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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서울대생 1100명을 심층조사한 교육 탐사 프로젝트

2014년10월31일 다음 추천
저자
이혜정 지음
출판사
다산에듀 | 2014.10.24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368 | ISBN
ISBN 10-113060411X
ISBN 13-9791130604114
정가
16,000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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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공 : 교보문고 YES24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도서 영풍문고

책소개

한국의 교육에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 도발적인 연구 프로젝트!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며 교육 개혁을 논하고 있다. 그중 교육에서 가장 기르고자 하는 능력은 단연 창의력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은 대학 입시에 맞추어져 있으며, 그렇다 보니 학생들은 수용적 학습을 압도적으로 더 많이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모든 교육의 정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국립 서울대학교의 경우 어떠할까?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 재직했던 이혜정 박사는 똑똑한 학생들이 모인 서울대 안에서도 빼어난 학업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의 특징과 공부법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년에 걸쳐 진행해 왔다. 프로젝트의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들은 대학과 사회가 기대하는 공부가 아닌, 초중고 방식의 연장선상에 있는 수용적 학습을 고수하고 있었다.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는 서울대 최우등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아, 한국 최고의 명문대라 일컬어지는 서울대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준다.

저자는 창의적 비판적 사고력을 외면하는 교수들의 수업 방식과 대학 당국의 책임을 묻는다. 또한 수용적이고 무비판적인 공부를 유도하는 우리 교육 문화 전체의 책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교육 패러다임의 차원, 대학 정책의 차원, 가르치는 방식의 차원에서 각각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러한 대안들은 대학 교육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교육 전체에 새로운 시사점을 안겨 준다.

저자소개

저자 : 이혜정
저자 이혜정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교육공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의 선임연구원을 거쳐 연구 조교수를 역임하였다. 서울대학교 사범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잘 가르치고 배우는 것에 대한 분야를 10년 넘게 가르쳤고,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약 7년간 교수들의 강의를 분석하고 컨설팅했다.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고 잘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해 주된 관심을 기울여 이와 관련된 철학, 정책, 교수법 등을 연구하고 국내외 학술지에 꾸준히 논문을 발표해 왔다. 세계 각국 20여 곳의 명문대들을 직접 방문하여 교수학습 정책담당 기관장들을 인터뷰하면서,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개별 교수부터 대학 기관까지 다양한 차원에서 분석했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학습 방법이 갖는 특징이 무엇인지를 최초로 연구하고, 이를 통해 우리 대학 교육의 현실과 문제를 예리하게 포착했다. 특히 최근 2년간은 미국 앤아버의 미시간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있으면서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특징이 미국 대학생들과 어떻게 다른지 국가, 문화, 대학 교육 시스템 등을 비교연구했다. 현재는 「교육과 혁신 연구소(www.eduinno.org)」의 소장으로 있으면서 교육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목차

(PART Ⅰ) 그들은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가

[1부]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1.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이 높으면 A+를 못 받는다?
2. A+를 만드는 노트 정리법 - 일단 적어라
3. 복습은 꼭 하면서 예습은 안 하는 이유
4. 청출어람 청어람, A+ 최우등생에게는 없다
5. 창의적 비판적 사고력에 대한 오해
6. 공부를 즐기기보다 견디는 능력
7. 팀 안에서도 ‘나 혼자’ 열심히

[2부] 미국 대학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8. 서울에서 미시간으로
9. 수용적 사고력 vs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
10. 정반대의 고득점 전략
11. 혼자 하는 팀워크 vs 함께 하는 팀워크

[3부] 무엇이 한국의 대학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12. 어느 교수의 한탄 “학부생들은 버려졌잖아요”
13. 대한민국에서 교육을 한다는 것
14. 동양의 공부, 서양의 공부

(PART 2) 대학의 공부, 어디로 가야 하는가

[4부] 패러다임의 차원

15. ‘지식 소비자’가 아닌 ‘지식 생산자’를 기르는 교육으로
16. ‘결과’가 아닌 ‘과정’을 가르치는 교육으로
17. ‘문제해결력’에서 ‘문제발견력’으로

[5부] 대학 정책의 차원
18.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점검하다: 홍콩중문대
19. 동등한 연구중심교수와 강의중심교수: 영국 맨체스터대
20. 교수에 대한 ‘다면’ 평가: 싱가포르 국립대
21. 강의에도 닥터와 클리닉이 필요하다: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대
22. 대세는 융합이다: 하와이에서 얻은 교훈

[6부] 가르치는 방식의 차원
23. 어느 하버드대 교수의 고백
24. ‘질문이 없는 교육’에서 ‘질문을 발굴하는 교육’으로
25. 닥터 하우스가 보여 주는 ‘말하는 교육’
26. ‘집어넣는 교육’에서 ‘꺼내는 교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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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독자리뷰(총 48건)

재미있고 도발적인 교육 르포다.
​ 도발적인 책이다. 그래서 100% 공감하기에 불편할 수 있는 책이다. 우리나라 우수한 수재들을 가르치는 최고의 지성인 교수의 입장에서는 그럴..
원딱부리님 | 인터파크도서 | 2017.10.28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 그게 꼭 좋은건..
제목만 보면 그다지 관심이 가는 책은 아니다. 서울대나 하버드와 같은 단어가 들어간 책을 읽어보면 대체적으로 독자들은 좋아할지 몰라도 내용이 별로인 경우가 ..
진짜핑크팬더님 | 인터파크도서 | 2016.01.20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 그게 좋은 건 ..
제목만 보면 그다지 관심이 가는 책은 아니다. 서울대나 하버드와 같은 단어가 들어간 책을 읽어보면 대체적으로 독자들은 좋아할지 몰라도 내용이 별로인 경우가 ..
핑크팬더다님 | 반디앤루니스 | 2016.01.20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며 교육 개혁을 논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논의들은 초중고 교육에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NNA님 | 인터파크도서 | 2015.12.23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우연한 기회에 저자 이혜정 박사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책 제목에서 유추되는 우등생들의 공부비법 쯤 되겠거나 생각했다가 충격적인 반전을 접하고 내친 김에..
다북다북님 | 인터파크도서 | 2015.11.15
고득점이 되는 비결, 그러나 유쾌하지 않는 교육..
<고득점이 되는 비결, 그러나 유쾌하지 않는 교육현실>   제목이 참 자극적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l..
술패랭이님 | 인터파크도서 | 2015.01.09

미디어 서평 (총6건)

[책의 향기/이 책, 이 저자]"창의적 사고력 중시..
[책의 향기/이 책, 이 저자]
[동아일보] ‘교육과 혁신 연구소’ 이혜정 소장은 서울대생의 창의성을 높이려면 지식생산자를 기르는 교육, 문제 발견을 중시하는 교육으..
동아일보 | 2014.10.25
교수 말 받아적느라 바쁜 서울대 A+의 불편한 진..
교수 말 받아적느라 바쁜 서울대 A+의 불편한 진실
'미드(미국 드라마)'의 원조라 할 만한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이 1980년대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다.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은 엄청난..
매일경제 | 2014.10.24
A+의 역설..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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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들의 공부법과 서울대가 키워내는 인재형을 비판하는 책이 나왔다.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 연구교수 출신의 이혜정(42) 교육과..
국민일보 | 2014.10.24
[책마을] 서울대 학점왕, 창의성은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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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화동 기자 ] 입학 이후 학점이 4.3 만점에 4.0 밑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는 서울대 사회과학대의 한 학생을 인터뷰하는 자리. “..
한국경제 | 2014.10.24
교수 말 토씨까지 받아적어야 A+ 받는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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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답안에 창의적 생각 적었다가참혹한 성적 받은 ‘경빈이’‘비판’ 포기하자 다시 최우등생으로‘집어넣는 교육’에서 ‘꺼내는 교..
한겨레 | 2014.10.23
서울대 교수의 탄식 "학부생들은 버려졌잖아요"
서울대 교수의 탄식
'교육과 혁신硏' 이혜정 소장의 도발적 교육비평서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사실 우리 대학에서 학부생들은 버려졌잖아요...
연합뉴스 | 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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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육에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 도발적인 연구 프로젝트!

서울대는 과연 어떤 인재를 키우고 있나?
한국의 대학은 지금 어떤 능력을 최고라 평가하고 있나?


“우리 교육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필독서!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의 산실이 되어야 할 대학이 처한 현실을 냉철하게 들여다본다.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저자의 성찰이 돋보인다.”
― 정현모 (KBS 「공부하는 인간 - 호모아카데미쿠스」PD)

“대학 입시를 겨냥한 정답 맞히기 교육, 문제풀이식 교육에 가장 잘 적응한 학생들이 서울대에 모인다. 그러한 서울대 안에서도 최우등생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해서 A+를 받는지, 이 책은 바로 그 비법을 ‘폭로’하고 있다. 재미와 고민거리를 함께 주는 도발적인 책이다.”
― 진동섭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이 책은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 관심 있는 모두에게 혜안과 길잡이의 역할을 할 것이다. 대학에서 공부라는 것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 배리 피시맨 (미시간대 교육학과 교수)

서울대 최우등생들은 어떤 공부를 하고 있나?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여다본 그들만의 공부 스타일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며 교육 개혁을 논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논의들은 초중고 교육에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대학 교육은 어떠할까? 논의가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비인기 전공이나 비정규 교수, 등록금 등에 대해 꾸준히 문제 제기가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대학 안에서의 교육과 공부 그 자체에 대한 본격적인 문제 제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대학들의 정점이자 우리나라 모든 교육의 정점에 있는 학교가 있다. 바로 국립 서울대학교. 가장 빼어난 학업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만이 서울대에 들어갈 자격을 얻는다. 그렇게 똑똑한 학생들이 모인 서울대 안에서도 다른 학생들을 제치고 A+를 단골로 받는 최우등생들, 그들은 어떠한 특징을 가졌을까? 그 위치에 걸맞게 질적으로 최고 수준의 공부를 하고 있을까?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 재직했던 이혜정 박사는 서울대 최우등생들의 특징과 공부법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년에 걸쳐 진행해 왔다. 최우등생들 인터뷰를 포함하여 1,100명의 서울대 학생들에 대한 심층조사가 이루어졌고 미국 명문대 학생들과의 비교연구도 행해졌다.
이 책에 담긴 프로젝트의 결과는 충격적이다. 서울대 최우등생들은 대학과 사회가 기대하는 공부가 아닌, 초중고 방식의 연장선상에 있는 수용적 학습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즉, 서울대는 비판적 창의적 능력이 아닌 수용적 능력에 높은 학점을 주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부러워하고 최고라 인정하는 대학, 각종 평가에서 언제나 1등을 도맡아하는 대학인 서울대가 도대체 어떤 종류의 인재를 키우고 있는 것인지 저자는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 책은 서울대 최우등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 한국 최고의 명문대라 일컬어지는 서울대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이 책은 우리나라의 대학 교육에 경종을 울리고, 대학 교육을 포함해 한국의 교육 문화 전체를 점검해 보자고 제안한다.

“이 책은 서울대에서 학점 4.0 이상의 최고 학점을 받는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하는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그런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할수록 나는 당혹스러웠다. 내가 만난 최우등생들의 공부법은 “과연 이런 식으로 공부해도 되나?”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라는 서울대가 이렇게 가르쳐도 되나?” 하는 의문이 들게 했던 것이다. 나의 당혹스러움은 새로운 문제의식으로 이어져 이 프로젝트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이끌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그들은 어째서 그렇게 공부하고 있는가?
무엇이 한국의 대학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오늘날 교육에서 가장 기르고자 하는 능력은 단연 창의력이다. 교육에서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소리 높여 창의력을 외치고 있다. 대통령은 ‘창조경제’라는 신조어까지 내세웠다. 하지만 실상은 어떤가.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은 대학 입시에 맞추어져 있으며, 그렇다 보니 학생들은 수용적 학습을 압도적으로 더 많이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혹은 이러한 상황 때문에 더더욱 대학 교육에 대해서는 다른 기대가 존재한다. 대학에서는, 그것도 서울대에서는 수용적 학습에서 벗어나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진정한 공부를 하게 되리라 학생도, 학부모도, 또 사회 전체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서울대 최우등생들은 대학에서의 공부가 초중고등학교에서의 공부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그렇게 공부해야만 높은 학점을 받을 수 있다고 고백한다. 이들의 경험에 따르면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은 학점과 별 상관이 없고 오히려 성적에 방해가 된다. 그렇기에 교수의 말을 최대한 그대로 받아 적는 노트 정리법을 가장 중요한 공부법으로 여기고, 자신만의 의견을 가지기보다는 교수의 견해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는다. 그들의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이 아니라 자기관리다. 또한 팀프로젝트를 할 때도 다른 팀원들과 협동하기보다는 팀워크를 무시하고 혼자서 주도하는 편을 택한다. 이는 미국 명문대 학생들의 모습과 크게 대비된다. 서울대 최우등생들의 고득점 전략은 미국 명문대에서는 거의 통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는 서울대 최우등생들의 잘못일까? 저자는 이들이 이런 방식의 공부를 하는 것은 교수들이 바로 그러한 능력에 A+를 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교수들의 수업 방식과 평가 기준이 학생들의 수용적이고 무비판적인 공부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대학 당국의 책임도 크다. 학생들이 교수의 평가 기준에 따라 공부법을 선택하듯, 교수들은 대학 당국의 교수평가 기준에 따라 수업을 설계하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창의적 비판적 사고력을 외면하는 우리 교육 문화 전체의 책임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학의 공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미래의 교육을 위한 새로운 대안들


이 책은 비판에 그치지 않고 교육 패러다임의 차원, 대학 정책의 가원, 가르치는 방식의 차원에서 각각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먼저 저자는 교육 패러다임의 차원에서 지금까지 이루어졌던 ‘지식소비자를 기르는 교육’, ‘결과를 가르치는 교육’, ‘문제해결력을 중시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지식생산자를 기르는 교육’, ‘과정을 가르치는 교육’, ‘문제발견력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모두가 기존의 수용적 인재가 아니라 비판적 창의적 인재를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 패러다임들이다.
저자는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의 일원으로 세계 여러 대학들을 직접 방문해 대학 정책 차원의 개혁 방안을 탐구해 왔다. 그중에서도 입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의 역량까지 추적해서 조사하고 있는 홍콩중문대, 연구중심교수만큼이나 강의중심교수도 중요하게 대우하고 있는 영국 맨체스터대, 동료 교수의 평가까지 포함하여 다면적인 교수평가를 시행하고 있는 싱가포르 국립대, 교육 전문가가 교수들의 수업 방식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주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대 등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가르치는 방식의 차원에서는 개혁을 실천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 방법을 다룬다. 저자가 제안하는 교육 방법들의 핵심은 ‘수업에서 학생들을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하자’는 것이다. 학생들이 수업에서 교수의 말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신의 생각을 꺼내며 질문과 토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보이는 집중과 각성의 정도는 잠을 잘 때보다도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자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신경계가 스스로 깨어 있도록 수업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와 같이 성적과 진도를 이유로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막지 말자는 것이다.
이 책에 담긴 대안들은 대학 교육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교육 전체에 새로운 시사점을 안겨 준다. 기존의 공부 방식에 매몰되어 있는 학생들,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고자 하는 교수와 교사 및 학부모들, 교육의 미래를 내다보아야 하는 대학 당국과 정부의 정책 담당자들을 포함해 한국의 교육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책속으로

명우는 금방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마치 창의력이나 비판력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 본다는 듯이.
“글쎄요……. 한 4, 5점 정도? 음…… 솔직히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죠.”
하지만 녹화 중이라는 사실을 의식한 듯 명우는 원래의 표정을 되찾으며 말했다.
“근데 창의력은 학점에 그다지 영향력이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창의적이 되려는 노력을 별로 안 하게 돼요. 학점이랑 연관이 없으니까.”
―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이 높으면 A+를 못 받는다?」 中

경민이는 수업 중에 굳이 질문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어쩌다 질문을 하더라도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에 대해 보충 설명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지,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자기 의견 어필하는 친구들도 가끔 있는데 저는 그런 애들한테 동의 안 해요. 교수님이 저보다 경험도 많고 연구도 많이 했으니까 교수님 의견이 더 타당한 게 당연하잖아요?”
― 「청출어람 청어람, A+ 최우등생에게는 없다」 中

지윤이와 동완이가 이토록 부지런하게 자기관리를 하도록 만든 원동력은 무엇일까? 분명한 것은 그 원동력이 공부 그 자체는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저는 솔직히 공부 없으면 막 못살겠다 하는 부류는 아니에요. 어차피 제가 지금 학생이고 공부를 해야 하니까 기왕 하는 거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죠. 어쨌든 노력이 중요하니까요. 제가 되게 똑똑한 편은 아니라서요.”
“당연히 모든 공부가 재미있지는 않아요. 그래도 공부했을 때의 효용이 공부 안 했을 때보다 크다고 생각하니까 공부를 하게 돼요. 좋아서라기보다 그냥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관성 같은 거죠.”
― 「공부를 즐기기보다 견디는 능력」 中

미시간대 수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거의 모든 학생들이 애플 노트북을 켜 놓고 있는 것이었다. 강의 자료는 어차피 그 수업의 온라인 사이트에 미리 업로드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학생들은 파일을 열고 필요한 부분만 키워드 수준으로 간단히 타이핑해 넣었다. 서울대에서처럼 노트를 펼쳐 놓고 끊임없이 손을 놀려 교수의 말을 필기하는 모습은 미시간대 교실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수업 시간에 노트 필기요? 그런 거에 열중하는 학생들은 없어요. 어차피 수업 시간에 교수가 쓰는 강의 노트는 미리 다 온라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따로 필기할 필요 자체가 없거든요. 혹 뭔가 적을 필요가 생기더라도 그냥 몇 단어 추가하는 정도이지 교수의 말을 받아 적는 학생들은 없습니다.”
― 「정반대의 고득점 전략」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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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잘하는 거는 할수 있는데 새로운 거는 못만들지 하지만 노력도 중요하다. 
    greencider | 2014-10-31
  • 그런 덕후같은 애들이 한두명씩 있다. 그런애들 잘 키우면 된다. 그런데 더 어려운것은 인성이다. 지식이 다가 아니라 인성이 받쳐주어야 한다. 그러니 집안에서 얘들 예의부터 가르치고, 창의력을 따지자. 
    유정훈 | 2014-10-20
  • 보통 질문을 하면 기본 지식이 없이 하는 질문들이다. 그걸 창의적이라 본인은 생각하겠지만, 나중에 더 배우면 그때 질문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질문일것이다. 정말 창의적이고 질문 잘하는 애들은 덕후다.  
    유정훈 | 2014-10-20
  • 그리고 철학이나 인문학은 모르겠으나, 자연과학은 현상을 말하고 배우는것이므로,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하나, 창의적인 생각도 어느정도의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한다. 
    유정훈 | 2014-10-20
  • 멋져보이지만, 실상은 선생님들 수업하는데 타자치는 소리들이 요란해서 집중력이 떨어진다 특히, 여자들이 손톱길어서 타자칠때 신경 엄청 쓰인다.. 또한 은근히 인터넷 하는 학생들도 있을것이고,  
    유정훈 | 2014-10-20
  • 동의 하는 부분도 있고, 동의 안되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서울대도 미리 강의 자료 업로드 되고, 그걸 프린트해서 거기에 필기하지 누가 노트를 사용하나? 그리고 미시간대에 수업시간에 노트북을 다 펴는게 
    유정훈 | 2014-10-20
  • 노트에 필기한다고??,보통강의자료 프린트에서 보지않나?(노트북이 없을때) 서울대는 아닌가보네  
    kkamssie |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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