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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낙동강 지킴이의 진짜 4대 강 살리는 이야기!
이 책은‘세상에서 강을 가장 사랑하는 남자’가 강과 유역의 역사와 문화와 삶을 이야기하고 자연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강과 유역에 깃들어 사는 수많은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35년간 낙동강을 1,370여 차례나 도보 답사하며 강과 유역 주민들의 환경과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해온 대표적인 강 지킴이로서, 정부의 4대 강 사업을 비판한다. 그리고 강이 죽었다는 것은 개발 명분을 위한 왜곡이며 보나 강바닥을 파는 것은 오히려 강을 죽이는 것이라고 조목조목 반박하며 대안을 제시한다.
제1부. 결결이 아름다운 옥빛 생명의 강
1. 강과의 인연, 시작과 극복의 시점에서
순백 종이에 그린 나의 낙동강 첫사랑/ 갈꽃향기 같은 강의 사람들/ 바람과 물결의 인연
2. 강의 길 생명의 길
낙동강 생명길 열어 제친 구포사람들/ 흐름과 나눔의 숨결 같은 강/ 굽이 따라 자리 깔은 ‘영남대로’/ 모래의 표정, 강의 목소리
3. 강! 이제부터 우리가 사랑할 차례다
임해진 가는 길/ 때로는 풍선 꼴이 되어 버리는 남지의 강/ 물결 속에서 울려오는 생명의 종소리/ 옥석 감각이 뒤엉켜버린 황강에서
4. 낙동강에 젖어 피는 문화와 민속
율지나루에서 번져 나오는 오광대문화/ 개포일몰에 번지는 대가야의 영욕/ 글소리 물결소리 이는 강변에서/ 결결이 아름다운 옥빛 생명의 강
제2부. 재채기하는 강, 억장 무너지는 강이여
1. 물결에 채이는 강의 기침 소리
발원지에서 날아온 한 장의 메시지/ 썰물처럼 빠져나간 태백주민들 자리에 남은 것들/ 잔기침 멈추지 않는 인연의 땅/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한 새로운 모색
2. 시대변화의 멍에를 짊어진 강
약속과 배반의 시기/ 실종된 균형감각 속에 갈증 하는 수요관리/ 에코 테러로 흠집투성이 되어버린 강/ 시대변화에 멍에를 짊어진 강
3. 바람 불어도 펄럭이지 못하는 옷고름 같은 강
낙동강 오염 벨트 강가에 주저앉은 어느 낭인의 심상/ 도미노 현상 같은 강의 수난/ 삼색 삼 강의 화원 함수지/ 누가? 강을 흐르지 못하게 하는가?
4. 무엇을 살리려 하느냐고 되물어 오는 강
무엇을, 어디를 살리려 합니까?/ 누가 이 강을 아름답다 했는가/ 봄날 아지랑이 같은 낙동강의 수자원/ 준설로 매만지는 상선약수의 심정
제3부. 천 석의 종은 그 종채로 치면 울리지만, 낙동강은 하늘이 쳐도 울리지 않는다.
1. 잘못된 인식, 자각 없는 행동
멀쩡한 강을 왜 자꾸만 죽었다고 하는가/ 진정 호소의 강으로 갈 것인가/ 사상누각이 될 수 없는 겨레의 젖줄/
2. 평가와 검증을 기다리는 낙동강
강과 하천변화에 진통 겪는 생태계/ 평가와 검증에 대한 상식/ 낙동강 사업의 사전환경성검토 보완서를 보고나서(I)/ 낙동강 사업의 사전환경성검토 보완서를 보고나서(II)
3. 노출되고 있는 낙동강사업의 환경잔해들
물도 길도 어지럽혀진 현장/ 낙동강에서 들리는 파편의 신음소리/ 천 석의 종은 그 종채로 치면 울리지만, 낙동강은 하늘이 쳐도 울리지 않는다.
제4부. 산자분수령 같은 국민 생각
1. 국민의 생각, 국민의 언어
1) 원칙, 2) 공유, 3) 절차, 4) 조급, 5) 분열, 6) 무분별, 7) 왜곡, 8) 은닉, 9) 부풀림, 10) 중복투자, 11) 짜맞추기, 12) 사후관리
2. 강은 흘러야 한다.
3.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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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35년간 낙동강을 1,370여 차례나 도보 답사하며 강과 유역 주민들의 환경과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해온 대표적인 강 지킴이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강을 가장 사랑하는 남자’가 강과 유역의 역사와 문화와 삶을 이야기하고 자연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강과 유역에 깃들어 사는 수많은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강이 죽었다는 것은 개발 명분을 위한 왜곡이며 보나 강바닥을 파는 것은 오히려 강을 죽이는 것이라고 조목조목 반박하며 대안을 이야기한다. 때론 격정적인 분노의 목소리로 때론 음유시인의 노래처럼.
강은 흘러야 한다
- 35년 낙동강 지킴이의 진짜 4대 강 살리는 이야기
강! 강은 모든 것의 어머니이다. 강은 우리가 채 세지도 못할 만큼 많은 생명이 자라는 자궁이다. 또한, 모든 생명이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이다. 비가 오면 제 몸과 함께 이 땅 위 더러운 모든 것들을 씻어 내리는 숭고한 모습도 보여준다. 도가에서는 이런 강을 최고의 선이라고 했다. 인류는 강과 함께 문명을 시작하였고, 문화 예술을 꽃피웠다. 이미 수많은 예술인이 강을 찬미했다. 김소월 시인도 ‘엄마야 누나야’를 통해 강으로 돌아가기를 꿈꾸지 않았는가. 드넓고 잔잔하게, 혹은 굽이굽이 요동치는 강을 보고 있노라면 그 위대함과 아름다움에 누구나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마련이다.
요즈음 이 ‘강’에 대해 말들이 많다. 2009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즉 4대 강을 정비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유행 따라 사업 전면에 ‘녹색’ 타이틀을 내걸고, 죽은 강을 도로 살려내겠다고 한다. 홍수 방지와 수자원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덤이다. 이후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진행 중이고, 많은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이 강에 손을 대지 말라며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보태 누구보다 크게 ‘강은 흘러야 한다.’라고 외치는 이가 있다. 바로 이 책 『강은 흘러야 한다』의 저자 김상화다.
김상화는 강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다. 아니 이 세상에서 강을 제일 사랑하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낙동강 공동체 대표’, ‘한국 강 살리기 네트워크 공동대표’, ‘운하백지화국민운동 공동대표’ 등 그가 단 꼬리표들이 이를 증명한다. 그는 스스로 낙동강을 35년간 짝사랑해왔다고 밝힌다. 35년간 낙동강의 발원지 태백에서 부산의 낙동강 하구까지 1,300리 길을 도보로 1,370차례 답사한 이다. 이보다 강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런 그가 전면적으로 정부의 4대 강 사업을 비판하고 나섰다.
중국 홍수설화 중에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토목기술자인 ‘곤’이라는 사람은 홍수를 막으려고 둑을 쌓았다. 그러나 물의 양이 너무 많아 둑은 터져버렸고, 곤은 홍수를 막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우’라는 사람은 곤과 달리 강의 굽이마다 물길을 팠다. 홍수가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준 것이다. 결국, 우는 홍수를 막는 데 성공한다. 너무나도 훌륭한 선인들의 지혜가 아닐 수 없다. 막은 것은 언젠가는 터져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강을 계속 흐르게 해야 한다. 이것이 저자의 궁극적인 주장이다.
4대 강 사업의 주목적은 댐을 여러 개 건설해 물을 가두고, 땅을 파내 유속과 유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로써 정부는 수질을 개선하고 홍수를 방지하며,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저자는 보로 물의 흐름을 막고 땅을 파내는 것은 수질과 홍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물은 흐르는 것이 본성인데 이를 거스르면 그에 상응하는 부작용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대홍수의 가능성이다. 기습 호우 때 보의 물을 미처 빼내지 못한 채로 상류 댐에서 급류를 내보내면 중하류 유역은 어찌 될까?
정부는 4대 강 사업으로 죽은 강을 살려내겠다고 말한다. 강이 죽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우리의 강은 죽었을까. 강은 70년대 산업화를 거치며 급속도로 오염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10여 년간, 강은 사람들의 관심 덕분에 끊임없이 제 모습을 찾아왔다. 병들고 무거운 짐을 짊어졌던 강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강에 땅을 파고, 보를 세워 방해하려고 한다. 강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입장에선 기가 막힐 노릇이다. 저자는 강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이란 무엇인가 묻고, 도움이란 강에 씌워놓은 멍에를 걷어내 주는 일이라고 자답한다. 자연 간의 동화가 잘 되도록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래를 파내고 강바닥을 정비하고, 보를 세워 하천의 흐름을 막아버리는 일은 발상조차 발칙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운하의 전단계 사업이 아니라면 강바닥을 6m(바지선을 통과시키는 데 필요한 깊이)나 팔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한다. 최대한 양보해도 2m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울산 태화강을 성공사례로 들고 있으나 이는 거짓이란다. 태화강은 오히려 보를 없애고 강바닥도 오염 층 50Cm만 거둬냈다고 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의 아파트를 팔아서 1,100여 페이지의 『낙동강생명 찾기 백서』를 발간할 정도로 이 방면에 올인한 전문가이기에 그가 이야기하는 대안에 귀 기울여보아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강 살리기의 본질은 인간과 자연 생태계가 공존하는 데 있다. 그 바탕에서 오염원과 상습 침수 혹은 물 부족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의 장소는 강 본류가 아니라 지류 유역이다. 정작 예산을 투여할 곳은 본류가 아니라 지류 유역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정부의 의지대로 진정 강을 살리려면 본류보다 지류를 도와줘야 한다. 본류는 실핏줄 같은 지류를 끌고 가는 대동맥이다. 본류는 수직으로 흐르면서 바다를 겨냥하고, 지류는 수평적이면서 최종 목적지가 본류다. 본류는 곳곳에서 합수하는 지류를 소통시켜야 하며 물의 흐름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복잡한 구조물이 들어설 곳이 아니다.
낙동강처럼 강의 좌우 지류 경사도가 틀리는 강에서는 본류를 자유롭게 개방시켜야 한다. 준설도, 보도 지류의 하천 체질에 맞춰주면 홍수 때나 가뭄 때 본류가 감당해야 할 하천 통제 능력이 매우 안정화될 것이다.” (P.243)
강은 우리의 미래다. 강에 엮여 있는 수많은 생명을 생각해보라. 강이 망가지면 생태도 망가지고, 인간 삶의 터전도 사라지고 만다. 강은 젖줄과 핏줄이기도 하지만, 재난과 재앙의 구심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강을 가장 사랑하는 남자’가 ‘진정으로 강을 지키는 방법’을 때로는 격정적인 분노의 목소리로 쏟아내기도 하고, 음유시인처럼 노래하기도 한다. 헌데 그 노래엔 눈물이 섞이고 피가 묻은 듯하다. 낙동강 유역에 삽을 박아 넣는 현 정부, 그리고 이를 방관하는 모든 이들이 경청해야 할 외침이다.
추천사
낙동강을 걸어서 오르내리기를 1,370여 차례, 그에게 낙동강은 보여줄 것은 다 보여주었건만 그는 오늘도 쉼 없이 낙동강 줄기를 오르내린다. 한편으로는 낙동강의 생명과 자연을 외경하기 때문에, 다른 한편으로는 강의 흐름이 막히고 강바닥이 바닥나고 물줄기가 바뀌면서 온갖 생명체들이 그 보금자리를 잃게 될 상황이 그의 마음을 할퀴고 있기 때문이다.
-곽결호 l 한양대학교 석좌교수, 전 환경부 장관
김상화 선생은 참으로 낙동강을 사랑한 사람이다. 35년간 발원지 태백에서부터 하구에 이르기까지 순례를 하면서 낙동강의 아름다움과 강이 받는 고통을 보고 느낀 대로 거기에 얽힌 역사를 곁들여 이 책에 기록으로 남겼다.
-김정욱 l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35년간 낙동강을 짝사랑한 고백서로 강에서 퍼올린 사람, 문화 자연의 이야기가 가슴 뭉클하게 느껴집니다. 낙동강을 걷고 있는 듯한 섬세한 묘사는 강을 그대로 흐르게 해야 한다는 작가의 생각에 공감하게 합니다. 누란에 처한 4대 강 그 생명의 강은 시대정신, 작가의 마음,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담아 영원히 살아 흘렀으면 합니다.
-남윤인순 l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그 옛날 생동감 넘치는 낙동강 을숙도를 보며 노래하던 그는 지금 낙동강의 운명을 예감하고 피 울음을 울고 있다. 이 강산에 뿌리를 두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지금이라도 그가 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그래서 이 몹쓸 회오리바람을 멈추도록 하라.
-류승원 l 영남자연생태보존회 회장
강은 어머니다. 어머니의 젖줄이다. 강을 따라 生命들이 모여들고 강을 따라 문명들이 생긴다. 강까지 돈으로만 보는 발상은 민망하다. 살기 위해 어머니를 팔고 자존감을 파는 것 같아서 김 상화 先生은 낙동강의 아이다. 아이가 어머니를 지키고자 입을 연 것이다.
-수경 스님 l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낙동강은 죽지 않았다!’ 2008년 낙동강 1,300리를 함께 걸은 도반으로서 그가 낙동강을, 아니 우리 산하를 얼마나 절박하게 사랑하는지 시리도록 깊이 느끼고 있다. 때론 그의 노래 ‘콩 점아’같은 부드러움이 때론 깊은 분노가 때론 넓은 지식과 체험이 이 책 한 권에 꼭꼭 들어차 있음을 본다.
-우원식 l 전 국회의원
스스로를 ‘발품 꾼’으로 낮춰 부르는 저자의 낙동강 유역 세월 35년이 묻어나는 이 낙동강 사랑의 고백서는 기나긴 짝사랑의 가슴 아픈 연서도 아니고, 단지 발품을 판 구경꾼의 기행문도 아닙니다. 어머니 낙동강의 내리사랑에 발끝만큼이라도 보답하려는 자식의 사모곡이고 숙련된 노동으로 다듬어진 장인의 작품이라 해야 마땅합니다.
-임성규 l 민주노총 위원장
3) ‘절차’ - 4대 강 사업, 낙동강 정비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의 단계로 볼 수 있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치 널뛰듯이 이리저리 건너뛰면서 마쳐 버렸고, 사업의 총 예산에서 약 90%는 이마저도 제외시켜 버렸다. 10%만 시험절차를 거쳤고 나머지 90%는 ‘재해예방사업’이라는 특권으로 무시험으로 통과하였다. 총 22조 2천억 원에서 2조 4,770억 원은 시험비로 사용하였고, 19조 7,700억 원은 시험 없이 모래 파내고 보 세우고 한다면서 챙겨 가 버렸다. 당연히 당당한 시험을 거쳐 입장해야 될 것들이 재해예방이라는 우산 속에서 검문검색 하나 없이 그들을 따라간 것이다.
6) ‘무분별’ - 정부의 의지대로 진정 강을 살리려면 본류보다 지류를 도와줘야 한다. 본류는 실핏줄 같은 지류를 끌고 가는 대동맥이다. 본류는 수직으로 흐르면서 바다를 겨냥하고, 지류는 수평적이면서 최종 목적지가 본류다. 본류는 곳곳에서 합수하는 지류를 소통시켜야 하며 물의 흐름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복잡한 구조물이 들어설 곳이 아니다. 낙동강처럼 강의 좌우 지류 경사도가 틀리는 강에서는 본류를 자유롭게 개방시켜야 한다. 준설도, 보도 지류의 하천 체질에 맞춰주면 홍수 때나 가뭄 때 본류가 감당해야 할 하천 통제 능력이 매우 안정화될 것이다.
꼭 본류이어야 하고, 6m를 수심으로 정해야 하며, 갑문은 없지만, 보를 8개나 만들어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 분별력 있는 국민은 이를 묻고 있다. 운하 문제로 온 나라 안에 시끄러울 때 5천 톤짜리 바지선 홀수(배가 물속에 잠기는 깊이)가 4.5m 내외임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수심 6m가 보통 이상스러운 숫자가 아니다. 거기다가 “내 임기 내에는 운하를 하지 않겠다. 그러나 나의 운하에 대한 꿈은 변함이 없다.”라고 임기 내 운하를 하지 않겠다던 대통령 선언이 자꾸만 클로즈업되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대통령의 운하 중단 의미는 낙동강과 남한강을 연결하는 조령 터널을 만들지 않겠다는 뜻으로 국민들이 이해하고 있음).
7) ‘왜곡’ - 페놀 사태가 터졌던 1991년 3월 16일부터 지금까지 20여 년간은 지난 시절 무분별로 망쳐진 국토 환경을 국민이 회복시킨 기간이었다. 국민이 환경감시자로 나서면서부터 몰래 버려지던 오·폐수는 현격하게 줄어들고, 국민이 실천하는 환경운동가가 되면서 우리의 산하는 회복되기 시작한 것이다. 낙동강과 4대 강에 짙게 깔린 어둠들이 국민의 따뜻한 손길을 받으면서 5급수 수질이 3급수로, 3급수가 2급수 수질까지 푸르러지고 맑아진 것이다.
이같이 금쪽보다 귀중한 국민 마음에 비수를 꽂듯이 하며 찬물을 끼얹는 “낙동강 바닥은 온갖 오염물질에 뒤덮여 있습니다. 그것들을 모두 파내어 줘야 강이 살 수 있습니다.” “대통령님, 낙동강이 죽어 있습니다. 온통 시궁창처럼 오염되어 있습니다. 이 강을 살려 주십시오.” - 왜곡하는 것도 죄악이지만 국민과 자연이 소통하며 건져낸 보물들을 온통 돌멩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죄 중에서도 중죄와 다를 바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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