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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사회리뷰

“이 글들은 내가 살며 만난, 내 마음을 움직였던 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한, 어린 인간의 이런 저런 얕은 생각들, 용서하는 맘으로 봐주시길 바란다.”-함민복

강화도 시인으로 유명한 작가 함민복의 에세이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국내 대표 포털 Daum에 2008년 12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연재하였던 에세이에다가 틈틈이 지면에 발표하였던 글들을 묶었다.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들, 강화도에서 마주친 역사의 흔적들 이야기, 누에처럼 하얀 강아지 길상이와 단둘이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 등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마주친 삶의 모습들을 글로 빚어낸다.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아내도 없지만 그 자신은 “가난하다는 게 부족하다는 거고, 부족하는 건 뭔가 원한다는 건데, 난 사실 원하는 게 별로 없다”고 말하는 마음이 부자인 작가. 그래서 함민복의 소박한 글을 읽으면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다.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지, 소박한 기쁨을 얼마나 잊고 살았는지, 그리고 또 고달픈 세상살이에 ‘미안한 마음’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보게 된다. 그의 글에는 그런 긍정의 힘이 가득하다.

함민복의 에세이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는 향기로운 산나물, 싱싱한 해산물로 가득 찬 밥상이다. 개두릅 같고 시엉 같은,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글들의 만찬. 갓 잡아낸 뻘낙지처럼 꿈틀거리는 글들의 향연. 독자들은 함민복의 글을 통해서 바쁜 현실에서 잊고 지내던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함민복
강화도 시인이라는 호칭이 낯설지 않은 시인 함민복. 1996년부터 강화도에서 바다와 벗 삼아 살고 있는 그는 1962년 충북 중원군 노은면에서 태어난 내륙 출신이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4년을 근무하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하여 대학 2학년이던 1988년 《세계의 문학》에 시 「성선설」 등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는 『눈물은 왜 짠가』『미안한 마음』에 이은 세 번째 에세이집이다. 그 밖에 시집으로 『우울 씨의 일일』『자본주의의 약속』『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말랑말랑한 힘』, 동시집 『바닷물, 에고 짜다』가 있다.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애지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1부 추억의 경쟁
밥상을 들 때의 마음으로 | 굴렁쇠 | 이사 | 반지의 힘 | 이러다 목련꽃 피면 어쩌지 | 명동성당 | 추억의 경쟁 | 두릅을 따며 어머니 생각 | 봉선화 감성 | 지하촌 | 물고기 | 함석대문이 있는 풍경 | 산소 코뚜레 | 교장선생님, 멀리 날다 | 1997,양화대교 | 오이냉국 | 나는 내 맘만 믿고


2부 전등사에서 길을 생각하다
함씨 | 집에 대한 단상들 | 길거리에서 핀 매화 | 길상이 가라사대 | 막걸리 안주는 인절미가 최고인데 | 열쇠 | 보문사 가는 길 | 허리 |우스갯소리 | 인터넷에도 없는 낙지 잡는 법 | 산초 | 잘 가라, 이 봄 | 군내 버스 | 낙지 잡기 패인 분석 | 맛 | 전등사에서 길을 생각하다


3부 우리 시대의 약도는 무엇일까
불꽃놀이 | 망원경 | 민들레꽃 | 고구마 캐기 체험 나온 아이들을 보며 | 태풍이여 제발 진로를 | 수자기帥字旗를 아시나요? |저수지 가는 길 | 인터넷 詩 변질 유감 | 백중사리 | 우리 시대의 약도는 무엇일까 | 접목 | 논물 거울 | 돌고래를 찾아서 | 낭만 성형수술 | 촛불 | 총소리 | 바닷물 위에서의 반성 | 가을, 우리는 무엇을 남길까 | 사람 소리

추천의 글

함민복의 글을 읽는 일은 아프다. 이렇게 고운 사람을, 이렇게 착한 시인을 우리가, 우리 시대가 아프게 한 것이 아프다. 그의 글을 읽고 난 우리는 어쩌면, 우리가 지금껏 알고 있거나 익혀온 언어와 습관 모두를 버리고 ‘함민복의 언어와 습관’을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사실 앞에 전율할지도 모른다. 아픈 전율은 가슴 벅찬 행복감과 함께 올 것이니, 내가 그리고 당신이 함민복에게 감화받기를 망설여야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 공선옥(소설가)

돼지는 가장 고통스런 표정으로 죽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돼지머리에서 미소를 읽는다. 웃는 돼지, 작가는 돼지머리 같은 존재다. 숭어 떼가 일으키는 바람의 문장들이 파도가 되어 가슴 벽을 후려친다. 마늘종 씹은 듯, 잔대 뿌리에 고추장 찍어 먹은 듯, 뗏장 입히다 눈에 황토 튀어 박힌 듯, 짠하다. 눈물 아롱져 가슴 서늘한데, 발가락 사이로 말랑말랑한 갯벌 진흙이 삐져나온다. 울다 웃으면 거시기에 털 난다는데, 아! 여기 숭악한 글이 대책도 없이 쳐들어간다. 동거를 허하라.

- 이정록(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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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하는 에세이집일 것 같습니다.. 예전 생각들 떠오리게 하는 멋진 책일 것 같아요~~!!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책 시사회 신청합니다

    세상에아침
    2009-11-04
  • 지금 행복하지 않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조금만 주위를 돌아보면 감사해야 할 일, 행복한 일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줄 책이 될 것 같네요. 깊어가는 가을 좋은 책, 따뜻한 책으로 제게 와 닿을 것 같습니다

    푸쉬푸쉬
    2009-11-04
  • 잼있을꺼 같아요~~~~~~~~`

    고맙습니다
    2009-11-04
  • 읽고싶어지는 충돌이...ㅎㄷㄷㄷ 재밌겠다.^^

    김태운
    2009-10-31
  • 읽고싶으니까.....................................

    유승연
    2009-10-29
  • 요즘 집도 회사도 넘 힘들어요~ 그런 저에게 위로가 되어줄 따뜻한얘기,,긍정적인 얘기 읽으면,,힘 팍팍~ !! 받고싶어요~

    후후-
    2009-10-28
  • 내가 가는 이길이 어디로 가는지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알수 없지만 알수 없지만 알수 없지만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시티
    2009-10-24
  • 길이란건...새로운것을 만나게 되는 통로인것 같아요~ 이책을 통해서 나의 삶이 새롭게 변화되길 소원합니다

    mm123
    2009-10-23
  • 언제인가 우연히 긍정의 밥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문학이라는 길에 발을 딛어 보려하는 제게는 참 많은 힘이 되었던 글이네요 에세이집이 나왔다는 소식에 작은 소망하나 담아 봅니다. ^^

    조은
    2009-10-23
  • 뉴스를 보면 너무 무서운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따뜻한 이 세상 이야기 읽어보고싶어요~~!!

    쩡이쩡이
    20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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