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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되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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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길을 찾아 떠나다
사람의 인생에서 서른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는거 같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봤을때 서른은 성인으로서 사회에서 자리를 잡는 나이라는 생각이 든다. 20대에는 여기저기에 부딪쳐보면서 때론 실패를 하고 방황도 하고 좌절도 하지만 그것을 바탕으로하여 자기자신의 길을 찾게 되고, 그 길을 우직하게 걸어가는 시작이 서른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서른이 두렵기만 하다. 고작 나이 앞자리가 2에서 3으로 넘어간것 뿐인데 너무나도 큰 부담을 가지게 되는거 같다. 일도 사랑도 아직 아마추어에 불구한데 서른이 주는 중압감은 프로페셔널한 것을 요구한다. 얼마남지 않은 서른이라는 나이 그것은 과연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궁금하다.
이러한 중압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내는데에 여행은 좋은 방법 중 하나인거 같다. 여행이라는 것은 사람을 설레게 만들고, 그 과정을 통해 성숙한 인간으로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그동안 몸속에 쌓여있던 여러가지 잡다한 생각들을 날려버릴 수도 있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큰 일을 하기전에 여행을 통해 재충전의 힘을 얻곤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물론 나 역시 해외여행을 꿈꾸고 있다. 나름 여행 관련 책들을 많이 보면서 가볼만한곳을 점찍어놓기도 하고 말이다. 물론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이라던지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의 유럽지역 그리고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아메리카 지역 등 가볼만한 곳은 너무나도 많다. 경제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여건만 된다면 해외로의 여행은 정말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여러가지 사정상 힘이 든게 사실이다. 그렇게봤을때에는 해외보다는 국내로 눈을 돌려보게 된다. 국내에도 우리가 모르는 가볼만한 곳들이 정말 많다. 어쩌면 우리들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너무나도 간과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차를 타고 조금만 교외로 나가보면 멋진 광경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다.
이 책에서는 28곳의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여행지를 보여주고 있다. 여행가 4명의 시각에 의한 각기 다른 여행을 보여주고 있는데 한곳 한곳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맨 처음 보여주는 제주 산굼부리 억새밭부터해서 말이다. 제주도는 몇 년전에 딱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짧은 일정 관계로 제주의 맛만 살짝 보고 왔다고 생각한다. 이 책속의 억새밭에도 가보지 못했고, 오름에도 올라보지 못했다. 이 책속의 사진들을 보니 억새가 흔들리는 모습과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풍경을 보지 못하고 왔다는게 아쉬울 뿐이다. 세계 어느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섬 제주. 그 아름다움을 통해 서른이 주는 중압감을 조금이라도 덜 수가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제주 외에도 나의 관심을 끄는 여행지는 여러곳이 있었다. 그 중에서 통영의 소매물도와 고성의 화진포에 눈길이 간다. 아마도 바다를 좋아하는 나의 마음 때문인거 같다. 통영의 소매물도. 통영 앞바다의 거센 파도를 맞으며 우뚝 서있는 등대섬은 공룡의 등줄기같이 거대하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은 몽돌길로 이어지는데 조수 간만의 차이로 몽돌이 드러날때 등대섬으로 갈 수가 있다. 자연의 신비를 느낄수가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바닷가에는 해산물을 빼놓을 수가 없다. 통영 앞바다에서 잡아온 자연산 전복이며, 참소라, 돌멍게 등을 맛보며 바다를 바라보는 그 모습은 상상만해도 내 가슴을 설레게 하는거 같다. 그리고 화진포 바다의 탁트인 시원한 광경은 나의 속을 확뚤어주는 듯 했다. 역시 바다는 나의 기분을 항상 업 시켜주는거 같다.
역시 여행은 새로운 기운을 북돋아주는 최고의 명약인거 같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 떠났는데도 이런 기분을 안겨주는데, 실제로 내가 직접 떠난다면 아마 그 느낌은 상상을 초월할거란 생각이 든다. 그동안 나는 나름 여행을 좋아한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이 책속에서 소개된 곳들중 가본곳이 한곳도 없었다. 참으로 나는 가까운 곳의 아름다움을 너무도 몰랐던거 같다. 아마 이 책속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우리 주변에는 가볼만한 아름다운 곳들이 정말 많을 것이다. 그곳으로의 떠남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서른이 주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여행을 통해 서른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활기차게 맞이할 수가 있을거란 생각도 든다. 삶의 여유를 찾을수 있는 행복한 여행을 떠날 수가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 나를 변화시키는 힘 인맥 (모든 문제는 인간관계에 있다) | soon | 2009-11-07 |
| 독서는 가장 편안하고 사치스러운 놀이다. | 해피고 | 2009-11-07 |
| 서른의 길을 찾아 떠나다 | 인스턴트91 | 2009-11-07 |
| 처 | 상생 | 2009-11-07 |
| 이런 독특한 범죄 사건을 풀기 위한 모임을 더 만나고 싶어진다. | 물만두 | 2009-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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