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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보 : 미모의 역사-아름다운 외모는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종이책
미모의 역사 - 아름다운 외모는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A History of Human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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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아서 마윅 지음 | 채은진 옮김 | marwick, Arthur 원저자
출판사
말글빛냄
2009-10-26 출간 | ISBN 10-8992114486 , ISBN 13-9788992114486 | 판형 A5 | 페이지수 336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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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름다운 외모는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인간이 가진 또 하나의 재능, 아름다움


외모의 아름다움을 독립적인 영역에서 살펴본 역사서『미모의 역사』. 이 책에서는 뛰어난 외모를 권력이나 지성, 힘, 부, 교육, 가문과 마찬가지로 동등한 가치를 지닌, 역사에 현저한 영향을 끼친 독립적인 특성으로 다룬다. 플라톤과 아우구스티스등 철학자들이 바라본 인간의 아름다움에서 출발하여 왕과 그들의 아름다운 정부들, 미모를 통해 성을 파는 고급 매춘부, 세기의 미남과 미녀 배우들, 위대한 정치가들 등 외모가 성공과 실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만나보자.

과거에는 여성들이 권력이나 부를 손에 넣기 위해 왕의 정부나 19세기 고급매춘부처럼 성을 유혹의 수단으로 이용해야 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사람들은 단지 자신의 이미지를 이용해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로널드 레이건이나 토니 블레어가 입증해 주었듯이, TV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외모는 현대사회에서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한 필수조건이 되었다.

저자는 이데올로기, 제도, 계급 구조, 여성의 역할과 지위 등 많은 것은 변화했지만 아름다움만은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아름다움의 기준은 ‘상대적으로 일정’하고 ‘상대적으로 보편적’이라는 흥미로운 의견을 펼친다. 이 책에서는 매력, 욕망, 결혼, 매춘부, 영화 등 9가지 카테고리로 아름다움의 역사를 고찰하면서 아름다움도 하나의 재능이며, 유전자의 선물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저자소개

지은이 | 아서 마윅Arthur Marwick

역사학자, 영국 개방대학Open University에 1969년에 임용되어 명예교수까지 역임했다. 저명한 역사학자로, 문화의 혁명기로 불렸으며 자유분방했던 1960년대를 다룬 (1998년 출간) 와 역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2001년 출간)는 출간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주요 저서로는 , , , ,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2006년 10월에 사망했다.


옮긴이 | 채은진

서울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서구의 자멸>,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인류의 조상을 찾아서>, <천재 파티시에, 프랑스 요리의 왕><누가 달을 만들었는가>, <아인슈타인, 신이 선택한 인간>, <권력과 광기>, <다빈치의 유산> 등이 있다.

목차

화보 | 차례 | 서문

1장 매력Fascination
아름다움과 유행 · 외모의 다양한 유형 · 매력적인 외모 · 예술가가 표현한 인간의 아름다움 · 외모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2장 인간의 아름다움과 욕망 - 플라톤, 아우구스티누스Plato, Augustine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 아우구스티누스와 욕망 · 육체의 아름다움

3장 왕과 정부 Kings and Concubines
왕의 여자 · 남성의 아름다운 외모 · 외모와 운명 · 여왕의 남자

4장 아름답고 부담 없는 대상 Something Handsome and Cheap
고급 매춘부의 등장과 살로니에르 · 하류 계층의 신분 상승 · 기회의 장소, 연극 무대 · 매춘부의 자산, 아름다운 외모

5장 결혼 Getting Married
결혼의 조건 · 여성의 욕망 · 남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18세기의 결혼 · 19세기의 결혼 풍속 · 유혹의 기술

6장 미모의 고급 매춘부 Grandes Horizontales
파리의 고급 매춘부들 · 마타 하리 · 미모의 기준 · 외모와 대중의 관심 · 사라 베르나르 210·직업 모델의 등장

7장 키 큰 자가 승리한다 The Tallest Wins
미국 대통령들의 외모 · 링컨 대통령의 매력 · 잘생긴 대통령, 프랭클린 피어스 · 영국의 미남 정치인들 · 프랑스의 루이 나폴레옹

8장 영화 Movies
미용산업의 발전 · 정치인과 외모의 영향력 · 스크린에 등장한 세기의 미남미녀들 · 마릴린 먼로의 등장

9장 자유분방한 1960년대 The Swinging Sixties
여배우들의 개성 있는 외모 · 모델의 위상과 광고 산업의 발달 · 외모로 성공할 수 있는 남성들의 직업 · 신체적 매력의 중요성 · 아름다운 외모가 가져다주는 특별한 기회

10장 유전자의 선물 A Gift from the Genes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 · 대중매체와 외모의 관계 · 인간의 또 하나의 재능, 아름다움

참고자료 | 찾아보기

미디어 서평

출판사 서평

아름다움이 곧 진리요, 진리가 곧 아름다움이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또한 알아야 할 전부다.
- <그리스 항아리에 부치는 노래> _ 시인 키츠Keats -

우리는 -진리, 순수, 신앙심, 최고의 선 등과 같이- 초월적인 의미의 아름다움에 찬양을 아끼지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외관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타고난 사람들은 언제나 특별한 관심을 받고, 때로는 숭배나 증오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잘생긴 사람들이 누리는 불공평한 이익과 못생긴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지독한 불이익을 두고 불평이 끊이지 않는다.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현대적인'관점이 나타난 것은 근래의 일이다. 이 관점의 등장으로, 아름다움은 성적 매력을 포함하지만 더 이상 성적 대상과 직결 되지 않는 신체적 특성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지위와 부는 여전히 사람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이지만 이제 ‘아름다움'은 지위나 부와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독립적인 특성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 책 <미모의 역사>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신체적인 아름다움을 통해 행사되고 있는 힘의 본질과 크기를 밝히고, 매력 있는 외모가 그렇지 못한 외모와 비교할 때 공적인 영역에서든 사적인 영역에서든 얼마나 중요한지를 파악한다. 플라톤과 아우구스티스등 철학자들이 바라본 인간의 아름다움에서 출발하여 왕과 그들의 아름다운 정부들, 미모를 통해 성을 파는 고급 매춘부, 세기의 미남과 미녀 배우들, 위대한 정치가들 등 외모가 성공과 실패에, 그들의 운명에, 군주나 정치가의 경우 그들과 관계된 다른 이들의 운명에, 또 평범한 사람들의 경우 부와 사회적 출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추적한다.

아름다움은 늘 고유의 특별한 힘을 갖고 있다고 인정되어 왔지만, 아름다움이 내포하는 의미는 전통적인 관습의 존속으로 인해 엄격하게 제한되어 왔다. 기술의 혁신과 종교적 신앙의 약화, 대중사회의 성장으로 이러한 관습은 점점 더 도전을 받게 되었으나,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은 계속해서 되살아났다. 즉, 역사적으로 이데올로기와 제도, 계급구조, 여성의 역할과 지위 등 많은 것들이 변화했고, 아름다움의 기준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전통적인 견해가 지배적이었지만 아름다움은 인간이 가진 또 하나의 재능으로서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상대적으로 일정'하고 '상대적으로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책속으로

모든 의사가 알고 있듯이 사람들은, 성관계 횟수는 과장해서 말하고 음주량은 줄여서 말하곤 한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속성가운데 우리가 가장 부정직하게 말하고, 끊임없이 사실을 부인하고, 가장 이중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신체적 외모다. 물론 그 주된 원인은 공공의 문화와 예절에 있다. 예컨대 납작한 코나 작은 눈, 움푹 들어간 턱, (남녀 할 것 없이) 특징 없고 매력 없는 얼굴과 몸매를 정직하고 신랄하게 평가하기보다는 적당히 듣기 좋게 칭찬하는 것이 훨씬 친절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문명은 언제나 ‘친절한 허구’라는 관례에 의존해왔으며, 그런 허구는 무엇보다 인간의 ‘아름다움’이라는 개념 특유의 어감과 모호성 때문이기도 하고, 외모가 자존심이나 특히 성적 매력, 성공과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본문 24쪽, ‘매력’ 중에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소크라테스의 질문에 대한 히피아스의 대답은, 고대 그리스인들도 아름다운 여성의 매력에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놀라울 정도로 현대적인 느낌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아가씨가 곧 아름다움이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한다. ‘필멸의 운명을 지닌 가장 아름다운 여성도, 불멸의 신이 지니는 완벽하고 퇴색하지 않는 아름다움에 비하면 보잘것없지 않은가?’ 여기서 주목할 점은, 필멸의 운명을 지닌 여성들 중에도 뛰어나게 아름답다고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소크라테스가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필멸의 여성들이 지니는 문제는 그들의 아름다움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퇴색’한다는 것이다.
-본문 63~64쪽, ‘인간의 아름다움과 욕망 - 플라톤, 아우구스티누스’ 중에서

아름다운 몸(그리고 얼굴)은 언제나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현대에 와서는 이런 매력이 더욱 숨김없이 드러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름다움보다는 친절함을 추구한다. 과거에 비해 우리는 장애인들을 편견 없이 대하고,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그러나 불리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 아름답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피해를 입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육체적 파시즘’과 ‘아름다움의 파시즘’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 그런 꼬리표를 붙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파시즘’이라는 단어는 오용되기 쉽고 진실은 직시하기 어렵다. 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본문 311쪽, ‘유전자의 선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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