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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피해자 할머니

서울경제 | 2014.06.17 09:28
박유하 '제국의 위안부' 저자 (사진=세종대 홈페이지)

박유하 세종대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16일 나눔의 집 이옥선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9명은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고 성토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저자인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위안부 할머니 한 명당 3000만원씩 총 2억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할머니들은 문제가 된 출판물 '제국의 위안부' 37쪽에서 "저자는 책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 협력자로 매도할뿐 아니라, 피해자들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한일 역사갈등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일간의 화해를 위해 자신들의 행위가 매춘이며, 일본군의 동지였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기술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밝혔다.

한 할머니는 "내가 왜 위안부가 되겠냐. 나는 강제로 끌려갔다. 도살장 끌려가 듯 가서 살아나와 눈도 귀도 잃어버리고 이도 다 빠졌다"고 주장했다.

할머니들의 소송을 돕게 된 박선아 한양대 교수는 "2월 말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에게서 이런 얘기를 듣고 한양대 리걸클리닉 학생 7명과 함께 최근까지 문제의 책을 여러 번 읽고 토론한 결과 소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유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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