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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종이책

엄마, 나 낳을때 아팠어?(양장)

저자
정혜숙 지음
출판사
P堂(피당) | 2008.09.01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243 | ISBN
ISBN 10-8996111309
ISBN 13-9788996111306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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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개성만점 엄마들의 좌충우돌 출산기

『엄마 나 낳을때 아팠어』는 늦둥이맘, 전업주夫, 장애인맘, 리틀맘, 싱글맘 개성만점 다섯 부모의 좌충우돌 출산기를 그렸다. 아이와 처음 눈을 마주치는 그 순간 나오는 감동과 기쁨, 그들은 한입으로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임신과 출산, 육아를 둘러싼 다섯 명의 각기 다른 부모들이 풀어놓는 그 '순간'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은 노산인데다, 커리어우먼으로 조산의 위험에서 아슬아슬하게 아이를 낳은 엄마 정혜숙, 아이를 처음 안고 아이의 손을 잡는 순간 본인이 직접 키우겠다고 결심한 아빠 박기복, 소아마비 장애로 평생 단 한 번도 아이를 업어줄 수 없었던 배은주, 열일곱에 아이를 갖게 된 리틀맘 박지영, 아빠 없이 아이를 키우겠다고 결심한 싱글맘 김혜란, 5명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소개

■ 지은이

대한민국 대표 늦둥이맘 정혜숙
"영원히 엄마의 꿈을 포기할 순 없어"
38세의 나이에 첫 출산, 2008년 7월에는 둘째아이를 출산할 예정인 늦둥이 맘. 종합여성지 생활팀을 거쳐 현재 육아지 《베스트베이비》 편집장을 맡고 있다. 덕분에 진퇴양난 육아에 대한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출산과 육아 전문가가 된 아빠 박기복
"아빠는 팔뚝 아파서 널 낳았어"
남성으로선 드물게 육아휴직을 내고, 급기야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夫를 자처하면서 새로운 인생길을 열었다. 육아서 《효원이 잘 커요?》를 지었으며 지금은 논술 교사로 활동 중이다. 효원이는 충실한 삶을 살도록 항상 다짐하게 만드는 소중한 아들이라고.....

장애를 극복하고 두 딸을 낳아 키우는 배은주
"장애인 엄마라도 널 행복하게 키울 거야"
세 살 때 앓은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되었지만 초·중·고교 과정을 독학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지금은 CCM 가수, 남녀 혼성 중창단 희망새의 리더, 희망방송의 구성작가,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는 전천후 실력가이다. 무엇보다 예지와 예슬이를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아이들로 키우는 엄마다.

열일곱 살에 엄마가 된 리틀맘 박지영
"어린 엄마라서 모성애가 더 넘친단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어린 나이에 임신과 결혼, 출산을 겪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대학 실용음악과에 입학했고, 2007년 3월에는 Amy라는 이름으로 '나의 그림'이라는 디지털싱글 앨범 발매했다. 지금도 노래와 일, 육아 모두를 훌륭히 해내고 있는 씩씩한 엄마다.

외로워도 슬퍼도 꿋꿋한 싱글맘 김혜란
"아빠의 빈자리, 엄마가 모두 채워줄게!"
아빠 없이 혼자서 아기를 낳고 키우는 당당한 싱글맘. 아이를 위해 운영하던 회사를 정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기획 및 제작, 영어 번역이나 무역 대행 서비스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목차

Part1 영원히 포기할 수 없는 꿈 _ 늦둥이맘 정헤숙

노처녀에서 벗어나니 노산모라....
늙은 엄마의 좌충우돌 출산 스토리
늙은 산모라 젖은 귀하고 눈물은 흔하네
육아는 너무 힘들어
베이비홀릭이라도 좋다

Part2 아빠에게 더 큰 선물 _ 전업주夫 박기복

아빠도 출산한다
아이를 위한 선택? 나를 위한 선택!
나의 아버지, 효원이의 아빠
효원이는 효원이로 자란다

Part3 엄마의 장애가 네 장애가 되지 않았으면 _ 장애인맘 배은주

장애인이 아니라 임산부라고요
장애인 엄마라도 너를 행복하게 키울 거야
"엄마, 나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
두 다리로 춤을 추며 나빌레라

Part4 내 나이 열일곱, 그리고 엄마 _ 리틀맘 박지영

꿈 많은 소녀, 엄마가 되다
사랑을 키우는 태교일기
꼼이 맘의 출산기
초보엄마의 육아 전쟁
어린 엄마로 산다는 것

Part5 아빠가 없어도 괜찮아 _ 싱글맘 김혜란

이젠 혼자가 아니다
싱글맘의 허둥지둥 육아일기
천사가 똑똑똑 세상 문을 두드렸어
아기는 엄마랑 놀며 커가요
대디 핑거 마미 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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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애아 양육법·출산의 행복
[책]장애아 양육법·출산의 행복
【서울=뉴시스】 ◇놀이방의 코끼리 자녀를 기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장애를 지닌 아이를 키우는 것은 더 많은 노력과 인내를 요한다..
뉴시스 | 2008.09.09
<신간> '당신의 뇌를 믿지 마라'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당신의 뇌를 믿지 마라 = 캐서린 제이콥슨 라민 지음. 이영미 옮김. 25년간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과학전문..
연합뉴스 | 20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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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 개성만점 다섯 명의 엄마가 풀어놓는 좌충우돌 출산기

나이 든 엄마, 어린 엄마, 장애를 가진 엄마, 엄마 일을 대신 하는 아빠, 아빠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 이 모든 엄마들의 공통점은 나와 꼭 닮은 아기를 품안에 안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는 점이다. 또한 그 경험에서 나오는 기쁨과 감동은 '엄마'들의 상황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그들을 한입으로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임신과 출산, 육아를 둘러싼 다섯 명의 각기 다른 엄마들이 풀어놓는 그 '순간'에 대한 이야기다.

늦둥이맘 정혜숙은 서른일곱의 나이에 첫 임신을 했다. 노산이라고 유산방지약을 2달 동안 복용하고 입덧이 심해 병원을 들락날락했다. 아이를 낳은 뒤로는 "늙은 산모라 젖도 안 나"오고, 집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바쁜 잡지 편집장으로서 업무 중에도 아기 생각에 목이 콱 메어온다. 기껏 마감을 끝내고 집에 돌아왔더니 아기는 엄마 얼굴을 낯설어한다. 전업주夫 박기복은 아이를 처음 안고 아이의 "촉촉하고 미끄럽고 따뜻한 손"을 잡은 순간 이 아이를 본인이 직접 키우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남성육아휴직을 하고 아이를 위해 시골로 내려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10년 동안의 커리어를 포기해야 했고 남자가 아이를 키운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생각보다 컸다. 세 살 때 앓은 소아마비로 걸을 수 없는 장애인 배은주는 평생 단 한 번도 아이를 업어줄 수 없었다. 아기를 억지로 안고 모유를 먹이다가 "그러다가 떨어뜨리면 어쩌려고 그래. 자기 몸도 잘 가누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타박을 듣기도 하고, 후천성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됐음에도 아이가 자신처럼 못 걸으면 어떻게 하나 마음 졸여야 했다. 열일곱에 아이를 갖게 된 리틀맘 박지영은 "여자가 가장 아름다울 때 임신을 하여 몸매가 망가지고 피부가 망가지면서" 아이를 낳았다. 남편이 대학교를 그만두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생활은 빡빡했다. 아이에게 더 많은 걸 해주고 싶은 욕심에 직장에 다니다 보니 집은 자꾸만 어질러지고 아이도 꼬질꼬질해지고 심지어 부정맥 때문에 입원까지 하게 된다. 아빠 없이 아이를 키우겠다고 결심한 싱글맘 김혜란은 "아빠는 죽었어요? 미국 갔어요?"라는 질문 앞에 항상 난감해진다. 게다가 아토피에 걸린 아기를 위해 깨끗한 곳으로 이사한 뒤로는 매달 마이너스 통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렇지만 때로 그 '아이'로 인해서 다섯 엄마의 인생과 꿈이 뒤바뀌었다. "직장이 있고, 월급이 꼬박꼬박 나오고, 원하는 대로 아이를 얻어 그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오래도록 보는" 소박한 행복이 주는 기쁨을 알게 되고(정혜숙), "스스로 자기 몫의 성장을 하고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를 묵묵히 지켜보"게 되었다(박기복). 또한 임신이 주는 두려움과 어려움을 딛고 두 번째 아이를 갖고(배은주),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더더욱 많은 사랑과 책임감으로 아이와 함께 매일매일 성장하며(박지영), "하품하면서 보시락보시락 엄마 등에 얼굴을 비비는" 아이 덕분에 힘든 일상을 견뎌갈 힘을 얻는다. 그들은 말한다. " 당신만 힘든 출산의 고통을 겪는 게 아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가치 있는 아름다운 일이다."

이 책은 이렇게 아이를 낳아본 엄마라면 누구나 경험한 아이에 대한 사랑과 감동, 선물 같은 순간들을 다섯 명 '엄마'의 시선을 통해 생생하고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특히 페이지마다 곁들인 아기자기한 모션 그래픽은 출산을 앞둔 부모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추천의 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섯 명의 '선배 엄마'들의 다양하면서도 섬세한 경험담을 세상의 모든 초보 엄마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이 경험담들은 내 아기와 마주치는 첫 순간의 기쁨과 감동을 생생하고도 고스란히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처음 겪는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낯섦을 덜어가고, 아기가 주는 기쁨과 행복을 두 배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많은 엄마들에게, 또 아빠들에게 권한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내 아기의 첫 웃음과 그 아기를 바라보는 엄마의 웃음. 그 두 가지를 좀 더 행복하게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 황세영(더와이즈황병원 병원장)

책속으로

■ 책 속으로

1주일 뒤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앞으로는 똘똘이와 함께 살 집이라고 생각하니 여태껏 살던 집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똘똘이를 안고 이 방 저 방을 다니며 구경시켜주는데, 또 주책없이 눈물이 핑 돈다. 집에 와서 처음으로 젖을 물리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쪽쪽대며 젖을 빨아먹는 모습을 바라보니 '아, 이래서 아기를 어렵게 낳고도 또 낳을 생각을 하나보다' 싶었다. 남편이 농담처럼 '딸 낳았으니 어쩔 수 없이 또 하나 낳아야겠네' 하는 소리에 콧방귀를 뀌었는데, '둘째도 어서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똘똘이가 딸이기 때문도 아니고 '최소한 둘은 있어야 한다'는 욕심 때문도 아니다. 이렇게 좋고 행복한 순간을 왜 여태껏 모르고 살았을까 하는 후회랄까. 일찍 결혼해서 진즉에 낳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까지 들었다. ― 영원히 포기할 수 없는 꿈, 26쪽

아내가 몸을 추스르는 동안 난 아이와 단 둘이 함께 있었다. 아이는 아직 눈을 뜨지 않았다. 복도를 거닐며 아이를 가만히 안아주었다.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수가 없었다. 가슴의 두근거림은 멈출 줄을 몰랐고, 지난 스물다섯 시간 동안 잠 한숨 자지 못했음에도 피곤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난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그저 막연하게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아내가 아이를 키울 때 많이 도와주겠다는 다짐 정도만 했었다. 맞벌이였기에 아이 키우는 몫을 아내에게만 맡기고 모른 척하지는 않겠다는 결심을 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아니었다. 그 정도로는 성이 차지 않을 것 같았다. 내 품에 안은 이 아이랑 온전히 함께하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 만족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행복감을 나도 계속해서 누리고 싶었다.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난 결심했다."그래, 널 이 아빠가 키울 거야. 엄마와 함께 키울 거야."
― 아빠에게 더 큰 선물, 67쪽

"아기가 돌 지난 지가 언젠데 아직도 못 걷는 거예요?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돌이 지났는데도 걷지 못하는 아기를 두고 오랜만에 놀러온 이웃집 아기 엄마가 병원에 가보라며 나를 채근하기 시작했다.
"때가 되면 다 걷겠죠, 뭐."
내게는 반갑지 않은 걱정이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받아 넘겼다.
"요즘 아기들은 거의가 돌 전에 걷는데..... 애도 엄마처럼 못 걸으면 어떡해요?"
나는 순간 깜짝 놀랐다. 나처럼 못 걷게 된다니.....
(....) 그날 이후 나는 마음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아기를 벽에다 기대어놓기도 하고, 저녁이면 아빠를 시켜서 모진 걸음마 훈련을 시키기도 했다.
"아가야 제발 빨리 걸어줘. 제발 건강하게 빨리 걸어줘."
하지만, 아기는 여전히 기어 다니면서 엄마의 조바심을 모른 척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나는 깜짝 놀랐다. 옆에서 자고 있어야 할 아기가 보이지 않았던 거다. 사방을 둘러보았으나 아기는 보이지 않았다. 두리번거리며 아기를 찾고 있던 나는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 베란다에서 아기가 방긋방긋 웃으며 걸어오는 게 아닌가?
"걷는구나, 우리 아기가 드디어 걷는구나!" ― 엄마의 장애가 네 장애가 되지 않았으면, 121쪽

물론 가끔은 지치기도 합니다. 친구들처럼 놀고 싶을 때도 있고 스무 살이 된 지금 더 넓은 세상에 뛰어들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이미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던 것인지, 소리도 지르고 싶고 울고 싶을 때도 있고, 그냥 다 놓고 잠만 자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저도 아내와 엄마가 된 지 어느덧 2년이 되었지만, 살림도 하기 싫고 일도 육아도 모두 손을 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윤설이가 한번 웃어주기만 하면, 날 엄마라고 찾아와준 고마운 윤설이가 내 눈에 보이면 이내 힘이 난답니다. 다른 엄마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냥 내 눈앞에 있는 소중한 아기의 움직임을 보면 힘이 불쑥 나지요! 고맙습니다. 아이를 생각하면 이 아이를 낳게 해준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내 나이 열일곱, 그리고 엄마, 197쪽

이웃들도 나를 당당한 싱글맘으로 알고 있다. 그 사실을 더 이상 숨기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가에게 아빠 문제는 바로 시작될 숙제, 아가와 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다. 내가 미류를 키운다는 것에 크나큰 행복을 느끼고 그 행복이 아가에게 전달될 수 있다면 미류도 소중한 한 생명으로 엄마에게 태어났음을 행복해하지 않을까.....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이 세상에 한 생명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 아니던가. 나에게 미류는 하늘에서 떨어진 축복의 별똥별 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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