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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종이책

중국철학사. 1: 공자 이전의 중국 사상(큰글씨책)

저자
가노 나오키 지음
역자
오이환 옮김 역자평점 0.0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7.12.26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180 | ISBN
ISBN 10-1128822938
ISBN 13-9791128822933
정가
28,000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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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큰글씨책 소개
커뮤니케이션북스 큰글씨책은 약시나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를 위해 만든 책입니다. 커뮤니케이션북스의 책은 모두 큰글씨책으로 제작됩니다.

동양의 철학은 거의 모두 중국으로부터 나왔다. 이 책은 중국의 철학사에 이름을 남긴 학자와 학파를 춘추전국시대 이전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총망라하고 시대순으로 정리했다. 사상 자체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담아 고급 연구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이름이 알려진 학자들의 삶과 학풍도 빠짐없이 소개해 입문서로도 부족함이 없다. 중국철학의 모든 것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은 다섯 권으로 나누어 출간했으며, 1권은 공자 이전의 중국 사상을 수록했다.

저자소개

저자 : 가노 나오키
저자 가노 나오키(狩野直喜, 1868∼1947), 자는 자온(子溫)는 군산(君山), 반농인(半農人), 규원(葵園) 등은 그의 별호(別號)다. 1868년에 구마모토(熊本)에서 태어났다. 1895년 도쿄제국대학(東京帝國大學) 문과대학 한학과(漢學科)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얼마 동안 시바세이소쿠중학교(芝正則中學校), 도쿄외국어학교(東京外國語學校)의 교사로 있다가, 1900년에 문부성(文部省) 유학생으로서 북경으로 향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의화단(義化團)의 변이 일어나 3개월간 일본 공사관에 묶여 있었다. 다음 해 재차 상해에 유학했다. 강남(江南) 일대를 주유하여 그 나라의 학풍을 보았고, 장지동 등과 회견함과 아울러 여러 차례 왕립아시아학회 북중국지부(The North China Branch of the Royal Asiatic Society)를 방문해 서방의 지나학(支那學)과 접촉했다.
1906년에 교토제국대학(京都帝國大學)에 문과대학이 개설되며 철학과 교수가 되었다. 1924년까지 이 책의 저본이 된 중국철학사를 강의했고 1928년에 퇴직했다. 1944년에 문화훈장을 받았고, 1947년 12월 13일에 병으로 교토시 다나카오이초(田中大堰町)의 자택에서 몰했다.

역자 : 오이환
역자 오이환은 1949년 부산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및 타이완대학 대학원 철학과에서 수학한 후, 교토대학에서 문학석사 및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1982년 이후 33년간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에 재직했다가, 2015년에 정년퇴직했다. 1997년 사단법인 남명학연구원의 제1회 학술대상을 수상했고, 제17대 한국동양철학회장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남명학파연구≫ 2책, ≪남명학의 새 연구≫ 2책, ≪남명학의 현장≫ 5책, ≪동아시아의 사상≫, ≪중국 고대의 천과 그 제사≫, ≪해외견문록≫ 2책, ≪국토탐방≫ 2책이 있다. 편저로는 ≪남명집≫ 4종 및 ≪한국의 사상가 10인―남명 조식―≫, 교감으로 ≪역주 고대일록≫ 3책, 역서로는 ≪중국철학사≫(가노 나오키 저) 및 ≪남명집≫, ≪남명문집≫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제1편 총론
제1장 중국철학사의 범위 및 그 특질
제2장 중국 고전의 연구법
제3장 중국철학사의 재료-목록학

제2편 공자 이전의 중국 사상
제1장 중국 민족의 기원
제2장 중국 사상의 기원
제3장 중국 고대의 종교사상
제1절 조상 숭배
제2절 조상 외의 인귀 숭배
제3절 자연 현상 및 자연물의 숭배
제4절 상제 혹은 천(天)의 숭배
제4장 중국 고대의 도덕사상
제5장 중국 고대의 오행에 관한 사상
제1절 오행의 기원
제2절 오행의 의의
제3절 오행에 관한 사상의 변천
제6장 역(易)
제1절 ≪역≫의 기원 및 그 성립
제2절 역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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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이 책은 일본의 저명한 중국학자 가노 나오키가 교토대학 철학과의 일반 강의로 몇 차례 되풀이해서 행한 것을 정리 편집해 출간한 것이다. 저자의 초고가 남아 있는 부분은 그것을 기초로 하고, 초고가 없는 부분은 학생의 노트로 정리했다.
가노 나오키는 일본 현대에 청조 실증학을 최초로 본격적으로 수입한 사람이며, 청유(淸儒)의 학설을 광범하게 읽고 그 근대적 가치를 이해해 이를 학문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의 중국학 연구는 경학의 범위에서 그치는 것은 물론 아니며, 문학, 사학에서도 심오한 조예를 나타냈다. 그의 학문 태도는 어디까지나 중국 문화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주안으로 하여 정치·교육과 혼선되는 것을 피하고, 그 연구 대상은 철학·문학·사학을 포괄하며, 근대 현대를 제외하지 않고 속문학(俗文學)을 경멸하는 일이 없는, 공정하며 치우치지 않은 입장이다. 비유하자면, 서양의 시놀로지(sinology)에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서양의 시놀로지스트(sinologist)들이 흔히 그러했던 것처럼 오로지 연구 분야에만 활동을 한정하고 정치와의 접촉을 힘써 피했을 뿐 아니라, 세상일에 개입하는 것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문하(門下) 가운데서 가장 활발하게 행동했던 것은 지나학사의 동인들이었으며, 때로는 첨예적이기까지 했으나, 저자가 언제나 이를 억제하려고 노력했던 것은 단지 외부로부터의 반발이 있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 아니라, 중국학 연구자로서의 범위를 일탈하지 않을까 염려했기 때문이었다.
가노 나오키는 청조(淸朝)의 고증학(考證學)을 연구 방법의 근저에 두고 있지만, 동시에 유럽의 학문 방법을 도입했고, 또 젊은 시절에는 중국의 민속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다. 그 관심은 이 책의 제1편, 제2편에서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 방법과 관심의 소재에 이 책이 다른 유서(類書)에서 볼 수 없는 독자적 가치를 지니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공자는 ≪중용≫에 보이는 바와 같이, 요·순을 조술하고 문·무를 헌장하여 옛 성인의 도를 밝혔고, 또 그것에다 자기 생각을 보탠 것이어서 자기의 생각은 물론 있지만, 그것은 역시 육경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다. 공자가 어떤 일에 있어서나 반드시 옛 성인을 인용하여 증전(證典)으로 삼고 있는 바를 보더라도, 피석서 등의 설이 무리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공자까지는 누구라 할 ‘어떤 한 사람’의 학자가 있었던 것이 아니므로, 사람과 철학을 결부시켜서 생각한다면 공자가 처음이지만, 그의 정치 도덕에 관한 사상은 공자 이전 옛날부터 있었으므로, 그것을 모르고서는 공자의 학설을 알 수 없으며, 또 종래의 육경의 가르침에 공자가 어느 정도 새롭게 부가했느냐 하는 것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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