체 구성과 관직의 배분을, 제7권과 8권에서는 이상적인 국가를 위한 교육의 문제를 논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사상은 훗날 로크나 몽테스키외의 사회계약설에 영향을 주었으며 홉스와 마키아벨리 등에게도 전승되어 정치학 발전에 초석이 되었다고 평가된다.
<정치학>의 주요 내용; 인간은 본성적으로 국가적 동물이고, 국가 공동체는 인간의 행복을 성취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이런 측면에서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동물인 셈이다. 따라서 인간은 정치적 행위를 통하지 않고는 행복을 성취할 수 없다. 자유롭고 동등한 시민은 다스림과 다스림을 받음으로써 정치적 행위를 수행하고, 다스리는 사람은 전체 공동체의 행복을 지향하기 때문에 입법가는 교육을 통해 시민을 탁월한 시민으로, 나아가 탁월한 인간으로 만들어야만 한다.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인간은 필요에 의해 가정을 이루고, 계속해서 더 큰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을이라는 공동체를 거쳐 마침내 자급자족(自給自足)을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공동체로서 국가에 이른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국가 공동체를 구성하는 동물(zōion politikon)”로서 본성에 따라 국가에 살도록 되어 있는 동물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명제가 도출된다.)
이때 정치적 동물은 언어를 사용한다. 즉 정치적 인간은 말을 사용하여 유익한 것과 유해한 것, 옳고 그른 것 등을 밝힌다. 정치적 태도란 공동체 안에서 의견이 나뉘고 분쟁이 있을 때 이를 물리적 힘이나 폭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말과 설득을 통해 다룬다는 뜻이기도 하다.
국가는 발생의 순서로는 개인에 뒤지지만, 국가는 ‘자족’을 실현하여 인간의 삶을 구현해줄 수 있는 공동체라는 점에서 개인이나 가정에 선행한다. 만일 몸 전체가 파괴된다면 손이나 발은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국가(polis)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공동체의 완성이며 최고 단계다.
그렇다면 정치는 왜 생겼으며 그것의 역할은 무엇일까? 모든 공동체는 어떤 선(善)한 목적을 가지고 성립되는 것처럼 정치의 목적은 최고의 선을 추구하며 인간을 인격적인 존재로 완성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국가의 이념은 이미 개인·가정 및 촌락 공동체의 생성을 결정하는 데 참여한다. 각 구성원 간에 이익관계를 정리하고, 부를 분배하고, 국가 안에서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이 필요한 것이다.
정체의 형태는 그 사회의 성격에 따라 왕정(1인), 귀족정체(소수), 민주정체(다수) 중에서 선택되어야 한다. 반면 사적인 이익을 목표로 하는 타락된 정체는 한 사람이 통치하는 참주(僭主)정체, 몇몇 부자들이 통치하는 과두(寡頭)정체, 재산이 없는 다수가 공동으로 통치하는 ‘빈민정체’로 세분된다. 1인 지배라도 공동 이익을 지향하면 올바른 정치이고, 다수의 지배라도 소수의 이익을 지향하면 잘못된 정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군주정체를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실현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정체는‘법치적 민주주의’이다. 이것은 사실상 중간계급에 의한 통치와 동일하며 어느 정도는 과두정체와 민주정체의 혼합 형태이다.

<정치학>에서 중용의 의미

모든 국가에는 세 개의 계급이 있다. 매우 부유한 사람들, 매우 가난한 사람들,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중간계급.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에서 중용이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상태로, 두 극단의 기계적인 중간이 아니라 균형 잡힌 선택을 의미한다. 지배 형태가 어떠하든 정체의 최선의 형태는 권력의 중심이 중간계급의 손에 있는 사회다. 여기서 중간계급이란 재산이 너무 적지도 너무 많지도 않은 시민 계급을 가리킨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폴리스에 살고 있는 시민이라면 기본적으로 어떤 목적이(또는 행위가)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를 따져 묻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좋은 시민은 그런 능력을 바탕으로 폴리스에 필요한 공동선을 만드는 데 참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행복을 추구하는 국가

행복이라는 관념은 오늘날 개인적인 것으로 치부되고 있지만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이고 행복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동체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인간이란 결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정치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행복이란 주관적 감정 상태가 아니라 인간의 자연스러운 능력을 탁월함에 일치하게 발휘하는 것을 의미한다. 행복은 긴 시간 동안 반복적 습관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런 성품과 관련된 훈련 과정은 가족 내에서는 충분하지 않고 국가의 ‘법률’과 ‘교육’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생의 틀을 ‘~ 위하여’ 라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보고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았다.

정치적 정의와 공교육

폴리스는 정치적 정의(to polkitikon dikaion)를 실현한 공동체다. 그러나 정치적 정의를 실현해야 하는 관직에 봉사하는 정치가들이 현실적으로 다 훌륭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리스토텔레스는 한 인간의 훌륭함과 전체를 구성하는 시민들의 훌륭함을 만들어가는 것을 교육의 목적으로 보았다. 이런 의미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의 ‘평등성’을 강조하는 선구자인 셈이다. 그 교육의 담당자가 바로 입법가요 정치가다. 교육을 소홀히 하면 그 나라의 정치 질서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모든 정치적 성격의 능력이나 기술은 그것을 행사하기까지 어느 정도 예비 훈련과 습관을 쌓아야 하기에 입법자는 청소년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 8권에서는 교육할 과목과 목적, 어느 정도까지 가르쳐야 하는지가 상세히 다루어진다. 예컨대 음악의 양식이나 리듬은 자연적인 감미로움과 함께 영혼과의 친화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의 연주를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정도의 음악 교육을 받아야 하며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서도 그리는 법을 배워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책속으로

민주정체의 토대는 자유(eleutheria)다. 일반적인 견해에 따르면 자유는 민주정체에서만 누릴 수 있으며, 모든 민주정체가 추구하는 목표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고 한다. 자유의 한 가지 원칙은 모두가 번갈아가며 지배하고 지배받는다는 것이다. 민주정체의 정의는 가치에 따른 비례적 평등이 아니라 수에 따른 산술적 평등에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정의라면, 필연적으로 다수가 최고 권력을 갖고, 다수가 결의한 것이 최종적인 것이며 정의로운 것이다. 민주정체 지지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모든 시민은 평등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주정체에서는 빈민이 부자보다 더 강력한데, 빈민은 다수이고, 다수의 결정은 최고 권력을 갖기 때문이다. 이것이 모든 민주정체 지지자들이 민주정체의 특징이라고 규정짓는 자유의 징표 가운데 하나다. 다른 징표는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다. 민주정체 지지자들에 따르면,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 노예들의 특징이라면 마음대로 살게 하는 것이야말로 자유의 기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이 민주정체의 두 번째 특징이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어느 누구에게도 지배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게 안 되면 번갈아가며 지배하고 지배받아야 한다는 발상은 자유에 대한 이런 이해에서 비롯된다. 그리하여 이런 발상은 평등에 기초한 자유와 연결되는 것이다.

이것이 민주정체의 토대이자 원칙이라면 민주정체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공직자들은 모두에 의해 모든 시민 중에서 선출되며, 모두가 각자를 지배하고 각자는 번갈아가며 모두를 지배한다. 모든 공직자 또는 경험과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모든 공직자는 추첨으로 선출된다. 공직 취임에 재산 자격 요건은 필요 없거나 아니면 최저 수준으로 낮춘다. 같은 사람이 같은 공직을 연임할 수 없고, 연임하더라도 몇 번에 한하거나, 전쟁과 관련된 공직을 제외한 소수의 공직에 한한다. 모든 공직 또는 되도록 많은 공직의 임기는 짧다. 모두가 또는 모든 시민 중에서 선출된 배심원이 모든 또는 대부분의 사건을, 말하자면 임기 종료 시의 공직자 회계감사, 정체에 대한 범죄, 개인 간의 계약 등 중차대한 문제들을 재판한다. 민회가 모든 문제 또는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공직자들은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최고 권력을 갖지 못하거나 소수의 문제에 한해서만 최종 결정권을 가진다.
.......

사람은 세 가지를 통해 선하고 훌륭해지는데, 그 세 가지란 본성과 습관과 이성이다. 먼저 사람은 다른 동물이 아닌 인간으로 태어나야 하고, 게다가 특정한 성질의 몸과 혼을 갖고 태어나야 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타고난 탁월함이 습관에 의해 바뀌기 때문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할 때도 있다. 타고난 탁월함은 양면성을 갖고 있어서 습관에 따라 더 나쁘게도, 더 좋게도 바뀔 수 있기에 하는 말이다.
다른 동물들은 대개 본성대로 살고, 그 가운데 소수는 습관에 따라서도 산다. 그러나 사람은 이성에 의해서도 살아간다. 사람만이 이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세 가지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사람은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낫겠다 싶으면, 이성 때문에 습관과 본성에 반(反)하는 행동을 할 때도 많으니 말이다.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20) 가격비교 (8) 추가정보  책꼬리 (10) 한줄댓글 (3) 맨위로

책꼬리

책꼬리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거나, 연관된 책끼리 꼬리를 달아주는 것입니다. '정치학'와 연관된 책이 있다면 책꼬리를 등록해 보세요

책 정보 별 바로가기 : 책정보  리뷰 (20) 가격비교 (8) 추가정보  책꼬리 (10) 한줄댓글 (3) 맨위로

한줄댓글

책속 한 구절

0/200bytes

한줄댓글 목록

  • "통치자는 중용(실사구시)에 따라, 통찰력과 선견지명으로 (사익이 아니라) 국가의 이익을 도모하고, 시민간 이익을 조정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Spider | 2012-05-09
  • "왕정, 귀족정, 민주정, 혼합정 중에서 민주정체의 통치자가 가장 어렵다" 
    Spider | 2012-05-09
  • "훌륭한 시민이 훌륭한 통치자가 된다" 
    Spider | 2012-05-09

퀵메뉴

TOP

서비스 이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