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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경제학, 불편한 진실

위험한 경제학

선대인 지음 | 더난출판사
네티즌리뷰 9 | 블로거리뷰 27 | 미디어서평 8

 사실 저는 그동안 재테크에만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주식이나 펀드 말고도 부동산에도 관심을 가졌지만 저의 관심은 오로지 '내 집 마련'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테크 분야에서는 얕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작 경제라는 큰 틀을 보지 못하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 책은 거시적인 차원에서 경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불황이 닥쳐 많은 사람들의 생활고가 가중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거품은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거품이 빠지는 것 같다가도 서민들이 집을 사려고 하면 이미 가격은 뛰어있게 되고, 지금 금리가 낮은 상태라 앞으로 오를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자부담으로 섣불리 대출받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현위치라면 <위험한 경제학>에서는 이러한 원인을, 조금은 불편한 진실을 거침없이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사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의식주 중 '주'는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는데 모든 사람이 이러한 가장 기본적인 권리마저도 갖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미 여러 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다달이 월세를 내거나 전세를 내고 다른 사람의 집을 빌립니다. 이에 대해 '개인의 능력차이다'라고 한다면 강하게 부정하지는 못하겠지만 문제는 정부가 서민을 위한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한 소위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는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 문제 없어보이는 이 정책들이, 불황에서 곧 벗어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실은 얼마나 안이하고 위험한 생각인지 이 책에서 정확하게 꼬집어 줍니다.

 

 이 책은 거시적인 차원에서 경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이전보다 냉철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그 동안 저처럼 경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셨던 분에게는 분명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위험한 경제학 2도 읽을 예정인데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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