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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보 : 병원에 가도 아이들 병은 왜 오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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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와 마사히코 지음 | 고희선 옮김 | 김미나 감수 | 寺澤政彦 원저자
출판사
시금치
2009-10-20 출간 | ISBN 10-8992371098 , ISBN 13-9788992371094 | 판형 B5 | 페이지수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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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늘어나는 질병에 대처하는 약은 늘어 가는데, 왜 아이들은 더 허약해지는 걸까?
어른의 2.5배나 항생제를 먹는 아이들을 위한 면역 증강 기초 건강육아법을 살펴보자~


내성균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담은 건강서 『병원에 가도 아이들 병은 왜 오래갈까 』. 아픈 아이, 매번 약을 먹어야 할까? 아이들이 일 년에 5~6번 감기를 앓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분별없이 매번 항생제를 먹는다면 아이들은 몸이 약한 아이가 될 수밖에 없다. 소아과 원장인 저자 테라사와 마사히코는 아이들의 성장과 면역력, 질병 저항력을 없애고 자꾸만 병에 걸리게 하는 항생제의 남용과 내성균의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책은 어른보다 더 많이 항생제의 남용에 노출되어있는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일본의 소아과의사이자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전파하는 실천적인 의사인 저자의 목소리를 통해 전하는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과 그에 대한 대처방법, 올바른 항생제 사용법 등을 알아보자.

좋은 약이란 약은 모두 먹이는 왜 내 아이는 허약한 것일까? 저자인 터라사와 원장은 이 병 저병 모두에 항생제를 먹던 아이들은 정작 항생제 치료로 고쳐야 할 병에 내성균 때문에 치료되지 않는다는 현상을 자신의 진료기록과 치료경과를 추적해 설명한다. 또한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인 감기,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설사, 농가진 등에 대한 대처법을 소개한다.

CP TIP | 이 책은 2007년에 출간된 ‘아이들의 병이 낫지 않는다’의 개정판입니다.

저자소개

지은이 _ 테라사와 마사히코

1953년 일본 이와테 현에서 태어나 아키타대학 의학부와 도후쿠대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0년 센다이에 소아과 의원을 개업했으며 현재까지 아이들을 진료하고 있다. 내성균, 알레르기, 새집증후군 등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활발한 저술 활동과 엔지오의 자문을 맡고 있다. 세계적인 내성균 연구자로 알려진 하라마츠 게이치 교수와 함께 각종 방송 등의 언론 활동과 강연을 하면서 일본 '식품과 생활의 안전기금'과 함께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알리는 실천적인 의사로 널리 알려졌다.

옮긴이 _ 고희선
일본대학 예술학부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영상예술연구과정 대학원을 나왔다.
일본 '식품과생활의안전기금'에서 일하며 이 책의 한국어 번역을 맡았다.

감수 _ 김미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1965년 전북에서 태어나 서울대 의대, 같은 대학 미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플레밍이 페니실린을 발견했던 연구실로 알려진 영국 옥스퍼드대학 병리학교실 Sir William Dunn School of Pathology에서
연구자로 일하기도 했다. 현재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이자, 하버드 의대 감염내과 초청교수로 일하고 있다. 국내외 임상미생물 분야에서 항생제, 항생제 내성균, 항생제 치료 지침에 관한 권위 있는 연구자로, 저서에 <<진단검사의학>> <<병원감염관리>> 등이 있다.

목차

개정판 서문을 대신하여 _ 신종 인플루엔자를 염려하는 부모님들께
서문 _ 한국의 부모님들께
감수자의 말 _ 김미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미 하버드 의대 감염내과 초청교수)

ㅡ 첫째 마당 : 아이들 병은 왜 오래갈까?

1장. 약을 달고 사는 요즘 아이들

1. 좀처럼 낫지 않는 아이들 병
2. 항생제가 듣지 않는 소아과의 실제 사례
- 콧물이 줄줄, 감기 / 낫지 않는 농가진 / 아픔을 호소하는 급성중이염 / 치료하기 힘들어지는 폐렴
3. 건강한 아이들은 내성균에서 안전할까?
4. 항생제 상식은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육아상식

2장 : 슈퍼박테리아도 이겨내는 기초 건강육아법

01. 기초 항생제 상식을 갖추자
02. 감염 증세를 보이면 먼저 세균검사를
03. 용량과 기간을 지켜서 먹인다
04. 음식 속 항생제도 주의하자
05. 멀리보고 아이들의 면역을 길러주자
06. 아이들의 감염엔 증상치료로 충분하다
07. 백신보다는 손 씻기, 약보다는 가글링
08. 항균제품, 약일까? 독일까?
09. 우리 몸엔 자연치유력이 있다 _ 62쪽

둘째 마당, 현명한 환자가 명의를 만든다
3장 :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의 대처법

001. 감기
002. 항생제가 필요한 감기 증상은 5%
003. 갈수록 흔해지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004. 급성 중이염
005. 삼출성 중이염
006. 축농증
007. 설사
008. 복통
009. 농가진
010. 사슬알균 감염
011. 수막염
012. 인플루엔자

4장, 의사 선생님, 이럴 땐 어떻게 하죠? Q&A

1. 상처에도 항생제가 꼭 필요할까?
2. 아이들 다래끼에도 항생제를 먹여야 할까?
3. 아이가 항생제를 먹어도 잘 낫지 않을 때는?
4. MRSA보균아를 간호할 때 주의할 점은?
5. 감기 예방을 위해 아이에게 평소 해줄 수 있는 것은?
6. 부모들이 알아야 할 항생제의 부작용

셋째 마당, 감염병과 전염병, 아는 게 약이다
5장: 항생제의 마법에 걸린 사회

1. 인류를 구한 항생제
2. 인류의 위협이 된 항생제
3. 항생제가 필요한 때
4. 항생제의 치료 원리
5. 항생제의 종류
6. 내성균 출현의 원리
7. 아이들에게 자주 처방되는 항생제
8. 의사들을 위한 <항생제 치료 가이드라인>

6장. 가정과 학교, 어린이집에서의 감염 예방교육

01. 낫지 않으면 내성균을 의심하자
02. 입원할 때 조심해야 할 '병원감염'
03. 무서운 병원감염의 실체 'MRSA'
04. 아이들을 노리는 '지역사회 MRSA' 감염
05. 슈퍼박테리아 'VRSA'의 출현
06. 어린이집, 학교에서 감염 예방 교육을!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하루가 멀다고 약을 지어 먹으며 병치레를 하는 아이들은 몸이 허약하기 때문일까?
아이들은 일 년에 5~6번의 감기를 앓는 것이 자연스러운 성장이다. 소아 감기 환자 가운데 통상 5% 정도인 세균성 감기에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 감기는 바이러스성이다. 이런 분별 없이 감기에 걸려서마다 매번 항생제를 먹는 아이들은 흔히 말하는 ‘몸이 허약한 아이’가 된다. 병원에 가도 약을 먹어도 아이들에게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이 없다면, 아이들 병은 오래간다. 책은 슈퍼박테리아 같은 내성균도 신종 인플루엔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면역을 길러야 예방하고 이겨낼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2007년 출간된 <아이들의 병이 낫지 않는다>의 2009년 개정판.


• 약을 달고 살아도 제때 낫지 못하는 아이들

일본 센다이 시에서 테라사와 소아과를 20년째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감기, 중이염, 축농증, 배탈, 설사, 농가진, 인플루엔자 등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 대부분이 약을 달고 사는데도 병이 낫지 않는 현상을 면밀하게 추적했다.
병원을 바꾸기도 수차례인 소아 환자들. 저자는 이 병 저 병에도 모두 항생제를 먹이다 보니 정작 항생제 치료로 고쳐야 할 병에는 내성균 때문에 치료되지 않는 현상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진료기록과 치료경과를 추적해 조목조목 실례를 들면서 설명한다.
이미 내성균이 생겼는데도 같은 항생제를 반복해서 먹거나 감염된 균의 항생제가 아닌 ‘광범위 항생제’를 먹는 아이들의 몸은 질병 저항력도 면역력도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다. 그 결과, 겨우 나았다가도 금방 같은 질병을 또 앓게 된다는 이치다.
설사나 복통 심지어 다래끼까지 항생제를 주는 소아과의 현실, 아이가 아픈 동안에는 학업과 부모의 직장생활에 손해라는 조급증이 부른 현실의 피해자는 곧 자신의 자식이라는 저자의 날카롭고도 따뜻한 지적은 뼈아프다. 저자가 말하는 대안은 무분별한 항생제 치료 대신 세균검사를 통해 필요한 항생제만 엄격하게 쓰고, 아이가 질병을 이겨내고 몸의 면역체계를 잘 형성하게끔 부모가 육아상식으로서 의학상식을 알아두는 것이다.


• 제대로 설명해주는 의사를 못 만났다면 이 책을 읽자!

3분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자세한 상담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치료 방향은 커녕 먹는 약에 대한 설명도 알기 힘들다. 따지고 묻는다 해도 되돌아오는 건 타박과 무성의한 전문용어를 나열하기가 일쑤다.

저자는 아이 병이 빨리 낫지 않는다고 병원을 바꿀 게 아니라, 물어도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는 의사를 바꾸라고 조언한다. 잘 설명하고 세심하게 아이의 환경과 건강상태를 묻고 들어주는 의사를 만나라는 것이다. 그런 의사를 만나기 전까지는 부모들이라도 육아상식으로서의 의학상식쯤은 알아 두는 게 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비결이라고 귀띔한다.
책은 항생제 치료가 처음 시작된 시점에서부터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으로 이겨내야 할 아이들 감기까지, 즉 소아과 치료의 주인공이 된 항생제에 대해 일반인들이 알 수 있도록 자세하고 쉽게 설명한다.

소아과 진료 질환들의 원인, 치료법, 실제 진료의 상담 사례인 Q&A 등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현대적 의학상식은 물론, 아이들에게 유용한 한방치료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또한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평소 할 수 있는 예방법과 육아법을 소개한다. 세균 감염을 미리 차단하는 생활수칙은 무엇인지,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과 잔병치레에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항균제품이나 음식 속 항생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소개한다.


• 슈퍼박테리아, 신종플루에서 안전할 수 있는 길

항생제 치료의 위험 요소인 내성균 문제는 이미 전 세계 의료계의 오래된 이슈다. 현존하는 어떤 항생제로도 없애지 못하는 슈퍼박테리아의 출현도 드문 일이 아니다.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감염병은 치료도 까다롭고 사망 위험도 크다. 내성균은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도 살아가다가 몸에 큰 상처가 나거나 중한 병을 앓을 때 항생제 치료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건강한 사람도 내성균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토록 위험한 항생제가 아이들 치료에서 어른들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2007년 1월, 우리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한 <항생제 사용실태 조사 및 평가 최종보고서>에 의하면 2003년 한 해 동안 7살 미만에게 처방된 항생제 양은 1천 명 가운데 45.64명이 날마다 하루 용량을 복용한 규모이며 20~49살의 성인보다 약 2.5배나 많은 양을 복용하고 있다. 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이 공개되는 제도 하에서도 항생제 사용량은 줄지 않고 있으며, 환경 곳곳에서 내성균의 출현도 늘어나고 있다.

책은 미국 등에서 성공을 거둔 부모들의 감염예방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한다. 학교나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은 먼저 치료를 받던 아이들로부터 서로 옮고 옮기는 과정을 통해 내성균이 확산되므로 무엇보다 이에 대한 어른들의 인식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책속으로

현대의 소아과 진료에서는 약으로 고치기 어려운 세균감염병이 매우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항생제로 간단히 나을 수 있던 병이 낫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병이 만성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은 비단 소아과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비인후과도 피부과도 저항력이 약해진 성인들을 진료하는 내과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아이들을 치료하는 현장에서 이러한 문제를 수없이 느껴오던 나는 우연한 기회로 히라마츠 게이치 교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히라마츠 교수는 건강한 아이들의 내성균 실태를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의뢰로 2001년 7월 센다이 시내의 사립 유치원 2곳, 어린이집 2곳에서 건강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코의 점막을 면봉으로 문질러 어떤 세균이 살고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모두 363명의 어린이와 39명의 교사들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5.5.%인 22명에게서 '메티실린 내성 황생포도알균(MRSA)'이 검출되었습니다. MRSA는 환자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갈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내성균입니다. 감염 없이 MRSA를 보균하고 있을 뿐인 건강한 아이들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어쩌다 큰 상처가 나거나, 어느 순간 면역력이 떨어진다면 보균하고 있던 MRSA에 의해 한순간에 감염될 수 있으니까요. 건강했던 아이가 MRSA로 인해 아무 약도 못 써보고 사망했다는 외신 기사들은 이제 더 이상 나와는 상관 없는 다른 세계의 일이 아닙니다. 또한 보통 병원 입원 환자들의 MRSA 감염률은 대략 2% 정도로 추산하는데,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건강한 아이들의 5.5%가 MRSA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P.33)

어떤 세균이 문제가 된 것인지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바로 조치가 필요할 때는 우선 광범위한 세균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나온다면, 병을 일으킨 세균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선택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원인 균에 맞춰 항생제의 선택범이를 좁혀가는 방식은 많은 나라에서 권장하는 <항생제 치료 가이드라인>의 공통적인 내용들이며 올바른 항생제 처방의 표준적 지침이랄 수 있습니다.
이런 지침을 지키려면 시간과 수고가 더 많이 듭니다. 그렇지만 번거롭다고 광범위 항생제 치료만 고수한다면, 당장은 나을 수 있어도 아이들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항생제 치료에 앞서서는 반드시 원인 세균을 밝히는 세균검사를 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
(P.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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