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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공 :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도서 반디앤루니스 도서11번가
배부른 세계의 종말, 그리고 식량의 미래
『식량은 왜! 사라지는가』는 식량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상을 여러 사례와 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인류의 식량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를 환경, 사회, 경제, 정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 책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경작지의 타격과 곡물 수확량 감소, 관개농업과 무리한 지하수 채굴로 줄어드는 물 비축량 등 실질적인 곡물 및 식량 획득에의 어려움과 소비자들의 육식 증가로 인한 곡물 전쟁, 대형 식료품 회사의 로비와 선진국들의 이해관계 등 외적인 문제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 그리고 식량문제에 맞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사례들을 제시함으로서 대안을 살펴본다.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식량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면서 식량 문제에 대한 희망을 발견한다.
서문
|1. 곡창지대의 침체: 위기의 징조
|2. 기후변화: 포식하는 북반구, 굶주리는 남반구
|3. 토양 상실: 사라지는 경작지
|4. 물 전쟁: 물을 향한 세계의 갈증
|5. 늘어나는 입: 증가하는 세계 인구
|6. 육식 욕구: 여물통과 접시 사이의 경쟁
|7. 이농: 미래의 이름은 도시
|8. 생물 다양성 최악의 시나리오: 열다섯 종의 식물로 사는 세계
|9. 슈퍼 동물의 복수: 산업형 사육이 초래하는 위협
|10. 녹색혁명의 종말: 더 나은 혁명으로의 이동
|11. 가득 찬 탱크와 텅 빈 접시: 바이오 연료
|12. 쇠약해지다: 기아 퇴치를 위한 농업 연구
|13. 힘에 부치다: 세계 식량정책
|14. 새로운 수확이 필요한 세계: 다가올 21세기의 도전
|참고문헌 |약어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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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다가올 식량 위기에 대비하라](http://photo-media.daum-img.net/201108/05/seouleconomy/2011080517112423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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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문제에 관한 최고의 입문서!
무엇이 인류의 식량을 위협하는가
인류의 식량이 안전하게 확보되어 있던 시대는 이제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 2008년 세계 식량 시장에 닥쳤던 위기는 식량 부족 문제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세계는 인구 증가로 갈수록 더 많은 식량이 필요하지만, 농산물 수출국의 저장고는 점점 바닥을 보이고 있다.
세계 각국은 식량의 안정적인 확보를 어렵게 하는 수많은 위협 속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를 과연 부양할 수 있을까? 이처럼 오늘날 인류의 식량 확보를 위협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이 책은 그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식량문제가 이제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도 ‘안전지대’에 있지 않다. 동해안의 어종 변화라든지 열대지방의 ‘스콜’과 ‘우기’를 연상케 하는 국지성 호우나 긴 장마 등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와 직접적으로 맞닥뜨리기 시작했다.
인류의 식량 확보를 가장 강력하게 위협하는 것은 바로 기후변화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인간의 힘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 이로 인해 전 세계의 경작지는 큰 타격을 받고 있고, 곡물 수확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세계 식량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토양이다. 바람과 물 그리고 증가하는 염분화로 비옥한 토양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식량 생산 면적이 1인당 최소치인 1,400제곱미터 이하로 떨어진 곳도 있다.
관개농업과 무리한 지하수 채굴로 줄어드는 물 비축량 문제도 큰 골칫거리다. 아이러니하게도 물 비축량의 80퍼센트는 많은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 도입한 관개농업 때문에 사라진다. 허술한 관리와 낡은 시설 때문에 농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증발해버리는 것이다. 세계 종자 콘체른의 고성능 작물로 인해 자취를 감추는 수많은 종과 품종 문제도 인류의 먹거리를 위협한다. 식량 안전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종의 다양성이 사라진다면 특정 종에 강한 병충해나 전염병이 퍼졌을 때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치명적일 것이다.
늘어나는 육식 욕구로 인간과 동물이 곡물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인간의 식량으로 사용해야 할 곡물이 소, 양, 닭 같은 동물의 사료로 사용된다는 뜻이다. 바이오 연료에 대한 갈망 역시 식량 시장을 위협한다. 점점 더 많은 경작지가 바이오 연료 작물 재배에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앞에서도 말했듯 인간이 먹어야 할 곡물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구 증가와 도시인구의 슬럼화 역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 슬럼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이 과연 상승하는 식료품 가격을 감당할 수 있을까? 비싼 식료품을 구하지 못해 일어난 멕시코와 아이티의 폭동은 식량문제가 곧 안전문제와도 직결된다는 것을 보여준 예다.
이처럼 수많은 위협 속에서 인류의 식량을 안전하게 확보하려면 지속적인 농업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금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형 식료품 콘체른의 로비와 선진국들의 이해관계에 맞물려 농업 연구비는 지속적으로 삭감되고 있다. 이는 개발도상국들의 연구 시설에 큰 타격을 준다. 다시 말해 돈벌이가 되는 곳에만 자금이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식량문제에 맞서 인류가 풀어야 할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이 모두가 시급한 문제다. 인류는 이 문제를 과연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시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인류에게 불리하게 흐르고 있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인류는 세계 식량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빌프리트 봄머트는 식량문제에 맞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사례들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케냐의 도시농업프로젝트와 인도의 혼농임업, 아이티의 새 텃밭 가꾸기와 부르키나파소의 물웅덩이, 베냉의 마니그리 마을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성공에는 시민단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국제정치가 식량 문제에 무관심했을 때 시민단체들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세계 식량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저자는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의 살을 파고드는 가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이들에게 인류의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식량문제에 관한 모든 것(곡물, 육류, 양식어 및 기후, 토양, 물, 품종개량, 바이오 연료, 인구 문제 등)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그 핵심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알려줄 것이다. 식량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입문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1. 곡창지대의 침체: 위기의 징조
2008년 4월, 동남아시아의 쌀 도매가는 잠정적으로 최고가에 도달했다. 세계 최대 수출국인 타이의 쌀 가격은 톤당 약 500달러였다. 2킬로그램에 1달러 이상인데, 이는 아시아뿐 아니라 다른 곳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너무 큰돈이다. 하루 1달러로 살아야 하는 가족은 이 돈으로 배불리 먹을 수 없다. 지구상에서 9억 명은 하루 1달러 또는 그보다 더 적은 돈으로 살아간다. 2007년 세계기아지수GHI의 보고에 따르면, 세계 인구 중 1억 6000만 명은 하루에 미화 50센트조차 쓸 수 없다.
하노이 정부는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해 쌀 수출을 제한했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쌀 생산국이다. 같은 날, 인도에서도 쌀 수출이 중단되었다.
2. 기후변화: 포식하는 북반구, 굶주리는 남반구
히말라야 빙하가 오늘날처럼 빠른 속도로 녹는다면 갠지스 강과 같은 큰 강들의 수량은 얼마 지나지 않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지도 모른다. 토양의 비옥도가 갠지스 강에 달려 있는 이곳은 앞으로 수백만 농민들에게 대재난을 안겨줄 것이다.
지금 이들은 경작지에 꽃양배추와 무를 비롯해 각종 채소를 심고, 때로는 옥수수도 심는다. 관개용수는 강변의 우물에서 길어오는데, 갠지스 강은 여전히 그들에게 삶의 원천이다.
3. 토양 상실: 사라지는 경작지
전 세계적으로 5억 5000만 헥타르에서 흙이 날아가고 있다. 독일 전체 경작지의 약 50배다. 바람의 침식작용에 의한 피해를 가장 심각하게 입는 곳은 아시아와 아프리카다. 그곳에서는 새로 만들어지는 땅보다 몇 배나 넓은 면적이 매년 사라진다. 원인은 항상 동일하다. … 농민들은 이 문제에 대한 조언을 별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침식의 결과를 즉시 느낄 수 없다는 것도 원인 가운데 하나다. 비료가 수확량 감소를 상쇄해주므로 토양 상실로 인한 수확량 감소는 서서히 나타난다. 중국 황허黃河도 이런 경우다. 그곳에서 우리는 또 다른 형태의 토양침식을 경험한다. 바람뿐 아니라 물도 토양을 파괴한다. 물은 아시아에서 비옥한 토양의 손실을 가져오는 주원인이다.
4. 물 전쟁: 물을 향한 세계의 갈증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은 스텝화가 진행되는 지역과 겹친다. 그 결과 물 부족 사태가 심각해져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1949년부터 1999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물 때문에 일어난 충돌은 약 1,800건이나 된다. 대부분은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됐지만, 500건 정도는 여전히 분쟁 중이다. 현재 전 세계 42개국 사람들은 물을 낭비하며 살고 있다. 이 국가들은 앞으로 세계 물 분쟁 지역이 될 것이다. 서아시아 외에 인도와 중국도 여기에 포함된다.
5. 늘어나는 입: 증가하는 세계 인구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 사는 8억 5000만 명 가운데 배불리 먹는 사람은 5억 5000만 명에 불과하다. 3분의 1인 2억 8000만 명은 지금도 수확량이 부족해 충분히 먹지 못한다. 오늘날 이미 2억 8000만 명이 굶주리는데, 40년 뒤의 아프리카가 20억 인구를 어떻게 부양할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은 현재까지 없다. 답을 찾던 사람들도 냉소적인 생각에 부딪친다. 중세 유럽에서 그랬듯이 전염병이 아프리카의 인구 폭발에 제동을 걸어 인구 과잉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건 아닐까?
6. 육식 욕구: 여물통과 접시 사이의 경쟁
늘어나는 육식의 수요 때문에 2030년까지 곡물 사료의 수요 또한 10억 톤으로 증가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3억 3000만 톤에 이르는 부수적인 곡물을 어디서 재배할지, 이런 증가분의 재배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 엄청난 양의 곡물을 수확하지 못한다면 2007년과 2008년처럼 여물통과 가난한 사람들의 접시 사이의 폭발적인 결핍 현상은 또다시 나타날 수 있다. 당시 발생한 소요는 세계의 식량 위기가 식량 확보를 넘어서는 문제임을 보여주었다. 결국 정치적 안정도 문제가 될 것이다
7. 이농: 미래의 이름은 도시
개발도상국에서 벌어지는 이농 현상은 19세기 유럽의 산업화 과정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이농 추세를 이어가는 게 아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아메리카의 이농은 이와는 다른 면과 다른 결과를 보인다. 두 경우의 공통점은 견디기 어려운 농촌 상황에서 탈출하려 했다는 것과 빈곤과 기아와 질병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뿐이다. … 21세기의 이동은 약동하는 도시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비닐 천막과 두꺼운 종이로 지어진 집들이 들어서 있는 판자촌으로 연결된다.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다. 정치적 지도부도 추진력 있는 행정력도 없다.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없다.
8. 생물 다양성 최악의 시나리오: 열다섯 종의 식물로 사는 세계
오늘날 세계를 부양하는 식물의 종은 겨우 15가지다. 이 15종이 세계 인구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의 90퍼센트를 공급한다. 그러나 모든 종이 똑같은 비율로 공급되지는 않는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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