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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을 수 없는 여름휴가, 얼마면 될까?

조선일보 | 2012.07.03 10:09

평범한 대기업 샐러리맨 김영식(33) 씨는 이제 곧 시작되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휴가계획서를 써낼 때만 해도 근사한 해외여행을 생각하며 꿈에 부풀었지만, 막상 떠나려니 어디가 좋을지 막막해졌기 때문이다. 김 씨가 쓸 수 있는 시간은 일주일 정도, 여윳돈은 150만 원 남짓이다. 마음먹고 떠나는 해외 휴가여행,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

김 씨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최근 휴가여행서 < 일주일 해외여행 > (비타북스 刊)을 출간한 여행 작가 윤영주 씨가 타입별 휴가 여행지를 제안했다. 이번 여름은 절대 그냥 보내고 싶지 않다는 사람, 올 여름에는 평생 잊을 수 없는 휴가를 보내고야 말겠다고 생각한 사람이라면, 다음의 스케줄을 참고하자. 여름휴가, 지금부터 계획해도 늦지 않다.

저렴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실속파

대학 시절 배낭여행처럼 훌쩍 떠날 수 있는 태국과 라오스는 지리적으로 가까워 일주일 휴가라면 시간도 넉넉하고 비용도 저렴하다. 태국은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이 모이는 방콕의 카오산과 태국 북부 지역을 히피처럼 여행하며 팍팍했던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기에 좋다. 몇 년 전 < 뉴욕타임스 > 가 선정한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에 꼽히기도 했던 라오스는 동남아 여느 지역보다 개발이 더딘 편. 따뜻한 인심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시티라이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더없이 좋다.

* 태국 방콕 + 북부 여행 6박 8일 : 예상 비용 110~135만 원 정도 / 이동 루트는 방콕 카오산-빠이-치앙마이
* 라오스 오토바이 여행 7박 9일 : 예상 비용 90~105만 원 정도 / 이동 루트는 비엔티안-방비엥-루앙프라방-루앙남타

극진한 서비스와 호사를 원하는 럭셔리파

여름휴가는 무조건 '잘 먹고 잘 쉬는 게 최고'라는 사람이라면 단연 리조트나 크루즈 여행을 추천한다. 둘 다 공간은 한정되지만, 최고의 서비스와 각종 레포츠를 즐기며 편안히 쉴 수 있다. 크루즈 여행상품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최근에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한중일 크루즈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 주목받고 있다. 발리는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는 리조트 여행지로, 숙소와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며 느긋하고 완벽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 한중일 크루즈 7박 8일 : 예상 비용 100~125만 원 정도 / 이동 루트는 부산-톈진-후쿠오카-벳부-카고시마
* 발리 최고급 리조트 여행 5박 7일 : 245~345만 원 정도(리조트 선택에 따라 유동적) / 이동 루트는 짐바란-꾸따-우붓-스미냑-누사 두아

평생 잊을 수 없는 특별한 휴가를 원하는 로망파

돈이 좀 들어도 생애 가장 특별한 휴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열기구를 탈 수 있는 터키나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추천한다. 특히 열기구를 타고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지상의 풍경은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일 것이다. 두 나라의 핵심 장소를 쏙쏙 골라 동시에 여행하는 게 가능하다. 이에 뒤지지 않는 또 다른 로망이 캐나다의 오로라 여행이다. 겨울에 떠나야 하는 시기적인 제한이 있긴 하나, 파란빛으로, 때론 초록빛으로 밤하늘에 펼쳐지는 빛의 향연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불멸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 터키+그리스 로망 여행 7박 9일 : 예상 비용 300~340만 원 / 이동 루트는 이스탄불-카파도키아-산토리니-아테네
* 캐나다 오로라+스노 트레인 5박 7일 : 350~380만 원 정도 / 이동 루트 포트 맥머리-에드먼턴-밴쿠버. 오로라 투어는 현지의 전문 여행사를 이용하는 게 편하다. 알타캔 오로라투어스(www.altacan.ab.ca)





↑ [헬스조선]태국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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